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청장 여론조사] 강범석 33.6%-전원기 17%

64 지방선거 서구청장 선거는 새누리당 강범석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기호일보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서구지역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후보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 강범석 후보가 33.6%로 새정치민주연합 전원기 후보(17%)에 크게 앞서고 있다. 새정치당 권중광 후보는 1.8%의 지지를 얻으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특히 강 후보는 당선 가능성 물음에서도 34.2%를 차지해 14.8%에 그친 전 후보를 19.4%p 차이로 앞섰다. 하지만, 부동층이 47.1%에 달해 막판 표심이 누구에게 쏠릴지 관심거리다. 이와 함께 인천시장 후보 지지율에선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가 37.3%로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36.7%)를 불과 0.6%p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인천시교육감 선거는 안경수 전 인천대학교 총장이 13.1%로 가장 높았고 이본수 전 인하대학교 총장이 11.9%로 추격 중이다. 이어 김영태 현 인천시교육위원회 위원장이 11.8%, 이청연 인천시자원봉사센터 회장이 8.0% 순으로 조사됐다. 서구민들의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8%로 가장 높았으며 새정치민주연합 21.3%, 통합진보당 8%, 정의당 6% 순이었다. 또 투표 여부와 관련해 응답자의 76.1%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고, 9.6%는 가급적 투표하겠다고 밝히는 등 85.7%의 유권자가 투표 의지를 보였다. 배인성기자 isb@kyeonggi.com 여론조사 개요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 지난 18일 오후 4시부터 10시,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두차례에 걸쳐 서구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임의걸기(RDD) 유선전화직접면접법으로 조사됐으며 응답율은 10.4%,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는 4.4%p입니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조사 기법이나 표본 특성 등 상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최인혜 오산시장 후보 “市가 區로 되고 싶지 않다… 3개시 통합 반대”

○무소속 최인혜 오산시장 후보가 선거철을 틈타 이미 무산된 수원ㆍ오산ㆍ화성 통합 문제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는 이들이 있다며 3개 시 통합에 반대한다고 강조. 최 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통합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수원ㆍ오산ㆍ화성이 뿌리가 같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뿌리로 따져서 통합을 주장할 거면 차라리 전국을 고구려, 백제, 신라로 크게 나누는 것이 행정의 편의상 합당할 것이다라고 비난. 그는 이어 이어 수원은 늙고 노쇠했으며 오산은 평균 나이가 33세로 젊고 화성은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가장 빠른 성장을 하는데 뭐가 아쉬워 통합하려는지 모르겠다고 지적. 최 후보는 오산이 이미 교육도시로 성공해 한 학급당 학생 수가 26명이지만 수원은 학급당 40명이다. 이를 해결하려면 오산시의 예산이 수원으로 흘러 들어 가야 한다며 오산시가 오산구가 되고 싶지는 않다고 주장. 최 후보는 특히 수원ㆍ오산ㆍ화성은 분리된 지 이미 20여년이 지났다며 앞으로 각자 독특한 사회, 경제, 문화의 방향을 가지고 성장하면서 협력할 사안이 생기면 협력하면 그만이다. 득보다 실이 많은 통합 논의는 이제 그만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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