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장 여론조사] 조병돈 27.1%-김경희 25.4%

새누리당 여성 전략 공천지역으로 선정된 이천시장 선거구도는 양강 구도 속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이천지역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새정치민주연합 조병돈 후보가 27.1%의 지지율로 새누리당 김경희 후보(25.4%)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이어 무소속 김문환 후보가 7.9%, 통합진보당 김경훈 후보 1.9%의 순이었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자는 37.7%였다. 또 당선가능성에서도 2강 구도가 확연히 드러나 김경희 후보와 조병돈 후보가 각각 30.5%씩으로 조사됐다. 김문환 후보는 3.1%, 김경훈 후보는 1.0%에 그쳤다. 경기지사 지지율에선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40.1%로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21.3%)를 2배 가까운 수준으로 압도했다. 통합진보당 백현종 후보는 3.0%였다. 경기도교육감 선거와 관련, 7명의 후보 모두 10대 미만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이 8.8%로 선두였고 김광래 경기도의회 교육의원이 6.0%, 최준영 전 한국산업기술대 총장은 5.1%였다. 이어 정종희 전 부흥고 교사 5.0%, 박용우 전 도교육청 정책자문위원 4.1%, 조전혁 전 국회의원 2.6%, 한만용 전 경일초교 교사 2.0%였다. 부동층은 65.3%에 달했다. 한편 이천지역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2.4%에 달했으며 새정치민주연합 14.8%, 통합진보당 2.9%, 정의당 0.9% 등의 순이었다. 또 투표여부와 관련, 응답자의 66.7%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식기자 dsk@kyeonggi.com

[안양시장 여론조사] 이필운 33.4%-최대호 31.7%

선거마다 전국 표심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안양시장 선거가 오차범위내에서 박빙으로 전개되고 있다. 경기일보가 기호일보와 공동으로 안양지역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후보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 이필운 후보가 33.4%로 새정치민주연합 최대호 후보(31.7%)를 오차범위내에서 앞서고 있다. 그러나 당선가능성에선 최 후보가 이 후보를 10%p 가까이 앞섰다. 최 후보와 이 후보는 각각 36.4%, 26.9%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경기지사 후보 지지율에선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37.4%로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30.9%)를 6.5%p차이로 앞섰다. 경기도교육감 선거와 관련,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이 9.0%로 가장 높았고 정종희 전 부흥고 교사가 8.2%로 추격중이다. 이어 최준영 전 한국산업기술대 총장 6.8%, 김광래 경기도의회 교육의원 6.6%, 박용우 전 도교육청 정책자문위원 3.7%, 한만용 전 경일초교 교사 1.9%, 조전혁 전 국회의원 1.8% 순이었다. 한편 안양에서의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4.5%로 가장 높았으며 새정치민주연합 25.7%, 정의당 2.1%, 통합진보당 1.9% 등의 순이었다. 또 투표여부와 관련, 응답자의 72.1%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식기자 dsk@kyeonggi.com

‘전ㆍ현직 양자대결’ 부동층 변수

■ 차기 안양시장은 전현직 시장의 양자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안양시장 선거전이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 이필운 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최대호 후보를 앞서고 있지만 부동층이 34.9%에 달해 부동층 표심이 선거 향배를 결정지을 것으로 분석된다. 투표의사가 있는 응답자에서도 이 후보가 35.9%, 최 후보는 34.2%로 지지율 격차가 1.7%p에 그쳤다. 구체적인 분석 결과, 남성에선 이 후보가 38.0%로 최 후보(31.7%)를 앞섰지만 여성층에서 최 후보가 31.7%로 이 후보보다 2.8%p 높았다. 연령별로는 지지후보가 극명하게 갈렸다. 30대에선 최 후보의 지지율이 44.5%로 이 후보(29.9%)를 압도했다. 또 40대에서도 최 후보가 42.0%, 이 후보는 18.7%였다. 반면 50대 이상에서 이 후보가 45.7%의 지지율로 최 후보(19.9%)보다 25.8%p 앞섰다. 지역별로도 희비가 엇갈렸다. 구도심인 만안구에선 이 후보가 36.8%로 최 후보(27.1%)를 9.7%p 차이로 따돌렸으나 신도심인 동안구의 경우 최 후보가 35.1%로 이 후보(30.9%)보다 우세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응답자에선 최 후보가 19.7%, 이 후보는 14.6%의 지지를 얻었다. ■ 후보 선택은 안양 유권자들은 시장 후보들의 업무 수행능력, 공약이나 정책 등을 보고 지지 후보를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후보 선택 기준으로는 업무 수행능력이 27.2%로 가장 높았고 공약이나 정책이 24.7%로 뒤를 이었다. 또 소속정당도 21.9%였으며 도덕성 15.0%, 지역내 인물평판 8.4% 등의 순이었다. 20대에선 공약ㆍ정책이 30.4%로 가장 높았으며 30대 응답자의 34.4%도 이같이 답변했다. 또 지지후보가 없는 응답자 중에서도 업무수행능력 31.5%, 공약ㆍ정책이 30.3%에 달했지만 소속 정당은 7.2%에 불과했다. ■ 경기도지사 안양 판세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안양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를 제쳤지만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남 후보와 김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6.5%p이지만 연령별로는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남 후보는 50대 이상에서만 50.7%의 지지율로 압도적 우위에 있을 뿐 20~40대에선 김 후보에게 밀리는 형국이다. 특히 30대 응답자에선 남 후보가 29.4%로 김 후보(43.9%)에 14.5%p차로 뒤지고 있다. 또 동안구에서도 남 후보와 김 후보는 각각 35.3%, 34.4%로 차이가 거의 없었다. 한편 이필운 후보의 지지자 중 80.1%는 남 후보를 지지한 반면 최대호 후보 지지층에서 69.2%가 김 후보를 선택했다. ■ 차기 시장의 우선 해결 과제는 안양 유권자들이 차기 시장에게 바라는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창출로 21.0%로 조사됐다. 또 주택 재건축ㆍ재개발과 교교통 및 주차문제도 각각 18.2%, 14.5%씩이었다. 구도심인 만안구의 경우 주택 노후화 및 뉴타운 추진 포기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며 신도심인 동안구에서는 교통 및 주차문제를 선택하는 응답자들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방범ㆍ치안과 안전문제가 12.1%로 조사됐으며 청소년 및 노인복지시설 10.6%, 교육문제 8.8%, 부동산 등 자산가치 하락 6.2%, 문화 및 상업관광시설 확충 3.3%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특성별로는 20대의 경우 방범ㆍ치안과 안전문제가 22.0%로 가장 높았으며 50대 이상에선 일자리 창출이 30.7%에 달해다. 또 30대와 40대는 각각 주택재건축 및 재개발(22.5%), 일자리 창출(22.6%)을 시급한 해결과제로 선택했다. 김동식정진욱기자 dsk@kyeonggi.com 여론조사 개요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 지난 17일 오후 8시부터 18일 밤 10시까지 현재 안양시와 이천시 유권자 500명씩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임의걸기(RDD) 유선전화직접면접법으로 조사됐으며 응답율은 안양시 12.2%, 이천시 17.6%입니다. 두 지역 모두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는 4.4%p입니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조사 기법이나 표본 특성 등 상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새누리 ‘여성전략’ 성공여부 주목

■ 차기 이천시장은 조병돈 시장이 3선에 도전하며 소속 정당을 변경, 출마한 이천시장 선거는 예측 불허 지역으로 관측된다. 오차범위내 접전인데다 투표층, 당선가능성 분석에서도 우열을 가리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37.7%로 조사된 부동층의 최종 표심이 이천시장 선거에서 최대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조사 결과의 세부분석에서도 응답자 특성에 따른 차이가 뚜렷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조병돈 후보의 지지율은 20대와 40대에서 각각 25.8%, 30.1%로 우세가 확연했다. 반면 새누리당 김경희 후보는 50대 이상에서 37.2%로 조 후보를 12.1%p차로 앞섰다. 30대 응답자에선 조 후보가 28.8%, 김 후보는 22.4%였다. 지역별로는 1선거구에 조 후보가 29.6%로 김 후보(24.5%)를 다소 앞선 반면 2선거구에선 김 후보가 26.8%로 조 후보보다 3.5%p 높았다. 무소속 김문환 후보는 2선거구에서 10.2%로 두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무당층에선 조 후보가 19.5%, 김 후보가 10.0%였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의 71.4%가 조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반면 김 후보의 경우, 새누리당 지지응답자의 절반 수준인 49.0%만이 지지한다고 답변했다. ■ 후보 선택은 이천시장 선택에서는 업무수행능력이 최우선 기준으로 나타났다. 투표기준에 대한 질문에서 업무수행능력을 선택한 응답자는 31.6%에 달했다. 이어 공약이나 정책은 18.5%였으며 소속 정당은 16.1%로 뒤를 이었다. 또 도덕성은 13.8%, 지역내 인물평판이 11.7%였다. 연령별로는 30대의 경우, 공약ㆍ정책이 29.8%로 가장 높았고 투표층에선 업무수행능력이 31.0%로 가장 높았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업무수행능력이 34.8%이 가장 많은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에선 소속 정당이 24.9%로 높았다. ■ 경기도지사 이천 판세 이천시에선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의 우세가 확연했다. 보수적인 지역 분위기가 작용한 탓으로 보여진다. 이같은 결과는 남성층 응답자에서 두드러졌다. 남성 응답자의 49.1%는 남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의 지지율은 21.6%에 그쳤다. 여성층 격차(10.1%p)의 2배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2선거구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2선거구에서 남 후보의 지지율은 42.7%에 달한 반면 김 후보는 15.3%에 불과했다. 1선거구에선 남 후보 38.4%, 김 후보 25.3%였다. 이런 가운데 김경희 후보 지지자의 72.4%가 남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지만 김 후보는 조 후보 지지층의 49.4%만을 확보했다. 조 후보 지지자의 30.6%가 남 후보 지지 의사를 표시했다. 또 시장 지지도 조사의 부동층 중 19.3%가 남 후보를, 8.1%는 김 후보를 지지했다. ■ 차기 시장의 우선 해결 과제는 차기 이천시장이 힘써야할 민선 6기 정책분야로는 교통 및 주차 문제와 일자리 창출로 나타났다. 이들 분야를 선택한 응답자는 각각 20.3%씩이었다. 이어 교육문제 13.8%, 청소년 및 노인복지시설 11.4%, 주택 재건축 및 재개발 7.5%, 문화 및 상업관광시설 확충 7.2%, 방범ㆍ치안과 안전문제 6.2%의 순이었다. 연령에 따라 해결이 필요한 정책 분야는 달랐다. 20대에선 교통 및 주차문제가 30.8%로 가장 높았지만 50대 이상 응답자에선 일자리 창출이 27.6%에 달했다. 30대와 40대에선 교육문제가 각각 29.4%, 22.2%로 우선순위 해결과제로 선택됐다. 투표층에선 일자리 창출이 21.2%, 비투표층에선 교통 및 주차문제가 23.5%였다. 이와 함께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자의 22.9%는 교통 및 주차문제를 선택했으며 일자리 창출 17.8%, 교육문제 11.5%, 청소년 및 노인복지시설 10.0% 등의 순이었다. 김동식송우일기자 dsk@kyeonggi.com 여론조사 개요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 지난 17일 오후 8시부터 18일 밤 10시까지 현재 안양시와 이천시 유권자 500명씩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임의걸기(RDD) 유선전화직접면접법으로 조사됐으며 응답율은 안양시 12.2%, 이천시 17.6%입니다. 두 지역 모두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는 4.4%p입니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조사 기법이나 표본 특성 등 상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김만수, 안전도시 부천 표방 ‘10대분야 100대 약속’ 정책 공약

○새정치민주연합 김만수 부천시장 후보는 1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도시 부천 등 10대분야 100대 약속 공약을 발표. 이날 김 후보는 민선 5기가 4년동안 위험의 요소를 제대로 정비하는 위기관리 기간으로 미래부천 발전 100년의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민선 6기는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부천, 부천발전의 기회포착과 도약, 발전을 이끌어내는 4년이 될 것이라고 주장. 그는 이번 선거가 세월호 참사로 전 국민이 애도하는 분위기에서 로고송과 율동, 네거티브 없는 조용한 정책선거인 만큼 시민에게 필요한 포지티브 정책을 제안하고 시민의 선택을 받으려 한다고 강조. 시정경험 4년을 바탕으로 미래 4년을 준비하는 부천시장을 표방하며 재선에 도전하는 김 후보는 안전도시 부천를 가장 비중있는 공약으로 설정. 이를 위해 김 후보는 365일 안전센터 설치(CCTV 4천164개 포함)와 워킹스쿨버스 확대, 여성안심정책 추진, 생활안전지도 제작 등 시민이 믿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부천을 만들 것이라고 피력. 10대 분야 100대 약속이라는 제목의 이번 공약집에서 김 후보는 부천이 사람경제문화에서 앞서갈 수 있는 방안으로 새로운 부천을 위한 플랜을 표방.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수원시장 후보 본격 정책대결

○64 수원시장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가 핵심 공약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정책전에 돌입. 새누리당 김용서 후보는 19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교육관 건립 등 시민이 행복한 안전도시 △첨단산업 집적화 단지 조성 등 일자리 창출 1등 도시 △수원형 어린이집, 학교 방과 후 강사료 지원 등 인재 육성 1등 도시 △화성의 완벽한 복원 등 역사 문화 관광 도시 △GTX 연장, 노면전철 신설, 버스준공영제, 종사자 처우 개선 등 빠르고 안전한 교통도시 △노인아동전문병원 건립 등 시민이 건강한 복지도시 △광교 컨벤션 건립, 서수원 종합 스포츠 타운 조성 등 균형있는 자족 도시 등 7대 핵심공약을 발표. 김 후보는 특히 시장 역임 시절인 지난 2002년 대한민국 최초, 아시아 최초로 WHO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받았던 수원이 현재는 국제안전도시 자격심사에서 탈락한 현실을 개탄하며 안전한 수원 재조성을 강조. 이에 맞서 새정치민주연합 염태영 후보도 다소 어려운 용어로 구성된 정책ㆍ공약 등을 아이부터 어른까지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캐리커쳐 등을 활용해 홍보. 염 후보는 △2017년 FIFA U-20 월드컵대회 수원유치 등 프로축구단과 야구구단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의 안전은 먹거리부터 챙겨야(안전먹거리 센터를 설치, 농수산물도매시장 리모델링 등) △즐겨라 369(3분 내 대중교통, 6분 내 공원, 9분 내 문화시설) 등을 캐리커쳐로 형상화. 한편 고 심재덕 전 수원시장 유족대표는 이날 WHO국제안전도시 인증은 심 전 시장 재임시절인 2002년 2월로 김용서 후보가 마치 자신이 시장 재직 시 결과로 표현한 데 대해 사과해야 하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사법당국에 고발조치 하겠다고 주장했으며 김 시장은 공식 사과 일정을 발표.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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