[이천시] 프랑스 리모주시와 자매결연… 공예·민속예술 교류 확대

이천시가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된 뒤 세계 유수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시격(市格)과 도시브랜드 가치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중국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에 머물지 않고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미국 등 육대주로 활동무대를 넓혀가고 있다. 미국 샌타페이와는 지난 2013년 11월 18일 자매도시 협약 체결을 맺고 교류를 시작했다. 특히 유럽의 도자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프랑스 리모주와 지난 4월 22일 이천시에서 자매결연 조인식을 체결하고 5월 6일에는 자매도시 상호방문 차원에서 프랑스 리모주시에서 두 도시가 다시 만나 자매결연을 맺었다. 시와 리모주는 이번에 자매결연을 체결하면서 크게 4개 분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첫째 예술과 문화분야의 정기교류, 둘째 도자분야 지식과 정보교류를 위한 전시회 참여와 함께 관계 전문가 교류를 넓혀가기로 했다. 그리고 셋째로 자매결연협정에 근거한 학교 간 교류, 도자 기술교류, 넷째 상호 관광홍보를 통해 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산업교류 및 상공회의소 간 교류, 농업 교류까지 포함한 입체적이며 포괄적인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세부적인 협정서에 서명했다. 조병돈 시장은 리모주시와 자매결연을 통해 이천시는 도자교류에 국한되지 않고 경제, 농업, 교육, 연구기술 등 전반에 대한 교류를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글=김정오기자 사진=이천시청 제공

[과천시] ‘건강한 직장 만들기 프로젝트’ 스타트

과천시는 건강생활 실천으로 신바람 나게 일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건강한 직장 만들기 프로젝트 추진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직장생활이 하루 일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직장인들에게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달부터 건강한 직장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장기교육생이 많은 중앙공무원교육원 직원 및 교육생 216명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관리 및 영양, 운동, 금연, 비만, 구강 관리에 나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오는 11월까지 7개월간 매월 2회 정기적으로 중앙공무원교육원을 방문해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에는 과천시 보건소 소속 운동처방사, 영양사, 간호사 등 8명의 건강전도사가 참가한다. 특히, 교육생들에게 만병의 근원인 혈압혈당체지방일산화탄소 측정 및 유연성 테스트 등 현재의 건강상태를 진단해주고, 건강관리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등을 알려주는 건강전도사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6개월 후, 처음 프로젝트 참가할 당시의 건강상태와 비교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개별 상담을 통해 지속적으로 자기관리를 해나갈 수 있도록 유도하여 건강한 직장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강희범 보건소장은 바쁜 직장인들에게 건강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스스로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이번 프로젝트 운영 결과를 평가해 일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단독주택단지와 아파트 등지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글=김형표 기자 사진=과천시청 제공

[PEOPLE &]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경기도시공사는 2015년을 도시개발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사업방식의 대전환을 시도하는 원년으로 삼았다.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올해 최대 역점 추진사업인 남양주 다산신도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민선6기 경기도 정책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본연의 역할인 도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임대주택 사업 등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부채감축을 통한 재정안화를 위해 선제적 경영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인 5조원대의 매각실적을 기록하며 부채 감축의 성과를 거둔 경기도시공사의 수장 최금식 사장을 5월 21일 수원 본사 집무실에서 만났다.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경기도 지역사회에 대해 속속 알아 가야겠다는 생각에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광교신도시로 이사했다. 최 사장은 광교로 이사하니 일단 출퇴근도 편하고, 도시공사가 직접 만든 도시에서 살고 있다는 자부심도 들고,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도시 개발 등 공사 업역에 관해 고민할 수 있게 되고 유익한 점이 많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신도시 건설 등 기존 사업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5년은 경기도시공사가 도시개발 패러다임 변화를 반영해 사업방식 대전환을 시도하는 원년이다. 따라서 올해 신사업방향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신성장 동력을 찾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다며 대규모 신도시개발에서 도시재생사업으로, 단순 산업단지 개발에서 융복합 산업단지 개발로, 주택분양 중심에서 주거복지 중심으로, 공급자 중심사업에서 수요자 맞춤형 사업으로 사업방식을 전환해 향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공사는 다년간 국책사업들을 수행해 온 공사의 전문인력과 경험치를 앞으로 지역현안을 해결해 가는 데 활용하고자 한다며 최근 안성시, 광명시 등 5개 기초지자체와 협약을 체결한 것도 그런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매각 실적을 기록하며 부채 감축의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최금식 사장은 지난해 공사는 창사 이래 최대 수치인 5조원대의 매각실적을 이뤄냈다. 부채감축 역시 2014년 회계결산결과, 정부 목표치인 318%를 훨씬 하회하는 280%를 달성했다며 공사는 지난해 부채감축을 위해 판매목표를 1조원 상향하고 향후 3년간 10조원 판매한다는 1-10전략 수립해 전직원 판매총력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공사 임직원이 전사적인 판매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요자 맞춤형 공급 등의 공급방식 개선, 위례신도시 및 남양주 다산신도시 등에 민간공동 개발방식을 최초로 도입하는 등 초기자본 투자가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을 도입, 성공적인 부채감축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에 이어 남양주 다산신도시 사업을 올해 최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다산신도시 사업은 공사가 광교신도시 이후 처음으로 단독 시행하는 신도시 사업으로 남양주 지금동, 도농동 일대 475만㎡에 약 3만세대 규모로 조성 중에 있다. 지난 4월 다산신도시 첫 공공분양아파트인 다산신도시 자연&롯데캐슬(B2블록)과 자연&e편한세상(B4블록) 2개 블록이 각각 평균 4.4대1, 3.28대1로 전타입 청약1순위에 마감됐다. 이런 성과들이 모여 4분기에도 만족할만한 결실을 이뤄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금식 사장은 공사는 광교신도시 성공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산신도시가 수도권 동북부의 중요 거점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사장은 이어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이어 창조경제밸리의 중심지로 추진 중인 넥스트판교(제2판교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을 역점 사업으로 꼽았다. 그는 현재 경기도 및 관련 중앙부처과 협의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 5월7일 기공식을 개최한 평택 고덕 삼성 산업단지는 공장건축 및 가동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부지조성 등 각종 기반시설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 외에도 광명시흥 보금자리 지정이 해제된 지역에 융복합 R&D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경기도내 지역현안 사업 해결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도내 지자체들과의 MOU를 체결 중에 있는데 연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시공사는 각종 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쌓인 경험과 노하우가 해외진출시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금식 사장은 경기도 곳곳에서 성공시킨 사업을 보면 계획적인 부분과 기술적인 부분에서의 숙련된 인력과 풍부한 노하우가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며 도가 중국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우리공사도 시책사업추진단을 꾸려 경기도내 경쟁력 있는 많은 기업들의 해외진출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경기도시공사는 도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 사장은 공사의 존립목적에 부합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이 도민들의 주거복지에 향상에 기여하는 일이다며 지난해 전세임대 주택 1천호, 매입임대 150호 등 임대주택 1천150세대를 공급하고 행복주택 2개소를 추진한 데 이어 올해는 두 배 이상 확대한다는 목표 아래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기존주택 전세임대 3천249호 매입임대 433호, 재건축 매입임대 392호, 국민임대주택 2천333호를 공급해왔다. 또 현재는 경기도형 주거복지모델의 첫 선으로 대학생 및 사회초년 직장인에게 안양시 안양동 만안구청 앞에 건설한 원룸형주택 24세대를 시중시세의 60%대 수준으로 공급 중에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시공사는 올해도 지역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사회공헌 예산을 10.2% 증액해, 열악한 노인복지시설 환경개선 프로젝트인 G-UM리모델링 사업을 비롯, 재난지역 응급구호품 제작, 김장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경기도시공사는 지난해 10월 공사 임직원들 스스로 10년 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각계 전문가와 임직원이 함께 10년 후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띤 의견을 주고받은 바 있다. 또 올해 4월에는 역시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미래전략 포럼을 개최해 공사의 경영현황을 진단하고, 공기업의 역할과 향후 경영방향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최금식 사장은 이런 토론과정을 통해 공사는 도시개발 패러다임 변화를 반영한 개발사업 방향을 수립하고 이를 적극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며 또한 지역과 주민들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해 지역내 오랜 숙원사업 등 현안을 해결하고, 공사의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 행복한 도시를 창조하는 최고의 공기업이라는 공사의 비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글=최원재기자 사진=전형민기자

[아름다운경기도] 용인시 여행, 베스트 7코스로 오세요

용인이 행복한 추억을 담기에 좋은 곳, 베스트 7코스로 오세요 가족친구연인과의 데이트, 문화체험, 힐링, 역사문화, 테마파크 등 7색(色) 테마의 용인 여행 코스가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용인 전통시장 도시락카페 머뭄, 보정동 카페거리, 용인농촌테마파크 등 추천코스와 함께 숙박시설도 함께 눈여겨 볼만하다. 봄의 막바지, 가족친구연인과 용인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1코스(당일) : 데이트 여행 보정동 카페거리(2시간)이영미술관(2시간)백남준아트센터(1시간)경기도박물관(1시간)용인재래시장 머뭄도시락카페(1시간) 20대 연인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보정동 카페거리(2시간)이영미술관(2시간)백남준아트센터(1시간)경기도박물관(1시간)용인재래시장 머뭄 도시락카페(1시간) 코스로 이어진다. 보정동 카페거리(죽전역 인근)에는 카페, 레스토랑, 전통찻집, 소품샵, 의류잡화점 등 120여개의 개성있는 점포가 밀집해 있다. 가로수가 드리워진 보행자 도로를 중심으로 각종 드라마, CF, 화보 촬영 장소로 활용되면서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2001년 6월 개관한 이영미술관(기흥구 흥덕4로031-213-8223)은 전통에서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전시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미술관이며, 백남준아트센터(기흥구 백남준로 031-201-8500)는 작가가 바랐던 백남준이 오래 사는 집을 구현하기 위해 백남준의 사상과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의 전통을 밝히고 계승하기 위해 1996년 개관한 경기도박물관(기흥구 상갈로031-288-5300)은 유물의 수집 및 전시, 학술연구를 선보이고 있다. 용인시장 먹거리를 한데 모아 친구, 가족, 연인과 즐길 수 있는 용인중앙시장 커뮤니티 카페 머뭄(031-336-1110)도 추천한다. 2코스(당일) : 풍경이 있는 테마 가족여행 용인농촌테마파크(2시간)농도원목장(1시간)용인MBC드라미아(2시간)예아리박물관(1시간) 자녀가 있는 40대 부부 가족에게 권할만 한 코스다. 용인농촌테마파크(2시간)농도원목장(1시간)용인MBC드라미아(2시간)예아리박물관(1시간)으로 이어진다.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에 있는 용인농촌테마파크(031-324-4024)는 도시민에게 차별화된 전원체험 테마 공간을 제공하는 곳으로, 곤충전시관, 관상동물원 등 다양한 시설이 한데 모여 있다. 처인구 원삼면 원양로에 있는 농도원목장(031-321-0445)은 청정지역에 위치한 낙농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며, 용인MBC드라미아(031-337-3241)는 삼국시대 이후 건축 양식과 생활공간을 반영구적으로 지은 드라마 촬영 관광지로 유명하다. 예아리박물관(처인구 백암면031-323-7277)은 아프리카, 중국, 일본이 상장례 문화를 통해 효의 근본이 죽음에까지 있음을 알리고 그 예와 효를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데 의의를 두고 개관한 통과의례 전문박물관이다. 3코스(1박2일) : 친구들과 함께 삼시세끼 여행 대아농원(1시간)송담고택(15시간) 또는 한터팜 오토캠핑장(15시간) 또는 캐리비안 펜션(15시간)호암미술관(1시간) 대아농원(1시간)송담고택(15시간) 또는 한터팜 오토캠핑장(15시간) 또는 캐리비안 펜션(15시간)호암미술관(1시간) 코스(2030대 추천). 대아농원(처인구 원삼면 내동로031-334-5624)은 다육식물을 재배하고 판매하며 꽃과 식물을 주제로 식물의 중요성을 알리고 배우는 농촌체험농장이다. 사전예약 필수. 숙박코스로는 송담고택(처인구 이동면 어진로010-5341-6962), 한터팜 오토캠핑장(처인구 양지면 한터로010-8850-9222), 캐리비안펜션(처인구 포곡읍 전대로010-9099-3601) 등을 추천한다. 송담고택은 국내에서 몇 남지 않은 격자형 한옥으로 한옥특유의 고즈넉한 멋과 넓은 대청, 금강송으로 지은 대들보와 서까래의 운치가 있는 한옥풍경이 유명하며, 한터팜 오토캠핑장은 복잡한 도시를 떠나 오토 캠핑을 할 수 있는 시설이다. 캐리비안 펜션은 럭셔리한 캬라반을 이용, 숙박할 수 있다. 이들 모두 사전예약 필수. 호암미술관(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031-320-1801)은 용인 가실리의 수려한 자연 경관 깊숙이 자리 잡고 있으며, 전통 한옥형태로 한국전통 정원이 있다. 4코스(당일) :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한국민속촌(3시간)한터조랑말 농원(1시간)웬떡마을(1시간) 또는 백암도예(1시간) 또는 내동마을(1시간) 한국민속촌(3시간)한터조랑말 농원(1시간)웬떡마을(1시간) 또는 백암도예(1시간) 또는 내동마을(1시간) 코스. 한국민속촌(기흥구 민속촌로031-288-2811)은 전통생활 모습을 총체적으로 재현, 전시한 야외 민속박물관이다. 한터 조랑말 농원(처인구 양지면 대대로031-332-3695)은 어린이 체험학습 농장으로 사랑받는 곳으로, 가족나들이, 오토캠 등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시설로 자연을 만끽하면서 힐링할 수 있다. 사전예약 필수. 체험 장소로는 웬떡마을(처인구 어현로031-333-2777), 백암도예(처인구 원삼면 원양로031-339-4711), 내동마을(처인구 원삼면 내동로031-322-3323)을 꼽을 수 있다. 웬떡마을은 전통의 떡과 현대화된 떡을 만들 수 있는 체험마을이며, 백암도예는 도예체험을 통해 도자기 문화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도자기 제조업체이다. 내동마을에서는 백련, 홍련, 가시연 등 수려한 연꽃과 연향을 느낄 수 있다. 한터조랑말 농원, 웬떡마을, 백암도예, 내동마을은 사전예약 필수. 5코스(당일) : 힐링을 위한 여행 용인자연휴양림(2시간)와우정사(1시간)한택식물원(3시간) 용인자연휴양림(2시간)와우정사(1시간)한택식물원(3시간) 코스.(3040대 가족 추천) 용인자연휴양림(처인구 모현면 초부리031-336-0040)은 자연의 향기와 자연 멋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울창한 숲길, 숙박, 체험, 레포츠 공간으로 구성된 다목적 힐링 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와우정사(처인구 해곡동031-322-2472)는 우리민족의 염원인 남북 평화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창건한 사찰이며, 한택식물원(처인구 백암면 한택로031-333-3558)은 희귀멸종위기 식물, 자생식물, 외래종 등 약 8천여종의 식물보고가 있는 곳이다. 6코스(당일) : 용인 역사문화 산책 심곡서원(1시간)용인문화유적전시관(1시간)충렬서원(2시간)한국등잔박물관(1시간) 심곡서원(1시간)용인문화유적전시관(1시간)충렬서원(2시간)한국등잔박물관(1시간)으로 이어지는 중장년 대상 여행 코스. 심곡서원(수지구 심곡로)은 1650년 효종때 조광조의 학덕과 충절을 추모하기 위해 지방 유림의 공론에 의해 설립하고 위패를 모신 곳이다. 용인문화유적전시관(기흥구 중동 동백3로031-324-4793)은 용인의 역사와 인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립미술관이다. 충렬서원은 모현면 능원리에 있는 서원으로, 1576년(선조 9년)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정몽주의 학덕과 충절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 위패를 모셨다. 한국등잔박물관(처인구 모현면 능곡로031-334-0797)은 전기가 들어오기 전까지 우리 조상들이 어둠을 밝히며 살아왔던 여러 가지 조명도구들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한 공간이다. 7코스(당일) : 테마파크로의 초대 에버랜드(4시간)캐리비안베이(2시간)삼성교통박물관(1시간)용인포은아트홀(2시간) 에버랜드(4시간)캐리비안베이(2시간)삼성교통박물관(1시간)용인포은아트홀(2시간) 코스(1020대 친구, 연인 추천). 에버랜드 또는 고품격 워터파크인 캐리비안베이에서 신나는 시간을 보내고 나서 인근에 있는 삼성화재교통박물관에서 130여년의 자동차 역사부터 아름답고 희귀한 자동차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용인포은아트홀(수지구 포은대로031-260-3300)은 2012년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개관되었다. 용인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공연장으로,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레 미제라블을 한국어로 초연하는 등 콘서트, 오페라, 발레, 뮤지컬 등 대규모 공연을 기획해 무대에 올리고 있다. 포은아트홀은 사전예약 필수. 글=강한수권혁준기자 사진=용인시청 제공

[경기in] 2015 경제인 자선골프대회 성황

따사로운 봄 햇살보다 소외계층과 미래를 이끌 대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의 미래를 지원하기 위한 경기인천지역 경제인들의 나눔의 마음이 더욱 뜨거웠다. 경기일보는 4월 27일 용인 골드컨트리클럽에서 지역내 생활형편이 어려운 대학생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자선 골프대회인 2015 경제인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선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을 비롯, 차준영 세계일보 사장,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 권오성 KD그룹 상무,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연합회장, 이원성 경기도생활체육회장, 박원준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장, 한희준 중소기업융합 경기도연합회장, 윤여찬 경기도중소기업CEO회장 등 내빈과 80개팀 320명의 경기인천지역 경제인들이 참가했다. 경기일보는 경기인천지역 경제인들의 대회 참가비 등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 1천만원의 장학금을 김용빈 단국대 대외협력처장에게 전달했다. 싱그러운 봄바람과 따스한 봄 햇살 속에서 벌어진 이번 대회에서 권병국씨와 권은희씨는 남녀 개인전에서 각각 68타, 77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단체전에서는 민홍기정내수김영묵신만석 조가 208.6점을 마크하며 우승에 영예를 안았다. 신선철 경기일보 회장은 도내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라며 자선골프대회가 경제인 상호간 친목의 장으로 거듭나고 경제활동을 위해 재충전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모저모 신선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등 시타 연막볼 장관 용인 골드컨트리클럽 스타트 하우스 앞 광장에서 신선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과 차준영 세계일보 사장, 신항철 경기일보 이사회 의장, 이재철 법무법인 마당 대표변호사 등 4명이 대회 시타에 나서. 이날 대회 기념촬영 후 진행된 시타 행사에서 신선철 회장을 비롯한 대회 시타자들은 대회 참가자들의 구호에 맞춰 동시에 티샷을 진행한 가운데 시타자들의 정확한 샷에는 박수와 환호성이 쏟아져. 시타자들이 티샷한 시타용 연막볼들은 그린에 오색빛깔을 수놓으며 장관을 연출. 안병관 씨, 삼성전자 LED 40인치 TV 행운 이날 만찬 행사에서는 삼성전자 커브드 LED 40인치 TV와 세탁기, 아주대병원 건강검진권, 볼빅 골프용품 등 다양하고 푸짐한 경품이 제공돼 참가자들의 흥미 유발은 물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 이날 메인 경품인 LED 40인치 TV와 세탁기 당첨자가 발표되자 장내에는 탄성과 환호가 교차. LED 40인치 TV를 받은 안병관(제마코 에어라인)씨는 좋은 일을 하는 자선대회에 참가해 생각지도 못한 경품까지 타게돼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의미있는 자선대회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미소. 글=홍완식기자 사진=추상철기자

[PEOPLE &] 인천시영어마을 이사장 이우영

학교에서는 이론을 배우고, 영어마을에서는 학교에서 배운 것을 실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이우영 인천시영어마을 이사장은 영어마을이 어린이의 영어교육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공간이고, 앞으로도 그 역할을 더 폭넓게 수행해야한다고 믿는다. 노래방이 생긴 이후 국민 모두 가수가 된 것처럼 영어마을이 어린이의 잠재된 영어능력을 끌어낼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게 이 이사장의 생각이다. 이 이사장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매년 인천시영어마을 축제를 여는 것은 학생들에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축제를 매년 열어 한국의 미래인 어린이에게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을 마련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우영 이사장은 어린이들이 영어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태권도와 영어교육을 접목하는 등의 다양한 교육법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인천시영어마을이 도입한 직업체험 기반의 영어교육은 어린이의 흥미를 이끌어내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까지 불어넣어 주고 있다. 또 인천시가 시민에게 교육복지사업으로 제공 중인 4박5일 인천시영어마을 캠프도 어린이의 꿈과 영어의 재미를 키워주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인천시영어마을의 교육 목표는 Dream big in English이다며 꿈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꿈을 그리고 키우는 소통의 영어교육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영어마을이 운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이사장은 학교의 이론교육과 영어마을의 실습교육이 병행되는 영어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많은 어린이가 어렸을 때부터 학교와 학원에서 영어교육을 받고 있기 때문에 저마다의 영어 잠재성이 무궁무진할 수밖에 없고, 영어마을이 이러한 가능성을 끄집어낼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어린이들은 저학년부터 영어교육에 상당 시간 노출돼 있다며 이제는 그 안에 잠재된 무한한 영어의 가능성을 끄집어 낼 수 있도록 교육자가 책임감 있게 나서야 할 때이다고 말했다. 영어마을 축제 Healthy Kids 다양한 프로그램 인기 건강한 어린이가 한국의 미래이자 꿈입니다. 제93회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ICEV Festival(인천시영어마을 축제)가 5월 5일 인천시 서구 인천시영어마을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인천시영어마을이 주관하고, 인천시인천시교육청인천시교원단체총연합회 등 기관 및 단체가 후원한 이날 축제는 Healthy Kids(건강한 어린이)라는 주제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학부모와 학생 5천여 명에게 영미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유정복 시장이 참석해 축제장을 빛냈다. 특히 축제에는 Healthy Mind(건강한 정신), Healthy Entertainment(건강한 놀이), Healthy Body(건강한 몸), Healthy Community(건강한 공동체) 등 4개 구역으로 나뉜 26개의 체험부스가 마련돼 농구미식축구비눗방울 만들기교통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가족 골든벨OX 퀴즈어린이 축하공연단체 라인댄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려 참가 학부모와 학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축제에 참가한 이서연 학생(10인천 경명초)은 인천시영어마을에서 진행된 4박5일 영어캠프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이번 인천시영어마을 축제에 참가했다며 축제 동안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풍선 꾸미기를 한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내년에도 가족과 함께 축제에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기념사에서 지구의 크기는 예전과 같지만, 우리의 활동 무대는 점차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가장 성공한 영어마을인 인천시영어마을이 이번 축제를 통해 어린이에게 다양한 세계문화 체험과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우영 인천시영어마을 이사장은 인천시영어마을 축제는 자유롭게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많은 학생이 인천시영어마을을 찾을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글=김민기자 사진=인천시영어마을 제공

[화제의현장] 2015 신문·뉴미디어 엑스포

한국신문협회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2015 신문뉴미디어 엑스포를 지난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광장 및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개최됐다. 신문엑스포는 신문업계학계교육계 관계자, 학생일반인 등이 참관하는 대규모 신문 종합 전시박람회다. 미디어 최강자로서의 신문의 가치와 우수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자료들이 주로 전시됐다. 전통매체로서의 신문과 뉴미디어로서의 신문이 공존하는 미래의 신문도 소개됐다. 신문사 취업설명회, NIE 현장수업 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번 엑스포에 지방지로서는 경기일보와 부산일보 2개사만 참여했다. 이날 서울광장에 홍보부스를 차린 각 회원사는 방문객의 발길을 끌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경기일보 부스에 대한 방문객의 관심과 호응이 높았다. 엑스포 기간 경기일보는 대형 전자신문과 영상 등을 선보이며 시선끌기에 주력했다. 특히 이와 함께 마련된 경기일보 이벤트 코너에는 예상외로 많은 방문객들이 몰렸다. 코너 경품으로 스마폰에도 쓸 수 있는 볼펜(참가상)을 비롯, 스포츠고글, 수건세트, 쿨토시, 네일아트 상품권 등으로 타사 경품보다 비싸지는 않지만 실용적이라고 평가되면서 줄이 끊이지 않은 것. 이 때문에 다른 언론사들의 부러움 어린 시선을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서울광장에는 전국 주요 신문사들의 홍보 부스가 설치돼 참관객들을 상대로 자사 지면의 특장점과 활동 사업, 발전방향, 미래상 등을 소개될 예정이며 보도사진전도 함께 열렸다. 시민청 지하2층에서는 신문 미래전략 세미나, NIE 현장수업, 신문사 취업설명회 등의 행사가 열리며 국내외 신문산업의 현황과 동향을 파악해 미래 신문의 성공전략을 모색하는 신문 미래전략 세미나가 13, 14일 이틀 동안 신문의 사회적 가치와 기능 발전 방안과 미디어수용자 조사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두 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이모저모 국민 사랑받는 신문 새로운 전기 마련 한국신문협회 등은 2015 신문뉴미디어 엑스포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행사 개최 의의를 세 가지로 설명. 첫째는 국가의 지적 경쟁력 제고로, 신문 산업이 발전한 나라일수록 민주주의가 발전하고 경제적으로도 풍요롭다고 밝혀. 둘째는 범사회적 읽기문화 확산과 젊은 층의 신문 읽기 생활화 도모로, 신문은 창조적 시각과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 대표 미디어라고 강조. 셋째는 신문업계의 새로운 활로 모색으로, 국민들로 하여금 신문의 가치와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 박원순 서울시장, 경기일보 부스 방문 애정공세(?) 이번 엑스포를 공동주최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경기일보 홍보부스를 특별히 들러 수도권 뉴스에 대한 관심을 부탁. 박 시장은 시민청에서 개막식 후 서울광장 홍보부스를 둘러봤는데 한 바퀴를 다 돈후 뒤돌아서 경기일보 부스를 다시 방문. 박 시장은 서울경기인천은 수도권으로 하나입니다라며 남경필 경기지사와도 각별한 사이입니다고 말해. 이어 그는 경기일보에서 수도권 소식을 많이 다뤄달라고 특별히 당부. 글=김재민정진욱기자 사진=추상철기자

[화제의축제] 제3회 고양 아이사랑 가족 걷기대회

햇살이 눈부셨던 5월 16일 오전. 고양시 원마운트 이벤트 광장과 호수공원 일원에서 고양지역 어린이집 아이와 부모 1천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고양 아이사랑 가족 걷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걷기대회는 고양시어린이집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경기일보가 공동주관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손을 잡고 걸으며 가족애를 느끼고, 건강도 챙기는 시간이 됐다. 걷기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과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해 김현미(일산서구)유은혜(일산동구) 국회의원, 문용식 새정치민주연합 고양 덕양을 지역위원장, 윤성선 일산서구청장, 김승호 농협 고양시지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선재길 고양시의회 의장과 고부미고은정김운남원용희이윤승 고양시의원 등도 시민들과 함께했다.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은 개회 선언에서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걷기대회는 고양에서 아이와 부모들이 참여하고 싶은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오늘 걷기대회로 가족애가 더욱더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고양시와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우리 아이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고양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선재길 고양시의회 의장은 걷기대회에 참석하신 모든 가정에 축복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시의회도 아이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도록 각종 입법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아이와 부모들은 출발에 앞서 고양시민체조단 율동에 맞춰 몸을 푼 뒤, 원마운트 이벤트광장을 출발해 일산 호수공원 달맞이섬을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2.5㎞ 구간을 걸었다. 식전, 식후 행사도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켰다. 행사 전 고양파주 어린이 치어리더 응원단 엔젤킹이 무대에 올라 피구왕 통키와 아카라카치 음악에 맞춰 앙증맞은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걷기대회 구간을 완주하고 돌아온 아이와 부모들을 위한 식후 행사로 원마운트 마술팀이 마술의 세계로 안내했다.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부스에서 진행된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걷기대회를 축제 분위기로 만드는데 한몫했다. 아이들은 평소 접하기 힘들었지만 소방서의 물소화기와 심폐소생술, 경찰 싸이카 등을 조작해 보기도 했다. 걷기 코스 완주자에게는 완주 메달과 기념품이 전달됐고 행사 마지막 순서로 각종 경품이 제공돼, 참가자들은 건강과 함께 행운을 챙겨갔다. 행사 참가자 L씨(38일산서구)는 아이와 오랜만에 함께 걸으면서 많은 이야기를 해 정말 좋았다며 앞으로 아이와 이런 시간을 많이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걷기대회는 고양시, 고양시의회, 원마운트, 일산소방서, 일산경찰서, 일산서구보건소,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 등이 후원했다. [인터뷰] 최성 고양시장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 함께 만들 것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꿈과 열정,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합니다 최성 고양시장은 제3회 고양 아이사랑 가족 걷기대회에 참석해 건강의 비결은 많이 걷는 것과 함께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건강에 가장 좋은 것은 무엇보다도 많이 걷는 것이라며 오늘 걷기대회에 참석하신 부모님들은 아이 손을 잡고 걸으면서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고, 건강도 챙기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해지려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한다며 함께 걸으면서 아이에게 무엇이 좋고, 무엇이 싫은지 물어봐서 아이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 시장은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자란 아이들은 고양시와 대한민국의 미래이라며 꽃보다 아름다운 도시, 대한민국 10번째 100만 도시인 고양시도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함께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걷기대회가 자기중심적으로 자라고 있는 아이들에게 가족의 소중한 의미와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5월 가정의 달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최 시장은 토요일 오전 일어나기 힘드셨을 텐데 아이들을 위해 행사장으로 나오신 아버님들을 위해 다시 한 번 큰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글 = 유제원김현수기자 사진 = 김시범추상철기자

[브라보 마이 라이프] 문의갑 한자교사

배움이라는 것은 과거를 알아간다는 것인데, 과거를 모르면 미래를 밝힐 수 없습니다. 후손들에 밝은 미래를 선물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고 이제 늙었으니 후손들이 그 후손들에게 밝은 미래를 선물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겠지요. 자신의 젊은 날을 군(軍)에 모두 바친 노인(?)이라고는 상상하기 조차 힘든 말을 쏟아낸 문의갑씨(79). 그는 월남 파병까지 다녀와 화약냄새, 삶과 죽음의 냄새를 맡으며 살아온 그는 셀 수 없을 만큼 크고 작은 훈장을 받았다. 하지만 세월을 이길 수 없었던 그는 군을 떠나야 했고, 마치 자신의 모든 것을 잃은 것 같았다. 잠시 방황도 했지만 가족과 자신이 가르쳐야 하는 아이들이 그에게 제 2의 인생을 열어줬다. 그는 평생을 바친 군을 떠나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전하기 위해 군인이 아닌 교사로 다시금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오늘도 자신이 느꼈던 배움의 기쁨을 전하기 위해 발걸음이 가볍다. 군인으로서의 삶 뼛속까지 군인 안녕하십니까. 문의갑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먼길 오셨는데 찾는데 어려움은 없으셨습니까? 문씨는 아직도 대표적 군인 말투인 이른바 다.나.까를 사용하고 여든이 다 된 나이에도 상대방과 대화를 할 땐 의자에 꼿꼿하게 허리를 펴고 앉아 자세를 흐트리지 않는다. 지난 1960년부터 28년간 군에 몸담으며 젊은 시절을 다 바쳐 바른 자세와 군인정신이 몸에 문신처럼 새겨져 좀처럼 지워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등병으로 101보충대에 입대한 그는 나라를 위해 충성을 맹세했고, 전역이 임박한 시점에서 군에 남기로 결정했다. 안그래도 강직한 성품을 가진 문씨가 군에 남기로 결정하자 일가친척들은 그냥 놔두면 결혼조차 하지 못할 거라 판단했고, 중매에 나섰다. 태권도 공인 4단으로, 군에서 태권도 교관을 맡아 위엄있고 강한 남자라고 불리는 그였지만 연애에는 쑥맥이었다. 우여곡절을 겪은 후에야 4살 차이나는 지금의 부인과 1964년 결혼에 성공했다. 결혼 2년 뒤 한탄강을 건너 우리나라에 침투한 무장공비 때문에 작전에 투입된 문씨는 새벽시간 여명에 비친 무장공비의 모습을 발견하고 집중사격, 2명을 사살했고 인헌 무공훈장을 받는 등 공을 세우며 군에서 인정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문씨는 자신이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 외에도 풍부한 지식을 쌓아야 한다고 생각해 활자화 된 모든 것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길거리에 나뒹구는 신문이나 잡지를 비롯해 손에 잡을 수 있는 글자는 모두 읽어내렸다. 부인이 창피해 하며 나무랐지만 쉽사리 고쳐지지 않았다. 주임상사로 전역하는 그날까지 문씨는 몸과 마음, 지식 습득에 소홀하지 않았다. 어렸을적부터 봐왔던 한자는 한글 읽듯 자연스럽고, 한자에 능한 그는 일본어까지 독학으로 섭렵했다. 문씨는 그 당시엔 글자만 적혀 있으면 뭐든 읽었다. 활자는 지식이고, 아무리 쓸데 없는 글이라도 받아들이는 자에 따라 배울게 있기 때문이다.며 낮에는 몸을 단련하고 밤에는 지식을 쌓느라 쉴 시간이 없었는데, 그게 가족들에게 미안한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교육자로서의 삶 한문 선생님 열중쉬엇, 차렷, 공수!, 안녕하세요. 문씨는 인천 부평구에 있는 행복한 어린이집에서 일주일에 두차례씩 어린이들에게 한문을 가르친다. 어린이 앞이지만 그에게선 군대 냄새가 풍긴다. 자칫 어린이집 원장이나 부모들이 반감을 갖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지만, 어린이들의 표정은 그런 걱정을 단숨에 날려버렸다. 교육은 자발적인 참여도가 매우 높았고 서로 경쟁하듯 더 많이 배우고 싶어 하는 어린이들의 눈동자엔 호기심이 가득했다. 문씨는 어린이들에게 읽는 법과 쓰는 순서 등 하루 2글자씩만 가르친다. 하지만 이 수업을 준비하기 위해 문씨는 평균 4~5시간을 쏟아붓는다.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자주 쓸 수 있는, 그래서 더 쉽게 익힐 수 있는 글자는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것을 결정하면 이어지는 단어를 찾아 다음에 배울 글자와 맞춰 단어로 연결시킬 수 있게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문씨는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건 스스로 공부하는 것과는 다르다면서 자신이 이해하는 것을 남에게, 특히 어린이들에게 이해시키려면 4~5배의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부터 벌써 10년이 다 돼가는 그의 교육자로서의 경력은 이미 다른 교육자가 갖지 못하는 노하우마저 쌓여, 지금 지역 내 어린이집 사이에서는 섭외 1순위다. 특히 문씨는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군인 경력마저 교육에 접목, 아이들은 물론 부모, 어린이집 원장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인 특유의 바른 자세와 정신, 예절을 교육에 접목해 가정에서 이뤄져야 할 교육마저 충족시켜주고 있기 때문이다. 행복어린이집의 한 교사는 인사 등 예절 교육은 어떤 어린이집이나 가정에서도 이뤄지고 있지만 문 선생님 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인사할 때 그 잠깐의 순간 만큼은 진실로 고마움을 담은 인사를 한다고 전했다. 문씨는 몸과 마음이 바르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때 만사가 형통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몸에 밴 뻣뻣함을 지울 수는 없었고 오히려 가르치는데 활용해보니 신기한 말투와 자세, 몸짓에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기 시작해 집중력을 높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군인에서 교육자로의 변신 문씨는 부모님께 물려받은 가장 큰 유산으로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아라라는 교육철학을 꼽는다. 하지만 문씨의 부모님은 하고싶은 것을 하며 살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책임을 질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가르침도 함께 물려주셨다. 여기에다 문씨는 아는 것이 곧 힘이라는 단순 진리를 잊은 적이 없어 꼭 필요한 사람이 되자를 가훈으로 삼고 자녀들을 교육했다. 어렸을 적 부터 원하는 것을 하며 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문씨는 결국 원하는 군에 자신의 평생을 몸담았고, 1남 2녀 자식을 얻고난 뒤 그 교육 철학은 자녀들에게도 이어졌다. 문씨는 자신의 생활 자체로 교육철학을 자녀들에게 물려줬고,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큰 딸은 문씨와 똑같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국내 최고의 대학에 진학졸업한 뒤 지역아동센터 대표가 되는 등 뜻을 이뤘다. 사슬처럼 이어지는 문씨 부모의 교육철학은 자녀를 통해 돌고 돌아 자신에게 되돌아왔다. 문씨는 큰 딸의 권유로 아동센터에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글공부와 한자공부를 가르치는 자원봉사를 하게 됐는데, 이것을 계기로 어린이들에게 한자를 가르치게 됐다라며 배운 만큼, 공부한 만큼 후손들에게 되돌려 줘야 제 인생의 목표에 마침점을 찍을 수 있는 것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문씨는 이같은 교육철학과 지식, 젊었을 적 다져놓은 강철같은 체력을 바탕으로 생이 다하는 날까지 교육자로서의 삶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배움은 과거를 알아가는 것이고 미래로 이어질 수 있는 유일한 통로라며 끊임없이 배우고 공부했으니 인생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가능한 교육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글=이인엽기자 사진=장용준기자

[인천 in] 아이러브 카네이션 어버이축제

어버이의 한없는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인천시는 5월 8일 제43회 어버이날을 맞아 부평공원에서 2015 아이 러브 카네이션(I LOVE CARNATION) 어버이 축제를 열었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와 ㈔부광웰페어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문병호 국회의원(민), 홍미영 부평구청장, 박승희 인천시의회 제1부의장, 김상현 부광웰페어 이사장, 신교철 경기일보 인천본사 사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지역 어르신 등 1만여 명이 참여했다. 시는 어버이날 기념식을 한 뒤 효를 실천하고 있는 시민에게 효행 표창을 수여했다. 84세의 시어머니를 정성껏 보양한 서명숙씨가 대통령상을 받은 데 이어 조병국씨가 국무총리상을, 주안노인문화센터와 박예빈씨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고, 김윤미씨 등 33명이 인천시장상을 차지했다.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들은 무료 배식한 사랑의 식사로 든든히 배를 채운 뒤 초청가수 배일호와 윤태규 등이 함께한 우리가요 한마당을 비롯해 국제예술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관람했다. 특히 행사의 백미로 자리매김한 어르신 예술 경연대회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15개 팀이 소고놀이검무댄스스포츠 등 수개월 이상 갈고닦은 솜씨를 선보였으며, 중국에서 방문한 호남성 장사금영 예술단 등 3개 팀이 보여준 추월 등의 공연은 어르신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지역병원 건강검진 서비스, 노인인력개발센터 일자리 안내, 감성미술전, 영정사진 촬영 등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기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기념사에서 어르신들이 행복한 사회가 시민이 행복한 사회라고 생각한다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김미경기자 사진=장용준기자 수상자 인터뷰 사랑합니다 활짝 핀 감사의 꽃 효행부문 대통령상 받은 서명숙 씨 효도라는 게 특별한 건 아닌 것 같아요. 시어머니와도 친정엄마처럼 편하게 잘 지내는 게 우리 가족이 화목한 비결이라면 비결이죠. 제43회 어버이날 기념 효행부문 대통령상을 받은 서명숙씨(인천 계양구)는 시집 온 첫날부터 31년간을 시어머니와 함께 사는 소문난 효부(孝婦)다. 올해 84세인 시어머니는 남들로부터 부러움을 살 정도로 건강하고 정정하다는 게 명숙씨의 자랑이다. 명숙씨는 딸 넷에 아들 하나 있는 집의 며느리로 들어와 힘든 일이 왜 없었겠어요. 하지만 젊은 시절 남편이랑 함께 사업하느라 집안일 돌볼 틈 없는 며느리를 대신해 아이들을 봐주시고 살림도 해주셨던 어머님께 오히려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라며 지금은 나이가 드시긴 했어도 여전히 정정하시고, 식사도 매우 잘하시고, 건강하셔서 무엇보다 다행이라고 여기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명숙씨는 시어머니를 정성껏 모시는 만큼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얼마 뒤면 명숙씨의 딸이 결혼할 예정이라 가족은 겹경사로 더욱 즐거운 날을 보내고 있다. 명숙씨는 시집가는 딸에게 내가 (효도)하는 거 봤으니 결혼해서도 잘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하기도 했다. 국무총리 표창 주인공 조병국 부평구노인복지관 관장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조병국 부평구노인복지관 관장은 27년 동안 사회복지 시설에서 어르신을 봉양해온 베테랑이다. 부평구노인복지관은 각종 노인참여 프로그램이나 전국대회에 인천 대표로 출전할 정도로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조 관장은 타 기관과 달리 부평구노인복지관은 모든 프로그램마다 전국대회 출전이나 입상을 목표로 하는 대회반을 운영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복지관에서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게 아니라 뚜렷한 목표를 가질 수 있어서 성취감도 높다고 설명했다. 조 관장은 복지관이 천국이라고 말씀하시는 어르신들이 있어서 더욱 힘을 낼 수 있다면서 하루하루를 어버이날처럼 정성껏 모시겠다고 말했다. 이외 허승준군(14)이 효행부문 인천시장상을, 박예빈 강화군노인회 강화읍분회장(80)이 장한 어버이상을 수상했다. 또 인천의 대표적인 효 실천 기관에는 주안노인문화센터가 뽑혔다. 글=김미경기자 사진=장용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