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올해를 참여와 나눔의 열린 사회, 지식·문화사회를 선도할 새로운 도시비전 마련, 인간중심의 삶의 질과 생활환경 개선 등에 중점을 두고 달라진 의왕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우선 그린벨트 해제로 조성될 새로운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해 최고환경·일류문화·첨단산업을 자랑하는 차세대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새로운 모습의 도시 청사진을 마련, 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또 IT·BT·NT등 6대 차세대 성장산업을 중점 전략산업으로 정해 첨단산업집적단지를 조성해 미래산업을 유치하고 고천지역의 굴뚝산업단지를 축소, 상업업무기능을 강화하는등 첨단구조의 산업단지로 바꿔 나가도록 했다. 고천·부곡·오전지역에 4개의 간선도로망과 부곡~당정간, 갈뫼~백운호수도로 등 기간도로망을 개설하고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 국도1호선을 확장해 입체화하는등 도로교통망을 확충하는 한편 오는 2010년까지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 7개년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문화예술회관, 청소년수련관, 시립중앙도서관, 노인종합복지센터 등을 한곳에 집적시키는 문화복지타운을 건립할 계획이다. 안양천을 물고기가 서식하는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하고 야생수초 집단군락지와 철새도래지로 이름난 왕송저수지를 도립생태공원으로 만들며 도심지 주변과 도로변의 버려진 짜투리공간을 주민들의 휴게공간과 조경공간 등으로 바꾸는 도시경관창출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또 교육문제를 시가 주도하도록 해결하기 위해 교육전담부서를 설치, 교육지원경비를 대폭 증액해 명문학교를 육성하고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등 지역교육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이형구 의왕시장은 “특히 올해는 그린벨트 해제에 따른 새로운 성장잠재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의왕을 창조하기 위한 출발선상”이라며“500여 공직자들과 힘을 합해 희망이 있는 도시, 살고 싶은 의왕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gib.co.kr
연천군은 계미년 한해를 500여공직자가 혼연일체가 돼 통일에 대비한 전초기지를 만들어 나가는데 총력을 다하고 특히 미래의 희망인 인재 육성을 위해 학교 명문화계획을 추진, 교육문제로 고향을 떠났던 주민들이 되돌아 올 수 있는 고장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접경지역사업과 주변여건 변화를 반영한 장기발전계획을 수립,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활용한 세수증대 사업을 유치, 인구유입의 계기를 마련키 위해 정책개발사업 유치기획단을 발족시켜 지역개발을 위한 새로운 계획을 마련, 21세기 통일의 중심축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참여하는 열린 군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또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연천과 전곡 등 주거밀집지역의 도로망을 구축하고 중면과 장남면 등 민통선 지역은 생산기반시설과 주거환경 개선에 집중 자, 정주의식을 고취시키고 저소득층과 장애인들에 대한 기초생활 보장과 자활기반 구축과 함께 청소년과 여성지위 향상 등 각종 복지정책의 틀을 건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맞출 예정이다. 특히 지역경제를 회생하고 농·축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발전의 저해 요소를 제거, 산업단지 조성과 대학유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경쟁력 있는 농산물을 생산, 이를 브랜드화해 군수 보증제도를 도입,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문화적 접근이 어려운 지역 실정을 감안, 문화환경의 개선을 위해 문화예술사업을 적극 육성 지원하고 세계적 문화가치를 지닌 전곡리 선사유적지를 국가차원의 문화행사로 치뤄 지역홍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관광개발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결집력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수의 기회를 제공, 내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전통 문화예술과 지역문화를 조화롭게 만들어 주민들의 화합과 열린 군정을 펼쳐 내적으로는 결속을 다지고 외적으로는 살기좋은 고장을 만들어 21세기 역동하는 연천건설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연천=장기현기자 khjang@kgib.co.kr
개성공단 조성사업과 관련, 남북교류 지원거점이 될 국경 신도시 남북교류협력단지와 배후도시 건설 등이 추진된다. 5일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도 는 개성공단 남측 접경지인 파주시 문산읍과 장단면 일대 300만평에 교류협력단지 120만평, 배후도시 180만평 규모의 협력단지 및 배후도시를 건설하기로 했다. 협력단지는 남북교류 관계인들의 주거시설과 생산시설, 생산활동을 지원하는 물류·유통시설, 대북교류지원 행정시설, 관광숙박시설, 학술 기술 교류의 교육연수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도는 계획지가 경의선, 국도1호선, 자유로, 국도37호선 등이 만나는 교통요충지로 남북 육로연결 이후 최대 교류거점이 될 것으로 보고 통일 이후 남북통합시의 모형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협력단지와 배후도시 건설 등은 도시개발법에 의한 도시개발사업지역으로 지정된 뒤 조성되며 남북협력관계 진전에 따라 타당성 검토를 마친 뒤 사업자가 선정된다. 제2청 관계자는 “배후도시 건설계획을 접경지역 지원사업에 포함시켜 예상 사업비 1조2천억원 가운데 국비 비율을 높이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라며 “남북관계의 추이를 봐가며 사업의 속도를 조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연말 이전 착공식을 열려던 개성공단사업을 최근 북핵 파문으로 일시 유보한 상태에서 구랍 30일 한국토지공사와 현대아산㈜ 등을 개성공단조성사업 협력사업자로 승인, 개성공단 개발의지를 공식화했다. 협력사업 형태는 토지공사와 현대아산이 북측으로부터 토지를 50년간 임차해 공장구역으로 건설하고 국·내외 기업에 분양, 관리하는 방식이다. /의정부=김현태기자 kht@kgib.co.kr
겨울철을 맞아 잦은 폭설에 따른 신속한 제설작업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가평지역 도로에 대한 관리기관이 서로 달라 효율적인 도로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가평군의 경우, 외서면 대성리 군경계~가평읍 읍내리 도계 23.8㎞ 구간인 46번 경춘국도와 설악면 가일리~상면 율길리 59.7㎞ 구간인 37번 국도에 대한 관리는 의정부국도유지관리사무소가 담당하고 목동~화악을 비롯 지방도 3곳 107.4㎞는 경기도 도로관리사업소 북부지소가 관리하는 한편 상색~ 밀간 등 군도 7곳 105㎞는 가평군이 맡고 있다. 그러나 국도인 가평읍 상색리 빛고개와 상면 항사리 개누리고개 등에 갑자기 폭설이 내릴 경우, 의정부국도유지관리사무소의 신속한 출동이 어려워 20여명의 가평군 소속 수로원과 공무원들이 제설작업을 하는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일 오후 갑자기 내린 폭설로 빛고개 구간 도로가 두절되자 군 수로원과 공무원들이 제설작업에 동원돼 군도와 시가지 제설작업은 아예 손도 대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해 군 계자는 “관리청 다원화에 따른 도로관리에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선 국도유지관리사무소가 관리하고 있는 각종 제설장비 및 소요예산을 일선 시·군으로 이관시켜 주는 게 타당하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skho@kgib.co.kr
교통난 대책 미비 등으로 사업승인이 무더기로 반려된 용인 동백지구의 공사차량 이용 도로가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개설된다. 한국토지공사 용인사업단은 5일 “지난해 말 용인시로부터 동백지구와 국도 42호선(용인시 삼가동)을 연결하는 왕복 4차선 도로(길이 1.33㎞, 너비 20m) 개설 허가를받았다” 며 “당초 입주 시기(2005년 10월)에 맞춰 개설할 계획이었으나 사차량의통행로를 확보하라는 시의 요청에 따라 조기에 도로를 완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용인사업단은 282억원을 들여 연말까지 도로개설을 완료할 계획이며 국도 42호선과의 접속부에 IC를 건설, 교통체증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사업단은 지난해 11월 착공한 동백∼구갈3지구(500m) 4차선 도로 확장공사를 이달중에 마무리, 공사차량 이용도로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월 한라건설 등 10개 건설업체가 신청한 동백지구 8천500여가구의 아파트건설사업 승인에 대해 공사차량 도로 미확보 등을 이유로 모두 반려했었. /용인=허찬회기자 hurch@kgib.co.kr
그동안 비무장지대 남북 경의선 연결공사 등으로 전면 통제됐던 도라전망대에 대한 관광이 재개됨에따라 비무장지대 경의선 복원공사현장을 직접 보려는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5일 파주시와 관할 군부대 등에따르면 그동안 도라전망대,제3땅굴,DMZ영상관,통일촌,도라산역 등을 하루 1천여명이 찾았지만 지난해 11월1일부터 비무장지대 남북 경의선 연결공사를 위한 지뢰제거작업으로 전면 금지됐던 관광코스중 비무장지대와 인접된 도라전망대 출입이 오는 8일부터 재개된다. 시는 현재 진행중인 비무장지대 남북 경의선 연결 및 도로 연결 막바지공사 현장이 육안으로 보이는 도라전망대를 직접 찾기 위해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부대측도 도라전망대에서 남북 경의선 연결공사 진행상황과 전망대에서 보이는 남북 지형, 역사적인 비무장지대의 남북 경의선 연결공사현장 등을 설명해줄 계획이다. 시도 도라전망대에 30여대의 망원경을 설치해 비무장지대 공사 현장은 물론 북한군의 공사장면과 북한마을 전경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라전망대 관광은 경의선 열차의 경우 하루 3차례 운행하며 경의선에 예약과 함께 임진강역에 내린 뒤 신청하면 가능하다.또 셔틀버스의 경우 오전 9시20분부터 오후 3시20분까지 20차례 운행하며 임진각 민북지역관광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용인시 인구가 50만명이 넘었는데도 세무서는 동수원세무서 용인출장소 한곳뿐이어서 각종 세금 납부 및 상담 등을 위해선 수원시장안구 송죽동에 위치한 동수원세무소로 찾아가야 하는등 불편을 겪고 있어 세무서 신설이 시급하다. 5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90년 10월18일 동수원세무서 용인출장소가 신설돼 종합소득세, 부과가치세, 각종 증명서 발급, 신고서 접수 등 월 1만여건의 세무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체납세 확인, 압류확인, 양도세(구체적내용확인), 세무상담(개업·폐업) 등을 처리하기 위해선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소재 동수원세무서를 찾아가야 하는 불편이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수지·죽전지역에는 출장소도 없어 이같은 불편이 심화되고 있다. 주민 정모씨(45·사업·용인시 김량장동)는 “체납세 내용을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수지읍 풍덕천동에서 용인시내 출장소까지 50분 걸려 찾았으나 확인할 수 없다고 해 다시 1시간을 더 소요해 수원 동수원세무서에 가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용인시 인구가 50만명이 넘어섰는데도 관내에 세무서가 없다는 현실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동수원 세무서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세무서 신설계획이 없다”며 “대부분의 세금업무는 인터넷 뱅킹이나 홈뱅킹 등으로 처리할 수 있어 큰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허찬회기자 hurch@kgib.co.kr
광명 시민들은 전반적인 민원행정서비스에 대해선 만족하고 있으나 공무원들의 말투가 여전히 불친절하거나 성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에 따르면 최근 여론조사기관에 의뢰, 주민 1천명을 대상으로 민원분야 시정 주요 시책분야 주민생활분야 정보통신분야 등에 걸쳐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공무원의 친절도를 묻는 질문에 53.6%가 ‘친절하다’고 대답했으나 ‘퉁명스럽다’(20.6%), ‘대답에 성의가 없다’(25%) 등의 의견들도 제시돼 민원인에 대해 공손한 언어 사용과 적극적인 자세가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적됐다. 또 행정업무분야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시민은 3.8%에 그쳤고 동사무소의 주민자치센터 운영 등에 대해선 45.6%가 모르고 있으며 노인복지 시책에 대한 만족도는 17.7% 등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80%가 넘는 시민들은 광명시에 계속 살고 싶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주차문제에 대해선 72.2%가 불만을 나타내고 있어 단독주택 밀집지역의 주차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권순경기자 skkwon@kgib.co.kr
부천시 원미구가 청사 전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구는 지난 2일 시무식과 함께 청사 건물내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담배 청정지역 선포식’을 가졌다. 심명식 총무과장은 이날 선포문을 통해 “국민건강증진법의 입법 취지를 달성할 책무가 있는 행정기관으로 소속직원은 물론 구민들의 건강 증진과 지역 금연운동의 표상이 되기 위해 담배 청정지역으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민원인을 포함, 3곳의 흡연구역을 제외하곤 청사 건물에선 일체 흡연을 할 수 없다. 구는 이를 위해 청사 곳곳에 금연청정구역 안내 표지판을 부착, 협조와 자율 실천를 당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담배청정지역 선포를 통해 주민 모두 금연을 통한 건강 증진은 물론 사회 전체가 맑고 청정하게 변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강영백기자 kyb@kgib.co.kr
여주군의 올해 군정의 키워드는 ‘위민행정 구현’이다. 군은 이를 위해 민원인을 가족과 같이 모시는 친절과 봉사행정으로 지역의 안정과 화합을 이끌는데 행정력을 모을 방침이다. 특히 원스톱 민원처리제를 도입, 불합리한 행정규제를 과감하게 개선하고 로드체킹을 통해 주민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 군정 전반에 지역 NGO 등 사회단체와 연계한 참여행정과 함께 현재의 행정조직을 개편, 투명하고 깨끗한 공직사회 풍토 조성과 능력위주의 인사를 통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특성에 맞는 관광상품 개발하고 역사와 문화, 자연경관, 체험시설 등과 문화자원인 세종대왕릉과 명성황후생가, 신륵사, 고달사지,테마성 박물관, 생태체험장 등을 연계한 관광벨트화도 추진한다. 군은 또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남한강에 황포돗배을 재현하고 신륵사와 금은모래 유원지간 관광마차를 운행하고 황학산과 마감산 등지에 산림욕장을 조성하는 한편 점동면 흔암리 유적지도 발굴·복원하며 명성황후생가 진입로와 전통가로등 등도 설치하고 황후 숭모제전과 진상명품전 등의 행사를 전국단위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시 승격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도 놓을 수 없다. 한반도의 중심축 교통망 구축을 위해 현재 건설중인 구미~여주간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내년 완공예정인데다 여주~양평간 수도권 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가남~호법간 8차선 확·포장공사, 2008년 완공예정인 국도 37호선 여주~장호원간 4차선 확·포장공사,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사업 등이 순조롭게 건설되고 있다. 또 여주읍 인근에 대규모 물류유통단지를 적극 유치하고 중소기업제품의 홍보 및 판로 개척을 도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추진, 주민소득증대와 상공인들의 서비스 향상과 도자산업 육성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