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위 출범 남경필 “필승, 道 지키겠다”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가 20일 이제 시작하는 길목에서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필승의 각오를 드러냈다. 남 후보는 이날 새누리당 경기도당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우리 경기도와 새누리당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이기겠다. 반드시 승리해서 경기도를 지키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22일부터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보름 남짓 후에는 경기도의 운명이 결정된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하반기 국정운영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각종 여론조사에서 현재 거의 차이가 없다.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하며 남은 기간 동안 저부터 밤잠 자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승리 할 수 있도록 뛰겠다. 뛰고 또 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공동선대위원장들 역시 남 후보의 승리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원유철 의원(평택갑)은 남 후보의 이름을 언급, 경기도가 필요로 하는 사람이라면서 남 후보는 운명적으로 경기도를 위해 일할 수밖에 없다고 말해 호응을 받았다. 정병국 의원(여주 양평 가평)은 남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 박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우리 경기도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김학용 경기도당위원장과 서청원(화성갑)ㆍ이인제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심재철 중앙선대위 국민안전위원장(안양 동안을), 김을동 여성위원장을 비롯해 도당ㆍ당원협의회 주요당직자, 공천확정자 등 총 300여명이 참석, 승리 의지를 다졌다. 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

리턴매치 하남시장 선거전 ‘후끈’

전ㆍ현직 시장의 리턴매치로 수도권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하남시장 선거전이 본격화 됐다. 새누리당 김황식 하남시장 후보는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유권자운동본부가 뽑은 6ㆍ4 지방선거 좋은 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50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시민유권자운동본부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4 지방선거 좋은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기초단체장 좋은 후보는 모두 12명으로 이중 도내에서는 3명이 선정됐다. 김 후보는 하남발전에 대한 비전과 실현 가능성에 대해 시민사회단체가 좋은 평가를 해준 것 같다면서 대기업과 대학, 조정경기장 환수를 통해 하남경제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이교범 후보는 이날 일자리 창출과 세수증대에 관한 첫 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이 후보는 지난 4년간 하남시정을 이끌어 오면서 단 1%의 가능성만 있어도 도전했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찾아가 설득했다면서 그 결과 불가능한 일들이 가능한 일로 바뀌고 하남의 산적한 현안과제가 해결됐다고 강조했다. 또 이 후보는 일자리는 곧 경제성장으로 이어지고 경제성장은 다시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진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아시아 최대 복합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와 자동차부품상가 유치, 일자리 9천여개를 만들고 710억원의 세수증대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强대强’ 전·현직 4년만에 리턴매치… 표심은 ‘오리무중’

경기북부지역에서 교육문화행복도시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100만 글로벌 도시 고양시. 서울과 인접한데다 일산신도시에 입주한 대부분 시민들이 수도권에서 전입해왔기 때문에 역대 선거에서 보여준 선거풍향은 서울과 거의 일맥상통하게 나타났다. 인구분포는 토박이가 10% 미만으로 영호남, 충청 등 골고루 분포, 지역적인 구조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분위기로 역대선거에서 보면 여야가 교대로 당선되는 양상을 보였다. 민선12기는 야당인 신동영 시장이, 34기는 여당후보인 강현석 시장이 당선돼 여야 후보가 연임했다. 이어 5기는 당시 3선에 도전한 새누리당 강현석 후보를 야당인 민주당 최성 후보가 이겨 당선됐으며 이번 6기에도 최 후보가 당선돼 연임의 전통을 이어갈지가 최대 관전포인트다. ■ 전현직 시장의 2강 구도 두 후보는 4년만에 전현직 시장의 맞대결, 고려대 선후배, 정직과 청렴 대 성실과 부지런함 등 표심의 향방을 가를 변수가 산재해 향후 선거 판세가 주목되고 있다. 새누리당 강현석 후보는 지난 5기 선거 때도 김문수 지사와 서울대 동기이며 강원도 부지사를 지낸 김태겸 후보를 막판에 제치고 후보가 됐으며 이번 선거도 백성운, 이동환, 박종기, 임용규 후보 등과 치열한 경선과정을 거쳐 후보가 되는 오뚝이 정치인으로 우뚝 섰다. 새정치민주연합 최성 후보는 박윤희 시의회의장 등과 경선을 치르지 않고 현직 시장이라는 프리미엄을 안고 중앙당의 전략공천으로 후보가 됐다.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건설을 슬로건으로 시민 제일주의를 내세워 쉼 없이 달려온 최 후보가 이제 그동안의 성과와 열정을 시민들이 얼마나 인정해주는지 평가를 받을 입장이 됐다. 강 정직ㆍ청렴-최 경청ㆍ열정 지역사회선 정평 강명룡ㆍ김형오 내가 시장 적임자 양강전선 합류 ■ 원칙 대 소통 민선 34기 8년을 시장으로 재임한 강 후보는 정직과 청렴을 가장 인생의 소중한 가치로 여기며 원칙과 규정을 목숨처럼 지켜오고 있다. 지난 14일 강 후보의 개소식때 참석한 김무성 의원도 축사를 통해 당시 사무총장 시절 민원을 부탁했더니 면전에서 안 된다고 말해 놀랐다. 원칙과 규정을 지키는 휼륭한 시장감으로 알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강 후보는 시장재임시 자연과 문화예술, 그리고 교육 여건이 완벽한 도시를 위해 열심히 일했으며 대한민국 1등 도시를 1차 목표로 꽃과 나무가 넘쳐나고 개천에는 1년 내내 맑은 물이 흐르는 전원도시, 아름답고 완벽한 시설이 갖춰진 공연장에서 수준높은 예술공연을 즐기는 문화예술도시,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공부 잘 하는 교육도시를 위해 올인했다는 평가다. 최 후보는 지난 4년간 큰 대과 없이 성실과 열정, 부지런함으로 현장을 찾아 시민들의 가슴 아픈 사연을 듣고 함께 눈물을 흘리는 울보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독단적인 추진보다 시민의 소리를 경청하고 문제를 푸는 방법을 택하면서 시민제일주의 정책기조를 유지했다. 최 후보는 전국 최초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했으며 전국 지자체 중 주거환경 교육분야 전국 1위 도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지속 가능한 일자리창출 역량 전국 1위 등의 큰 성과를 내세우고 있다. ■ 도지사 후보와 연대 선거 전략 강 후보는 경선과정에서 불협화음을 일으켰던 타 후보들과의 연대가 가능할지가 최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강 후보는 남경필 도지사 후보와의 연대 선거전략으로 과학문화 소외지역인 경기북부지역에 없는 규모와 시설을 갖춘 경기북부 과학관을 고양시에 유치해 고양시가 통일거점도시로서의 역할을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또 남경필 후보의 최대 장점인 열정과 패기를 빌려오고 강 후보 자신의 경륜과 안정감을 지원하고 보완하는 환상의 필승카드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최 후보는 김진표 도지사 후보와의 연대를 강조하고 있다. 최 후보는 김진표 후보와는 의원 시절 정책위 부의장으로 모신 인연이 있다. 김 후보는 경기도의 미래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최적임자라며 경기도와 고양시가 공동공약을 통해 당선이후 속도감있는 정책추진이 가능하고 시너지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희망제작소 등 시민사회단체 및 정의당과의 정책협약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고양을 만들 계획이다. 한편 통합진보당 강명룡 후보와 무소속 김형오 후보도 자신이 시장 적임자라며 양강전선에 합류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이것만 꼭 하겠습니다 새누리당 강현석 후보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공직부터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시장이 되면 공직분위기 쇄신부터 시작해 공직자들이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도록 인사를 엄정하고 공정하게 시행해 능력자가 발탁되고 경력자가 대우받는 신상필벌의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또 시장이나 상급자의 눈치가 아니라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달려가는 시민지향적인 공직전통을 만들어 책임은 시장이, 공은 공직자에게 돌리는 풍토를 꼭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최성 후보는 가장 안전한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교육범죄주거먹거리교통 등 5개 분야에 최대 역점을 둘 계획이다. 최 후보는 시청에 재난안전종합센터를 상시 운영, 시장이 책임지고 예방하고 대응하겠다며 특히 교육분야 안전을 위해 초중등 청소년대상 재난별 행동요령의 교육추진과 신분당선 고양 연장유치, 신한류프로젝트 1조원 투지유치 등 미래비전을 위한 다양한 교통경제 공약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통합진보당 강명룡 후보는 돈 있는 사람들 돈벌이 보장해주는 정치가 아니라 비정규직과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고, 생활임금을 보장하는 사람이 제일인 세상으로 바꾸는 진정한 민주주의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김형오 후보는 삼봉과 다산의 민본애민 정신을 실천해 시민이 자유와 권리, 안녕과 평화를 누리는 시민해방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現시장 vs 前시의장 진검승부… 지난 ‘4년시정 평가전’ 예고

이번 의왕시장 선거는 김성제 시장(새정치민주연합)과 권오규 전 의왕시의회의장(새누리당)의 맞대결 구도로 비교적 구도가 단순하다. 이에 김 시장의 지난 4년 재임 기간 업적 평가의 성격을 띠는 선거로 치러질 것이라는 게 지역 여론이다. 의왕은 2010년 지방선거를 비롯해 19대 총선과 18대 대선에서 모두 새정치민주연합이 승리한 지역으로 야세가 넓어지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청계동과 내손동 인구가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때보다 1만명이나 늘어나 신도시 지역의 표심이 선거결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여당후보 시장돼야 지역발전 권오규 후보 경북 안동 출신으로 전국 최연소 의왕시의회의장을 지낸 권오규 후보는 경선에서 강력한 라이벌로 등장했던 예창근 예비후보를 누르고 낙점되는 저력을 발휘했다. 권 후보는 김성제 시장은 4년 전 의왕시에 꼭 필요한 정책과 공약을 내세웠지만, 말 잔치만 늘어놓고 제대로 이행된 것이 하나도 없다며 자기 사람 챙기기와 현수막 걸기 같은 보여주기식 시정 운영에 급급해 자신의 재선을 위해 예산을 마구잡이로 사용, 1번 국도 지하화를 비롯한 지상 친환경 공원 조성 약속과 예비군 훈련장 이전, 컨테이너 기지 이전 등 많은 약속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권 후보는 의왕시의회 의장으로 활동해 지역사정과 현안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발로 뛰는 시장으로 내손역을 비롯해 오전고천포일청계역 등 5개 지하철 역사를 조기에 착공하고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해 엄마가 행복한 의왕, 가족이 행복한 의왕을 만들어 시민 행복도 전국 최고의 의왕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특히 어머니의 마음으로 안전뿐 아니라 교통, 교육, 문화, 복지, 환경, 경제에 이르기까지 어느 한 쪽에만 치우쳐 다른 부분을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 않을 것이라며 시민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권 힘있는 여당시장 5개 지하철역사 조기 착공 김 백운밸리ㆍ고천타운 완수 인물ㆍ마무리론 펼쳐 ■ 뚝심과 집중력으로 승부 김성제 후보 김성제 후보는 인물론으로 대세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11일 경선에서 박철하 풀뿌리희망연대 대표를 이기고 공천을 받은 김 후보는 지난 4년간 시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는 판단 아래 인물론과 마무리론에 중점을 두고 있다. 명품 의왕,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를 핵심 슬로건으로 대세론을 확산시키고 있으며, 행정고시 출신으로 국토교통부 서기관과 현직 의왕시장을 역임해 행정경험과 풍부한 중앙부처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시장 재임 때 백운지식문화밸리와 장안지구 그린벨트 해제 및 사업자 선정을 이끌어 냈고, 철도특구 지정과 교육경쟁력 향상, 노인전용목욕탕 등 노인복지 확충 등 민선 5기 시정 성과를 강조한다. 전남 보성 출신 김 후보는 국토해양부에서 17년간 근무, 국내 최초로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을 도입하고 경부고속철도 개통을 비롯한 제주국제자유도시와 혁신도시 건설업무를 담당했던 도시개발 전문가로, 시장 재임 시 대형 도시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뚝심과 집중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자평하고 있다. 김 후보는 도시개발의 경우 8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매우 어려운 과정으로 김성제가 시작한 일을 김성제가 마무리하도록 하자는 메시지를 유권자에게 전달하는데 힘쓰고 있다. ■ 주변인물과 관계개선이 숙제 권 후보는 지난 10일 새누리당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예창근 예비후보를 도왔던 전직 의왕시장과 국장출신 등과의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부담을 지고 있다. 후보 확정후 예 예비후보를 찾아 도움을 요청했지만, 권 후보의 사무실개소식에 예 예비후보를 도왔던 일부 사람들이 합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당내 경선으로 인한 감정을 추스르는 작업이 남아있다. 또한 호남출신의 김 후보도 같은 당 지역 국회의원과의 관계가 그리 편치만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남은 선거기간동안 관계개선이 얼마나 이뤄질지가 관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이것만은 꼭 하겠습니다 새누리당 권오규 후보는 핵심과제로 △그린벨트 순차적 해제 △지하철역 5개 역사 착공 △의왕 컨테이너기지 평택이전 △예비군훈련장 이전 △농어촌공사 이전부지의 복합 생활문화단지 조성 △백운 관광 문화단지 조성 등 엄마가 행복한 의왕 6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백운밸리와 오매기, 고천중심지와 장안말 지역을 관광문화상업주거 특화지구로 순차적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공약도 했다. 또 변화의 중심 의왕시의 혁신적인 변화를 위해 서울 및 인접 8개 시와 연결된 교통주거의 요충지 역할 및 기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권 후보는 인구유입이 늘어 사회간접자본 확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도로 건설로 인한 교통의 편리는 늘었으나 대중교통(지하철) 확충이 절실하다고 판단, 지하철 5개 역(내손, 오전, 고천, 포일, 청계역) 을 조기에 착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제 후보는 새로운 공약보다 주요 도시개발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강조하고 있다. 현재 사업자 선정이 완료된 백운지식문화밸리와 장안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오는 2017년까지 준공하고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사업, 의왕ICD산업단지 조성, 복선전철 조기 추진 등 기존 사업의 결실을 맺는 게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신규사업으로는 초평동 철도문화단지 조성, 청계인텔리전트 조성(구 농어촌공사 부지), 고천 행복타운 조성 등 굵직한 도시개발 사업과 함께 (가칭)내손중 설립, 백운호수 수변 무대 및 산책로 조성, 경로당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김 후보는 공약의 목표와 이행가능성, 예산확보 등 구체적인 근거와 현실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공약을 시민에게 제시하고 실현 가능성이 없는 공약은 원천적으로 내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정치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