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2월 25일 인천 현장은 지금①

■ 무소속 이성만 부평갑 예비후보, ‘찾아가는 청년 간담회’…생활체육 환경 개선 등 약속 무소속 이성만 부평구갑 예비후보가 부평 청년들과 함께 지역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5일 이 예비후보에 따르면 최근 인천 부평구에 있는 부평공원에서 청년들과 관련 정책을 발굴하는 ‘찾아가는 청년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는 ‘부평청년러닝크루(BCRC)’ 회원 등도 함께했다. 부평청년러닝크루는 부평구를 기반으로 약 130여명 이상의 청년들이 함께 모여 활동하는 생활체육공동체이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부평청년러닝크루 회원들로부터 부평공원 보관함 설치, 공원 내 폐쇄회로(CC)TV 확충, 캠프마켓 공원의 생활체육 공간 확보 등의 제안을 받기도 했다. 이지영 부평청년러닝크루 회원(30)은 “최근 100~200만원 규모의 물품 도난사건이 발생하는 등 소지품 보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원 이용객 소지품 보관 및 안전확보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이 예비후보는 이들의 요구 사항을 듣고, 청년들의 생활체육 활동 지원 등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 예비후보는 “보관함 설치는 주민들이 부평공원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한 좋은 제안”이라며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어 “청년층은 높은 정책 수요에 비해 의견 개진 통로가 많지 않다”며 “지역 청년들의 현안과 민원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하기 위해 찾아가는 청년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가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국민의힘 박세훈 서구갑 예비후보,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 공약 발표 국민의힘 박세훈 인천 서구갑 예비후보가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구상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25일 반려동물공공진료센터 건립, 반려동물 진료비 소득공제 추진, 반려동물 공적보험제도 도입, 반려동물 문화센터 등을 포함한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 공약을 약속했다. 또 박 예비후보는 권역별 공원의 반려동물 쉼터 조성과 스마트 반려동물 배변처리 시스템 등을 마련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그는 “반려동물 인구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 반려동물의 진료비 부담으로 파양하는 사례도 있다”며 “반려동물 진료비 소득공제를 추진하고 반려동물 공적보험제도 도입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예비후보는 수의사법 개정안이 통과되며 동물진료 분류체계가 표준화되고 진료비용 게시 조항이 신설했지만 현장의 혼란이 여전하다고 봤다. 그가 제안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는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공존과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 예비후보는 “반려문화교육 정규강좌, 비반려인도 함께하는 반려동물 문화행사, 명예동물보호관 제도 운영, 반려동물 예절교육 등 종합적으로 추진할 센터를 반려동물 놀이터와 접목해 건립 추진하겠다”고 했다.

국힘, 인천 남동을 신재경, 부평갑 유제홍 공천…민주, 계양갑 유동수 공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5일 인천 남동구을 선거구에 신재경 대통령실 전 행정관과 부평구갑에 유제홍 전 인천시의원이 각각 제1차 경선에서 승리했다고 밝혔다. 신 전 행정관은 “아낌 없는 응원과 헌신으로 애써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지와 사랑을 정치 다운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이어 “남동구의 잃어버린 12년을 되찾는 데 혼신을 다할 각오가 되어 있다”며 “주민들과 함께하는 웃음꽃이 만발한 남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유 전 시의원은 “경선에서 통과했지만, 본선이 남아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뛰겠다”며 “경선의 후폭풍을 최소화하면서 꼭 부평을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했다. 이어 “상대 후보보다 지역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불리하지 않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13개 선거구 중 부평구을, 계양구갑, 서구갑과 서구을 선거구를 제외하고 9개 선거구에 경선 결정 혹은 공천 마무리 작업을 했다. 국민의힘은 경선을 앞둔 연수구을과 남동구을의 경선과 함께 나머지 선거구의 인선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 전 행장관은 고주룡 인천시 전 대변인과, 유 전 시의원은 조용균 인천시 전 정무수석과 지난 23~24일 경선을 했다. 또 국민의힘은 지난 23일 연수구을 선거구에 출마한 김진용 전 인천경제청장에 대해 선거법 위반 의혹을 이유로 경선 배제 조치했다. 현재 김 전 청장은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했으며,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김 전 청장은 “2월19일 경선 후보를 정했으나 4일 만에 갑자기 번복한 공관위의 결정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어 “재심에서 받아들여지도록 싸워 나가겠다”며 “만일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열화와 같은 송도 주민의 뜻을 받들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도 이날 계양구갑 선거구에 현역인 유동수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유 의원은 “지난 8년 동안 유동수를 믿어주고,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신 계양 주민 덕분이다”며 “끊임 없는 계양 발전을 위해 나아가겠다”고 했다. 민주당 역시 전체 13개 선거구 중 6곳의 선거구의 후보 공천을 마무리했다. 민주당은 이른 시일 안에 중·강화·옹진군과 동·미추홀구갑의 경선을 비롯해 후보 인선 정리가 남은 남동구을, 부평구을, 계양구을, 서구갑, 서구을 등의 총 7곳의 선거구 공천 작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인천 '총선 대진표'

제9대 인천시의회 제1부의장, 신영희 시의원(옹진)

국민의힘 신영희 인천시의원(옹진)이 제1부의장으로 당선됐다. 25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제29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제1부의장에 신 시의원을 선출했다. 신 부의장은 이날 재적의원 40명 중 34명이 출석한 가운데 찬성 23표(무표 1표, 기권 10표)를 받았다. 앞서 시의회는 허식(무·동구) 전 의장의 불신임안 통과로 인해 이봉락 제1부의장이 지난 5일 보궐선거에서 의장직을 맡아 공석인 제1부의장 선출했다. 신 부의장은 옹진군의회 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한 뒤, 제9대 인천시의회에 입성했다. 이후 9대 전반기 행정안전위원회 위원 및 제1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부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다 이번에 부의장에 올랐다. 신영희 신임 부의장은 “그동안 시의회가 여러 가지 갈등과 위기를 겪어왔지만, 갈등이 항상 부정적이지는 않다”면서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만큼 더 깊이 소통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함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회의 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의장을 보좌해 의회가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록 짧은 임기지만, 모든 의원들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천 발전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힘 연수을 김진용, 무소속 출마하나 [총선 나도 뛴다]

국민의힘 김진용 연수구을 예비후보가 중앙당의 경선 후보의 자격 박탈에 따른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 예비후보는 24일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재심이 받아들여지도록 싸워 나가겠다”며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열화와 같은 송도주민의 뜻을 받들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지난 2월19일에 경선후보로 결정이 이뤄졌는데 갑자기 4일 만에 번복하는 공관위의 결정은 납득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또 “단 한 번의 변명 기회조차 주지 않고 졸속으로 처리할 수가 있느냐”며 “경선 후보 결정을 하루 아침에 뒤집는 일은 공당에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주민들은 오직 송도의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해 온 것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지지해줬다”며 “부귀와 영화를 위해, 일신의 안일과 이익을 위해 지지해 준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만큼 주민들만 믿고 나아가겠다”며 “모든 송도 주민들이 끝까지 힘을 모아달라”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힘 공관위는 지난 23일 김 예비후보의 불법 선거운동 의혹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가 검찰에 고발한 점을 확인하고, 상당한 객관성이 보인다며 경선 후보 자격 박탈을 의결했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6일 김 예비후보가 자신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선거구 주민에게 더치커피 총 500개와 전문예술인의 공연을 무료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재명 인생과 비교해 달라” 한동훈, 인천 계양구 찾아 원희룡 지원사격

“이재명 후보 인생과 비교해 주십시오. 국민의힘은 진짜로 해낼 것이라는 약속을 반드시 드립니다.” 23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원희룡 인천 계양을 예비후보를 돕고자 인천 계양구 박촌역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인천 계양 동료 시민들의 삶을 진짜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은 원희룡”이라며 “계양에서 원희룡과 함께 출발해 반드시 4월10일 총선에서 이길 것이다”고 자신했다. 이날 원 예비후보는 서울도시철도(지하철) 9호선의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 연결 등 지역 숙원 사업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동시에 지역구 현역 의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했다. 원 예비후보는 “저와 한 위원장은 우리 정부의 약속을 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누구는 말로만 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아무것도 한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하철 연장, 탄약고 이전 등 말로는 이것저것 이야기했지만 관계 기관에 확인해 보니 1차례의 협의, 단 1원의 예산도 투입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선거 때 말고 아무 일 한 게 없는 정치가 아니라 진정으로 계양을 발전시키고 주민들 삶을 개선시키는 진짜 정치의 맛을 선보이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박촌역뿐만 아니라 계양산 전통시장에서 열린 상인회 간담회에도 원 예비후보와 함께 참석했다. 상인들은 한 비대위원장과 원 예비후보에게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을 전달했다. 계양산전통시장 상인회 한 관계자는 “여기는 (표가) 한쪽으로 몰리는 지역이다보니 공약보다는 당으로 선거를 치렀다”며 “원 후보는 핫한 공약들을 많이 들고 왔던데,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원 예비후보와 한 비대위원장은 “시장 상인들과 마찬가지로 좋은 상품, 좋은 공약을 내놓고 고객만족을 위해 발버둥 쳐 선택 받겠다”고 입을 모았다. 또 한 비대위원장은 “전통시장은 단순히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을 떠나 우리의 중요한 문화이며 자산”이라며 “다다음 주 관련 공약을 발표할 것이고 충분히 의미 있는 발전이라고 보는 부분을 몇 가지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황규진 남동구의회 의원, 2024 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 대상 수상

황규진 인천 남동구의회 의원이 세계청년리더총연맹(WFPL)이 주최·주관하는 2024 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3일 WFPL에 따르면 지자체 혁신평가위원회와 세계언론협회, 국제정책연구원 등과 함께 ‘WFPL지자체혁신지수’에 의거, 전국 지방의원들을 대상으로 심사,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의원들을 수상한다. 황 의원은 제8대, 제9대 남동구의회 지방의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주민들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실현에 필요한 정책 추진과 예산의 효율적 분배로 수혜자 중심 구정 운영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황 의원은 특히, ‘보행자 최우선 교통환경 연구모임’ 대표의원으로 활동하며 보행자 중심의 지역 교통 인프라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밖에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돕고자 ‘남동구 난임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저출산 시대에 대비한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다. 황 의원은 “지방분권시대에 지자체 경쟁력 강화는 지방의원들의 숙명과도 같다”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따뜻한 이웃이자 속시원한 대변자로 자리를 지키며 지역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총선 나도 뛴다] 2월 22일 인천 현장은 지금①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 예비후보 등록…‘더 큰 부평 위해 뛰겠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부평구을)이 오는 4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더 큰 부평’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글을 통해 “경선 후 등록하고자 했으나 공천 발표가 늦어지고 있어, 더 이상 미루긴 어렵다”며 예비후보 등록 계획을 밝혔다. 그는 또 “예비후보자로서 더 가까이에서 시민들께 인사드리겠다”며 “민생파탄과 검찰공화국을 야기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 벼랑 끝에 서 있는 서민과 중산층의 삶을 지켜내야만 하는 선거”라고 했다. 홍 의원은 지난 주말 본인이 빠진 채 이뤄진 여론조사와 하위 20% 의원에 대한 논란 등으로 현재의 공천 작업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 홍 의원은 “국민도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를 두고 이번 평가가 눈엣가시를 찍어내는 평가, 하위가 정해진 채 진행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하위가 아니면 그게 더 이상한 평가”라며 “의혹대로라면 저에게도 곧 통보가 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공당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관철하고자 하는 시도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한다”며 “개인을 위한 ‘사천’이 아니라 민주주의 살아 있는 ‘공천’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오는 22대 총선에서 모든 군부대 이전을 확정한 성과를 바탕으로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식물원과 테마도서관 단지 조성’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GM 미래차 지원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부평의 미래’도 약속했다. 이와 함께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굴포천에 이어 산곡, 세월, 청천천 역시 실개천 복원에 나서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홍 의원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총선, 민주당이 승리하는 총선이 될 수 있도록 홍영표가 옆에 있겠다”고 했다. ■ 민주당 배태준 남동구을 예비후보, 물가안정 공동공약 더불어민주당 배태준 남동구을 예비후보가 21일 오후 국회소통관에서 물가 안정을 위한 공동 공약 발표를 했다. 배 예비후보는 “올해 설의 가장 큰 화두는 '금(金)값'이 된 과일값, 밥상 물가 였다”며 “현 정부의 무능으로, 고물가로 인해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배 예비후보는 “정부는 근본적인 대책은 내놓지도 못한 채 냉동과일 수입을 늘리겠다는 안일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국회에서 제도적 개선을 통해 물가안정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독점 유통 구조의 다변화와 직거래 등 유통단계 축소 및 유통구조의 전면 혁신을 주문했다. 또 기후위기 대응 법안의 제개정 공약도 약속했다. 이날 발표를 함께한 백혜숙 지속가능 국민밥상포럼 대표는 “국민들의 가장 큰 요구는 물가안정이며 22대 국회에서 가장 먼저 할 일도 물가안정”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22대 국회에서 이 의제를 해결하겠다”고 공동공약 발표 취지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배 예비후보는 "유권자들과 마주하며 가장 많이 듣는 목소리는 물가안정"이라며 "현 정부는 책임 있는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라고 공동공약 참가 이유를 밝혔다. ■ 무소속 이성만 부평갑 예비후보, “부평을 경제특구로,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총선 공약 1호 발표 무소속 이성만 부평갑 예비후보는 22일 부평구청 브리핑룸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첫 번째 공약으로 ‘부평 경제자유구역 유치’를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군부대 이전과 GTX 등의 기회를 활용해 부평을 경제자유구역으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천 균형발전을 이끌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이전이 확정된 제3보급단 부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구역 내에 국제학교를 건립해 외국인 정주 여건을 높여 외국인 투자 유치를 이뤄내겠다는 목표다. 이 예비후보는 “제3보급단 이전 확정, 캠프마켓 반환, GTX-B노선 착공과 복합환승센터 등 새로운 부평을 위한 여건이 성숙됐다”며 “각 현안을 묶어 하나의 큰 비전 아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발전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부대 이전·통합으로 제3보급단 이전이 확정됐기에 경제자유구역을 유치할 여건이 마련됐다”며 “GTX-B건설과 복합환승센터가 계획된 부평이 수도권 서부의 경제 중심지가 될 경제자유구역 적지”라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경제자유구역 내 스타트업,벤처기업 지원 정책을 확대해 인공지능(AI)·로봇·자율주행 등 미래 산업이 집중된 첨단지식산업단지를 구축,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수도권과 가까운 이점을 활용해 청년스타트업 육성 허브도 만들어 첨단산업 부평의 미래를 양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 예비후보는 “군부대 이전, 캠프마켓 공원 조성, 상권르네상스 유치 사업을 뚝심으로 관철한 실력 있는 국회의원이 부평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평을 지켜왔고, 앞으로도 지킬 진짜 부평 전문가로서 부평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 국민의힘 손범규 남동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출근인사 대신 제설작업 국민의힘 손범규 예비후보(남동구갑)가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 인근의 제설작업에 나섰다. 손 예비후보는 22일 오전 7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선거사무소 봉사자들과 함께 인천시청 인근 언덕길과 인도 등 집과 사무실 주변 지역의 제설작업을 했다. 앞서 손 예비후보는 이날 논현역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인사할 계획을 세우기도 했지만, 밤사이 쌓인 눈을 보고 이같이 결정한 것이다. 보행에 어려움을 겪던 시민들은 손 예비후보를 향해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손 예비후보는 “밤새 내린 눈을 보고 시민들의 안전한 출근길을 위한 제설작업이 먼저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진정성과 봉사, 헌신이라는 정치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여야 현역 공천 잇따라, 개혁‧감동 없어

4월 총선에 나선 인천 여야가 현역의원 또는 기성 정치인 중심 공천에 그치며 감동과 개혁선거가 실종했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역 국회의원 물갈이를 최소화 하면서 현상 유지에 방점을 찍은데다, 국민의힘도 현역을 포함해 기성 정치인 위주의 공천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에서는 이 같은 여야의 ‘현역 및 기성 정치인 활용‘ 공천은 흥행 몰이는 물론 개혁도 기대할 수 없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 때문에 지역에서 정치신인이 총선 경쟁에 뛰어들 수 있도록 현역의 공역 이행 여부를 토대로 한 공천 경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2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연수구갑 선거구에 박찬대 의원, 동구·미추홀구을 선거구에 남영희 전 지역위원장을 단수 공천했다. 또 중구·강화·옹진군에서는 이동학 민주당 전 최고위원, 조광휘 전 인천시의원, 조택상 인천시 전 정무부시장 등 3명이 치열한 경쟁을, 동구·미추홀구갑 선거구에서는 현역 허종식 의원이 손호범 전국금속노조 현대제철지회 전 홍보부장과 경선한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1일 제1차 경선 결과에 따라 남동구갑 및 연수구을 선거구에 각각 현역인 맹성규·정일영 의원을 공천했다. 여기에 현재 계양구갑 선거구는 현역인 유동수 의원이 단독 예비후보 등록을 했고, 계양구을은 현재 민주당에서 아무도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아 현역인 이재명 당 대표의 공천이 유력하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공천에서는 신인 후보가 현역에게 도전해서 물리치며 개혁을 이뤄내거나, 경쟁자들이 정책 선거로 손을 맞잡는 감동조차 유권자들에게 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선을 해도 지지기반 등이 탄탄한 현역이 당연히 유리할 수 밖에 없다”며 “점점 신인 정치인의 등판과 성장 등은 보기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현역 의원 위주는 물론 그동안 각종 선거에 출마하며 얼굴을 비춰온 ‘기성 정치인’이 대다수다. 중·강화·옹진군의 배준영 의원과 동·미추홀구을의 윤상현 의원 등 현역 2명은 모두 특별한 경쟁을 벌이지 않고 단수로 공천장을 받아냈다. 게다가 선거 출마 경험이 있는 정치인들도 특별한 경쟁 없이 이번 총선에서 단수로 공천을 받았다. 연수구갑 정승연 전 당협위원장은 지난 20·21대 총선에 이어 3번째로 출마했고, 동·미추홀구갑 심재돈 전 당협위원장도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시장 경선 후보로 나왔다. 이 밖에도 경선을 앞두고 있는 부평구갑의 유제홍 예비후보도 지난 총선에 나선 경험이 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국민의힘은 ‘시스템 공천’을 언급했으나 현역이나 기성 정치인들이 공천장을 받아들면서 사실 ‘개혁’과는 먼 공천이 됐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 역시 20여명이 넘는 인재를 영입하고도 결국 표심이 몰리는 ‘현역’을 선택하는 안정적인 선택이 주를 이룬다”며 “유권자들이 기성 정치인에 대한 물갈이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공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해권 산업경제위원장 “인천 경제 정책 예산 조기 집행에 집중” [인천시의회 의정24시-의정MIC]

“인천의 경제활성화, 소상공인 매출을 높이는 예산이 빨리 집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정해권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국민의힘·연수1)은 “집행부의 올해 각종 경제 관련 정책을 올바르게 추진할 수 있도록 견제하고, 또 적극 돕겠다”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시민의 실물경제와 환경을 다루는 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만큼, 집행부의 경제 정책을 꼼꼼히 살필 것”이라며 “집행부의 잘못된 점은 단호히 지적하고, 잘하는 것은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정부는 물론 인천시는 올해 시민의 실물경제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를 위해서 예산 조기 집행을 추진한다고 한다”며 “실제 예산을 상반기에 최대한 집행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과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매립지 종료 문제와 원도심과 신도심 간의 균형발전, 그리고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더욱 관심을 두고 위원회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산업위원장으로서 13번의 회기 동안 무려 90건의 각종 안건을 처리했다. 여기에 20여차례가 넘는 현장 활동을 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는 데 노력했다. 그는 “안건 대부분이 산업육성, 기업지원,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지원 등 시민의 실물 경제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고 시민의 건강·복지와 환경·안전을 안건이다”며 “평생 가장 바쁜 나날을 보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시민 모두가 정책적인 지원을 체감할 수 없었던 부분에는 많이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의정 활동을 통해 지역 정치는 실용적이어야 시민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명분을 떠나 실리와 결과로 말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산업위원장으로서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 당적을 뛰어넘어 시민의 삶을 우선 순위에 두고 협업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 모두 ‘시민의 삶이 최우선’이라는 가치로 정치적인 반목 없이 함께 해줘 너무 고마울 뿐”이라며 “위원회의 정책을 적극 뒷받침 해준 집행부 공무원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앞서 정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인천사랑상품권(인천e음)의 예산 확보를 비롯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한 초저금리 정책자금 융자지원,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연료비 지원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드는데 주력했다. 또 송도 워터프론트사업, 영종·청라 제3연륙교 건설,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확대, 송도 바이오 산업단지 삼성바이오로직스 추가공장 증설과 롯데바이오로직스 유치, 송도세브란스병원 착공 등도 적극 추진했다. 그는 “얼마 전 영종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성대하게 개관해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며 “그동안 산업위원장으로 많은 관심을 가졌던 사업들이 지금은 본 궤도에 올라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무척이나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올해 경제 전망이 낙관적이지만은 않다”며 “어쩌면 시민 여러분의 희생과 인내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 인천을 세계적인 도시로 키워낸 시민의 저력을 북돋우고 각자의 분야에서 이룩해 놓은 시스템을 건실하게 유지한다면 올해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한 해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늘 그래왔듯이 위대한 시민 여러분께서 지혜롭게 연대하고 협력하면서 더 나은 자신과 인천을 만들기 위한 현명한 선택을 해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앞으로 인천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집행부의 정책과 예산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실물경제 회복과 시민 복리 증진이라는 목표를 앞에 두고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300만 인천시민 모두가 비상하는 청룡처럼 비상하는 한 해 되길 바라며,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계획하는 일 모두 이루기를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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