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주 인천시의원 "유정복 시장 잦은 해외출장, ‘속 빈 강정’ 될라" [인천시의회 의정24시-의정MIC]

최근 유정복 인천시장의 잦은 해외 출장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민생 경기는 최악인데 시장 자격으로 내수는 돌보지 않고 허울뿐인 정치적 치적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최근 인천시의 포뮬러원(F1) 그랑프리 대회 유치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최근 시는 민간기업과 함께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대회인 F1 개최의향서를 포뮬라원 그룹에 전달했고, 유치전담팀에 공무원 11명까지 배치해 수억원의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시민단체가 F1 유치를 반대하는 이유는 개최 예산 부담은 물론 인프라 구축 및 운영에 수천억원의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사실상 실패로 끝난 전남 영암의 F1 대회가 좋은 사례이다. 그리고 환경문제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F1은 이산화탄소 발생 등 반환경적 스포츠로 비판을 받았다. 기후 위기 시대에 자동차 주행으로 인한 소음과 분진 공해가 시민들에게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또 대회를 유치하는 민간 기업인 태화홀딩스는 화력발전소에 석탄을 수입해 납품하는 기업이다. 여기에 F1 유치가 인천시민에게 돌아갈 관광수요가 아닌 대형호텔과 카지노 산업에만 이익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런데도 유 시장은 시민들의 눈을 막고 귀마저 닫은 채 연일 F1 유치를 선전하고 있다. 한 발 더 나가 F1 유치 등을 위해 6박8일간 모나코와 미국을 방문했다. 1인 당 경비는 1천400만원에 달한다. 이미 유 시장은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라는 공약 좌절로 시민들의 질타를 받았다. 또다시 ‘글로벌톱텐시티’라는 애매모호한 정책을 내세워 F1 유치를 위한 해외 출장을 떠났다. 도대체 F1 유치가 글로벌톱텐시티랑 무슨 연관이 있는가. 유 시장은 지난 4월에도 약 10일간 태국과 중국을 방문해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했다고 자화자찬했다. 알다시피 MOU를 통해 실질적으로 얻는 투자 금액은 전혀 없다. 실제 투자로 이어질지도 아무도 모른다. 지난해 인천시 행정사무감사에서 보듯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로 세계적인 앵커시설 유치와 핵심 산업 유치 선전을 하며 MOU만 체결했다. 그러나 결국 유 시장의 뉴홍콩시티 등 대표 공약은 헛된 공(空)약으로 귀결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도 2009년부터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 대비 도착액은 절반에도 못미쳐 비판을 받았다. 이런 흐름이라면 유 시장의 잦은 해외 출장은 속 빈 강정이 될 게 뻔하다. 최근 인천시에 자료 요구를 통해 받은 유 시장의 공무 국외 출장 현황을 보면, 2022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무려 10회에 달한다. 3개월에 1번 꼴로 외유성 해외 출장을 떠난 셈이다. 내용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사무국 면담, 인천상륙작전 기념관 협업,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세계경제포럼, 재외동포네트워킹, 한·일 지방 도시 교류, 투자유치 및 F1 유치 등이다. 유 시장의 해외 출장은 민선 6기 시절보다 더 많다. 이미 내수경기는 장기침체로 고통을 받고 있고, 전세 사기로 피해 입주민의 분노는 폭발 지경이다. 물가는 천정부지로 올라 중산층 몰락과 서민들의 생활고는 이중·삼중으로 고통받고 있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숙원사업 민원 경청에 올인(All-in)을 해도 모자랄 판이다. 최근 서구 검단지역 주민들은 5호선 연장 사업이 4개 역 중 2개만 지나는 대광위 조정안에 분노하며 인천시 원안 확정을 촉구하고 있다. 대광위 조정대로면 주차장 붕괴로 아파트 건축이 중단되고, 전면 해체를 계획하고 있는 검단신도시 AA13블럭안단테아파트 지하를 지나가게 된다. 이런 중요한 현안 사업엔 관심도 없고 해외 출장만 열을 올리면 누가 좋아하겠는가. 부디 ‘민심은 천심’이라는 것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

정해권 vs 한민수, 인천시의장 ‘2파전’ 예고…다음달 의총 분수령

인천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가 정해권 산업경제위원장(국민의힘·연수1)과 한민수 의회운영위원장(국민의힘·남동5) 간 2파전으로 좁혀지고 있다. 후반기 의장직은 오는 2026년 6월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의장직’을 겸할 수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고,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시의회와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정,한 위원장을 비롯해 같은 당 김대중(미추홀2)·유승분(연수3)·이인교(남동6) 시의원 등 5명이 후반기 의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하반기 의장 선출 및 원구성은 오는 7월1~3일 열리는 제296회 임시회에서 치러진다. 시의회 의원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은 다음달 중순께 의원총회를 열고 의장 선출을 위한 내부 논의에 나선다. 의총에서는 전반기 상임위원장을 맡은 시의원들이 의장 선거 출마를 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한다. 앞서 지난 2022년 상반기 원구성 당시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상임위원장을 맡으면 후반기 의장단은 포기한다는 서명을 했다. 현재 시의회 안팎에선 정 위원장과 한 위원장의 2파전을 점치고 있다. 정 위원장은 전반기에 상임위원장을 지내면서 협치를 강조하며 여야 의원 모두를 아울러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의장단에서도 굵은 목소리를 내오면서 지지세력이 상당하다. 정 위원장은 “개인적으로나 도의적으로 의장직에 욕심을 갖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의장단 포기 서명과 관계없이) 출마가 가능하다면 시의회의 위상을 높이고 여야 정당의 가교 역할을 위해 나서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총회에서 이뤄질 표결 결과에 따라 출마 여부를 정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전반기 의장 선거에서부터 의장 도전 의사를 밝혀온데다, 집행부 등과의 관계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맡으면서 당 내부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한 위원장은 “2년 전 후반기 의장단 포기 서명을 하지 않았다”며 “의장직을 염두에 둔 것도 있지만, 당헌·당규상 원내대표를 맡아 어쩔 수 없이 운영위원장을 맡은 탓”이라고 했다. 이어 “그동안 의장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왔다”고 덧붙였다. 다만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전반기 상임위원장의 의장 선거 출마 금지 결정이 이뤄지면 김 시의원과 이 시의원, 유 시의원 등이 본격적인 출마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다. 여기에 ‘청년’을 내세운 이단비(부평3)·박창호(비례) 시의원 등도 의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는 등 치열한 경쟁이 이뤄질 전망이다. 의회 안팎에선 이들이 의장 선거에 출마 해 몸값을 올린 뒤, 결국 상임위원장직을 챙기려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정가 관계자는 “후반기 의장은 2년 뒤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종 행사와 회의 등에서 인말을 할 수 있는 등 인센티브가 상당한 탓에 많은 의원들이 노리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의회를 대표하는 만큼, 여야 합의 등을 이끌고 집행부의 견제·감시를 제대로 할 인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인천 남동구, 보건복지부 노인 일자리 공모 선정...국비 1억7천 확보

인천 남동구가 2024년 시장형사업단 인프라지원사업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7천만 원을 확보했다. 28일 구에 따르면 정성껏 반찬을 만들어 도시락에 담아 판매하고 나눈다는 의미를 지닌 가칭 ‘정도담’이라는 시장형 노인 일자리 사업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가 최종 선정한 지자체는 전국 지자체 중 남동구를 포함해 8개 지방자치단체며, 인천에서는 남동구가 유일하다. 구는 공모사업을 통해 노인 일자리를 창출, 양질의 반찬을 만들어 판매·제공하는 기틀을 마련해 어르신 1천만 시대에 따른 경로당 등 어르신들 식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재가 노인 반찬 배달 서비스를 통해 취약계층 일상생활 지원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남동구 노인 일자리 전담 수행기관인 남동시니어클럽을 통해 사업을 하며, 유휴 공간인 구월4동 경로당 2층에 사업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구는 올해 안으로 전문인력을 모집, 교육한 뒤 본격적인 판매사업을 개시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식사 제공 서비스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어르신 복지지원을 강화하고자 신청한 공모사업이 선정돼 기쁘다”며 “사업단 참여 어르신에게는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로 수입 확대를 도모하고,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는 양질의 식사 제공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도시계획 규제 대폭 개선… 불필요·중복 규제 완화

인천시가 개발을 제한하는 지구 지정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도시계획 규제 개편에 나선다. 27일 시에 따르면 오는 11월까지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안)에 대한 주민과 인천시의회의 의견을 들은 뒤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시할 계획이다. 시는 이 변경안에 김포공항 주변 공항중요시설물보호지구 전면 폐지와 청량산 주변 고도지구 등 중복규제 해소, 계양산 주변 자연경관지구 일부 폐지 등을 담았다. 또 용도지역 미지정 지역에 대한 정비, 고도지구 및 경관지구의 건축물 높이 산정 방법 개선 등을 포함했다. 우선 시는 지정 30년이 지난 김포공항 주변 약 2천980만㎡의 공항중요시설물보호지구 과도한 규제로 인해 산업단지 유치를 방해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관계 기관과 협의해 전면 폐지에 나설 계획이다. 또 시는 고도지구와 자연경관지구로 지정한 청량산 주변은 높이 제한 등으로 토지의 효율적 이용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시는 지역 여건을 반영해 1개의 용도지구로 합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계양산 주변 자연경관지구 일부도 도시계획시설사업이 끝나 앞으로 경관훼손 우려가 없을 것으로 보고 폐지에 나선다. 시는 이같은 1단계 사업에 이어 2단계로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규제완화 용역’과 함께 자유공원과 월미공원 일대 고도제한 등 건축물 높이 중복 규제를 정비한다. 시는 3단계로 ‘수봉 고도지구 정비 용역’을 통해 수봉공원 일대 고도지구의 합리적인 높이 관리 방안을 찾는다. 시 관계자는 “도시 활력을 위한 규제 완화를 목표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 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사회복지시설 등에 방연마스크 800개 지원

인천시가 화재 발생에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 등의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립 사회복지시설 등에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를 제공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화재 발생에 따라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에 66%에 이른다.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사망 원인이 1위인 셈이다. 특히 시는 노인·장애인·영유아 등 재난에 취약한 시민은 화재 발생에 대피 시간이 길어지면서 연기를 흡입해 골든타임을 놓치는 등의 경우가 잦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사업비 2천만 원을 투입해 공립 사회복지시설 등 15곳에 방연마스크 800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 시설에는 인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인천 제1시립노인치매요양원, 인천시청 종합민원실, 인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15곳이다. 시는 시설 구조에 따라 피난계단의 층별 입구 등 시설에 방연마스크를 놓고, 보관함 역시 80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훈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화재 시 연기와 유독가스 흡입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최소화 되기를 바란다”며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 등의 관계자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천시, APEC 정상회의 유치추진위원회 출범…정부·국회 유치활동

인천시의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추진위원회가 발족했다. 인천시는 27일 유치추진위원회장인 박상기 제네바대표부 전 대사 주재로 제1차 회의를 했다. 이날 박 위원장은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과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을 공동 부위원장으로 위촉하는 등 유치추진위원 2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앞으로 위원회는 외교부의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 전까지 시와 관련기관, 단체, 기업 등의 교차 전략을 마련하는 등 유치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인천 유치에 역량을 결집, 대정부와 국회 등에 대외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위원들은 그 동안 유치활동과 향후 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위원들의 각오와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어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와 상상플랫폼 등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주요 기반시설을 둘러보기도 했다. 박 위원장은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조건이 모두 완벽하게 준비된 도시, 인천을 정부와 민간에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했다. 한편, 외교부의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원회’는 지난 22일 인천지역 현장 실사를 했다. 이들은 연수구 송도컨벤시아를 비롯해 아트센터인천, 상상플랫폼, 인스파이어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인천국제공항 등을 살펴봤다. 외교부는 다음달 7일 개최도시별 유치계획 설명회를 한 뒤, 최종 개최 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남동구의회 의원연구단체, 남동구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연구회출범

인천 남동구의회 의원연구단체가 남동구의회 중회의실에서 ‘남동구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 연구’ 출범식을 열었다고 27일 알렸다. 이들은 출범식 이후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출범식에는 김은숙 대표의원, 이용우, 이유경, 전유형, 전용호 의원 등 연구회 참여의원을 비롯해 모두 16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연구단체 소개와 출범 선포, 연구용역 착수 보고, 연구단체 향후 일정 안내 등으로 이뤄졌다. 의원들은 이어 남동구 주민 요구를 반영한 공공체육시설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과 남동구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제시하며 토론했다. 이들은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남동구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 연구’를 주제로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동구민 생활체육 여건 검토와 함께 남동구 공공체육시설의 현황 분석과 사용자 만족도 조사를 통한 효과적인 활용방안 연구로 남동구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김은숙 대표의원은 “남동구 주민들 건강을 챙길 방법이 무엇일지 늘 고민하다 이번 연구회를 출범했다”며 “최적화된 생활체육 정책을 도출하고 주민 건강을 향상하는데 기여하겠다”말했다. 한편 연구회는 오는 10월까지 정책연구용역 추진을 비롯해 토론회, 전문가 강연, 우수사례 발굴 및 현장방문 등을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모색하고 연구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 F1 유치위해 모나코 그랑프리 현장 방문

유정복 인천시장이 포뮬러 원(F1) 그랑프리 인천 유치를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지난 25일(현지 시간) 모나코 F1 그랑프리를 방문해 모나코 시가지 서킷과 대회 현장 등을 살펴봤다. 유 시장은 지난달 일본 스즈카 그랑프리 방문에 이어 F1 대회 관계자, 서킷 디자인 전문가 등과 후속 협의를 하기 위해 출장 중이다. 유 시장은 모나코에서 F1 그룹과 실무 논의를 했다. 유 시장은 모나코 그랑프리에 참석 중인 스테파노 도미니칼리(Stefano Domenicali) 포뮬러 원 그룹(Formula One Group)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협력 의향서를 전달했다 또 F1 그랑프리의 인천 개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포뮬러 원 그룹 측은 인천에서 대회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원칙적으로 공감했다. 이어 상호 간의 분야별 전문가 협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공식 제안서 제출과 업무협약 및 계약을 위한 조건들을 점검하기도 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F1 관계자의 조속한 인천 현장방문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유 시장은 모나코 그랑프리 현지에서 F1 서킷 디자인 전문 업체인 DROMO의 야르노 자펠리(Jarno Zaffelli) CEO를 만나 실무 협의를 했다. 양측이 F1 인천 그랑프리 유치 준비를 위해 협력하고, 시가지 서킷 디자인 등 대회 유치를 위한 제반 사항에 대해 협력하겠다는 내용의 협의서도 작성했다. 유 시장은 “인천은 인천국제공항 등을 통해 전 세계에서 찾아오기 편리한 F1 개최의 최적지”라며 “F1 개최를 통해 인천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 인천 세일즈 속도…F1 유치 위해 6박8일 미국·모나코 출장

유정복 인천시장이 ‘글로벌 톱텐 시티’ 실현을 위해 세일즈 출장에 나선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24일부터 31일까지 6박8일의 일정으로 모나코,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우선 유 시장은 25일 모나코에서 포뮬러 원(F1) 책임자와 만나 인천시가 구상하는 도심지 서킷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F1 인천 유치와 관련한 향후 계획과 절차를 구체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어 유 시장은 미국 뉴욕으로 이동, 하이라인 파크 창업자를 만나 도시재생 사례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이를 통해 유 시장은 제물포 르네상스 등 인천 도시재생 프로젝트에 접목할 구상이다. 또 유 시장은 재외동포들을 위한 한인무역단지 조성 계획 발표도 나선다. 게다가 글로벌 투자기업과 뉴저지주 경제개발청 관계자들과 만나 긴밀한 논의에 나선다. 이 밖에도 유 시장은 미국 뉴저지(New Jersey)주 주지사를 만나 2개의 도시의 교류와 우호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유정복 시장은 “도심 레이스로 진행되는 F1 인천 그랑프리 개최는 경제적 효과와 함께 인천을 전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출장은 글로벌 기업 등 투자유치로 인천이 글로벌 톱텐 시티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서지역 주민과의 대화 추진 [인천시의회 의정24시]

인천시의회가 섬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하며 현안 등을 확인했다. 23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0~21일 옹진군 덕전면을 방문해 ‘덕적 도끝뿌리 해안탐방로’, 떼뿌루해수욕장 공사 현장, 서포리해변 및 서포리항 방파제 연장 공사, 3·1운동 기념공원 등을 찾았다. 또 이들은 주민 의료봉사단을 격려하고 덕적면주민자치회장 면담 등을 하는 등 민심을 살펴봤다. 이번 방문에는 이봉락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신영희·박종혁 제1·2부의장, 의원 13명 등 총 16명의 시의원들이 참여했다. 이어 이들은 21일에는 인천섬발전지원센터, 인천시사회적기업경제지원센터, 인천의료원 등이 북1리경로당에서 진행된 의료 및 이·미용 봉사 현장도 들렀다. 특히 시의원들은 덕적도에는 현재 덕적고 야구부 기숙사 건립 문제가 최대 현안으로 보고, 덕적면 주민자치회 및 덕적고 야구부 후원회 등을 만나 현안을 청취했다. 이 의장은 “섬 주민들의 다양한 어려움을 직접 경험하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덕적고 야구부 기숙사 건립 문제는 야구부가 해체할 때를 염두해 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숙사 단일 건물 건립보다는 다목적회관이나 도서관 등의 복합공간으로 마련하는 것을 제안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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