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교육지원청은 2월7일과 8일, 이틀 동안 대회의실에서 관내 영양(교)사 및 조리사, 급식교육공무직원 200명을 대상으로 2017년 상반기 영양(교)사 및 조리사, 급식교육공무직원 위생,안전,청렴교육 연수를 실시했다.
조근조근한 말투. 살포시 짓는 미소. 다소곳한 손 매무새. 천상 ‘여인’을 떠올리게 한다. 반면 힘 있는 정치가를 꿈꾸며 거리에 나서면 처음 만나는 시민과 말문을 트고, 번개팅으로 만난 시민들과 야경을 즐기며 시정을 논하는 적극성이 신선한 리더. 짬을 내 영화를 보다가 반은 졸음에 스토리를 넘겨버린다는 옆집 언니 같은 친근한 리더.왜 여성이 정치하나 설득에 설득 거듭, 꾼들의 리그에 도전!혼란한 정국, 신뢰회복으로 위기를 기회의 場으로풍부한 무형문화재 인프라·시민 문화니즈 충족 창구, 문화재단·대동가극단 오픈글_권소영기자 사진_전형민기자
이영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장은 “올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IFEZ 조성, MICHU 프로젝트 추진, 세계 최고의 도시 송도, 투자환경 친화도시 영종과 청라 등을 목표로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Q. 2017년 투자마케팅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 속에 조기 대선 시계도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안 인용 판결이 나면 60일 내 대선을 치러야 한다. 5월 혹은 6월 중에는 대선이 치러질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여야 정치권과 대선 잠룡들의 발걸음도 분주해지고 있다.△ 김성수 : 바른정당과 제3지대에 둥지를 틀고 최근 창당을 시사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국민의당과의 연대 가능성도 예측할 수 있다. 새누리당에 남게 되는 친박계는 지명도를 가진 인사를 영입하며 범 전통보수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반 전 총장의 카드는 비박을 포함한 제3지대와 새누리당에서 다 사용 가능할 것이다. 결국 ‘다여다야’ 구도로 향후 대선 정국이 진행될 수도 있을 것이라 본다.△ 윤종빈 : ‘다여다야’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본다. 여권에서는 친박 세력이 박 대통령의 사후 보장과 자신들의 정치적 생존을 위해 끝까지 독자 노선을 걸으며 결국 분당됐다. 그리고 야권 또한 문 전 대표와 안 전 대표의 대권 의지가 강해 분열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야권의 통합가능성도 크다. 이런 구도에서는 당 조직력과 핵심지지 세력을 상대적으로 많이 확보하고 있는 문 전 대표의 당선 가능성이 커진다.△ 이효성 : 새누리당이 분당됐지만 일시적 분당일 것으로 보인다. 친박·비박 정도의 차이일 뿐 박근혜와 최순실의 국정농단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이들 사이에 정치적 이념이나 행태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없다. 여권이 분열된 채 대선까지 간다면 여권 후보 2, 야권후보 3(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만일 여권이 다시 결합한다면 여권 후보 1, 야권후보 3이 될 것으로 보인다.글_구윤모기자
2016년 9월 기준 탈북민 총 누계 수는 2만9천830명으로 탈북민 3만 명 시대를 맞았다. 최근 탈북 트렌드는 과거 주를 이뤘던 생계형과는 다르다. 태영호 영국 주재 대사관의 탈북에서 알 수 있듯 북한 엘리트까지 아우르는 이주형 탈북이다.
2016년. 스위스 다보스포럼(Davos Forum·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의 통칭)의 주제는 ‘4차 산업혁명’이었다. 전 세계는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으로 생산방식의 혁명을 이뤄내는 4차 산업혁명의 新물결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에 발맞춰 도시·기업·교육·노동의 미래도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의 머리에 인간의 기술이라는 옷을 입고 혁신의 신발을 신었다. 이에 본보는 새해벽두,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이들의 현 주소를 짚었다. 미래형 기업‘빅데이터 시대’… 新산업 육성 등 정부차원 대응 필요SK가 IBM 왓슨 기반의 에이브릴을 개발, 출시했고 의료계 에서는 가천대길병원이 왓슨 암센터를 설립했다. 왓슨이 의료진과 함께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첫 진료를 진행한 상태로 앞으로 AI를 기반으로 한 진료 확대가 예상된다. 공공기관과 기업에서는 빅데이터 도입이 활발히 진행됐다.도시의 미래 자율주행車 판교서 첫 시동 ‘첨단을 달린다’교육의 미래2018년부터 코딩교육 의무화 ‘창의인재’ 키운다글_정자연·유선엽·조성필·유병돈기자 사진_경기일보DB
정유년은 경기 999년, 1년이 더 지나면 경기도는 천 년을 맞는다. 천 년이라는 세월 동안 경기도는 한반도 역사의 고비마다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한반도의 중심부에 있는 지정학적인 위치로 인해 한민족이 대대로 이어온 삶의 터전이 됐다. 본보는 여기에 집중했다. 유구한 한반도 역사 속 중심은 경기도였고, 미래의 한반도의 심장 역할도 해야 한다. 경기도 인구는 1천300만 명으로 이미 서울을 넘어섰다. 팔도 출신 다양한 지역 시민들이 경기도에 터를 잡았다. 경기도는 말 그대로 한반도의 중심 지역으로 자리매김한 것을 보여 준다. 미래학자들이 이야기하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미래지향적 기업도 경기도에 모여 있다. 하지만 정치적으로 경기도는 타 지역의 견제 대상이 되고 소외당하기 일쑤였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도민들의 응집력과 자긍심이 떨어진 것도 사실이다. 이제는 변해야 한다. 한반도 중심으로 경기도가 정체성을 찾을 때가 도래했다. 과거 경기천년을 넘어 앞으로의 천년까지 경기도의 역할이 중요하다. 경기도의 천년을 함께 고민한 이해인 수녀·최재천 생태학자·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등 3인은 ‘희망’을 논했다. 희망은 언제나 새 시대의 열망이자 과거를 청산하고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키(key)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글_이선호기자
동백꽃. 이해인 수녀(72)가 가장 좋아하는 꽃이다. 동백꽃은 겨울 추위를 뚫고 꽃망울을 터뜨려 ‘봄의 전령사’로 불린다. 거센 칼바람과 눈발 속에서도 붉은 자태를 뽐내며 고고하게 피어나 ‘희망’을 상징하기도 한다. 2016년 12월29일 부산 성베네딕도수녀원에서 만난 그는 정원에 핀 동백꽃을 바라보며 “꼭 지금 우리나라와 닮아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모진 풍파를 겪고 있지만 한 송이 동백꽃처럼, 또 다시 희망이라는 꽃을 피울 수 있다는 그의 바람이 간절하게 묻어났다. 2017년 새해가 밝았고, 절망만 하기에는 떠오른 해가 너무 붉다. 동백꽃 같은 이해인 수녀의 희망메시지를 들어보자. 남은 생은 작은 위로와 작은 기도의 영성을 펼치며 살고 싶다. 모든 분들에게 위로 천사와 기쁨 천사가 되고 싶다.글_송시연기자 사진_오승현기자
2013년~2016년 3년 간 국립생태원장으로 지내온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담담하고 강한 어조로 대한민국의 현재를 냉철히 진단했다. 최 교수는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개미제국의 발견 통섭의 식탁 등을 펴낸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진화생물학자다. 국내 최초, 최대의 국립생태원의 초대 원장으로서 생태연구ㆍ전시ㆍ교육 기능을 융합한 생태 기관으로 지휘하기도 했다. 글_손의연기자 사진_오승현기자
박석무 다산연구소이사장은 2018년 경기천년을 앞둔 경기도에 ‘실사구시(實事求是)’와 ‘실용주의(實用主義)’ 정신을 주문했다. 올해 대선을 앞두고도 실용주의와 실사구시의 정신을 정치에 반영할 수 있는 지도자가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두 실학사상이다. 실학은 사회제도의 개혁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고한 조선 후기의 학문이다. 백성에게 주권(主權)이 있다는 주권재민(主權在民)의 근대적 정치의식의 발달을 가져왔으며, 양반의 특권을 비판하고 백성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데 일조했다. 나라가 혼란스러운 이 때 실학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