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상수도 동파예방 홍보활동

수원시가 날씨가 추워지면서 하루 10여건의 상수도 계량기 동파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리플릿과 스티커를 통한 동파방지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최근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서 하루 10여건의 계량기 동파사고가 발생 시민들이 물을 사용하지 못하고, 보수비용을 부담하는 등 간단한 관리요령을 실천하지 않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 이에따라 시는 겨울철 상수도 관리요령 스티커를 상수도 시설 등 공공장소에 부착하고, 리플렛을 배포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시가 마련한 겨울철 관리요령을 보면 우선 계량기 보호통에 보온재나 헝겊을 채우고 노출된 수도관은 보온재로 감싸 얼지 않도록 권유하고 있다. 또 동파방지용 전기선(6천원)을 구입 설치하면 동파방지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영하 10도이하일 때에는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두는 것도 동파방지의 한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한편 계량기가 동파될 경우 시로 연락하면 13mm는 1만8천원, 20mm는 2만2천원, 25mm는 2만7천원에 수리해 준다. 맑은물 공급과 주양원과장은“계량기가 동파되면 수리비와 물이 셀 경우 비싼 수도료를 내야한다”며“시민들이 간단한 준비만으로 동파를 사전에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종식기자 jschoi@kgib.co.kr

일부 대형건물 청정연료 사용 외면

정부가 날로 악화되고 있는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대형건물에 대해 청정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 사용을 의무화했으나 도내 일부지역 대형건물들이 청정연료교체 시한을 1년여 넘기면서 연료를 교체하지 않고 있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91년9월부터 도내 13개시 지역에 대해 보일러 용량의 합이 2t이상 업무용(영업용및 공공용 포함)시설에 대하여 사용연료를 벙커 C유에서 청정연료인 LNG 및 경유로 전환토록 의무화했다. 정부는 또 지난 97년 4월 및 98년 6월에 걸쳐 연료사용 규제고시내용을 재개정, 보일러 용량의 합이 0.2t이상, 황함유량을 0.5% 이하로 강화하고 대상지역도 용인·평택·오산시 지역으로 확대했다. 그러나 용인시 L아파트, Y병원, 평택시 P목욕탕 등 40여곳은 예산부족 등을 이유로 1년3개월째 연료를 LNG로 교체하지않고 벙커C유및 경유를 사용, 아황산가스 등 오염물질을 배출해 대기오염을 악화 시키고 있다. 이와관련 도의 한 관계자는 “이들 건물들은 대부분 시외지역에 위치하고 보일러 내용연수가 10년 이하로 사용 승인기간을 받은 상태”라며 “빠르면 내년부터 예산을 확보해 청정연료로 교체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말했다./김창학기자 c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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