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장 여론조사] 이재진 26%-김만수 25.1%

80만 시민을 대표하는 부천시장 선거가 초박빙 접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경기일보가 기호일보와 공동으로 부천지역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 이재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만수 후보의 격차는 0.9%p에 불과했다. 이 후보가 26.0%로 높았고 김 후보는 25.1%였다. 이어 무소속 홍건표 후보가 5.3%, 새정치당 유윤상 후보는 0.1%의 순이었다. 당선가능성에서는 김 후보가 이 후보를 앞질렀다. 김 후보는 31.2%로 이 후보(21.9%)보다 9.3%p 앞섰다. 그러나 경기지사 선거와 관련,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에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남 후보의 지지율은 37.9%로 김 후보(21.3%)보다 16.6%p 높았다. 통합진보당 백현종 후보는 2.2%로 조사됐다.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모두 10% 미만의 지지율을 보이는 데다 부동층이 63.8%에 달했다. 박용우 전 도교육청 정책자문위원 7.4%,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6.5%, 정종희 전 부흥고 교사 5.6%, 김광래 경기도의회 교육의원 5.4%, 최준영 전 한국산업기술대 총장 4.6% 순이었다. 한만용 전 경일초교 교사와 조전혁 전 의원은 각각 2.9%, 2.3%에 머물렀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35.0%, 새정치민주연합 19.8%, 통합진보당 3.4%, 정의당 0.9%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응답자의 69.2%는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식기자 dsk@kyeonggi.com 여론조사 개요 이번 여론조사는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 지난 18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 19일 오전 10시부터 밤 8시까지 현재 부천시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임의걸기(RDD) 유선전화직접면접법으로 조사됐으며 응답율은 14.0%입니다.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는 4.4%p입니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조사 기법이나 표본 특성 등 상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별 보이네’ 경기 기초단체장 후보들, 드러나는 흑역사

경기도내 기초단체장 후보들의 전과 내용을 분석한 결과, 도로교통법 위반 특히 음주운전 전과가 수두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전까지는 금고이상의 형만 공개하다가 64 지방선거부터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부터 공개하도록 확대되면서 명예롭지 못한 전과가 새롭게 드러나는 등 요지경이어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을 통해 도내 기초단체장 후보들의 전과를 집계한 결과 101명 중 42.6%인 43명이 크고 작은 전과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31명 중 10명이 전과를 보유해 32.3%를 기록했으며 새정치민주연합은 29명 중 12명이 전과를 기록해 41.4%로 드러났다. 통합진보당은 출마한 8명 모두 전과가 있어 100%로 집계됐다. 가장 눈에 띄는 전과는 단연 도로교통법(교통사고처리특례법 포함) 위반 혹은 음주운전이다. 현직 단체장 출신 후보 중에는 새누리당 3명, 새정치연합 4명, 무소속 1명 등 총 8명이 이같은 전과로 100만원 이상 벌금을 납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A후보는 시장 재직 중인 지난해 2월 음주운전으로 벌금 100만원을 냈으며, B후보는 4건의 전과 중 도로교통법 위반과 음주운전이 2건이나 됐다. C후보도 음주운전과 직무유기를 포함해 4건의 전과를 보유했으며, D후보도 음주운전 2건을 포함해 4건의 별(?)을 달았다. 또한 연천군수에 출마한 4명 중 새누리당새정치연합 후보 모두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사실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포천시장에 나선 새누리당과 무소속 후보는 도로교통법 위반 각 1건, 새정치연합 후보는 식품위생법 위반 2건 등 모두 전과를 갖고 있어 오십보 백보의 모양새를 보였다.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오정구=金·원미구=李… 소사구는 ‘박빙’

이번 여론조사는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 지난 18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 19일 오전 10시부터 밤 8시까지 부천시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임의걸기(RDD) 유선전화직접면접법으로 조사됐으며 응답율은 14.0%입니다.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는 4.4%p입니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조사 기법이나 표본 특성 등 상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차기 부천시장은 40대 젊은 후보들끼리 양강구도를 형성하는 부천시장 선거구도는 오차범위내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접전 양상이다. 그러나 연령별, 지역별로 후보들에 대한 지지도가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다 부동층이 43.5%에 달하면서 이들의 표심이 선거 당락을 좌우할 전망이다. 연령별 분석결과, 새정치민주연합 김만수 후보는 30대와 40대에서 새누리당 이재진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 특히 김 후보는 30대에서 42.7%의 지지율을 보이면서 이 후보(10.0%)를 압도했다. 또 40대에서도 김 후보의 지지율은 28.4%인 반면 이 후보는 17.9%였다. 하지만 20대에서 오히려 이 후보가 28.4%로 김 후보(11.5%)보다 16.9%p 높았다. 또 50대 응답자의 38.0%는 이 후보를 지지했으며 김 후보는 21.1%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도 희비가 엇갈렸다. 오정구에서는 김 후보가 25.8%로 이 후보(18.5%)를 앞섰지만 원미구의 경우 이 후보가 27.2%로 김 후보(23.2%)보다 우세했다. 소사구에선 이 후보 29.7%, 김 후보 28.1%로 박빙으로 나타났다. 투표의사가 있는 응답자 분석에선 이 후보가 31.7%로 김 후보(27.8%)를 3.9%p차로 앞섰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선 김 후보 17.1%, 이 후보 9.1%로 김 후보가 우세했다. ■ 후보 선택은 부천지역 유권자들은 업무능력과 공약ㆍ정책을 지지 후보 선택의 주요 기준으로 삼고 있다. 후보 선택기준으로 업무수행능력이 30.5%로 가장 높았으며 공약이나 정책이 22.4%로 뒤를 이었다. 소속정당 17.3%, 도덕성 16.6%, 지역내 인물평판 8.6%의 순이었다. 응답자별 분석 결과, 20대에선 공약ㆍ정책이 40.4%로 눈에 띄게 높았으며 30대 유권자의 34.7%는 업무수행능력을 선택했다. 40대와 50대에서도 업무수행능력이 각각 33.0%, 31.8%씩으로 다른 기준보다 높았다. 또 여성응답층에서는 공약ㆍ정책이 26.2%로 업무수행능력(28.3%)과 엇비슷한 수준이었다. 이런 가운데 이 후보 지지층의 33.8%는 소속정당을 선택기준으로 손꼽았고 김 후보 지지층에선 업무수행능력이 33.7%로 높았다. ■ 경기도지사 부천 판세 전통적으로 야당 선호도가 높은 부천에서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의 우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20대에서 남 후보의 지지율은 30.7%로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13.8%)를 압도했다. 또 40대의 경우, 남 후보가 29.1%로 김 후보(28.6%)와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였다. 김 후보는 30대에서 34.4%의 높은 지지율을 얻어 남 후보(23.2%)와 11.2%p 차이를 보였다. 부천시 전역에서 남 후보가 앞선 가운데 소사구에서 남 후보의 지지율이 42.4%에 달했다. 원미구와 오정구에서 각각 38.3%, 31.5%였다. 김 후보는 원미구에서 22.4%의 지지율을 보였으며 소사구와 오정구에서 22.3%, 17.2%씩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재진 후보 지지층의 82.1%는 남 후보를 지지한 반면 김만수 후보 지지층의 김 후보 선택은 59.6%에 그쳤다. 한편 무당층에선 남 후보가 19.3%, 김 후보는 11.8%였다. ■ 차기 시장의 우선 해결 과제는 부천시 유권자들은 최우선 해결과제로 일자리 창출을 손꼽았다. 응답자의 24.2%는 일자리 창출을 차기 시장의 해결과제로 밝혔으며 방범ㆍ치안과 안전문제가 15.7%로 뒤를 이었다. 또 주택 재건축 및 재개발은 14.4%였으며 교통 및 주차문제 12.8%, 청소년 및 노인복지시설 11.3%, 교육문제 8.8%, 부동산 등 자산가치 하락 5.0%, 문화 및 상업관광시설 확충 3.0%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 특성별 분석 결과, 20대에선 일자리 창출 28.0%, 방범ㆍ치안과 안전문제 22.1%였다. 30대의 경우 방범ㆍ치안과 안전문제가 26.0%로 가장 높았으며 주택재건축 및 재개발이 15.8%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 모두 일자리 창출이 가장 높은 가운데 원미구에선 방범ㆍ치안과 안전문제가 18.0%였다. 또 소사구에선 교통 및 주차문제가 19.4%에 달햇으며 오정구 응답자의 19.5%는 주택 재건축 및 재개발을 선택했다. 김동식기자 dsk@kyeonggi.com

‘정책 검증 언제 받으라고…’ 소수정당·정치신인 볼멘소리

선거관리위원회가 정책 선거를 지향하며 홈페이지상에 마련한 공약 알리미 코너가 제도적 허점을 드러내면서 소수정당이나 무소속 후보, 정치신인들이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특히 일부 광역ㆍ기초의원 후보들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 자신의 공약을 알릴 기회가 여의치 않았는데 선관위 홈페이지마저 24일이 돼서야 공약이 공개된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20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광역단체장 후보자들은 지난 19일부터 공약을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의 정책공약 알리미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자신들의 공약을 공개할 수 있다. 하지만 기초단체장 후보자를 비롯해 광역ㆍ기초 의원 후보자의 경우 오는 24일부터 공약을 게시할 수 있다. 공직선거법상 기초단체장 후보와 광역ㆍ기초 의원 후보의 경우 선거공보 제출기한이 23일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새누리당이나 새정치민주연합이 아닌 소수당 후보자나 인지도가 떨어지는 정치신인들은 정책 선거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알리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며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A 시장 후보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말(공약)은 풀고 돈은 묶고라는 컨셉을 잡아 다양하고 수많은 공약을 준비했다면서 하지만 유권자들이 가장 많이 접속하는 선관위 홈페이지에 공약을 게재하지 못하고 24일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으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특히 광역단체장 후보들과는 달리 타 선거 후보들은 인지도가 낮아 공약을 하루빨리 유권자들에게 알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광역단체장 후보들과 비교해 공약 게재 기간을 더 짧게 두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수원시 2선거구의 B 도의원 후보도 도당에 공약을 제출했을 뿐 아직까지 자신의 공약을 공식적으로 알리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수원시 가선거구에서 처음 도전하는 C 시의원 후보는 가뜩이나 얼굴도 알리지 못한 상황에서 자신이 준비한 공약도 뒤늦게 발표될 예정이어서 마음이 조급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도선관위 관계자는 일부 후보들이 형평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법이 정한 절차에 의해 진행되는 것이라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말했다. 양휘모기자 return778@kyeonggi.com

도내 기초단체장, 새누리 15곳ㆍ새정치 18곳 승리 자신

6ㆍ4 지방선거가 보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경기도 각지에서의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도내 31개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중 15곳을 우세 지역으로 평했으며 새정치민주연합은 18개 지역에서의 승리를 자신했다. 20일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우세 지역으로 15개 지역을 선정했다. 성남, 안양, 평택, 양주, 과천, 남양주, 화성, 하남, 여주, 용인, 안성, 광주, 포천, 연천, 양평 등이다. 이중 현역 단체장이 새정치연합 소속인 지역은 성남, 안양, 평택, 화성 등 4개 지역이다. 새누리당은 이들 지역의 탈환을 통해 도내에서 과반수 이상의 기초자치단체장을 배출하겠다는 포부다. 이에 반해 새정치연합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의 승리를 기반 삼아 이번에 후보를 낸 29개 지역 중 18개 지역에서의 우세를 점쳤다. 새정치연합이 고른 우세 지역은 수원, 성남, 의정부, 부천, 광명, 평택, 동두천, 고양, 의왕, 구리, 오산, 화성, 군포, 하남, 파주, 이천, 안성, 김포 등이다. 새정치연합은 현재 19개 기초단체장이 당내 출신이라는 점을 감안, 대부분 지역에서 현역프리미엄을 발판 삼아 재당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성남과 부천, 하남, 안성 등 4개 지역에서는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이 서로 자신들의 승리를 장담하면서 불꽃 튀는 접전을 예고했다. 이중 성남, 부천, 하남은 새정치연합 소속 기초단체장이, 안성은 새누리당 소속 기초단체장이 재출마한 상태다. 반면 안산, 시흥 등 여야 모두 승리를 장담하지 못한 지역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 지역에서는 각 정당 후보자들의 유권자 표심 잡기가 더욱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안산의 경우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철민 시장이 선거과정에서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가평의 경우에도 새누리당이 박창석 후보를 냈지만 무소속 김성기 군수와의 양보없는 전쟁이 뒤따를 것으로 여겨진다. 한 정당 관계자는 최근 여론조사 동향을 보면 새누리당이 정당 지지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상당수의 현역 후보를 보유하고 있는 새정치연합의 반격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막오른 지방선거운동… 유정복·송영길 ‘기선제압’ 비방 난타전

64 지방선거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벌써부터 인천지역 선거판이 흙탕물로 변질되고 있다. 여야 시장 후보를 비롯해 일부 구청장 후보가 연일 상대방 후보를 비방하는 성명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는 20일 논평을 통해 최근 토론회에서 유정복 후보는 안전행정부 장관 재직 시 국정 평가 업무에 대해 제대로 파악조차 하지 못했음을 드러냈다면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해 안행부의 국정 평가 중 7개 특광역시 부분에서 인천은 가를 가장 많이 받아 최우수인 1위를 차지했는데도, 유 후보는 충북이 1위라며 억지 주장하는 등 송 후보의 민선 5기 시정부를 평가절하했다면서 또 검단의 김포 편입에 대해서도 2000년에 자신이 직접 다짐대회에서 독려해 놓고도 이를 부인하는 등 명백한 거짓말을 했다고 비난했다. 이에 맞서 새누리당 유 후보 측도 논평을 내고 토론회에서 송 후보의 입에서 듣는 이로 하여금 귀를 의심하게 하는 폭언이 쏟아졌다면서 송 시장의 인성을 문제 삼고 나섰다. 유 후보 측은 송 후보는 토론회에서 대통령 좋아하는 사람들 대통령 임기가 끝나면 처참하게 됐다. 박근혜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나선 의원들 비참한 신세가 될 것을 저는 확신합니다라는 악담을 퍼부었다면서 아무리 재선을 하고 싶다 해도 이렇게까지 저주와 악담으로 표를 긁어모으려 한 만큼, 송 후보의 인간성 자체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즉각 사죄하고 사퇴하라고 강조했다. 시장 선거뿐만 아니라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도 성명을 통한 비방전이 이어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우섭 남구청장 후보도 이날 성명을 내고 전 국민이 세월호 참사로 음주 및 선거운동을 자제하고 있는데, 새누리당 최백규 남구청장 후보가 음주가무를 즐기며 자신의 한 표를 위해 선거운동에 나섰다면서 더욱이 남구청 홈페이지에 이 같은 내용이 올라오자 해당 공무원에게 글을 삭제토록 압력을 넣었다고 주장했다. 최 후보는 곧바로 반박 성명을 통해 글을 쓴 사람이 공갈협박을 일삼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그 글은 불법도청과 편집으로 생긴 새빨간 거짓말이다면서 이런데도 박 후보 측은 이 같은 유언비어를 마치 온전한 사실인 양 떠들고 있다. 추후 음해와 흑색선전, 비방 등의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선대위 조직본부 출범 필승 박차

○유정복 새누리당 인천시장후보는 20일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출범을 하루 앞둔 20일 선대위 조직본부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으로 조직을 가동. 유 후보 선거캠프는 이날 오후 부평선거사무소에서 구군별 당협사무실 선거종사원을 비롯해 각 분과위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대위 조직본부 발대식을 하고 인천시장 선거 필승을 결의. 이근학 조직본부장은 세월호 참사의 아픈 마음을 공유하고 시종일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공명정대한 선거에 앞장서겠다며 인천발전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 시급한 숙원 현안에 대해 힘 있는 후보 유정복이 해결할 수 있음을 널리 알려 이번 인천시장 선거를 압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 유정복 후보는 이렇게 저와 함께 자리를 빛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혼신의 노력을 다해 새로운 역사 만들기에 함께 해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유천호 강화군수 후보 선거사무소 열고 재선 출사표 ○무소속 유천호 강화군수 후보는 20일 강화군 강화읍 농협건물 2층에 선거사무소를 개소. 유 후보는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눈물과 비통의 시간을 보내는 시기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해야 하는 마음이 무겁다며 선거가 끝나면 모두가 한마음으로 강화 발전을 위한 단합된 결의가 필요할 때라고 강조. 이어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일자리 창출, 서울 제2장학관 건립, 지역경제 활성화 등 군민이 행복한 강화를 만드는 시스템을 구축 등 공약을 발표. 또 산부인과 병원 유치, 강화읍 구도심 재생사업, 농어민 지원체계 구축, 여성어린이장애인 등을 위한 복지 수준 향상 등도 약속. 이날 개소식에는 이경재 전 방통위원장,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부인, 박창규 전 인천시의회 의장, 박용렬 군 노인회장 등 사회단체 및 주민 1천여 명이 참석. 한편, 강화군수 선거는 새정치민주연합 한상훈 후보, 무소속 유천호 후보, 무소속 이상복 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 한의동기자 hhh6000@kyeonggi.com 김홍섭 중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5대 공약 발표 ○새누리당 김홍섭 중구청장 후보는 2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 이날 행사에는 홍일표 인천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윤상현박상은 국회의원, 안상수 전 시장 등 10여 명의 내빈과 300여 명의 지역 주민이 참석해 선거사무소 개소를 축하. 김 후보는 개소식에서 인천 중구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자 오랫동안 준비해 왔다며 관광이 넘쳐나는 경제 도시 건설과 서민이 살맛 나는 복지 1등 도시 등 희망찬 중구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 이어 △국제여객터널 존치 및 내항 재개발을 원도심과 연계해 해양문화 복합도시 건설 △주택 재개발재건축 촉진 방안을 마련해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 △영종용유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제3 연륙교 조기 착공 및 대중교통 체계 재정비 △영종용유 도시관리 계획 수립 및 하늘도시 재검토 △평생복지(0세~100세) 실현을 위한 복지 안전망 구축 등 5개 주요 공약을 발표.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정중원 시의원 후보(부평1) 상대 후보 SNS소개 페어플레이 ○새누리당 정중원 인천시의원(부평 1) 후보가 상대방 후보를 SNS에 소개하고 높이 평가해 눈길. 정 후보는 최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저와 멋진 경쟁을 펼칠 새정치민주연합 신은호 후보의 개소식에 다녀왔다며 지역 선배 정치인으로 경륜이 많고, 부지런한 후보로 알고 있다고 피력. 정 후보는 신 후보 홍보용 현수막 사진과 함께 선의의 경쟁을 통해 결과가 어떻든 계속해서 부평을 사랑하고 애써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게재. 이 글을 본 정 후보의 페이스북 친구들은 상대 후보를 인정하는 자세가 좋아 보인다, 지역발전에 여야가 그리 중요한가요? 좋아 보인다, 상대 후보에 대해 홍보하는 후보는 처음이다 등의 댓글을 남겨.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새누리 강화지역 공천 또 내홍 기초의원 비례대표 공정성 시비 ○새누리당이 논란 끝에 강화군수 후보를 무공천한데 이어 기초의원 비례대표 추천과 관련해 지역 농민단체의 반발을 사는 등 시끌. 20일 한국여성농업경영인연합회(한여농)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최근 강화군 기초의원 비례대표로 강화군 영남향우회 여성부회장 김자선씨(58)를 1번, 한여농 중앙연합회 감사 박미순씨(54)를 2번으로 추천. 이에 대해 한여농 회원 A씨와 여성단체는 당 기여도, 지역활동 등이 평가되지 않은 김씨를 여성 몫인 기초의원 비례대표로 추천한 것에 대해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 한여농과 여성단체는 조만간 당협위원장인 안덕수 국회의원과 새누리당 인천시당 비례대표 공천관리위원회를 항의 방문할 예정. 이에 대해 안덕수 국회의원 측 인사는 기초의원 비례대표는 시당 비례대표 공천관리위원회가 추천 권한을 가지고 있어 당협위원장이 개입할 여지가 없다며 후보자 모두 공천관리위로부터 객관적인 평가를 받아 결정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 이어 박씨의 경우 당 기여도나 활동면에서는 우수하나, 지난번 강화군의원 비례대표 임기 나누기 논란 등이 감점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 한의동기자 hhh6000@kyeonggi.com

강범석 33.6·전원기 17% ‘초반 與風’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 오후 4시부터 10시,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두 차례에 걸쳐 서구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임의 걸기(RDD) 유선전화 직접면접법으로 조사됐으며 응답률은 10.4%,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는 4.4%p입니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조사 기법이나 표본 특성 등 상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차기 서구청장은 전년성 현 구청장이 재선 출마를 포기한 가운데 서구청장 선거전은 새누리당 강범석 후보에 무게가 쏠리는 양상이다. 강 후보는 33.6%의 지지를 받으며 대항마 새정치민주연합 전원기 후보(17%)를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 강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50대 이상(46.5%)에서 가장 높았고, 권역별로는 1선거구(검단 12345동)에서 40.1%로 집계됐다. 반면 전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0대(24.6%)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제3선거구(가정 123동, 신현원창연희동)에서 18.7%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 30.9%와 여성 36.3%가 강 후보를 지지했고, 전 후보는 남성 21.3%, 여성 12.6%로 나타났다. 사실상 모든 조사결과에서 강 후보가 전 후보를 따돌리는 등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 후보 선택은 서구 유권자들은 후보들의 공약이나 정책, 업무 수행능력, 소속 정당 등을 고려해 최종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후보 선택 기준으로는 공약이나 정책이 29%로 가장 높았고 업무수행능력이 28.8%로 뒤를 이었다. 또 소속정당이 16.7%를 차지했고, 도덕성 10.1%, 지역 내 인물평판 7.9% 등의 순이었다. 20대에선 공약정책이 42.3%로 가장 높았으며, 30대 응답자의 40.3%도 이같이 답변했다. 반면 40대와 50대 이상 유권자는 후보 업무수행능력을 각각 30.3%로 꼽아 가장 높은 선택 기준으로 삼았다. ■ 인천시장교육감 서구 판세 서구에서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를 제쳤지만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는 해석이 나온다. 유 후보와 송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겨우 0.6%p에 불과해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시장 후보는 특히 연령별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유 후보는 50대 이상에서만 52.8%의 지지율로 압도적 우위에 있을 뿐 20~40대에선 송 후보에게 밀리는 형국이다. 특히 40대 응답자에게선 송 후보가 48.4%로 유 후보(31.3%)에 17.1%p 차로 앞섰다. 교육감은 안경수 전 인천대총장이 13.1%로 앞선 가운데 이본수 전 인하대총장 11.9%, 김영태 현 인천시교육위원회 위원장이 11.8%로 바짝 뒤쫓고 있다. 이청연 인천시자원봉사센터 회장은 8%로 밀리고 있지만, 전체 응답자의 55.2%가 부동층으로 집계돼 부동층의 표심에 따라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 차기 구청장의 우선 해결 과제는 서구 유권자들이 차기 구청장에게 바라는 최우선 과제는 교통 및 주차문제 해결로 전체 응답의 17.8%를 차지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이 17.7%에 오르며 교통문제와 더불어 서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떠올랐다. 또 주택 재건축재개발이 16.8%, 부동산 등 자산가치 하락 10.6%, 치안 등 안전문제가 9.4%로 뒤를 이었다. 인천지하철 2호선 건설공사를 비롯해 구도심 개발 및 신도시 건설 등이 동시에 진행되며, 교통문제와 재개발 등이 차기 구청장이 풀어야 할 숙제로 부상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 25.8%가 일자리 창출을 우선 현안으로 꼽았고, 40대는 16%가 부동산 등 자산가치 하락을 해결 과제로 지적했다. 배인성기자 isb@kyeonggi.com

김선기 평택시장 후보 “중단없는 시 도약발전 완성… 다시한번 지지를”

○새정치민주연합 김선기 평택시장 후보는 20일 손학규 상임고문, 김두관 선거대책위원장, 정장선 전 민주당 사무총장, 권노갑 전 의원,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 이종걸ㆍ안민석 의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필승을 결의. 이날 김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민선 5기 평택시장에 출마 시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후대에 물려줄 자랑스러운 도시를 만들 겠다고 약속했었다며 전국이 부러워하는 실력과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변모한 것으로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켜 나가고 있다고 자부. 이어 그는 앞으로 4~5년은 시의 100년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시 도약발전을 중단없이 완성하고 꽃 피워 시민들에게 성과를 돌려 드리는 중요한 선거인 만큼 다시한번 지지해 달라고 당부. 또 김 후보는 나라와 지역이 어렵고 중요한 시기에는 진실과 소신, 실력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 지역에 정통한 행정가 필요하다며 경제와 행정을 비롯해 그동안 가꿔온 경험과 전문능력, 중앙부처 및 정치권 등과의 단단한 연결 및 협의 조정능력을 통해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 특히 김 후보는 이날 민선 5기 평택시장으로 취임 후 삼성전자 유치, LG전자 확장유치, 황해경제자유구역 신규유치, KTX 신평택역 유치 등을 이뤄내는가 하면 부채도 1천억원을 상환, 재정건전성을 높이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지지를 호소.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인천지역 초반 판세분석 기초단체장 ‘정치지형’ 바뀔까

現단체장 여야 비율 3대7 수성 vs 탈환 대결구도 야권, 부평계양남구 우세, 강화ㆍ옹진 약세 판단 새누리, 최소 4곳 승리 리턴매치 부평ㆍ계양 등 기대 64 지방선거에서 인천지역 기초단체장 구도가 뒤바뀔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인천지역 기초단체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이 남구서구연수부평계양 5곳, 정의당이 동구남동구 2곳 등 야권이 7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중구강화옹진 등 3곳이다. 이번 선거에서 야권이 얼마나 많은 자리를 유지하고, 새누리당이 얼마나 되찾을 수 있을지 지역 안팎에서 다양한 예측이 나오고 있다. 현역 기초단체장이 가장 많은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2010년 선거만큼 선전하기는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 원래 야권 우세지역인 부평 홍미영 후보, 계양 박형우 후보 등은 우세로 보고 있다. 남구도 현 청장인 박우섭 후보의 우세를 점치고는 있지만, 지역이 원래 여당성향이 짙은 중장노년층 인구가 많아 확신하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중구 강선구 후보도 비슷한 이유로 보합세다. 인물경쟁력은 있지만 새누리당 김홍섭 후보가 현역이고 연령별 투표율에 따라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야권 단일후보 경선을 통해 후보가 된 연수 고남석 후보는 현역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는 있지만, 송도국제도시가 여당 우세지역이라는 게 난점이다. 서구는 전년성 현 구청장이 불출마하고 인천시의원 출신 전원기 후보가 나섰으나 인지도 면에서 여당 후보에 뒤처지고 있다는 게 새정치민주연합 측 시각이다. 또 보수 강세지역인 강화에서는 후보를 내지 않으려 했으나 새누리당이 공천을 하지 않아 여당 후보 2명이 모두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하자 막판에 한상운 후보를 내세웠다. 이 때문에 새정치민주연합의 한 후보와 무소속 유천호이상복 후보 간의 대결이라는 특이한 상황이 연출됐다. 옹진은 후보가 없다. 새누리당은 최소 4곳에서 기초단체장을 배출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여당세가 강한 옹진은 현역 조윤길 후보에 맞서 야당 후보 없이 김기조손도식 등 무소속 후보들만 출마해 새누리당이 무난하게 선거에서 이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중구는 김홍섭 현 구청장이 출마한 만큼 우세, 연수는 5선 국회의원인 황우여 당 대표의 탄탄한 지지세력이 있다는 점에서 새누리당 우세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서구는 구청장 선거에 3번째 도전장을 던진 강범석 후보가 높은 인지도 등을 앞세워 지지세를 쌓고 있어 우세하다는 분석이다. 새누리당은 또 부평계양의 경우 지난 선거에서 맞붙었던 후보 간 리턴매치로 경합을 벌이고 있고, 남구남동구도 치열한 경선을 통해 선출된 후보들이기에 야권 후보와 팽팽히 맞서며 박빙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의당은 남동 배진교 후보와 동구 조택상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측과 경선을 거쳐 야권 단일후보로 확정됐기 때문에 재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재선에 성공한다면 진보진영 첫 재선 기초단체장이 탄생하게 된다. 이민우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정치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