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아(안양 관양여중)가 제27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수영 여중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상아는 3일 경기체고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중부 평영 50m결승에서 33초97로 안선영(고양 백신중·38초37)을 따돌리고 우승한데 이어 개인혼영 200m에서도 2분25초89로 1위를 차지했다. 또 남중부 자유형 50m결승에서는 강상훈(고양 저동중)이 27초08로 1위에 올랐고, 접영 100m결승에서는 정 용(과천중)이 1분02초32로 우승했다. 여중부 자유형 200m에서는 최하늘(의정부 발곡중)은 2분14초43으로 오희진(관양여중·2분14초80)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초등부 개인혼영 200m에서는 김진현(안산 성포초)과 류주완(김포서초)이 각각 2분38초22, 2분46초19로 남녀 정상에 동행했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성남 일화 프로축구단의 연고권 논란이 오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3일 성남시에 따르면 성남시기독교연합회는 지난달 31일 2천여명의 신도가 참가한 가운데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일화축구단 성남유치 반대결의문을 채택했다. 연합회는 결의문에서 “일화축구단이 성남에 유치될 경우 특정 종교를 선전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일화축구단이 성남을 떠날 때까지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김병량 성남시장과 한나라당 시장 후보인 이대엽씨가 나란히 참석했으나 일화축구단 연고 문제와 관련해 자신들의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그러나 선거전이 본격화되면 성남시장 후보에 대한 기독교계의 압박이 가중될 것으로 보여 이번 성남시장선거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와 프로축구협회는 성남 기독교계의 연고철회 요구와 관련, 지난해 3월 월드컵축구대회가 끝나는 오는 6월말까지 성남종합운동장을 경기장으로 사용한 뒤 이후 문제는 재협의하기로 합의했었다./연합
(재)경기도 2002년 월드컵수원경기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임시주차장에서 월드컵 홍보와 붐 조성을 위한 랩핑(Wrapping)차량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추진위 이사장인 임창열 도지사를 비롯, 이규세 도의회의장, 경기일보사 신창기 사장, 이무광 수원부시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새마을협회 관계자, 시민 등 1천여명과 랩핑차량 118대가 참여했다. 경기도청 및 각 시·군 차량 72대와 경기도 새마을단체 55대 등 총 127대에 랩핑작업을 마친 상태로 승용차가 11대, 지프형 승합차 7대, 승합차 41대, 중·대형 버스 68대 등이다. 임 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오늘 이 발대식을 계기로 월드컵에 대한 도민들의 의식을 고조시킴은 물론 적극적인 참여유도로 성공적인 월드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며 경제적인 성공월드컵을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추진위는 수원시내 택시 3천439대를 대상으로 월드컵관련 그림이 그려진 도어시트 및 표시등 부착사업을 추진중이며 시내버스 랩핑작업도 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kgib.co.kr
성남시와 안성시가 국민생활체육 제2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조대회에서 나란히 1,2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성남시는 3일 시흥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1부 경연에서 빼어난 율동미와 안정된 팀웍으로 90.2점을 획득, 부천시(89.2점)와 광명시(88.8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안성시는 2부 경연에서 88.6점을 얻어 김포시(87.2점)와 여주군(84.8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안양시(88.6점)와 오산시(84.8점)는 성취상을 받았으며, 수원시(88.5점)와 구리시(83.6점)는 모범상, 시흥시(85.1점)와 동두천시(83점)는 장려상을 받았다. 화성시는 84.7점으로 인기상을 수상했다. 한편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시흥시생활체육협의회와 국민생활체육 경기도생활체조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21개팀 558명의 임원·선수가 참가해 에어로빅 건강체조와 기구체조, 댄스스포츠 등 3개 종목에 걸쳐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과시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문주현(의정부공고)이 제27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태권도 남고부 플라이급에서 1위에 올랐다. 문주현은 3일 수원종합운동장 워밍업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고부 플라이급 결승에서 다양한 발차기 공격으로 문재훈(안양 관악정산고)을 판정으로 꺾고 우승했다. 밴텀급 결승에서는 장원진(고양종고)이 박원희(수원 숙지고)을 물리쳐 정상에 올랐고, 미들급의 김진만(의왕 정원고)과 헤비급 최양규(분당고)도 체급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고부 핀급에서는 윤성미(안산 군자공고)가 우승했으며, 페더급의 정나리(수원정보고)와 라이트급 성혜영(성남 효성고)도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여중부 라이트웰터급 결승에서는 최미선(고양중)이 조성은(성남 양영중)을 제압하고 1위를 차지했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성남 풍생중이 제27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축구 남중부에서 8강에 합류했다. 풍생중은 3일 부천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남중부 2회전에서 양평중을 4대1로 대파하고 8강에 진출, 오산중과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대2로 승리한 포천중과 4강행을 다투게 됐다. 또 부천 역곡중도 광주중을 6대1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으며, 안양중도 광명중을 3대0으로 일축하고 준준결승에 안착했다. 한편 초등부에서는 용인 포곡초와 남양주 진건초가 각각 안산 화랑초와 수원 율전초를 꺾고 8강에 동행했고, 부천 계남초도 8강 대열에 합류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이소희(용인 신갈초)가 27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체조 여초부에서 5관왕에 올랐다. 대회 첫날 도마와 이단평행봉에서 우승한 이소희는 3일 수원농생명과학고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초부 평균대에서 7.40점으로 김건희(신풍초·6.20점)를 따돌리고 1위에 오른 뒤 마루운동에서도 8.00점을 얻어 우승했다. 이소희는 개인종합서도 28.90점으로 팀 동료 김현아(24.50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또 여중부에서는 여수정(수원여중)이 평균대(7.80점)와 마루운동(8.30점)에서 우승, 이단평행봉과 개인종합 포함 4관왕을 차지했다. 남고부의 김 준(수원농생고)은 링(7.60점)과 평행봉(8.10점), 개인종합서 우승 3관왕을 차지했고, 여고부 김혜화(경기체고)도 3관왕이 됐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수원 삼일중이 제27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농구 남중부에서 정상에 올랐다. 삼일중은 3일 수원여고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중부 결승전에서 이창민(25점) 등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정수교(27점)가 분전한 안양 호계중을 60대4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을 38대19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가른 삼일중은 후반에도 시종일관 주도권을 잡으며 앞선끝에 낙승했다. 앞서 열린 남초부 결승에서는 수원 매산초가 김민규(12점)를 앞세워 안양서초를 38대15로 대파했다. 매산초는 전반전에 안양서초에 4점만을 허용하며 26대4로 앞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소녀 力士’ 박효진(평택 태광종고)이 제15회 경기도춘계역도대회에서 여고부 3관왕에 등극했다. 박효진은 3일 수원종합운동장 역도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여고부 +75kg급 인상 3차시기에서 80kg을 들어올려 우승한 뒤 용상 2차시기에서도 105kg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박효진은 합계에서도 185kg으로 최지혜(177.5kg)와 안민설(이상 경기체고·162.5kg)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 3관왕이 됐다. 또 여고부 75kg급의 정한나(경기체고)도 인상에서 65kg으로 우승한 후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80kg, 145kg으로 1위를 차지해 역시 3관왕에 올랐다. 여중부 +75kg급에서는 윤상원(안양 부안중)이 인상(67.5kg)과 용상(77.5kg), 합계(145kg)를 차례로 석권해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고, 여고부 53kg급에서는 박소연(포천종고)이 인상(50kg), 용상(65kg), 합계(115kg)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중부 1년 69kg급의 육성진(수원중)은 인상에서 47.5kg을 기록해 1위에 오른 후 용상(60kg), 합계(107.5kg)에서도 우승해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중부 2년 56kg급의 최규영(김포중)도 합계 150kg(인상 65kg+용상 85kg)으로 정상을 차지했으며, 62kg급의 이근혁(평택 포승중)과 69kg급 박성호(안산 선부중)도 각각 합계 142.5kg, 175kg을 들어올려 패권을 안았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부천 소사초가 2002년도 경기도춘계배구대회에서 남자 초등부 6연패의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소사초는 3일 성남 송림고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 초등부 결승전에서 최병재, 최원정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수원 화양초를 2대0으로 완파하고 6연속 정상을 지켰다. 소사초는 1세트에서 곽명우의 안정된 토스웍을 바탕으로 최병재, 최원정, 최성원 등이 고른 득점을 올려 21-19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도 소사초는 조직력에서 앞서며 나상훈, 윤정환 등이 분전한 화양초에 25-17로 승리,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어 벌어진 여자 초등부 결승전에서는 안산서초가 수원 파장초를 역시 2대0으로 누르고 5연패 고지에 올랐다. 지난해 전국대회 4관왕인 안산서초는 첫 세트에서 안정된 수비와 짜임새 있는 공격으로 초반부터 점수차를 벌려 25-10으로 따낸 뒤 2세트서도 단 4점만을 내주며 손쉽게 승리를 낚아 우승했다. 또 남자 중등부에서는 화성 송산중이 이지환, 홍일화 등이 좌·우에서 맹공을 퍼부은 데 힘입어 지난 해 우승팀인 부천 소사중을 2대0(25-17 25-22)으로 따돌리고 2년만에 패권을 되찾았고, 여자 중등부에서는 안산 원곡중이 1위를 차지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