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경제도지사를 표방하며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정)은 20일 수원비행장 이전 신청서를 염태영 수원시장과 함께 국방부에 제출. 김진표 의원은 120만 수원시민의 숙원인 수원비행장 이전을 위한 절차가 이제 구체적으로 시작되었다며 수원비행장 이전을 위해 뛰어온 10년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혀. 김 의원은 특히 이번 경기지사 선거는 각 후보가 지금까지 해온 구체적인 성적표와 실천계획표, 실천능력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정치권에 들어와 10년 동안 노력해 법안을 통과시킨 것처럼 도지사가 된다면 수원비행장 이전이 차질 없게 진행되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 그는 수원비행장 이전법, 수원고등법원 및 수원가정법원설치법 국회통과, 파주 LG디스플레이 유치 등을 자신의 대표적인 성적표로 내세우며, 1천250만 경기도민이 도지사 후보들이 그동안 경기도를 위해 무슨 일을 해왔는지를 보고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확신. 그는 18대 국회에 법안을 대표 발의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며 19대 국회에서 국방위원과 민주당 대선공약실천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양당 공통의 대선공약인 수원비행장 이전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양당 지도부를 설득하여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비화를 소개.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새누리당 김영선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20일 다가오는 통일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9억6천만㎡ 규모의 국제적 수준인 남북한 대통합 경제특구를 조성하겠다고 밝혀.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추진되고 있는 남한과 북한의 경제특구는 규모와 여건 면에서 중국 등과 경쟁하기에는 대외경쟁력이 취약하다며 이같이 말해. 그는 인천경제자유구역 2억㎡와 김포파주고양시 일원, 트윈시티 1억3천223만㎡, 북한의 개성공단 6천611만㎡, 해주공단 6천611만㎡, 북한경제개방 후보지 4억9천600만㎡을 개발할 경우에 총 9억6천만㎡으로 국제적인 경제특구가 될 수 있다고 설명. 또한 그는 통일대박 경기도 구현의 실현 방안으로 △경기순환철도망 건설 △GTX 건설 및 연장(고양~운정, 의정부~동두천)을 추진하고 △신의주를 경유하는 TCR(중국횡단철도), 나진-하산-블라디보스톡을 경유하는 TSR(시베리아 횡단철도)과 연결해 유라시아 경제권의 실크로드를 앞당기게 만들겠다고 피력. 김 예비후보는 남북 교류협력과 통일 선도사업은 경기도와 정부와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의 의지를 실천하기 위해서라도 대통령의 의중을 잘 아는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주장.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경기도사회복지사대회 참석 정책 공약 ○여야 경기지사 후보군들이 19일 사회복지사의 행복이 곧 경기도민의 행복이라며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을 약속. 새누리당 남경필(수원병)ㆍ원유철(평택갑)ㆍ정병국 의원(여주 양평 가평)과 민주당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 김창호 예비후보, 김상곤 예비후보는 이날 안양아트센터에서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회장 조승철) 주관으로 열린 제10회 경기도사회복지사대회에 참석해 사회복지사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길이 경기도를 행복한 복지단체로 만드는 지름길이라며 한목소리. 이들은 특히 사회복지사가 민간인 신분이지만 업무상 공공성을 띠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돌보는 사회복지사가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다짐. 이와 관련, 후보군들은 △따뜻한 마을공동체 설립(남경필) △임금수준 현실화 및 정신적ㆍ육체적 질병 예방 프로그램 지원(원유철) △고용 안정 및 사회복지시설 실태조사를 통한 개선점 도출(정병국) △복지 예산 확대(원혜영) △사회복지 제반 정책 개선(김상곤) △태스크포스 구성 및 복지 전달체계 통합(김창호)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제시, 사회복지사들로부터 호응을 받아. 한편 후보군들은 이날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여 좌중에 즐거움을 제공. 새누리당 원 의원이 사회복지사들에게 친근감을 보이기 위해 저는 사회복지사와 결혼한 정치인이기 때문에 여러분의 고충을 잘 안다고 말하자 같은 당 남 의원은 원 의원이 사회복지사와 결혼했다는데 반대로 저희 집사람은 사회복지사와 결혼했다. 제가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1급 사회복지사라고 말해 장내에 웃음을 선사. 정병국 안철수 미래, 포퓰리스트 인질 됐다 ○새누리당 경기지사 주자인 정병국 의원(여주 양평 가평)은 19일 (새정치민주연합을 창당하는) 안철수의 미래는 대표적인 포퓰리스트인 김상곤의 인질이 됐다고 본다고 비판.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김상곤 전 교육감은 출마하자마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할 수 없다면서 선거를 이념 프레임으로 내모는 행태를 보이고 무책임한 포퓰리즘 정책으로 갈등의 중심에 섰다. 이제 김상곤의 말과 행동은 안철수의 말과 행동이 됐다며 이같이 주장. 특히 그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공약을 지키라고 강하게 비판하던 안 의원은 김 전 교육감의 무상 교통정책에 동의를 하는가, 이 공약이 실행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꼬집어. 그는 수도권 교통 문제가 심각하다 보니 일부 야당 후보 중에 이를 악용해서 국민을 현혹하는 선거 공약을 던지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며 수도권 교통 문제는 시스템의 문제다. 소외된 곳이 없게, 더 빠르게, 더 효과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 이어 그는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상이 살고 있는 수도권의 교통문제를 지금처럼 지자체 한곳에만 맡겨 둬서는 안 된다면서 그래서 수도권 교통망을 일원화해 계획관리하는 수도권 광역교통청 설립이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 김영선 북부권, 남북교류 전진기지로 조성 ○새누리당 김영선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19일 경기 북부권을 △IT(정보통신) △BT(바이오) △CT(문화)산업을 중심으로 한 남북교류전진기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혀.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의정부 도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도권 규제 등으로 낙후된 경기북부권에 대해 통일후를 대비한 도시기반을 구축하고, 새로운 산업특화 기능을 토대로 자생적 도시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약속. 이를 위해 그는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 △제2의 개성공단건설 △DMZ 평화생태벨트 조성 △동두천~양주~의정부를 잇는 신 발전거점 육성 △섬유패션 산업클러스터 조성 등을 공약.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는 통일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전담기구 역할을 수행하는 통일정책실 신설과 남북관계를 형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통일특별대사 임명 등을 피력. 아울러 8대 권역별 거점지역 연결을 위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건설 및 연장 △경기순환철도망 건설 △동북부권 제3순환축 고속도로 건설 △광역 심야버스 확대 운영 △교통 취약지역 버스 운행 확대 △어르신들을 위한 버스노선에 무임승차제 도입 등을 밝혀. 김 예비후보는 혁신과 창조과정을 통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북부권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강조. 김진표 치열한 경선이 본선 경쟁력 높여 ○준비된 경제도지사를 표방하는 김진표 의원(민수원정)은 지난 18일 김상곤 예비후보의 요청으로 수원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치열한 경기도지사 경선이 본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것에 대해 원칙적 의견일치를 보았다고 19일 밝혀. 김진표 의원은 이날 조찬에서 준비된 경제도지사 김진표, 혁신 교육감 김상곤의 조합이 경기도민이 바라는 최적의 조합이고 필승카드였다며 진보 교육감의 상징인 경기교육감 선거가 시계 제로 상태로 접어든 것이 우려스럽다고 아쉬움을 표시. 김 의원은 또한 역대 선거 결과를 분석하면 진보 대 보수 구도로 가면 필패라며 경기도 재정파탄을 해결할 대책을 가지고 있는가, 무상 대중교통 예산에 대한 복안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고 전언. 특히 김 의원은 김상곤 예비후보에게 앞으로 주요 공약을 발표할 때 매니페스토적 관점에서 개략적인 소요예산 계획도 함께 제시하자고 제안. 김 의원은 그러면서 국민과 도민의 눈높이에서 볼 때 실천 가능성이나 지속 가능성에서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는 공약을 내놓을 경우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고 주장. 김창호 경기도형 공공임대 2만호 보급 공약 ○밥과 꿈의 경기도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김창호 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19일 서민들의 전세난 해결 등을 위해 미분양 주택을 활용한 경기도형 공공임대 주택 2만 가구를 보급하겠다고 공약. 김 후보의 이날 공약은 서민들의 공공임대 주택보급 정책에 신규 주택 건설 외에도 미분양 아파트나 경매로 나오는 다세대 주택 등 기존 주택을 재활용해서 공급규모를 늘리겠다는 의미. 김 후보의 공약에 따르면 경기도 내 85㎡ 이하 미분양 주택 1만2천가구를 장기전세 임대로 전환하는 등 임기 내 모두 2만가구의 공공임대 주택을 내놓을 계획이며 이중 일부는 5~10년 임대 후 분양할 예정. 소요예산은 미분양 아파트 전세 전환은 주택보증의 반환보증제도를 활용하고, 아파트 및 단독주택 매입은 주택공사와 대한주택보증과 협의하면 별다른 예산이 들지 않는다는 게 김 후보의 설명. 또 경매물건 확보에는 경기도 내 경매 다세대 주택물건(4천600여 건)의 전체 감정가가 약 800억 원인 것을 고려하면, 연간 350여억원이면 충당될 것으로 추산. 원유철 재래시장 차별화ㆍ특성화, 아낌없이 지원 하겠다 안양 중앙시장 방문 상인들 의견 청취 ○새누리당 경기지사 주자인 원유철 의원(평택갑)은 19일 안양 중앙시장을 둘러보며 상인들과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눠. 원 의원은 이 자리에서 재래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 개선 사업은 정부 지원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이뤄진 편이지만 경쟁력을 회복한 시장들을 보면 시설 개선보다 재래시장의 특성을 잘 살려내 장사가 살아난 것 같다고 진단. 이어 그는 재래시장을 대형 마트가 갖고 있지 못한 활기찬 특성을 살려 사람들이 찾고 싶어 하도록 문화적관광적 요소들을 풍부하게 해서 차별화특성화 전략으로 갈 수 있도록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혀. 또한 그는 대형마트에 비해 뒤떨어진 서비스 기능을 보강하기 위해서는 공동배달공동쿠폰 같은 상인간 협력시스템 개발과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며 재래시장 상인들의 자체적인 노력도 주문. 원 의원은 재래시장 빈 점포를 청년창업 지원과 연계시킨 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해 재래시장도 젊어지고 청년일자리 문제에도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로컬푸드 사업도 재래시장 안으로 끌어들여 마케팅과 브랜드를 높이는 방안으로 만들겠다고 피력. 강해인ㆍ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새누리당 경기지사인천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방식이 윤곽을 드러냈다.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홍문종 사무총장)는 지난 18일 밤 부터 19일 새벽까지 심의회의를 통해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방식을 결정했다. 인천광역시와 서울시세종시는 TV토론과 정책토론회 등 다양한 방식의 합동선거운동을 실시한 뒤 한 차례 선출대회를 열어 원샷 현장투표를 통해 후보자를 결정토록 했다. 경기도 등 도 지역은 후보자 선출대회 전날 시군구 단위에서 1차 투표를 실시한 뒤 경선 당일 현장에서 대의원 투표를 해서 후보자를 결정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경기지사의 경우 4개 권역별 정견발표식 합동연설회와 2차례의 TV토론이 이뤄지고 다음달 23일 시군구별 선거인단 투표, 경선 당일인 24일 대의원 투표 등을 통해 후보자가 선출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 선거인단과 대의원 투표를 같이 할지 여부 등은 경기도당이 후보자와 협의해 최종 결정하게 된다. 중앙당 공천위는 20일 경기지사인천시장 후보 공천신청자를 포함, 각 시도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신청자들에 대한 간담회 형식의 집단 면접을 실시하고 이같은 경선 방식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한 광역단체장 1차 컷오프 여론조사 결과는 이번 주말 실시해 다음주 중으로 발표될 예정이며, 3배수 기준이지만 후보 간 편차가 크지 않을 경우 45배수까지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지사 후보의 경우 4명(남경필원유철정병국김영선) 모두 컷오프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대거 당선됐던 도내 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들이 통합신당의 무공천 방침에다 후보난립마저 우려돼 좌불안석에 빠졌다. 당 차원에서도 현역 기초단체장들이 현역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무소속으로 출마, 정해진 기호도 없이 선거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난립하는 당내 후보들에게 발목을 잡혀 싹쓸이를 당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불거지고 있다. 또 당 내부에서는 각 지역별로 후보단일화를 위한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이 경우 공천을 안하겠다던 통합신당이 사실상 내천을 한다는 비난여론이 예상되면서 딜레마에 빠지고 있다. 19일 도내 한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 측근은 무공천으로 인해 새정치연합 후보들과의 사전 조율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상당 부분 표를 뺏길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렇게 가다보면 도내 모든 지역에서 여당 공천을 받은 후보들이 승리하는 방정식이 마련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의 경우 무상급식과 천안함 사태로 인한 상승효과를 등에 업은 민주당이 도내 31개 지역 중 19곳에서 시장을 배출했지만 현재의 무공천 방침으로는 상당부분 새누리당에 내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새정치연합 내부에서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신당 창당으로 인한 연대 이전 기존 새정치연합으로 기초단체장 출마 의지를 밝혔던 인사들이 출마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어 실제 선거에서는 합당으로 인한 상승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일고 있다. 실제 새정치연합 발기인에 이름을 올렸던 박주원 전 안산시장, 허재안 전 경기도의회 의장(성남), 유성 평택자치연대 대표(평택), 최인혜 오산시장 예비후보, 권혁운 화성시장 예비후보 등이 기존 민주당 출신 시장의 재출마에 관계없이 본선에 반드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새정치연합 출신이 아닌 여타의 무소속 후보와도 차별성이 떨어진다는 점도 걱정거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민주당 소속 A기초단체장은 당 운영에 위기에 빠진 김한길 대표와 대권 도전을 계산한 안철수 위원장이 기초선거를 뒤로 한 채 큰 틀에서만 합당에 신경 쓴 결과라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바탕이 되는 기초단체와 기초의원 선거에서 모두 내주지 않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관계자는 현재로선 어려운 상태지만 실제 선거에 들어가면 많은 곳에서 자체적인 후보단일화가 되면서 본선 경쟁력을 갖춰갈 것이라며 기초선거 무공천이 신당 창당의 전제가 된 마당에 이를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백성운 전 국회의원이 19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100만 도시의 미래변화를 선점하는 창조고양, 행복고양 구현을 위해 새누리당 고양시장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선언. 백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27년전 고양군수를 거쳐 경기도 행정부지사, 일산동구 국회의원 등을 역임하면서 배운 경험과 지혜를 활용해 현재의 고양시를 바꾸고 변화시키 위해 출마하게 됐다며 시장이라는 명예와 지위가 욕심 나 출마한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정말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고양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나왔다고 강조. 또 백 전 의원은 100만 도시 미래변화를 선점하기 위한 4대 행정지표와 시행방안을 밝히면서 고양시가 가진 전시산업과 영상산업, 한류메카 등의 강점과 특성을 고부가가치로 연결할 수 있는 미래 성장동력을 위해 △고양 100만시대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 △창조경제 시범도시 육성 △전국 1등 고교 학군 등도 제시.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시민단체ㆍ학부모회 등 추대위, 오늘 환영 기자회견 이재삼ㆍ최창의ㆍ권오일 교육감 선거 정치판화 반발 64 경기도교육감선거에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70)이 진보진영 대표선수격으로 합류키로 하면서 선거구도의 윤곽이 서서히 잡히고 있다. 그러나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진 김상곤 전 교육감 당선의 주역 3인방은 이 전 장관 차출이 교육감 선거전 정치판화라며 크게 반발, 진보진영 단일화 파기도 점쳐지고 있어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이 전 장관의 한 측근은 19일 이 전 장관이 지난 18일 오후 핵심 관계자들과 비공개 모임을 갖고 경기도교육감선거에 출마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김 전 교육감을 대신해 경기 혁신교육을 계승발전하고 공교육을 바로잡기 위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에서 더 이상 경기도교육감 출마선언을 미룰 수 없다고 마음을 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민단체 및 학부모회 등으로 구성된 이 전 장관 교육감 후보 추대위원회는 20일 오전 10시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전 장관의 출마환영 및 예비경선과 본선 승리를 다짐할 예정이다. 이 전 장관의 공식 출마선언은 24일로 예정돼 있다. 김상곤 전 교육감을 비롯한 핵심 관계자들은 김 전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이어갈 인물로 이 전 장관의 출마를 계속해 독려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과거 2차례 도교육감 선거에서 범 진보진영 단일화를 성사시키며 김상곤 교육감을 재선시킨 주역인 이재삼 도의회 교육위원장, 최창의 교육의원, 권오일 전 에바다학교 교장 등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 전 장관 차출이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교육감 선거전을 경기교육의 실정을 모르는 정치인들의 경합판으로 전락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더욱이 과거 진보진영 단일화를 경험했던 3인방이 아름다운 경쟁을 통해 단일화를 꾀한다면 승복이 가능하지만 이 전 장관을 특정, 단일화한다면 이에 반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권오일 전 에바다학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치인을 교육선거에 끌어들이는 것이 김상곤 전 교육감이 경기도지사 경선에서 유리하다는 판단을 했는지 모르지만 교육현장에 정치를 끌어들이는 나쁜 선례를 남기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김상곤 전 교육감이 사실상 내정한 정치인 이재정 전 장관이 희망교육연대의 경선에 참여해도 문제가 없는지 따져봐야 할 것이라며 서로 승복할 수 있는 깨끗한 경선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재삼최창의 교육의원 역시 특정 인물의 도교육감 출마를 놓고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지만 경기지역 교육현장을 전혀 모르는 정치인을 끌어들이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3명의 후보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이 전 장관 차출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수진영의 권진수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도 이날 삼류 정치인들의 교육감 후보 출현을 우려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여야를 막론하고 퇴물 정치인들이 자신의 삼류 정치력을 무기로 순수함이 생명인 경기도 교육현장에 침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새누리당 동두천 시장 공천 경쟁에 뛰어든 임상오 시의원이 19일 희망의 바람으로 동두천을 바꾸겠다면서 출마를 공식 선언. 임 시의원은 의정활동을 통해 태생적이며 인위적인 지역의 문제점을 파악했고 발전이 정체된 동두천시의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희망의 바람으로 변화시키겠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 이어 시장은 대규모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투명한 공개와 주민과의 소통을 기본으로 추진해야 함에도 그동안 소통부재로 인해 1만여명이 참여한 시장 주민소환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고 정당이 없어 뛰고 싶어도 뛸 수 없는 무소속 시장의 한계를 뼈저린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일침. 이에 안보를 담보로 희생했던 어두운 과거를 정리하고 희망으로 탈바꿈할 중대한 시점에서 집권여당의 힘을 최대한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반드시 일궈내겠다며 지지를 호소. 이를 위한 △우수 중소기업 유치 △양주권 3개시 통합의 진정한 고민 △미군기지 무상반환 등 정부의 획기적 지원 관철 △교육환경 개선 △지역문화산업 육성 개발 등의 5대 핵심 공약을 제시. 동두천=송진의기자 sju0418@kyeonggi.com
○김판수 군포시의회 의장이 18일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창당대회에 의전용 관용차를 이용해 구설수. 19일 군포시의회와 시민들에 따르면 김 의장은 지난 18일 오후 2시부터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창당대회에 공적인 업무에만 이용할 수 있는 의전용 관용차를 운전기사와 수행비서까지 대동하고 참석해 물의. 특히 관용차는 대통령령인 공용차량 관리규정과 안전행정부의 공용차량 관리운영 매뉴얼에 따라 정당한 사유 없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출퇴근에도 이용할 수 없도록 공무외 사용을 엄격히 제한. 그러나 김 의장은 이같은 규정에도 불구하고 시의회 업무와는 관계 없는 민주당 당원의 개인 자격으로 참석한 창당대회에 관용차를 이용해 관리규정을 위반했다는 지적. 이에 대해 김 의장은 창당대회에 관용차를 타고 간 것은 사실이라며 행사장에서 10분도 되지 않아 다시 돌아와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해명.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