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시장 출마예정자 인천관광공사 부활해야…

○인천시장 출마예정자인 문병호 국회의원(민인천 부평갑)이 인천 관광산업이 발전하려면 인천관광공사가 부활해야 한다고 주장. 문 의원은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인천은 관광자원이 늘고 한류열풍,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등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며 인천이 여세를 모아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하려면 관광산업을 집중육성하는 인천관광공사를 다시 만들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 인천은 2012년 국외관광객 16만 6천 명(11월 기준) 유치를 달성(목표 대비 118.9%)하고 지난해에도 연간 유치목표 24만 명을 9월에 조기 달성하기도. 그러나 인천관광공사는 공기업 통폐합 방침에 따라 지난 2011년 인천도시공사로 통합되고 관광기능이 축소. 문 의원은 인천은 수도권지역에서 접근성이 좋고, 고유한 역사문화자원과 강화갯벌, 해양도서 등 해양녹색 자원과 의료관광기반 등 관광잠재력이 풍부하다며 관광행정이 뒷받침을 못한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 문 의원은 인천 관광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인천을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만들려면 인천관광공사를 재가동해 관광자원 발굴, 상품 개발, 국내외 마케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이청연 시교육감 예비후보 걸어온 길 홍보 동영상 눈길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최근 이청연이 걸어온 길이라는 제목의 홍보 동영상을 공개해 눈길. 홍보 동영상에는 지난 1954년 출생한 이 예비후보의 어린 시절 사진부터 인천시자원봉사센터 회장을 역임하면서 경험한 자원봉사 사진까지 각양각색. 특히 이 예비후보는 홍보 동영상 마지막에 교육혁신은 다양성이고, 헌법이 규정하는 교육 정신을 실현하는 것이 바른 교육 정신이다고 교육에 대한 소신을 피력. 동영상을 시청한 한 시민은 이청연 예비후보가 지금까지 인천 교육을 위해 여러모로 애써왔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소감. 이 예비후보는 국가의 경쟁력을 높여 진정한 선진국이 되려면 혁신학교 등을 통해 다양한 교육과 교육현장의 필요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장석현 남동구청장 예비후보 창조경제 시작은 남동구에서 ○장석현 남동구청장 예비후보(새58)는 선거관리위원회 규정에 따라 남동구 거주 19만 2천129가구의 10%에 해당하는 1만 9천613가구에 18일부터 예비 홍보물을 발송할 계획.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 본부장을 맡았던 장 예비후보는 창조경제의 시작은 남동구에서라는 표어를 내걸고 일자리 창출 등을 약속. 장 예비후보는 지난 2월21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을 시작해 여론조사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며 유권자에게 예비 홍보물로 인사드리고 경선과 본선에서 필승하겠다고 자신감을 표출.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정승연 인하대 교수 급식소에서 연수구청장 출사표 ○새누리당 정승연 현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가 17일 인천적십자 무료 급식소에서 연수구청장 출마를 선언. 정 예비후보는 함께 하는 연수, 다시 뛰는 연수를 캐치프레이즈로 연수구가 교육과 문화 및 복지 확충을 통해 함께 하는 연수를 만들고,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을 통해 다시 뛰는 연수를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 이어 교육 1번지로 전국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도시로 성장하는 연수구에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해 최대한 예산지원을 하고, 동시에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주장. 또 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 및 복지시설 확충 등은 물론 장애인 복지 지원 확대, 다문화새터민 가정 지원 확대, 지역 소상공인과 재래시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상권 부활, 사회적 기업 활성화 및 일자리 공시제에 따른 일자리 제공 등을 공약으로 제시.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한상순 시의원 예비후보 작전세력(?) 출마포기설 확산 ○새누리당 한상순 인천시의원 예비후보자가 선거출마 의지를 적극적으로 밝혔음에도 출마포기설이 확산되자, 이를 조직적으로 퍼트리는 작전세력(?) 짓으로까지 비화. 한 예비후보는 출마 초기부터 중도사퇴, 기초의원 출마 등 근거 없는 악소문으로 피해가 적지 않았다면서 선거는 주민과의 약속으로 개개인의 생각만으로 뒤집을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반드시 승리해 시의회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고군분투하겠다고 강조. 한편, 강화지역 새누리당 시의원 후보는 현재 윤재상 현 시의원, 안영수 현 시의원, 한상순 전 강화군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공중기 전 서울대 학군단 군교수 등이 각각 강화군청 주변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치열한 공천 경쟁에 돌입. 한의동기자 hhh6000@kyeonggi.com 장관훈 중구 희망봉사 단장 구의원 예비후보 등록 세몰이 ○장관훈 인천시 중구 희망봉사 단장(42)이 새누리당 중구의원 예비후보(나 선거구)로 등록하며 본격 행보에 돌입. 장 예비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후보 당시 인천 청년희망본부장을 역임하고, 박상은 국회의원 비서를 역임하는 등 젊은 나이에 비해 폭넓은 정치 경험을 갖췄다는 평. 특히 장 예비후보는 원도심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공약을 발표하고 주민의 명령을 받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젊은 열정을 주민 복지에 투자할 것이라며 주민의 어려움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해결하는 중구의 러닝맨이 되겠다고 강조.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경기도 반드시 승리 朴 정부 국정수행 기여”

6ㆍ4 지방선거를 두달여 남겨두고 새누리당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학용 의원(안성)은 17일 경기도에서의 선거 승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오후 경기도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은 경기지사, 기초단체장, 광역ㆍ기초 의원 후보들이 한 선거를 치른다는 혼연일체의 마음으로 6ㆍ4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특히 도당위원장 선출 과정에서 일부 불협화음이 있었던 데 대해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듯이 이번 일을 기회로 경기도당이 도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도당이 되도록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또한 지방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조속히 조직을 정비해 박근혜정부의 성공과 경기도의 도약을 이끌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 4년 전 경기지사 선거는 이겼지만 지방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하는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선거에서 참패했던 게 사실이라며 경기지사와 도의회가 따로 가는 현실을 통해 도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의회의 역할은 견제가 기본이지만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게 도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도록 융화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라면서 그런 측면에서 하루빨리 조직을 일신해 지방선거에서 안정적인 의석을 확보함으로써 현 정부의 성공에 기여하고 도가 미래로 나갈 수 있는 토대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공천 심사와 관련, 그는 경쟁력과 도덕성을 가장 중시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당선 가능성이 가장 중요하다. 최종적으로 살아남는 게 경쟁력이라면서 다만 아무리 당선가능성이 커도 도덕적으로 흠집이 있는 경우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이를 걸러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 출범에 대해 불과 얼마 전에 100년 가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큰소리치고 어떤 경우에도 독자후보를 내겠다고 약속했는데 손바닥 뒤집듯 하는 게 새정치인지 묻고 싶다면서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구태정치를 다시 한 번 보여준 것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또 김 위원장은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의 도지사 출마에 대해 선거를 앞두고 무상교통 등 포퓰리즘적 공약을 남발하는 행위는 지양해야 한다면서 무상급식으로 인해 교육예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도민들이 합리적인 판단을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민생활체육 전국야구연합회장으로 취임한 것과 관련, 김 위원장은 야구동호인들이 편하고 즐겁게 야구할 수 있도록 가슴을 열고 대화하는 등 현장-소통야구 행정을 실천할 계획이라며 국민 스포츠인 야구가 생활체육의 모범 사례로 건실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민ㆍ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

6.4선거 사전투표는 이렇게…

‘전교조 스나이퍼’ 조전혁 19일 도교육감 출마 선언

일명 전교조 스나이퍼라 불리는 조전혁 전 국회의원(53명지대 교수)이 오는 64 경기도교육감 선거전에 합류, 그동안 거물부재에 시달리던 도교육감 선거열기가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특히 300여개의 보수 시민교육단체의 지지를 등에 업고 있는 조 전 의원이 단일후보로 결정될 경우 보수성향의 우위가 불가피, 진보진영의 범 단일화 및 인물 차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조 전 의원 한 측근에 따르면 이미 지난달 24일 바보야, 문제는 교육이야라는 저서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교육감 출마를 공언한 뒤 출마지역을 고민중인 조 의원이 경기지역 출마쪽으로 가닥을 잡고 19일께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같은 조 의원의 출마는 전국시민단체네트워크, 419유공자회, 자유교육연합 등 보수성향 324개 시민교육단체로 구성된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 지난 14일 사무실을 방문, 경기도교육감 출마를 강력히 촉구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범사련은 조전혁 교수는 전교조 교육의 본산인 경기도에 나가 당당히 싸워라!는 내용의 출마촉구 성명서도 발표했다. 이처럼 그동안 김대중노무현 정권에서 전교조의 좌파식 교육의 문제점을 비판하고 전교조 교사 명단을 공개하는 등 반전교조 투사를 자처해왔던 극 보수진영의 거물이 합류하면서 도교육감 선거전은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도 교육계 한 관계자는 서남수 장관과 이주호 전 장관의 차출설이 제기되는 등 사실 보수진영 인물 부재가 심각한 상황이었다면서 조 전 의원 출마로 보수진영 집결은 물론 선거전의 판도가 재편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 전 의원은 1960년 광주광역시에서 출생해 경남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뒤 고려대위스콘신대 경제학 박사 등을 거쳐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 자문위원, 제18대 국회의원, 자유교육연합 이사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명지대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새누리, 내달 24일 도지사 경선

6ㆍ4 지방선거가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 경기지사인천시장 후보경선 일정이 확정돼 본격적인 레이스가 펼쳐질 전망이다. 새누리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제5차 전체회의를 열어 64 지방선거 경기지사 경선을 오는 4월24일, 인천은 4월23일 열기로 결정했다. 공천위는 경기도를 비롯한 서울, 부산은 지역별 순회경선을 원칙으로 하고, 후보 간 TV토론회를 4회 이상 개최하는 방안도 권고키로 했다. 경기지사 후보경선은 다음 달 17일부터 24일까지 의정부성남안양안산 등 4개 권역별로 나눠 순회 경선이 실시된다. 권역별 구체적인 경선일자는 장소 선정 후 결정키로 했다. 경선방식은 현행 당헌당규에 따라 대의원 20%당원 30%국민선거인단 30%여론조사 20%의 이른바 2:3:3:2 비율로 치러진다. 새누리당은 또한 2회가량의 TV토론회를 실시, 경기지사 후보군들이 정책 대결을 펼치면서 컨벤션 효과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4개 권역별 순회 경선에서는 토론회를 한 뒤 곧바로 현장 투표를 실시해 결과를 공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선이 순조롭게 치러질 경우 경선 승부처는 첫 경선지역인 의정부와 주말에 치러질 가능성이 큰 성남권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권역에 대한 경선 결과가 대세론과 직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만, 새누리당이 6ㆍ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컷오프를 적용하기로 하면서 후보군 간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컷오프는 예비후보자 전원을 경선에 참여시키는 게 아니라 경쟁력을 갖춘 3배수를 추려 경선을 치르는 방식이며 경기도를 포함, 서울, 대구, 대전, 제주 등 새누리당 광역단체장 후보가 4명 이상 되는 지역에서 컷오프 방식이 도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남경필(수원병)ㆍ원유철(평택갑)ㆍ정병국 의원(여주 양평 가평)과 김영선 예비후보 간 경기지사 경선행 티켓을 쥐기 위한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컷오프 방식이 후보들 간 경쟁을 과열시켜 오히려 갈등을 유발, 당의 단합을 깨고 본선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 컷오프 기준이 다소 완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강해인ㆍ김재민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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