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매일 주차전쟁을 벌이고 있는 구시가지인 덕풍1동 427 동부초등학교 운동장 2천100여평중 1천900여평에 내년 10월말까지 50억∼70억원을 투입,최대 220면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건립한다. 그동안 시는 구시가지 주택밀집지역인 덕풍1∼3동 등의 야간 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이 지역 학교 관계자들과 운동장 개방에 따른 협의를 벌여왔다. 현재 시 전역의 주차장 확보율은 27%에 그치고 있으나 이 지역은 12%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kangyh@kgib.co.kr
안산시립합창단은 내달 10일부터 15일까지 단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소프라노 4명, 테너 2명, 베이스 1명, 반주자 1명 등 모두 8명이며 자격은 ▲1973년 1월1일 이후 출생자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남자의 경우 병역을 마쳤거나 면제된 자 등이다. 최종합격자는 오는3월7일 발표된다. 문의(031)481-2066 /안산=최현식기자 hoihs@kgib.co.kr
군포시 대야동 복합문화센터에 도서관 대야분관이 오는 10월 개관한다. 복합문화센터 3~4층에 들어설 도서관 대야 분관은 종합자료실을 비롯, 주부아동실, 유아실, 전자정보자료실, 열람실, 휴게공간 등의 시설들을 갖추게 된다. 시는 5억원의 예산을 들여 각종 장비와 1만8천여종의 도사를 확보할 계획이다. /군포=설문섭기자 mssul@kgib.co.kr
남양주시에 애니메이션 등 예술정보기술(CT:Cultural Technology)대학과 정보통신(IT), 보건복지 등 전문분야 대학들이 잇따라 들어선다. 14일 시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등 CT분야의 예술대학을 비롯 보건복지 및 IT계열의 삼육대학과 행정 및 세무회계정보분야의 경복대학 등 3개 대학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진접읍 팔야리 산 64의1 일대에 멀티미디어제작과, 애니메이션과, 디지털 공연예술과, 연예매니지먼트과 등 CT분야의 예술대학이 내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중이며 현재 상당수의 부지를 매입했고 지난해 10월 30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대학설립 법인인가(지강학원)를 신청한 상태다. 또 진접읍 금곡리 산 16의7 일대에 행정과, 세무회계정보학과 등을 갖춘 경복대학이 오는 2005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이와 함께 오는 2005년 개교를 목표로 호평동 산 87일대에 보건복지 및 IT계열의 삼육대학 제2캠퍼스 설립도 추진중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대학 설립을 위해 매입된 부지 대부분이 농림지역으로 지난 1일부터 변경, 적용되고 있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거, 도시관리계획에 포함시켜 도시계획시설결정을 받아야 하는 등의 행정절차가 남아 있는 상태“라며“고등교육기관 확충으로 교육여건을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아래 학교 설립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최원류기자 wrchoi@kgib.co.kr
최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경기북부지역 교통기반시설 확충용역(안)에 김포지역에 대한 교통대책이 제외되자 주민들이 시 홈페지 등을 통해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나섰다. 건교부는 지난 10일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연장 고속도로와 경전철 신설 등 개발수요 급증에 따라 심각한 교통난을 겪고 있는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교통기반시설 확충용역(안)을 발표했다. 이 안은 시·군협의와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올 상반기내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김포시가 포함된 경기서북부 지역은 오는 2013년까지 모든 사업이 마무리된다. 그러나 이 안은 지난 96년 이후 소규모 택지개발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김포지역 주민들을 위한 교통개선대책을 제외하고 있다. 이때문에 주민들은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문제점을 지적하거나 경전철 유치 등을 주문하고 있다. 한 주민은 “김포 인근에 새롭게 경전철 건설이 계획되는 동안 당국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96년부터 인구 유입에 따른 교통난 해소를 위해 경전철 유치에 나서 기획예산처의 타당성 검토에서 수익성 등의 문제로 장기사업으로 분류돼 수년째 사업이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건교부 계획에는 오는 2016년 경전철을 유치하는 것으로 예정됐다”며 “인천국제공항에서 고양 컨벤션센터를 잇는 전철 건설계획에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기자 ykkwun@kgib.co.kr
동두천시 공무원들이 청사내 주차공간이 태부족하다는 이유로 인근 주택가와 사무실 주변에 무분별하게 주차, 인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4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전체 공무원중 72%인 235명이 차량을 소유하고 있으나 시청내 주차공간은 민원인 전용 60대를 제외하고는 170대만 주차할 수 있어 인근 주택가 등에 세울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때문에 생연동 시청 주변 주택가 이면도로는 물론 다세대주택 등에 설치된 주차장 등도 공무원들이 세워놓은 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실제로 생연1동 동두천고 동문회관 앞은 평소 시청 직원들의 차량이 무분별하게 주차돼 도로 폭이 좁아져 차량이 통행할 수 없고 생연1동 G빌라 주변 주차장에도 낮시간 공무원들이 세워놓은 차량들로 정작 빌라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주차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주민 이모씨(38·여·동두천시 생연동 G빌라)는 “주민들이 불법 주차를 하면 과태료를 부과하는등 불이익을 주면서 공공질서를 지키는데 앞장서야 할 공무원들은 자신들의 차량을 아무곳에나 세워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민원인 전용 주차장을 비워 둬야 하기 때문에 직원들의 주차공간이 태부족,어쩔 수 없이 주택가 등에 주차하는 일이 많다”며 “앞으로 시청 뒤편에 2층 규모의 주차건물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두천=김장중기자 kcc2580@kgib.co.kr
과천시는 출산이나 육아, 병가 등으로 발생하는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인력제를 도입, 운영한다. 시는 출산 등으로 30일 이상 휴가자가 발생할 경우 대체인력을 채용,3개월단위로 업무를 보조하도록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대체인력이 필요할 경우 퇴직공무원이나 업무별 경험자를 채용, 하루 8시간, 주 5일 근무 또는 오전과 오후 등으로 나눠 시간제 근무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체인력은 휴가자의 업무를 보조하면서 월 50여만원의 급료를 지급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소속 공무원의 33%가 여성으로 출산이나 육아를 위해 휴가를 가고 싶어도 눈치를 봐야하는 사례가 많다”며 “대체인력제 도입으로 업무의 연속성을 높이고 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gib.co.kr
남한강변에 고방오리, 흰뺨 검둥오리, 쇠오리, 청둥오리 등 겨울철새들이 날아와 여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14일 주민들에 따르면 이들 겨울철새는 지난해 11월부터 찾기 시작, 지금은 수천마리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겨울철새들이 남한강을 찾는 이유는 여주군이 친환경적인 농업을 실시해 농약을 적게 사용하고 가을 추수 후 볏집을 농경지에 그대로 둬 철새들의 먹이가 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관광객 이모씨(45·서울 강동구 암사동)은 “드넓은 강변에서 먹이를 잡는 오리떼를 보고 더 없이 즐거웠다”며 “철새들이 마음 놓고 먹이 사냥을 하는 모습을 보니 깨끗한 환경의 소중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gib.co.kr
지난해 부천지역에서 화재로 인한 사망자수가 크게 증가했으며 구조 및 구급활동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377건의 화재가 발생, 지난 2001년 대비 화재건수(38건)와 재산피해(2억여원)는 각각 감소한 반면 사망자수는 11명으로 전년 3명에 비해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원인은 전기 24%, 방화 16, 담배 15% 등의 순이었고 장소는 주택 20%, 차량 18%, 직업장 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 구조활동을 위해 964차례 출동, 753명을 구조했고 구급활동을 위해 1만2천715차례 출동해 1만2천858명의 긴급환자를 이송하는등 구조 및 구급활동 출동건수와 구조 및 이송인원은 전년 대비 모두 증가추세를 보였다. 내용은 문잠김 26%, 화재 18%, 승강기 사고 11% 등의 순이었으며 장소는 주택이 절반이 넘는 52%를 차지했고 구급활동은 급성환자 44%, 사고부상 25%, 만성질환 10% 등의 순이었으며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노인계층 27%, 40~50대 20%, 30~40대 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천=강영백기자 kyb@kgib.co.kr
도내 최초로 시흥시에 장애인들을 위한 전용택시가 오는 3월 도입된다. 시는 7천800여 장애인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밴형 택시를 개조해 만든 복지택시를 오는 3월부터 운행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관내 3개 택시회사별로 1대씩 모두 3대에 3년 한시면허를 부여,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환자들을 대상으로 콜택시영업을 허용할 방침이다. 복지택시는 장애인 등이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6∼10인승 밴형 택시를 조한것으로 요금은 일반택시와 동일하게 책정된다. 시 관계자는 “복지택시는 장애인이나 환자들만을 대상으로 운영한다”며 “회사측이 영업상 다소 손해를 볼 수 있지만 서비스차원에서 복지택시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