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금까지 많은 농약을 사용해 생산하던 오이를 씻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오이를 생산, 특산품으로 개발한다. 14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1천2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0여농가를 지정, 올해 10만개의 무세척 오이를 시범 생산하고 다음해부터 이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이가 꽃이 핀 후 저밀도 PP투명 필름으로 이를 포장, 농약이 오이에 묻지 않도록 하는 환경친화적인 생산기술을 정립, 보급할 예정이다. 또 포장제를 고급화 하고 오이마다 군마크와 무세척 상표를 부착, 새로운 특산품으로 개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창출해 농가소득 증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연천=장기현기자 khjang@kgib.co.kr
용인시 영덕∼신갈∼시청∼에버랜드 23㎞ 구간 노선버스의 운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하는 버스정보시스템(BIS)이 구축돼 시범 운영된다. 14일 시에 따르면 모두 3억8천만원을 투입해 오는 3월말까지 이 구간에 소형 무선기지국 55개소와 정류소 안내단말기 20개 등의 장비를 설치, 2개월간 버스시민평가단과 YMCA 등을 통해 운영상황을 모니터할 계획이다. 시는 호응도가 높을 경우 내년중에 구성∼수지 구간에도 4억5천만원을 투입, 버스정보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전체 버스 노선으로 시스템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또 대한교통학회와 교수, 주민 등으로 교통버스정보시스템 추진위원회를 구성,시스템 사업 전반에 대한 심의와 자문을 구하기로 했다. /용인=허찬회기자 hurch@kgib.co.kr
광주시는 오는 2008년 완공예정으로 자립형 전원 실버타운을 조성한다. 지역 노인들의 복지서비스 제공차원에서 조성되는 실버타운은 부지 1만평에 주택 300가구, 종합복지관 및 전문요양원 각 500평,야외공연장.게이트볼장.편의시설 등의 부대시설 등으로 꾸며진다. /광주=이진행기자 jhlee@kgib.co.kr 시는 이를 위해 내년에 타당성 용역을 거쳐 부지를 확보한 뒤 오는 2004년 기본 및 실시설계, 2005년 착공한 뒤 오는 2006∼2008년 단계적으로 개원할 예정이다. 실버타운 건립은 지역내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만1천494명에 이르는등 고령인구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노인복지서비스 기반 조성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구리시 수택동 일대 왕숙천둔치 공용주차장이 연말까지 조성된다. 14일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6억5천여만원을 들여 수택동 363 일대 왕숙천둔치 부지 1만여평에 차량 150여대를 주차시킬 수 있는 공용주차장을 연말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관련 법 규토 및 관련 부서 의견수렴 절차 등을 끝낸데 이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의뢰중이다. 시는 상반기중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제반 행위절차를 마무리하고 늦어도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 콘크리트 타설방식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생태주차장으로 조성할 것”이라며“도심 및 부도심지 교통소통이 원활해지고 불법 주정차에 따른 도시미관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리=한종화기자 jhhan@kgib.co.kr
매년 집중 호우시 침수 피해를 입고 있는 연천군 전곡읍 한탄강 국민관광지주변 상가들이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이전된다. 14일 경기도 제2청에 다르면 한탄강국민관광지 주민 이주를 위해 총사업비 146억원중 73억원(도비 51억원 군비 22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오는 6월말까지 한탄강국민관광지 홍수위 안전선 밑에 있는 상가 30동,사유지 127필지중 1차로 상가 15동,사유지 63필지(1천100여평)을 이주시키기로 했다. 제2청은 또 내년까지 나머지 상가 15동과 사유지 64필지를 이전하고, 상가지구로 지정된 국민관광지를 운동위락시설로 변경, 휴양문화시설로 활용할 방침이다. 지난 77년에 지정된 한탄강 국민관광지는 당초 124억여원을 들여 음식점과 숙박시설, 공중화장실 등이 조성됐으나 매년 침수가 잦아 상인들의 이전 요구가 계속돼 왔다. /의정부=김현태기자 kht@kgib.co.kr
올해부터 오는 2006년까지 의정부에 각종 편익시설을 갖춘 어린이공원 6곳이 연차적으로 조성된다. 14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06년까지 예산 41억5천400만원(토지매입비 29억2천400만원 시설비 12억3천만원)을 들여 산책로 및 광장,조경,휴양,편익시설 등을 갖춘 어린이공원 6곳(넓이 9천578㎡)을 조성할 계획이다. 장소는 올해 용형동 산 21 일대와 녹양동 15 등지에 각각 3억여원을 들여 어린이공원과 녹지대를 만들고 내년에는 호원동 314의3 일대 1천500㎡에 10억8천400만원을 투입, 어린이공원을 조성한다. 시는 또 오는 2005년에는 금오동 284 일대 1천500㎡, 오는 2006년에는 신곡동 566과 가능동 15의2 일대에 각각 1천500㎡와 1천779 ㎡규모의 어린이공원을 꾸밀 방침이다. /의정부=김현태기자 kht@kgib.co
의왕지역에 내년까지 487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모두 8개 노선의 도로가 개설되거나 확·포장된다. 14일 시에 따르면 196억원의 예산을 들여 내손동 계원조형예술대와 학의동 백운호수간을 잇는 길 2.05km, 너비 12m의 갈뫼~백운호수간 도로가 오는 7월 착공하고 92억원을 들여 부곡동과 군포 당정동을 잇는 길이 1.24km, 너비 25m규모의 의왕ICD진입로가 개설된다. 또 안양시계와 수원시계간 국도1호선은 74억원이 투입돼 기존 35m에서 50m로 확·포장되며, 고천동 234의2와 오전동 162의1을 잇는 안양천변 제방도로가 길이 494m, 너비 6m규모로 건설되고 길이 556m, 너비 10m규모의 삼동 새생명교회와 ㈜로템간,삼동 장미아파트와 영동연립을 잇는 부곡도시계획도로도 내년 5월 착공된다. 이와 함께 오전동 139의2와 옻우물교를 잇는 오전도시계획도로가 길이 326m, 너비 10m 규모로 건설되고 고천동 210의1과 오봉정사를 잇는 안골마을진입로개설공사도 개설된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gib.co.kr
동두천시는 쾌적하고 경쟁력 있는 북부 중심도시로 거듭 나기 위해 올해 시정목표를 꿈이 있는 동두천,변화된 동두천,새로운 동두천으로 정하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먼저 각종 시정 추진시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를 집행하고 모든 민원 처리나 공사계약 처리 등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행정의 제반 분야를 전산화,주민 중심의 열린 시정과 책임행정 구현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과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10억원 이상을 관내 초·중·고교의 교육환경 개선에 투자해 명문고를 육성하고 오는 2005년 개교를 목표로 특수목적고 인 동두천외국어고 설립을 추진,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또 지역경제 기반 구축을 위해 지역상가와 재래시장의 침체된 시장경제를 활성화하며 지역 중소기업을 육성 지원하는 경기북부중소기업센터,경기북부섬유기술지원센터 등을 유치하며 첨단업종의 동두천 제2지방산업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농·축산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구직난 해소를 위해 주민들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을 성장시키는 경쟁력있는 경제기반 구축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선 보건소 이전 신축사업을 조기에 착수, 오는 2005년까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확대하는등 적극적인 복지시책을 펼칠 방침이다. 최대 숙원사업인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선 의정부∼동두천역구간의 경원선 복선화공사를 조기에 추진, 오는 2005년까지 개통시킬 계획이다. 이밖에 원활한 도로망 구축 을 위해 국도3호선 우회도로 개설, 상패로 정비와 상패교량 재가설,남면∼봉암간도로 확·포장,시가지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선 중앙동 공영주차장 건설 및 도심공원조성사업,강변우회도로 방음벽 설치, 학교· 주택·도로 등에 숲 조성, 신천공원화사업 등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최용수 시장은 “동두천시를 북부지역 시·군중 가장 살고 싶은 희망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모든 공직자들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동두천=김장중기자 kcc2580@kgib.co.kr
정부가 평택항 선석개발 등 부두시설 확충에 수백억원의 예산을 배정한데다 경기도도 자체적으로 평택항 개발에 나설 것으로 보여 연내 평택항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1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국내 7대 신항만중 선석개발비로 평택항에 411억원을 배정한데 이어 경기도도 정부 지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체 예산을 확보, 선석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해양수산부는 7대 신항만에 대한 예산중 순수한 선석 개발에 투입되는 예산의 67%를 평택항에 배정함으로써 동북아시대를 맞은 평택항의 중요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번 해양수산부의 예산 배정으로 평택항 동부두내에 민자부두 2개 선석이 연내 착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kgib.co.k
가평지역에 농촌지원과 지도사업 등을 담당하는 유사 관과 단체들이 난립, 인력과 경비 등이 불필요하게 낭비되고 있어 이들 단체들을 통·폐합해 단일지원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13일 가평지역 농업인들에 따르면 현재 농촌지역엔 각종 농정행정과 기술지도 및 각종 지원사업 등을 위해 군 산업경제과를 비롯 농촌지도소, 농·축협, 농산물품질관리소 등의 기관과 ▲새마을운동협의회 농업경영인회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영농회 ▲4H회 ▲작목반 ▲농협주부대학 등 20여개 단체들이 구성돼 운영중이다. 그러나 업무 내용이 유사한 이들 기관이나 단체들의 난립으로 상당수 농업인들이 최소한 5개 단체 이상에 가입돼 지도교육은 물론 정기 및 임시회 등과 각종 행사 등 모임에 참석해야 하는 바람에 불필요하게 시간과 인력 등이 낭비되고 있는 실정이다. 농업인 박모씨(60·가평군 설악면)는 “수십년간 농사를 짓고 있는데 농업인 대부분이 마을 이장이나 반장 등을 비롯 유사 기관의 이사와 임원 등의 중복된 직책을 맡아 각종 회의와 교육 등에 참석하느라 시간을 많이 빼앗기고 있어 농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농정에 따른 전문성 제고를 위해 기능이 유사한 기관이나 단체들은 통·폐합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관련 기관이나 단체 등과 협의, 유사한 기능이나 업무 등을 담당하는 기관이나 단체 등의 통합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skho@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