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남양주에 대학설립 '바람'

남양주시에 애니메이션 등 예술정보기술(CT:Cultural Technology)대학과 정보통신(IT), 보건복지 등 전문분야 대학들이 잇따라 들어선다. 14일 시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등 CT분야의 예술대학을 비롯 보건복지 및 IT계열의 삼육대학과 행정 및 세무회계정보분야의 경복대학 등 3개 대학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진접읍 팔야리 산 64의1 일대에 멀티미디어제작과, 애니메이션과, 디지털 공연예술과, 연예매니지먼트과 등 CT분야의 예술대학이 내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중이며 현재 상당수의 부지를 매입했고 지난해 10월 30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대학설립 법인인가(지강학원)를 신청한 상태다. 또 진접읍 금곡리 산 16의7 일대에 행정과, 세무회계정보학과 등을 갖춘 경복대학이 오는 2005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이와 함께 오는 2005년 개교를 목표로 호평동 산 87일대에 보건복지 및 IT계열의 삼육대학 제2캠퍼스 설립도 추진중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대학 설립을 위해 매입된 부지 대부분이 농림지역으로 지난 1일부터 변경, 적용되고 있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거, 도시관리계획에 포함시켜 도시계획시설결정을 받아야 하는 등의 행정절차가 남아 있는 상태“라며“고등교육기관 확충으로 교육여건을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아래 학교 설립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최원류기자 wrchoi@kgib.co.kr

김포/건교부 '북부지역 교통시설 확충' 김포지역 제외

최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경기북부지역 교통기반시설 확충용역(안)에 김포지역에 대한 교통대책이 제외되자 주민들이 시 홈페지 등을 통해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나섰다. 건교부는 지난 10일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연장 고속도로와 경전철 신설 등 개발수요 급증에 따라 심각한 교통난을 겪고 있는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교통기반시설 확충용역(안)을 발표했다. 이 안은 시·군협의와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올 상반기내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김포시가 포함된 경기서북부 지역은 오는 2013년까지 모든 사업이 마무리된다. 그러나 이 안은 지난 96년 이후 소규모 택지개발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김포지역 주민들을 위한 교통개선대책을 제외하고 있다. 이때문에 주민들은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문제점을 지적하거나 경전철 유치 등을 주문하고 있다. 한 주민은 “김포 인근에 새롭게 경전철 건설이 계획되는 동안 당국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96년부터 인구 유입에 따른 교통난 해소를 위해 경전철 유치에 나서 기획예산처의 타당성 검토에서 수익성 등의 문제로 장기사업으로 분류돼 수년째 사업이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건교부 계획에는 오는 2016년 경전철을 유치하는 것으로 예정됐다”며 “인천국제공항에서 고양 컨벤션센터를 잇는 전철 건설계획에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기자 ykkwun@kgib.co.kr

동두천/시청 직원들...'주차장 찾아 주택가로'

동두천시 공무원들이 청사내 주차공간이 태부족하다는 이유로 인근 주택가와 사무실 주변에 무분별하게 주차, 인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4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전체 공무원중 72%인 235명이 차량을 소유하고 있으나 시청내 주차공간은 민원인 전용 60대를 제외하고는 170대만 주차할 수 있어 인근 주택가 등에 세울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때문에 생연동 시청 주변 주택가 이면도로는 물론 다세대주택 등에 설치된 주차장 등도 공무원들이 세워놓은 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실제로 생연1동 동두천고 동문회관 앞은 평소 시청 직원들의 차량이 무분별하게 주차돼 도로 폭이 좁아져 차량이 통행할 수 없고 생연1동 G빌라 주변 주차장에도 낮시간 공무원들이 세워놓은 차량들로 정작 빌라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주차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주민 이모씨(38·여·동두천시 생연동 G빌라)는 “주민들이 불법 주차를 하면 과태료를 부과하는등 불이익을 주면서 공공질서를 지키는데 앞장서야 할 공무원들은 자신들의 차량을 아무곳에나 세워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민원인 전용 주차장을 비워 둬야 하기 때문에 직원들의 주차공간이 태부족,어쩔 수 없이 주택가 등에 주차하는 일이 많다”며 “앞으로 시청 뒤편에 2층 규모의 주차건물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두천=김장중기자 kcc2580@kgib.co.kr

정치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