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는 31일 장애인 체육에 대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을 위해 장애인 체육회 창립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도내에는 지난 2008년 구리, 이천, 부천시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시흥, 양주, 김포가 올해에는 평택시가 장애인 체육회를 창립해 활동을 시작했다. 남양주시 지역 내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 국가대표는 사격 2명, 육상(휠체어) 1명 등 3명으로 이 가운데 지난 2008년 베이징 장애인올림픽에서 이지석 선수(36)가 사격(혼성공기총 복사)부분에서 금메달을, 김규대 선수(26)가 육상 4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6일부터 대전에서 열리는 제30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에는 경기도 대표로 사격, 축구, 조정, 양궁, 볼링 등 9개 종목에 21명이 출전한다. 조례를 준비중인 박성찬 의원은 이 같이 국제대회와 국내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우수한 장애인 선수들의 체육활동을 지원하고, 건전한 여가생활 진작을 통한 장애인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장애인 체육회 창립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도·의정
유창재 기자
2010-08-31 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