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내손택지지구 우체국 설치 시급

시 전체 인구의 42%가 거주하고 있는 의왕시 내손동 택지개발지구내 우체국이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16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오전동과 부곡동에만 우체국이 있을뿐 시 전체 인구 13만여명의 42%인 5만5천337명이 거주하고 있는 내손동 택지개발지구의 경우,청계지역은 그나마 우체국이 아예 없고 내손1~2동은 우편물접수업무를 대행하는 사설 우편취급소인 포일·내손우편취급소가 있는 게 고작이다. 이때문에 주민들은 예금보험업무 등 금융업무를 보기 위해 우체국을 이용하고 싶어도 사설 우편취급소은 업무를 취급하지 않고 있어 일반 우체국을 이용하기 위해 인근 안양시 평촌지역의 안양우체국과 귀인우체국 등까지 버스나 자가용을 이용해야 하는등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 박모씨(41·의왕시 청계동)는 “일반 우체국이 없어 금융업무를 보기 위해 일반 우체국이 있는 안양까지 나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일반 우체국 설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난 13일 현재의 관할 우체국인 군포우체국과 상급기관인 서울체신청에 일반우체국 설치를 건의하는 공문을 발송했다”며 “내손택지개발지구내 이미 확보된 넓이 800㎡의 공공용지가 있어 우체국 설치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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