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에게는 자연학습장으로, 도시민들에게는 농촌의 소중함과 고향농촌에 대한 향수를’ 경기농협은 각박한 도시생활을 떠나 자연의 품속에 들어와 농사일에 서툰 솜씨지만 농장, 과수원, 사슴한마리에 이름석자를 적어놓고 정성과 사랑으로 가꾸는 주말농장을 분양한다. 3일부터 4월말까지 고양, 포천, 김포 등지에 주말농장 74개소, 과수원 25개소, 목장 10개소 등 모두 109개소의 영농체험장을 선착순으로 분양하며 4∼5월에 개장한다. 모집인원은 신선한 채소를 주로 심으면서 농사체험을 하는 주말농장에 1만2천462가족, 사과, 배, 포도나무 등 유실수를 직접 가꾸면서 싱싱한 과일을 맛볼 수 있는 농도불이 과수원에 8천450가족, 사슴을 기르면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농도불이 목장에 358가족 등 모두 2만1천270가족을 모집한다. 분양가격은 주말농장의 경우 평당 1만∼1만5천원선이고 주말과수원은 그루당 배 3만만∼6만원, 사과 6∼12만원, 포도 4만∼5만원, 복숭아 30만원, 주말목장은 사슴이 (계약기간 1년∼6년) 마리당 30만∼500만원이고 사육관리비는 마리당 매월 5∼6만원이다. 주말농장은 수려한 자연경관, 편리한 교통 및 가족단위의 휴식처로 손색이 없는 지역으로 선정됐다. 분양신청은 농협홈페이지(www.nonghyup.com) 주말농장코너에서 전국 지역별 농장주 전화번호를 확인해 직접 신청하거나 경기농협 지도홍보팀(031-220-8666)으로 하면 된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경제
경기일보
2001-03-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