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새해설계/동두천시

동두천시는 쾌적하고 경쟁력 있는 북부 중심도시로 거듭 나기 위해 올해 시정목표를 꿈이 있는 동두천,변화된 동두천,새로운 동두천으로 정하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먼저 각종 시정 추진시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를 집행하고 모든 민원 처리나 공사계약 처리 등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행정의 제반 분야를 전산화,주민 중심의 열린 시정과 책임행정 구현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과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10억원 이상을 관내 초·중·고교의 교육환경 개선에 투자해 명문고를 육성하고 오는 2005년 개교를 목표로 특수목적고 인 동두천외국어고 설립을 추진,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또 지역경제 기반 구축을 위해 지역상가와 재래시장의 침체된 시장경제를 활성화하며 지역 중소기업을 육성 지원하는 경기북부중소기업센터,경기북부섬유기술지원센터 등을 유치하며 첨단업종의 동두천 제2지방산업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농·축산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구직난 해소를 위해 주민들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을 성장시키는 경쟁력있는 경제기반 구축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선 보건소 이전 신축사업을 조기에 착수, 오는 2005년까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확대하는등 적극적인 복지시책을 펼칠 방침이다. 최대 숙원사업인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선 의정부∼동두천역구간의 경원선 복선화공사를 조기에 추진, 오는 2005년까지 개통시킬 계획이다. 이밖에 원활한 도로망 구축 을 위해 국도3호선 우회도로 개설, 상패로 정비와 상패교량 재가설,남면∼봉암간도로 확·포장,시가지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선 중앙동 공영주차장 건설 및 도심공원조성사업,강변우회도로 방음벽 설치, 학교· 주택·도로 등에 숲 조성, 신천공원화사업 등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최용수 시장은 “동두천시를 북부지역 시·군중 가장 살고 싶은 희망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모든 공직자들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동두천=김장중기자 kcc2580@kgib.co.kr

가평/농촌지원 단체들 '단일화' 여론

가평지역에 농촌지원과 지도사업 등을 담당하는 유사 관과 단체들이 난립, 인력과 경비 등이 불필요하게 낭비되고 있어 이들 단체들을 통·폐합해 단일지원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13일 가평지역 농업인들에 따르면 현재 농촌지역엔 각종 농정행정과 기술지도 및 각종 지원사업 등을 위해 군 산업경제과를 비롯 농촌지도소, 농·축협, 농산물품질관리소 등의 기관과 ▲새마을운동협의회 농업경영인회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영농회 ▲4H회 ▲작목반 ▲농협주부대학 등 20여개 단체들이 구성돼 운영중이다. 그러나 업무 내용이 유사한 이들 기관이나 단체들의 난립으로 상당수 농업인들이 최소한 5개 단체 이상에 가입돼 지도교육은 물론 정기 및 임시회 등과 각종 행사 등 모임에 참석해야 하는 바람에 불필요하게 시간과 인력 등이 낭비되고 있는 실정이다. 농업인 박모씨(60·가평군 설악면)는 “수십년간 농사를 짓고 있는데 농업인 대부분이 마을 이장이나 반장 등을 비롯 유사 기관의 이사와 임원 등의 중복된 직책을 맡아 각종 회의와 교육 등에 참석하느라 시간을 많이 빼앗기고 있어 농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농정에 따른 전문성 제고를 위해 기능이 유사한 기관이나 단체들은 통·폐합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관련 기관이나 단체 등과 협의, 유사한 기능이나 업무 등을 담당하는 기관이나 단체 등의 통합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skh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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