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장 여론조사] 최형근 33%-채인석 21.2%

화성시장 선거전에서 새누리당 최형근 후보가 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부동층이 40.8%에 달하면서 표심 향배에 이목이 집중된다. 경기일보가 기호일보와 공동으로 화성시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최 후보는 33.0%의 지지율로 새정치민주연합 채인석 후보(21.2%)보다 11.8%p 앞섰다. 통합진보당 홍성규 후보는 5.0%에 그쳤다. 당선가능성 조사에선 최 후보 36.9%, 채 후보 16.9%였으며 홍 후보는 2.8%로 조사됐다. 화성시의 경기지사 선거전은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35.4%로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28.5%)를 6.9%p 차로 제쳤으며 통합진보당 백현종 후보는 4.2%에 불과했다. 경기도교육감 후보 7명 중에선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이 7.9%로 가장 높았으며 김광래 경기도의회 교육의원이 5.7%로 뒤를 이었다. 이어 박용우 전 도교육청 정책자문위원 4.9%, 정종희 전 부흥고 교사 4.6%, 최준영 전 한국산업기술대 총장 3.9%, 조전혁 전 의원 3.2% 순이었다. 한만용 전 경일초 교사는 1.2%였다. 그러나 도교육감과 관련, 부동층이 68.1%에 달해 후보들간 우열을 가리기 힘든 실정이다. 한편 정당지지도 조사에선 새누리당이 34.2%로 가장 높았으며 새정치민주연합 19.0%, 통합진보당 5.2%, 정의당 0.5% 순이었다. 또 응답자의 70.7%가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보이면서 과거의 선거 투표율 등을 감안한 분석 결과, 실제 투표율은 60% 안팎으로 예상된다. 김동식기자 dsk@kyeonggi.com

최우선 과제 ‘일자리’ 동탄 표심 당락 가른다

■ 차기 화성시장은 경기도 고위공무원 출신 중 여론조사를 거쳐 공천받은 유일한 새누리당 최형근 후보가 재선을 노리는 새정치민주연합 채인석 후보를 따돌리는 분위기다. 그러나 젊은 층이 상당수 거주, 야당 성향이 강한 화성 동탄의 표심과 40.8%에 달하는 부동층의 선택에 따라 후보들의 운명이 갈릴 전망이다. 연령별 분석 결과, 50대 이상에서 최 후보의 지지율은 52.1%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40대에선 최 후보 31.7%, 채 후보 29.9%로 박빙 양상이었으며 20대에서도 최 후보 24.3%, 채 후보 24.1%였다. 반면 30대에선 채 후보가 23.6%의 지지율로 최 후보(17.2%)를 6.4%p 앞섰다. 통합진보당 홍성규 후보는 20대 응답자에서 11.8%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화성갑에서 최 후보는 35.3%로 채 후보(19.9%)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하지만 화성을의 경우 최 후보는 30.9%, 채 후보는 22.5%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투표층에서는 최 후보가 39.0%로 채 후보(22.1%)를 크게 앞질렀다. 이런 가운데 무당층의 지지율은 엇비슷했다. 최 후보 15.9%, 채 후보 15.0%였다. 또 최 후보는 남성 응답자의 38.5%가 지지의사를 밝혀 채 후보(21.2%)보다 많이 높았지만 여성층에서 최 후보 27.3%, 채 후보 21.3%로 격차가 적었다. ■ 후보 선택은 화성시 유권자들은 업무수행능력과 공약ㆍ정책을 후보 선택의 주요 기준으로 생각하고 있다. 응답자들의 30.9%는 업무수행능력을 보고 후보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으며 공약ㆍ정책은 24.5%로 뒤를 이었다. 또 소속 정당 16.9%, 도덕성 14.0%, 지역내 인물평판 7.0% 등의 순이었다. 구체적으로 여성층에서 업무수행능력이 33.8%에 달했으며 공약ㆍ정책은 23.5%였다. 연령별로 30ㆍ40ㆍ50대에서 업무 수행능력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하지만 20대 응답자의 경우 공약ㆍ정책이 37.7%로 가장 높았으며 27.1%는 업무수행력이었다. 또 도덕성이라는 응답도 22.2%에 달했다. 특히 20대에선 소속정당이라는 응답이 7.3%에 불과했다. 부동층의 경우도 업무수행능력 36.8%, 공약ㆍ정책 26.3%로 조사됐다. ■ 경기도지사 화성 판세 화성에서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를 앞서는 분위기다. 그러나 응답자 특성에 따라 지지후보가 엇갈리고 있어 한쪽의 우세를 장담할 수 없다는 관측이 가능하다. 남 후보는 20대에서 30.1%의 지지율로 김 후보(18.3%)를 앞서고 있다. 그러나 30대와 40대에서는 김 후보가 남 후보를 크게 앞섰다. 30대의 경우 남 후보 21.6%, 김 후보 35.3%였다. 40대에서도 남 후보가 28.0%로 김 후보(42.0%)에게 뒤졌다. 지역별로는 화성갑에서 남 후보는 36.8%로 김 후보(24.4%)를 크게 앞섰지만 화성을에선 남 후보 34.1%, 김 후보 32.3%로 오차범위내 접전이었다. 또 투표층에선 남 후보가 40.3%로 김 후보(29.3%)를 제쳤지만 투표의사가 없는 응답자에선 남 후보 23.6%, 김 후보 26.4%로 박빙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선 남 후보가 16.1%로 오히려 김 후보(23.5%)에게 뒤지는 양상이었다. ■ 차기 시장의 우선 해결 과제는 유권자들은 화성시의 시급한 해결 과제로 일자리 창출, 교통 및 주차문제 등을 손꼽았다. 응답자의 22.0%는 일자리 창출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으며 교통 및 주차문제는 19.7%였다. 이어 교육문제 11.0%, 방범ㆍ치안과 안전문제 10.7%, 문화 및 상업관광시설 확충 7.9%, 부동산 등 자산가치 하락 7.6%, 청소년 및 노인복지시설 7.5%, 주택 재건축 및 재개발 7.4% 등의 순이었다. 구체적 분석에선 남성의 23.7%는 교통 및 주차문제에 대해 가장 많은 답변이 나왔지만 여성은 일자리 창출(22.4%)이 가장 많았다. 또 20대와 30대에선 교통 및 주차문제가 23.2%, 23.3%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40대와 50대에서는 일자리 창출이 22.0%, 27.5%씩이었다. 지역별로도 달랐다. 화성갑 선거구에선 교통 및 주차문제가 26.6%, 화성을 선거구의 경우에는 일자리 창출이 23.0%로 가장 높았다. 투표층에서는 일자리 창출이 22.9%, 비투표층에선 교통 및 주차문제가 23.0%였다. 부동층의 경우 일자리 창출이 19.8%로 가장 높았고 교통 및 주차문제는 18.1%였다. 방범ㆍ치안과 안전문제 15.1%였다. 그러나 무당층에선 교통 및 주차문제가 22.6%, 일자리 창출 19.9%, 방범ㆍ치안과 안전문제 13.4% 등의 순이었다. 김동식기자 dsk@kyeonggi.com 여론조사 개요 이번 여론조사는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 지난19일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 20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가지 화성시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임의걸기(RDD) 유선전화직접면접법으로 조사됐으며 응답율은 11.1%입니다.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는 4.4%p입니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조사 기법이나 표본 특성 등 상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벤처육성ㆍ일자리 창출 ‘행보’

○유정복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는 21일 소셜커머스 벤처신화를 이룬 티켓몬스터(티몬) 신현성 대표이사와 만나 인천의 벤처산업 조성 및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정책 활성화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상호 협력을 약속. 신 대표는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 중 하나로 청년 벤처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인천은 벤처산업의 성장기반을 훌륭히 갖춘 도시이다. 특히 산학연을 통한 콘텐츠 발굴이 잘 이뤄진다면 청년 벤처가 인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주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 유 후보는 인천의 우수한 청년 인재가 경제활동을 이유로 타지역으로 나가는 경우가 많아 참으로 안타깝다며 인천에서 티켓몬스터와 같은 제2, 제3의 세계적 벤처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벤처산업 조성을 위한 정책과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 이어 그는 만약 당선이 된다면 벤처산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 TFT를 구성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신 대표가 특별 멘토 역할을 해주시길 부탁한다고 제안했고, 신 대표는 도움이 필요하다면 민간 자문으로서 기꺼이 협력하겠다고 화답. 한편, 티몬은 500만 원의 자본금으로 시작하여 4년 만에 월 1천200억의 매출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세계적 기업인 그루폰과 합병한 국내 대표적 글로벌 벤처기업이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이본수 시교육감 후보 각 구ㆍ군별 연락소 소통 강화 ○이본수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21일 인천지역 일선 군구에 이본수 후보 연락소를 마련해 눈길. 각 군구별 1~2곳씩 설치되는 이 후보 연락소는 각 지역 선거 운동의 본거지이자, 유권자의 바람과 건의 사항을 직접 전달받을 수 있는 소통의 공간으로 이용될 계획. 이와 함께 이 후보는 스마트폰으로도 손쉽게 후보의 동향과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스마트폰 전용 앱 주소(http://lbs.smartsm.co.kr/)를 공개하는 등 유권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계속 만들어 나갈 예정. 이 후보는 많은 인천 시민이 교육에 관심이 있고, 인천교육이 바르게 성장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작은 바람과 희망이라 할지라도, 이를 모두 포용할 수 있는 교육감이 되고자 다양한 소통 공간의 창구를 만들어 이용해 나가겠다고 강조.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이청연 시교육감 후보 펀드 목표액 10억원 모금 성공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투명한 선거 자금을 마련하고자 내놓은 이청연 시민마음모아 펀드는 21일 목표액인 10억 원을 모두 모금하는 데 성공. 펀드의 최종 마감일인 이날 오후 3시 현재 약정액이 10억 9천만 원, 실 입금액은 10억 2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이 후보는 빈약한 호주머니를 털어 1만 원을 후원해준 수많은 시민, 어려운 조건에서도 가진 재산을 다 털어 수천만 원을 후원해준 시민 등 모든 시민께 말할 수 없는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개인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인천시민이 뽑아준 민주진보교육감 후보에 대한 지지, 인천교육을 바꿔야 한다는 엄중한 시민의 명령으로 받겠다고 피력. 이어 선거에서 꼭 승리해 후원해 주신 원금과 함께 희망의 인천교육이라는 이자를 덧붙여 돌려 드리겠다고 강조.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박우섭 남구청장 후보 마을관리소 통해 원도심 활성화 ○새정치민주연합 박우섭 남구청장 후보가 저층주거지역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마을관리소를 설치, 원도심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 아파트 관리사무소처럼 주민이 공동으로 관리해야 할 업무를 담당할 수 있는 저층주거지역 마을관리소를 설치, 무상이나 저렴한 비용으로 생활에 불편이 없는 주민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 또 사업에 활기를 찾은 주안 24동 재정비촉진지구의 선도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주민이 정비구역 해제를 원하면 매몰비용에 대한 공공부담(70%) 집행을 법제화하도록 할 방침. 이와 함께 5060세대가 스스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인생 2모작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현대화, 경영현대화, 문화 및 교육프로그램 상시운영으로 시장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공약. 박 후보는 핵심공약인 마을관리소는 재개발 사업에서 과도한 매몰비용으로 진퇴양난에 빠진 주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한 출구전략 중 하나라고 강조.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홍미영 부평구청장 후보 시민안전 안심도시 조성 천명 ○새정치민주연합 홍미영 부평구청장 후보는 21일 주요 공약으로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심도시 조성을 발표. 홍 후보는 안전한 부평을 만들기 위해 구체적으로 재난안전체험관 전 구민 대상 안전교육 실시, 각종 재난 대비 안전 매뉴얼 작성 및 실습을 통한 재난대처 역량 강화, 밤길 안전 지킴이 운영 등 안전망 구성, 아이가 행복하고 안전한 지역 만들기 등을 피력. 홍 후보는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너무 가슴이 아프며,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이전에는 살펴보지 못했던 곳까지 꼼꼼히 점검, 주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시장후보 빅2 ‘안전 vs 사람’ 세번째 공약발표 맞불

새누리당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가 21일 세 번째 공약을 발표하면서 격돌했다. 유 후보는 이날 300만 인천시민 모두가 행복한 인천을 만들어 가기 위한 교육복지안전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인천의 낮은 학력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인천학력향상 추진단 구성하고, 교내식당기숙사 건립 등을 통한 학교환경 개선, 우수인재 육성 영재교육종합센터 건립, 인천장학기금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향후 신규 특목고마이스터고는 원도심에 유치키로 했다. 안전 분야에서는 행정부시장 직속 안전총괄단 운영, 종합안전체험관 건립, 인천 종합재난안전지도 제작, ICT 기술을 적극 활용해 스마트 재난안전 관리 등의 계획을 밝혔다. 송 후보는 경제, 일자리, 복지, 교육 공약을 담은 경제수도 인천을 키우는 약속(키움 경제)과 인천시민에게 투자하는 약속(사람투자)을 발표했다. 키움 경제에는 바이오, 자동차, IT, 항공산업 등 6대 신성장동력 집중 육성, 인천항루원시티 경제자유구역으로 확대, 20조 원 투자유치, 30만 개 일자리 창출 등의 내용을 담았으며 사람 투자에는 시민안전자금 1천억 원 지원, 국공립 어린이집 등 500곳으로 확충, 인천 제2의료원 설립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송 후보는 이날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수도권 상생 발전을 위한 공동 협약식을 갖고 공동 정책 이행을 합의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필승 다짐식’-‘핵심공약 발표’… 수원시장 후보 ‘표심 확보’ 잰걸음

○수원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필승 다짐식, 핵심공약 발표 등에 나서며 표심 확보에 사활. 새누리당 김용서 수원시장 후보는 21일 오후 2시 선거사무소에서 새누리당 도의원ㆍ수원시의원 후보 12명을 비롯해 지지자 등이 모인 가운데 필승 다짐식을 가져. 김 후보는 인사말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희생자들을 지켜내지 못한 참혹한 현실 앞에서 치러지기에 그 어느 선거 때보다 가슴 아픈 선거가 될 것이라며 그렇다고 선거를 멈출 수는 없다. 수원시민, 더 나아가 경기도민들께서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새누리당 후보들이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 이어 김 후보를 비롯한 기초광역의원 후보들은 안전한 경기도, 행복한 수원 구호를 외치며 필승을 다짐.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는 이날 사람중심 더 큰 수원 슬로건에 맞춘 핵심공약을 발표. 발표한 공약은 △시민이 안전한 도시 △고용율 1등 도시, 알찬 일자리 △무지개 복지도시 △교육문화도시 △균형있는 도시 △교통이 편리한 도시 △5-Free(아토피, 석면, 미세먼지, 장애, 방사능) 도시 등으로 구성. 앞서 수원시내 7개 버스회사의 노동자 대표인 노조위원장들은 지난 20일 염 후보를 공식 지지. 아울러 통합진보당 임미숙 수원시장 후보 역시 이날 △노동 안심 △돌봄 안심 △공공성 안심 △지속성 안심 △특권 안심 △치안재난 안심 등 6대 과제 12개 정책으로 된 공약을 발표.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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