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선-이효진조(송탄고)가 제27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볼링 남고부 2인조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조-이조는 9일 수원 북문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고부 2인조전에서 6경기 합계 2천417점(평균 201.4점)을 기록해 김종욱-한승우조(동안고·2천321점)와 최현성-이효상조(수원 효원고·2천280점)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또 여고부 2인조전에서는 임아랑-김양희조(일산동고)가 합계 2천224점(평균 185.3점)을 쳐 정필수-김보정조(조종종고·2천217점), 박진희-강나래조(수원여고·2천203점)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고등부 개인종합에서는 박경민(수원 권선고·4천721점)과 박미란(송탄고·4천552점)이 각각 남녀 정상에 동행했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윤정희(안양 관양여중)가 제27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사격 여중부 권총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 2관왕에 올랐다. 윤정희는 9일 경기도종합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여중부 권총 개인전에서 375점을 쏴 김푸른(부천북여중·373점)을 제치고 우승한 뒤 단체전서도 소속팀이 1천106점으로 부천북여중(1천96점)을 따돌려 패권을 안았다. 또 남중부 권총에서는 한진상(문산북중)이 개인전에서 377점으로 1위에 오른 후 단체전에서 1천110점으로 금메달을 추가, 2관왕이 됐다. 한편 남중부 소총의 김상도(이천중)도 394점으로 우승한 후 단체전서 소속팀이 1천168점으로 1위에 올라 역시 2관왕 대열에 합류했고, 여중부 소총서는 최윤정(안성 공도중·397점)과 성남 상원여중(1천174점)이 각각 우승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재)경기도 2002년 월드컵수원경기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오는 11일 오전 10시30분 수원월드컵구장내 종합스포츠센터 공사현장에서 기공식을 갖는다. 이번에 기공식을 갖는 종합스포츠센터는 철근 콘크리트와 철골구조로 건설되며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9천21㎡규모로 수영장, 실내 테니스장,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1층에는 50m, 10레인을 갖춘 국제공인 2급 시설의 수영장과 4면의 스쿼시코트가 들어서며 2층에는 3면의 실내테니스장과 헬스장, 에어로빅장이 설치된다. 또 104타석, 비거리 180m의 골프연습장은 1,2층 일부와 3,4층 전면에 걸쳐 설치되며 부대시설로 프로샵, 문화교실, 사우나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공사비 300억원이 소요되는 종합스포츠센터는 내년 5월말 완공을 보게 된다. 추진위 관계자는 “스포츠센터가 완공되면 수원시민들의 새로운 운동공간으로 자리하게 될 것”이라며 “월드컵대회가 끝나면 수원월드컵구장 일대가 시민들의 문화, 레포츠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고 밝혔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서울 SK가 1차전 대패를 설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서울 SK는 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01∼2002 애니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편승, 대구 동양을 72대7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서울 SK는 원정 2연전을 1승1패로 마치고 기분좋은 귀향길에 오르게 됐다. 서울 SK는 초반부터 동양의 공격 루트를 마르커스 힉스(35점·9리바운드)로 몰리게 만드는 작전을 가동하는 대신 1차전 대패의 원인이 됐던 전희철(6점)을 꽁꽁 묶었다. 서울 SK는 서장훈이 24점을 넣고 리바운드 11개를 걷어내며 제몫을 해냈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회장 이춘택)는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양주군 청소년수련원에서 생활체육지도자 연수교육을 실시한다. 도내 생활체육지도자 전원과 시간제 생활체육지도자, 생활체육광장 운영지도자, 운영요원 등 모두 213명이 참가할 이번 교육은 현장 실기교육과 기존 행정교육을 통한 지역생활체육 활성화및 사무운영능력 배양을 위해 실시된다. 교육 첫날인 11일에는 개강식과 함께 임창열 도지사의 ‘생활체육 활성화 육성지원방안’ 특강과 한국줄넘기연구회 이왈규 회장의 ‘음악줄넘기’실기지도가 있을 예정이다. 또 12일에는 경기대 이상규 교수의 ‘스포츠마사지 이론 및 실기 교육’을 갖고 생활체육지도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계민영(인천 연수여고)이 제21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종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계민영은 9일 대한볼링협회경기장에서 속개된 대회 여고부 개인전에서 6게임 평균 217점을 기록해 팀 동료 윤희여(207.33점)와 김영주(203.22점·대구여자경영정보고)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정구명문 안성중이 제38회 전국남녀중·고정구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을 모두 휩쓸어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 안성중은 9일 경북 문경정구장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 남자 중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설광배, 박경민, 이상권, 전승용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광주 금호중을 3대1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중등부 개인복식 결승에서도 안성중의 설광배-박경민조는 같은 팀 이상권-전승용조를 맞아 풀세트 접전끝에 4대3으로 제쳐 우승했다. 또 남자 중등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설광배는 김경빈(전남 삼산중)을 맞아 안정된 스매싱으로 착실히 밀어붙이며 3대0으로 완승을 거두고 우승, 복식과 단체전 우승포함 3관왕에 올랐다. 개인복식 우승자인 박경빈도 단체전 포함, 2관왕을 차지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아시아무대를 2년 연속 평정한 수원 삼성이 2002 아디다스컵 프로축구대회에서 조 선두 탈환에 나선다. 아시아클럽컵에서 2연패를 달성한 뒤 지난 7일 귀국한 수원 선수단은 잠시 쉴틈도 없이 전력을 추스려 10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지는 부천 SK전을 승리로 이끌어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성남 일화에 골 득실차에서 뒤져 A조 2위를 달리고 있는 수원은 3위인 전북 현대(이상 2승1패·승점 6)도 최근 상승세를 타며 호시탐탐 선두를 노리고 있어 이날 경기를 결코 놓칠 수 없는 상황이다. 수원은 선수들이 아시아클럽컵 원정으로 인해 극도의 피로감을 보이는 등 최악의 조건이나 사기가 어느 때보다 높고 이운재, 최성용, 조병국 등 국가대표들이 가세해 전력이 보강된데다 상대인 부천이 3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져 있어 무리없는 승리를 점치고 있다. 하지만 위기에 몰린 부천 역시 연패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쓸 것으로 보여 예상밖 결과가 나올 수 있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수원, 전북과 함께 조 수위 3파전을 벌이고 있는 성남은 같은날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전북과 선두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초반 2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탔으나 포항 스틸러스에 일격을 당해 제자리 걸음을 한 성남은 전북과의 대결을 승리로 이끌어 2위권과의 격차를 벌리고 4강행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2주간 휴식으로 대부분 선수들의 컨디션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샤샤-파울로 듀오의 위력이 갈수록 진가를 떨치고 있어 선두 고수를 장담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전북은 최근 경기에서 양현정과 김도훈 등의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는데다 팀에 복귀한 국가대표 최진철이 호제리우 등과 함께 두터운 수비라인을 구축, 성남과 일전을 벼르고 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조대식(시흥 소래중)이 제27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육상 남중부 2년 3천m에서 ‘맨발의 질주’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조대식은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중부 2년 3천m 결승에서 출발후 약 100m 지점에서 왼쪽 스파이크가 벗겨져 나갔으나 이에 개의치 않고 맨발로 역주, 9분33초F로 임성오(광명북중·9분33초84)와 고원광(안양 관양중·9분54초51)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또 여중부 3년 100m에서는 박윤숙(의정부 금오여중)이 12초36으로 김초롱(문산여중·12초52)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고, 남중부 3년 3천m에서는 장현호(관양중)가 9분48초47로 우승했다. 여중부 2년 투포환에서는 강아름(평택 오성중)이 13m30을 던져 정상을 차지했고, 남중부 2년 3천m 경보의 김학수(부천 계남중)와 여중 2년 1천500m의 이의정(광명 철산여중)도 각각 13분45초20, 4분48초94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한편 여자 초등부 6년 100m 결승에서는 이세희(수원 세곡초)가 13초45로 오지영(파주 금촌초·13초76)과 강유리(안양 삼성초·14초18)를 제치고 우승했으며, 남초부 6년 높이뛰기서는 조민영(고양 행남초)이 1m45를 뛰어넘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중부 1년 투원반에서는 김국겸(포천 갈월중)이 32m73을 던져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여중부 1년 투창에서는 이은미(성남 대원여중)가 24m80을 기록, 정상을 차지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경기대와 성균관대가 제18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탁구대회에서 나란히 남녀 대학부 단체전 패권을 안았다. 지난 해 3위팀 경기대는 9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5일째 남자 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조용순이 단·복식에서 맹활약을 펼친 데 힘입어 안동대(경북)를 3대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경기대는 첫 단식에서 조용순이 정일영을 맞아 강한 포핸드 드라이브를 구사하며 1세트를 11-3으로 가볍게 따내 기선을 제압한 뒤 2,3세트에서도 단 5점씩만을 내주며 3대0으로 손쉽게 승리,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두번째 단식에 나선 길 혁도 안동대의 성현제를 맞아 첫 세트를 7-11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2세트를 11-7로 잡아 세트 스코어 1대1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길 혁은 3세트부터 주특기인 왼손 드라이브가 위력을 떨치며 3,4세트를 모두 11-9로 따내 역전승을 거뒀다. 우승을 확신한 경기대는 조용순과 백핸드 드라이브가 장기인 박종혁이 완벽한 호흡을 맞춘 복식에서 성현제-김상인조를 역시 3대0으로 일축, 완승을 거뒀다. 이어 벌어진 여자 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올 3월 창단된 신생팀 성균관대는 고은진, 장정연, 정유순이 고르게 선전, 창원대(경남)를 역시 3대0으로 물리치고 창단 1개월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성균관대는 첫 단식에서 고은진이 강은주에게 3대0으로 완승을 거둬 기분좋은 출발을 보인 뒤 두번째 단식서도 장정연이 창원대 채혜미를 3대0으로 가볍게 제압해 우승의 기틀을 마련했다. 승세를 굳힌 성균관대는 복식에서 장정연-정유순조가 강은주-정은혜조를 3대1로 따돌려 우승했다. 한편 남중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지난 해 우승팀인 부천 내동중이 창원 반림중을 접전끝에 3대2로 제치고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