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결합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이 18일 창당을 통해 공식 출범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은 이날 오후 2시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김한길ㆍ안철수 공동창당준비위원장과 20여명의 국회의원, 10명의 도내 지자체장 등 당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은 이날 송호창(의왕 과천), 김태년 의원(성남 수정)을 공동도당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지방선거와 총선, 대선 승리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정치개혁을 지속해서 추진하는 데 앞장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하면서 본격적인 지방선거 채비에 들어갔다. 경기도당 창당에는 1천835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고 2천845명이 당원으로 가입했다. 송호창 공동도당위원장은 지난 60년간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피흘린 민주당의 위대한 역사와 새정치의 벅찬 희망이 이 자리에 모였다며 국민들은 우리 정치가 삶의 문제에 집중하길 기대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이 앞장서서 국민들과 함께 그 꿈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년 공동도당위원장은 오늘의 경기도당 출범은 통합된 힘으로 박근혜정부를 견제하고 정권교체를 이루라는 국민의 엄숙한 명령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은 복지국가와 민주ㆍ민생ㆍ평화의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경기에 이어 20일 대전광주, 21일 인천, 22일 부산, 23일 서울 등 전국에서 시도당 창당대회를 가진 뒤 26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현직 교육감의 외도(?)로 무주공산이 된 64 경기도교육감 선거전의 핵심 관전포인트는 보수, 진보를 막론하고 단일화가 될 전망이다. 출마를 선언하거나 의사를 밝힌 후보가 12명에나 달하는데다 과거 2차례의 도교육감 선거에서 단일화에 성공한 진영이 승리한 만큼 보수, 진보 양측 모두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걸림돌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18일 교육계에 따르면 극 보수의 전교조 스나이퍼라 불리우는 조전혁 전 국회의원과 역시 보수 성향의 석호현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이 19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미 출마를 선언한 강관희 교육의원, 권진수 전 인천시교육감 권한대행, 김광래 교육의원, 박용우 전 송탄제일중 교사, 최준영 전 한국사업기술대 총장 등 보수성향 후보만 7명에 달하게 됐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지난 13일 학교바로세우기경기연합회 등 3개 교육단체로 구성된 바른 교육감 만들기 경기도민 추진위원회가 출범한데 이어 전직 교육감 및 교육위원회 의장 등 교육계 원로들도 좋은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를 구성, 단일화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하지만 후보가 예상보다 많이 난립한데다 벌써 단일화 추진위도 2개로 분리된 형국이어서 과거 단 한차례도 단일화를 성사시키지 못했던 보수진영의 전력 재현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정종희 전 안양 부흥고 교사는 진보와 보수 성향을 모두 거부한 채 중도를 주창하며 단일화 참여 없이 끝까지 독자노선을 걷겠다고 공표하는 등 이탈자도 생기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진보진영 역시 별반 다르지 않다. 지난 2009년과 2010년 선거에서 김상곤 전 교육감 당선을 주도했던 3인방 모두 이번 선거전에 뛰어들면서 단일화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이재삼 도의회 교육위원장, 최창의 교육의원, 권오일 전 에바다학교 교장 모두 지난달 6일 출범한 2014 행복한경기교육희망연대의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과정에 참여한다는 입장이지만 탈락 후 독자출마를 한다 하더라도 이를 제제할 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결국 이번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단일화 성공이 곧 당선의 열매를 차지할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창영 전 안남고 기간제 교사는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출마기자회견 등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박수철이지현기자 scp@kyeonggi.com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이 18일 공식 출범한 가운데 야권의 경기지사 후보들이 각자 후보로서 당위성을 주장하면서 버스공영제를 둘러싼 설전을 벌였다. 경기지사 출마 선언 이후 첫 한 자리에 모인 김진표ㆍ원혜영 의원,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창당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면서 버스공영제를 놓고 대립각을 세웠다. 먼저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무상급식 누가 해냈나. 무상버스 반드시 해내겠다며 선제 공세를 취했다. 김 전 교육감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그가 출마 선언에서 제시한 무상대중교통 공약에 대해 원혜영 의원 등 여론이 비판적인 목소리를 낸 것에 대해 반박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원 의원은 앞서 김 전 교육감의 무상대중교통 공약에 대해 버스공영화와 공짜버스는 엄연히 다른 것. 공짜버스는 현실성이 떨어지는 공약이라며 정면으로 비판한 바 있다. 김 전 교육감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은 바로 박근혜 정권이라면서 무상버스를 해내고 국민을 무시하는 박근혜 정권에 민심의 뜨거운 맛을 보여주고 위해 선거에 나왔다며 화살을 현 정권에 돌려 극심한 당내 대결 구도로까지 연결짓지는 않았다. 이에 민주당 출신의 김진표 의원은 버스나 대중교통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말꾼이 아닌 일꾼의 정치, 이념적 구호가 아닌 실천적 개혁의 정치를 해야 한다면서 국민과의 약속은 신중하게 하고 한 번한 약속은 꼭 지켜야 한다고 우회적으로 김 전 교육감을 비판했다. 원혜영 의원도 부천시장으로 일할 때 도입한 버스도착 안내시스템이 10년 만에 전국에서 이용되고 있다며 경기도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작된 버스전쟁에서 반드시 이길 것이라면서 버스 공약의 원조임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경기도당 창당대회에 참석한 김한길ㆍ안철수 창당공동준비위원장은 이번 6ㆍ4 지방선거에서의 경기지역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반드시 승리할 것을 다짐했다. 김한길 위원장은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특별히 경기지사의 승리는 전국지방선거에서의 승리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의 창당대회는 어제의 좌절과 패배주의를 딛고 일어나 지방선거의 승리와 마침내 2017년 정권교체로 향하는 대장정의 출발 선언이라고 밝혔다. 안철수 위원장은 기초선거 공천 폐지에 빗대어 정부와 여당의 잘못을 바로잡으려면 우리가 선도적으로 개혁의 주체가 되고 새정치의 전사가 돼야 한다며 국민을 위해서라면 스스로 내려놓기를 결의하자. 지치고 힘든 국민들께 우리가 위안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라디오 출연 구체적 방안 밝혀야 ○민주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은 18일 김상곤 전 교육감의 무상버스 공약에 대해 국민이 그동안 많은 공약이 실현되지 않은 것을 봐왔기 때문에 정책을 발표할 때 굉장히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 김 의원은 이날 PBC 평화방송 열린 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정책대결 선거로 이끄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재정이나 그를 뒷받침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제시하지 않는다면 자칫 역풍이 불 수 있다고 밝혀. 김 의원은 그러면서 대체적으로 포퓰리즘적인 정책에 대해 국민들이 굉장히 낮은 점수를 주고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 그는 새정치연합이 기존의 민주당 노선보다 중도우파적이라는 평가에 대해선, 중도우파라기보다는 중도진보적이라고 볼 수 있다. 창당발기문에서는 성장과 고용이 함께 가는, 자본과 노동이 상생하는 민주적 시장경제를 말한다며 또한 보편적 복지와 선택적 복지를 우리 실정에 맞게 조합한 노선을 선택하고 있고 자유민주주의 기본질서에 의한 평화통일 등이 눈에 띄는 점들이다고 주장. 남경필, 中 차세대 지도자 후춘화 면담 ○새누리당 경기지사 주자인 남경필 의원(수원병)은 지난 17일 경기도 자매도시인 광둥성을 방문, 중국의 차세대 주자 후춘화 당 서기와 만나 두 지역 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8일 밝혀. 남 의원과 후 당 서기는 지난 2003년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10년간 인연을 꾸준히 이어온 사이. 그는 경기도가 첨단산업 생산기지, 판교 IT 테크노밸리 등 대한민국의 경제를 리드하고 있는 것처럼 광저우도 중국의 경제를 리드하고 있다며 광저우와 경기도가 협력하면 중국과 대한민국이 동반 성장하는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주장. 이에 후 서기는 광둥성이 중국내에서는 성공했지만 빈부격차 해소 등 할 일이 더 많고 광둥성 무역의 4분의 1 한국이라는 점에서 한국과의 교류가 중요하다면서 한국에서는 교육의료관광문화IT 등 배울 점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한중 디지털 포럼 또한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 남 의원은 광둥성 관광객들이 편하고 즐길 수 있는 관광문화를 조성하고 경기도 IT 산업과 광둥성 IT 산업이 협력해 새로운 IT 글로벌 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 강조. 남 의원은 18일에는 저우리 중국 공산당 중앙대외연락부 부부장과 공식 회담하고 △한중 FTA △AI공동대책 △황해경제권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 정병국 남ㆍ원ㆍ정, 쇄신 모범 보이자 ○새누리당 경기지사 주자인 정병국 의원(여주양평가평)은 18일 공교롭게도 새정치를 주장하던 남원정(남경필원희룡정병국) 모두가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게 됐는데 공정한 경쟁을 통해 쇄신의 모범을 보일 것이라고 피력. 정 의원은 이날 양평에서 개최된 (사)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경기도협의회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남원정이 새정치를 통해 추구했던 대한민국의 변화를 경기도에서 먼저 이끌어 내겠다고 밝혀. 정치권 원조 쇄신파의 맏형이었던 그는 2000년대 초반 새정치를 갈망하며 당의 쇄신을 주장한 150여명의 원내외 인사들과 미래연대를 구성했고 17대 국회에서 새정치수요모임을 결성했다며 당시 한나라당을 천막당사로 이끌어낸 것은 정치쇄신의 아이콘이라 불리던 남원정이었다고 회고. 특히 새정치수요모임 대표를 맡았던 그는 차떼기 사건 등으로 실추된 당과 정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천막당사를 추진하고 오세훈법이라고 불리는 정치자금법 개정을 주도했다고 덧붙여. 정 의원은 안철수 의원이 주장하던 새정치는 민주당과 야합을 하면서 이미 헌정치를 넘어 구태정치의 표본이 됐다면서 국민의 열망을 무시한 정치공학적 야합은 새정치를 죽였다고 강하게 비판. 김영선, 봉선寺 회주 밀운 대종사 예방 ○새누리당 김영선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18일 오후 남양주의 조계종 봉선사를 방문,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이며 봉선사 회주인 밀운 대종사를 예방. 밀운 스님은 김 예비후보에게 그림을 크게 그리고 자신감 있게 포부를 밝히고 큰 정치를 해야 한다고 당부. 이에 김 예비후보는 큰 스님의 말씀을 깊이 새기겠으며 도지사에 당선된다면 민생을 우선적으로 챙기고 정직하고 실천력 있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 한편 김 예비후보는 이날 논평를 내고 민주당이 원자력방호방재법 처리를 위한 3월 임시국회 개최에 반대하고 있다며 원자력방호방재법과 관련이 없는 방송법 개정안과 함께 처리해야 한다는 트집을 잡고 있는 것은 전형적인 물귀신 작전이고 국정 발목잡기라고 비판.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되는 제3차 핵안보 정상회의에 참석하는데 이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2012년 제2차 정상회의 개최국이었던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와의 약속도 제대로 지키지 못한 나라가 되어 국격이 훼손될 위기에 처한다고 우려. 김창호 무공천 대책 연석회의 하자 ○김창호 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18일 64 지방선거에서 기초공천 포기에 따른 새누리당의 기초단체장기초의원 싹쓸이를 막기 위한 야당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긴급 연석회의를 김진표(수원정),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과 김상곤 후보에게 제안. 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통합신당이 공약을 지키느라 공천하지 않는 틈을 이용해 새누리당은 한 선거구에 여러 명의 후보를 공천해서 시의회를 완전 장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제1 야당은 기호 2번을 포기한 채 후보난립을 제어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하지 못하면 결과적으로 민심을 내팽개치는 꼴이라고 강조. 그는 (통합신당 지도부는) 야당 후보들의 쓰나미 낙선 사태를 해결할 전략과 전술 등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보다는 당헌당규와 정강정책 합의, 친노배제 돌출발언 등으로 날을 새고 있다며 김한길, 안철수 두 지도자가 이 문제에 대해 기적 같은 방안을 제시해줄 것을 믿고 기다리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일이 될 수도 있다며 연석회의 제안 배경을 설명. 그는 이어 김진표, 원혜영 의원과 김상곤 후보에게 조건없는 긴급 연석회의를 열 것을 제의한다며 경기도부터 우선 모범을 보이자고 거듭 제안. 그는 그러면서 통합신당에 희망을 걸고 있는 많은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민주개혁 정당이 되기 위한 후보 연석회의에 세 후보께서 흔쾌히 동참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여. 강해인ㆍ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빠르고 편한 출퇴근길 환경 만들겠다 원유철, 스마트 경기교통정책 발표 ○원톡(TALK), 원유철이 만나러 갑니다 투어를 진행중인 새누리당 경기지사 주자 원유철 의원(평택 갑)은 18일 오전 7시30분 용인시 수지 풍덕천1동 주민자치센터 버스정류장에서 수지~강남역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를 탑승, 한 시간 가까이 서서 이동하면서 애로사항을 청취. 원 의원은 버스투어를 마친 뒤 우리에게는 보다 똑똑한 스마트 교통체계가 필요하다면서 스마트 경기교통 모델 정책 공약을 발표. 그는 기존의 교통제어 시스템과 교통이용자들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차량의 흐름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교통정보를 집중하고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교통 경기센터를 민간기업과 합작해 설립 운영하는 것이 스마트한 경기교통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고 약속. 특히 그는 우선 해결해야 할 숙제는 빠르고 안락한 출근시간 확보라며 현재 시범 운영하고 있는 출퇴근 이층버스를 본격 도입하고 도내 대학 통학버스와 도에 차량기지를 보유한 관광회사의 유휴버스를 출퇴근 시간에 배차하며 광역버스(M-BUS)를 집중 배차해 편안한 출퇴근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설명. 원 의원은 오전 출근 시간에 경기도에서 서울로 가는 배차가 집중 증설될 필요가 있는데 서울의 교통이 혼잡해 질 수 있다는 우려가 생길 수 있지만 승용차 진입을 억제한다는 측면 등에서 수도권 교통을 원활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서울시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 시장을 만나 설득하겠다고 강조.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6ㆍ4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관리 및 사무보조 아르바이트생 모집에 지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지역 선관위별로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18일 각 시ㆍ군 선관위에 따르면 최근 각 선관위가 선거법 위반행위 단속을 위해 모집 중인 공정선거지원단 분야에 신청자들의 지원이 쇄도하고 있다. 안양시 동안구 선관위는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지원서 접수를 받은 결과 20명 내외를 모집하는데 현재까지 107명의 신청자가 원서를 접수했다. 분당구 선관위에도 지난 12일까지 20명을 뽑는 공정선거지원단 모집에 80명이 지원,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의왕시 선관위의 20명 모집에도 70명 이상의 응시자가 서류를 접수했다. 지난 1월 전산작업과 민원안내 등을 담당하는 5명의 사무보조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공고를 냈던 수원시 팔달구 선관위에는 94명의 신청자가 몰려 20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보였다. A 선관위 관계자는 짧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근무하고 비교적 높은 일당을 받을 수 있어 많은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양휘모기자 return778@kyeonggi.com
○장호철 경기도의회 부의장이 18일 늘 시민과 같이 호흡하고 함께 뛸 수 있는 보다 새롭고, 따뜻하며, 활기찬 새 평택을 여는 짐꾼 시장이 되겠다는 신념으로 도전하게 되었다며 평택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 새누리당 후보 공천 경쟁에 돌입. 장 부의장은 이날 출마 선언문을 통해 그동안 시민들이 자신에게 부여한 권한과 힘은 12년 의정활동을 통해 평택시 살림살이를 어떻게 꾸려가야 할지 배우게 했고, 또 많은 것을 느끼게 한 깊은 사랑과 은혜를 새평택 발전으로 반드시 보여드리기 위해 출마결심을 하였다고 설명. 이어 그는 교육 국제화 지구지정을 반드시 이끌어내 종합대학과 외국대학, 특성화 고등학교를 설립하는 교육도시와 시민의 재산권을 침해하고 평택발전 전반에 저해가 되는 모든 제도를 폐지하거나 전면 재검토하고 평택지원특별법의 이점을 살려 공익성과 주민 편익성을 추구하는 사업의 기폭제로 삼겠다고 강조.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심중식 전 광명시의회 의장이 18일 오후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명시장 출마를 선언. 심 전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의 위성도시라는 한계를 극복하는 등 광명의 비전을 펼치기 위해 시장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면서 지난 4년 동안 안전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가학광산에 쏟아붓는 막대한 혈세, 현 시장의 정치적 욕심을 채우기 위해 낭비되는 예산, 이런 곳에 시민의 혈세가 줄줄 새고 있다며 일침. 그는 이어 앞으로의 4년은 광명이 베드타운으로 남을 것인가, 자족도시로 도약할 것인가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KTX 연계교통망 확충, 뉴타운 균형개발, 특목고 유치, 원스톱 생활복지 서비스 제공, 중소 상공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 심 전 의장은 광명시의장과 광명시 공직자윤리위원을 지냈으며 새누리당 중앙당 건설분과 부위원장과 광명시 야구협회연합회장, 광명시 발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최승대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18일 33년 간의 공직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편안하고 새로운 용인시를 만들겠다며 용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 최 전 부지사는 이날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행정부지사, 경기도시공사 사장, 용인부시장 등 공직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편안하고 쾌적한 용인시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특히 경전철 활성화와 재정 위기 극복, 용인도시공사 경영 문제 등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 최 전 부지사는 이어 100만 도시에 걸맞는 재정과 교통, 주택, 문화, 환경 등이 더 세련되고, 편안한 도시로 거듭나도록 남은 인생 역정을 모두 용인시에 바치겠다며 지지를 호소.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새누리당 오산시장 예비후보인 김영준 전 경기대학교 대학원장이 18일 빠떼루 아저씨 김영준의 3535 선거공약을 발표하고 필승을 다짐. 김 예비후보의 3535 선거공약은 크게 3개 분야의 5개 의제로 구분돼 의제별로 7개항씩 35개항의 공약으로 구성. 3대 분야는 일자리 보장 부자 오산, 이웃사촌 공동체, 3535 시민참여 정상화이며, 5개 의제는 △정감 있는 시민공동체 환경도시 △청년에게 일자리와 기회를 △아이와 엄마, 노인이 행복한 오산 만들기 △낙후 도심 및 건물 도시재생 추진 △비정상 오산의 정상화 업그레이드 등. 3535 공약은 오산의 가장 큰 문제로 일자리 문제와 이웃 간 공동체 의식부족 문제라고 진단한 후 가장 먼저 일자리 보장, 특히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과 이웃사촌 공동체 사회를 만들겠다는 내용으로 문제에 대한 구체적 대안들을 제시했다는 평가. 김 예비후보는 오산발전을 위해 오랜 시간 연구와 준비를 통해 공약을 마련했다며 3535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한 자신의 모든 인맥을 활용해 어떻게든 추진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