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서 가장 비싼땅은 역시 분당

경기도가 올해 11일 기준으로 조사한 414만4천 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1일 결정공시한다. 이번 개별공시지가는 지난 1월부터 개별 필지에 대한 토지특성을 조사해 지가를 산정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토지소유자의 열람과 의견을 들은 후 시군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 것이다. 올해 개별공시지가 결정내역을 보면 지난해 대비 평균 4.52%의 지가가 상승, 전국 평균인 4.47%에 비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반적인 부동산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상승한 것은 실거래가 반영률이 현저히 낮은 일부 시군 지역의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실거래가 반영률 제고에 의한 상승이 도내 공시지가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도는 분석하고 있다. 지역별 상승률을 보면 여주가 13.1%로 가장 높았고 가평 9.28%, 이천 8.88%, 양평 8.79% 순이었다. 반면 고양(1.51%)과 안양(2.59%), 군포(2.94%), 파주(3.08%)시 등은 상승률이 낮게 나타났다. 여주군은 4대강사업 완료 등이 지가 상승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가평군은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완료에 따른 역세권 개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도는 분석하고 있다. 필지별로는 전체조사 개별 필지의 86.7%인 359만3천 필지의 지가가 상승했고 7.3%인 30만4천 필지는 지가변동이 없었으며, 하락 필지는 4.3%인 17만7천 필지였다. 특히 도내에서 가장 비싼 토지는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248-6번지로 1㎡당 1천380만원이며, 가장 싼 토지는 포천시 신북면 갈월리 산 213-1 번지로써 1㎡당 387원으로 결정됐다. 이번에 발표된 개별공시지가는 31일부터 시군구청 또는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도민생활정보/공시지가)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홍희정의 경매이야기]경매, 성공의 지름길은 꼼꼼한 현장답사에

전국 법원에서 한 달 동안 진행되는 경매의 건수는 수만 건에 이른다. 아파트와 주택, 토지, 공장, 자동차, 선박, 어업권과 광업권, 심지어는 묘지가 경매에 나오기도 한다. 경기가 어려울 수록 경매물건이 넘쳐난다. 그 만큼 서민경제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 나의 용도에 맞는 물건을 구하려면 우선은 그 지역에 나온 물건에 대해 알아야 한다. 대법원 경매정보를 이용하면 물건에 대해 상세히 나와 있다. 법원의 감정평가서, 현황조사서, 임차인조사서등을 확인해보면 60%정도의 권리분석이 가능하지만 경매에 성공하려면 현장답사가 가장 중요하다. 현지의 부동산에 (최소 2~3군데) 들려서 시세파악을 꼭 하고 위치와 방향, 도로, 인근에 혐오시설이 있나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얼마 전 에도 지방에 아주 좋은 전원주택이 있었는데 계속 유찰이 돼서 현장에 가봤더니 멀지 않은 곳에 쓰레기 소각장이 있었다. 이유 없이 유찰이 많이 되는 것은 현장에 가보면 답이 있다. 자료제공 : 수원법률경매정보(주) Tel:031-212-3007 1.매물종류: 토 지 ▲소재지: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신원리 (목장용지) 현황: 전 ▲감정가: 1억2천200만원 최저가: (64%) 7천800만원 ▲토지면적: 681㎡ (206평) ▲평당가: 38만원 ▲매각기일: 6월8일 ▲이용상태: 선장마을 북측 및 동측 인근에 위치 / 인근은 농경지 주택 창고 등이 소재 / 차량출입이 불가능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소재함 / 제형에 유사 / 자연녹지지역. 2.매물종류: 공 장 ▲소재지: 화성시 장안면 노진리 (2층건물) ▲감정가: 16억9천400만원 ▲최저가: (51%) 8억6천700만원 ▲토지면적: 4431㎡ (1340.37평) ▲건물면적: 1219㎡ (369평) ▲보존등기일: 2010년11월29일 ▲매각기일: 6월8일 ▲이용상태: 전곡마을 남서측 인근에 위치 / 부근은 농경지대 및 임야지대 / 차량접근 가능 북서측 근거리에 마을버스 정류장이 소재 대중교통 양호 / 기호(1) : 남측 노폭 약45m의 포장도로에 접함 / 생산관리지역. 3.매물종류: 빌 라 ▲소재지: 인천광역시 계양구 장기동 에덴하우스 (5층 건중 2층) ▲감정가: 1억9천만원 ▲최저가: (49%) 9천300만원 ▲대지권: 40.21㎡ (12.16평) ▲전용면적: 70.54㎡ (21.34평) ▲보존등기일: 2010년9월1일▲매각기일:6월7일 ▲이용상태: 계양초등교 동측 인근 위치 / 주변은 아파트 학교 다세대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이 소재 / 본건까지 차량 접근 가능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소재 등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 / 북측 노폭 약4m의 포장도로와 접함. 4. 매물종류: 아파트 ▲소재지: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상현마을 금호베스트빌 (17층 건중 14층) ▲감정가: 4억3천만원 ▲최저가: (64%) 2억7천500만원 ▲대지권: 57.787㎡ (17.48평) ▲전용면적: 122.857㎡ (37.16평) ▲보존등기일: 2006년 7월26일▲매각기일:6월8일 ▲이용상태: (방4 거실 주방 욕실겸화장실2 드레스룸 발코니 등) / 솔개초등학교 서측 인근에 위치 / 주위는 아파트단지 근린생활시설 각급학교 공원등이 혼재 / 본건까지 제차량진출입가능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소재 대중교통사정은 보통. 5.매물종류: 주 택 ▲소재지: 여주군 능서면 내양리 (2층 건물) ▲감정가: 2억5천700만원 ▲최저가: (41%) 1억500만원 ▲토지면적: 667㎡ (201.77평) ▲건물면적: 353㎡ (107평) ▲보존등기일:1992년4월28일 ▲매각기일: 2012년6월25일 ▲이용상태: 개척단마을내에 위치 / 차량접근 가능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소재 있어 대중교통사정은 보통 / 북측 및 남측 로폭 약3m 이내의 콘크리트포장도로와 접함 / 계획관리지역.

수도권 경매 3억원 미만 아파트 '40% 이상'

올들어 법원경매에 나온 수도권 아파트 중 40% 이상이 감정가 3억원 미만인 중소형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올해 법원경매에 나온 수도권 소재 아파트 1만2천121가구 중 감정가 3억원 미만인 아파트가 5천38(41.56%)로 가장 많았다. 이는 국제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대비 4%p 이상 비중이 증가한 수치다.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5월에는 3천665가구, 2010년 4천129가구, 2011년 4천828가구 순으로 증가세가 지속됐고 올해 결국 5천가구를 넘어섰다. 특히 이 기간 동안 경매시장에서 감정가 3억 원 미만인 아파트 물건이 5천개를 넘은 것은 금융위기 이후 올해가 처음이다. 이처럼 3억원 미만 아파트가 경매시장에서 급증한 이유에 대해 경매를 통한 현금화 또는 채권회수가 용이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수요형 입찰자 비중이 늘어나면서 대출 이자가 부담스럽지 않은 감정가 3억원 미만 물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이다. 3억원 미만 아파트는 낙찰가율과 입찰경쟁률, 유찰률 등 관련 지표 대부분에서 월등한 기록을 보이고 있다. 올해 등록된 3억원 미만 아파트 물건의 낙찰가율은 81.72%로 다른 감정가액대 물건에 비해 최고 10%p 이상 높았다. 3억~6억원 미만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77.46%, 10억원 이상 아파트는 72.07%, 6억~10억원 미만 아파트는 62.92%의 낙찰가율을 각각 기록해 적잖은 차이를 보였다. 입찰경쟁률도 3억원 미만 아파트가 5.74대 1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2009년 같은 기간에는 시세 차익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되던 3억~6억원 미만 아파트가 9.5대 1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지만 이후 부동산경기 침체가 지속되며 자연스레 역전된 모습이다. 부동산태인 관계자는 경기침체 여파로 경매에 나온 중소형 아파트가 역설적으로 경기침체에 힘입어 경매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형국이라며 현재 경매가 진행되는 물건들은 4~6개월 전에 경매가 결정되고 감정평가된 케이스가 많기 때문에 감정가액의 과대 여부를 판단한 후 입찰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덧붙였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중소형 아파트 ‘신바람’ 이어갈까

510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6월에 공급되는 중소형 아파트 분양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전용 85㎡ 이하의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단지는 6월에만 전국 50곳 총 2만9천799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인천지역에서는 동탄2신도시, 하남미사지구, 인천 구월지구 등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다. 하남미사지구 A28블록에서는 보금자리주택 59~84㎡ 1천541가구가 본청약을 준비하고 있다. 사전예약 당첨자분을 제외한 물량을 일반 분양할 예정이며 아직 구체적인 물량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단지 인근으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이 계획돼 있으며 중심상업시설 및 학교 부지가 가까워 거주환경이 우수하다. 6개 업체 동시분양을 추진중인 동탄2신도시에서도 중소형 물량이 많다. A22블록에서는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전용 84㎡) 1천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커뮤니티시범단지로 조성되는 A22블록 일대는 광역환승센터 동탄역 및 중심상업시설이 가까워 거주여건이 좋은 곳으로 꼽힌다. A10블록에는 동탄 센트럴자이(전용 72~84㎡) 559가구가 청약 예정이다. 단지 남쪽과 서쪽으로 하천이 조성되며 광역환승센터 동탄역이 가깝고 경부고속도로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인천 남동구 구월지구에서는 구월아시아드선수촌 아파트 A-2블록과 B-1블록이 각각 전용 51~59㎡ 636가구, 전용 74~84㎡ 782가구가 공급된다. 25일 견본주택 개장과 함께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한다. 전용 51㎡의 소형부터 시작해 다양한 타입이 마련돼 있다. 구월지구는 인천지하철 1호선 예술회관역과 인천터미널역이 가깝고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편의시설과도 가까워 거주환경이 좋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분양시장에서 중소형 아파트들만 줄줄이 순위내 마감을 기록하는 등 중소형 강세가 그치지 않고 있다며 510대책으로 전매제한 기간까지 완화돼 투자가능성도 높아져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LH 광교신도시 '10년 공공임대아파트' 1,548세대 공급

광교신도시내 10년 공공임대아파트가 마지막으로 공급된다. LH(사장 이지송한국토지주택공사)는 광교택지개발지구내 10년 공공임대주택 4개블럭, 1천548세대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10년 공공임대는 10년간 입주자에게 임대 후에 분양 전환되는 주택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총 1천548세대 중 기관추천, 다자녀, 신혼부부, 생애최초 주택마련, 노부모 부양자 등에게 우선 청약기회가 주어지는 특별공급이 874세대이다. 또 청약저축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예금 가입자가 우선 청약할 수 있는 일반공급이 674세대로 전년 보다 공급물량이 줄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조건은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로 구분되며 임대보증금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계약금 20%, 중도금 30%, 잔금 50%를 납부하면 된다. 블록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략 60㎡는 임대보증금 2천만원에 월 임대료 62만원, 85㎡ 이하는 임대보증금 7천9001억600만원에 월 임대료 62만~70만원이다. 85㎡초과는 임대보증금 1억9천400~2억2천600만원에 월 임대료 72~78만원 수준이다. 특히 LH에서는 입주민들의 월 임대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보증금은 높이고 월 임대료를 낮추는 전환보증금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입주자의 경제능력에 따라 공급조건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아파트 분양가격은 하향 안정세를 보이는 반면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주택시장을 감안할 때 주변 시세대비 80% 이하 수준으로 공급되는 이번 LH 10년 공공임대는 수원, 용인 등 인근 지역의 전세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급 지역은 오는 2016년 전철 개통시 서울과 불과 20분이내 거리에 있어 수도권 접근성이 좋고 녹지율이 41%에 달해 쾌적성이 우수하다. A16블럭은 Edu타운내 위치해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인근에 경기도청과 전철역 도청역사 입주 예정으로 행정 및 교통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근린공원내 야산이 광교산과 연결되는 에코지대를 형성해 주거지역으로서의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A23과 A24블럭은 북서와 북동쪽으로 각각 원천저수지와 신대저수지가 위치해 조망권이 탁월하다. A27블럭은 영동고속도로와 용서고속화도로, 상현-하동 광역국도 및 43국도가 지나고 인근에 동수원IC와 광교상현IC가 위치해 교통망이 우수하고 1㎞ 반경 이내에 상현 초중고등학교가 있어 학군 입지가 좋아 교육 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공급일정은 30일 입주자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내달 12일~13일 특별공급 대상자를 접수한 뒤 내달 15일~20일 일반청약 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오는 7월10일 발표할 예정이다. 청약은 85㎡이하의 경우 LH 분양임대청약시스템(http://www.myhome.lh.or.kr)에, 85㎡초과의 경우 국민은행 청약통장 가입자는 국민은행 홈페이지로, 국민은행외 청약통장 가입자는 청약통장 가입은행 홈페이지 또는 금융결제원 주택청약서비스(http://www.apt2you.com)로 신청하면 된다. 분양사무실은 내달 8일 수원 보금자리주택 홍보관(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752-10)에 개관될 예정이며 기타 공급관련 문의는 LH 콜센터(1600-1004)나 LH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H 공급담당자는 10년 동안 내집처럼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공공임대아파트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지난해 3천여세대가 전량 공급됐고 수도권 신도시 특수를 누릴 수 있는 광교신도시에서 LH가 공급하는 마지막 공공임대아파트인 점까지 감안하면 청약경쟁률은 상당히 높을 것이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LH 광교직할사업단(단장 이준혁)은 고객불만 Zero, 직원부패 Zero, 상품하자 Zero 등 3대 행동강령으로 정한 3Zero-CUP을 실천해 올해 경영 핵심목표인 고객만족(Customer), 동반성장(Coexistance), 기술혁신(Crea tivity)을 통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아파트시세표]매수세 부진 이어져

510 부동산대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주택시장 매수세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며 실수요자들의 주택 구매심리도 실종됐다. 27일 부동산1번지 등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수도권 매매가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이 -0.04%의 내림세를 기록했으며, 분당 등 신도시와 경기는 각각 -0.02%, -0.03%를, 인천은 -0.09%로 하락폭이 커졌다. 신도시는 분당만 -0.06% 내렸고 나머지 4곳은 보합세를 보였다. 분당은 급매물이 다시 늘며 호가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 이매동 동신3차 105㎡(32평형)가 2천500만원 내린 5억~5억 5천만원 선이다. 경기지역은 ▲동두천 -0.18% ▲양주 -0.17% ▲파주 -0.13% ▲수원 -0.11% ▲의왕 -0.09% ▲과천 -0.07% 등 내림세를 보였다. 동두천시는 지난 2월 이후 보합세를 이어오다 하락세로 전환됐다. 거래를 기다리던 매도자들이 호가를 내리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파주시는 매수자들이 매수 시점을 저울질 하는 가운데 거래가 부진하다. 급매물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거래까지 연결이 쉽지 않다. 금촌동 동문1차 158㎡(47평형)가 1천500만원 하락한 1억 9천만~2억 2천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인천시는 남동구 서창지구의 신규 입주 물량을 기다리는 수요자들이 늘어나 기존아파트 물량 적체가 심화됐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동탄1신도시 집값, 2신도시 분양 역풍

다음 달 분양 예정인 동탄2신도시 때문에 동탄1신도시 아파트 시장이 역풍을 맞고 있다. 24일 동탄신도시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분양 예정인 동탄2신도시의 평균 분양가격이 3.3㎡당 1천50만~1천100만원 선에 결정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동탄1신도시 아파트 매매가 더욱 위축되고 있다. 실제 연초 3.3㎡당 1천220만원대를 유지하던 동탄1신도시의 3.3㎡당 매매가는 5월 현재 1천214만원까지 하락했다. 동탄2신도시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신도시라는 점과 아파트 건설업체들이 동시 분양에 나서면서 분양 성공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510 부동산 활성화 대책으로 전매제한이 완화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동탄2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동탄1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 조사결과 올 해 1월 이후 5개월간 동탄1신도시 일대 아파트 매맷값은 1.08% 하락했다. 같은 기간 경기는 -0.09%, 화성시(동탄 제외)는 -0.35%의 변동률을 보였다. 실제로 반송동 솔빛경남아너스빌 152㎡의 경우 올해 초 6억~7억원선 이었지만 현재 시세는 5억5천만~6억대로 떨어졌다. 능동 숲속자연앤데시앙 95㎡도 연초보다 3천만원 내린 2억7천만~3억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가격하락과 함께 동탄1신도시 일대 아파트 거래량도 급격히 줄었다. 지난 1월~3월까지 평균 75건의 거래량을 보였지만 4월은 11건으로 감소했다. 동탄1신도시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 분양이 가까워지면서 1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이 떨어지고 문의도 줄었다며 동탄1신도시보다 분양가가 100만원 가량 저렴하다고 하니 기존 아파트 매입보다는 새 아파트 분양에 더 관심을 갖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홍희정의 경매이야기]남들이 꺼리는 물건에 숨은 보석이 있다

개발제한구역내의 임야나 농지, 농업 진흥구역 내의 절대농지, 법정지상권이나 유치권이 있는 물건 등 누구나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물건들이 의외로 많다. 경매에서 언제나 인기가 많은 아파트나 주택 등은 권리분석이 비교적 쉽고 까다롭지 않기 때문에 경매 초보자들과 실수요자들이 많이 몰린다. 낙찰이 되더라도 예전처럼 큰 수익을 내기란 쉽지 않다. 간혹 시기적으로 보아 비수기 때 감정이 돼 저평가 된 물건들이 나오긴 하지만 경쟁률이 만만치 않다. 남들이 꺼리는 물건 등에 눈을 돌려보면 숨은 보석을 찾을 수 있다. 토지는 적어도 2~3년 길게는 5년 후를 내다보고 장기투자를 해야 한다. 살 때는 개발제한구역내의 땅을 싸게 낙찰 받았는데 2년 후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돼 몇 배의 시세차익을 보는 일도 있다. 꾸준한 정보 습득과 손품 발품도 팔아 나의 기회를 만들어 보는 것도 재테크의 달인이 되는 길이다. 자료제공 : 수원법률경매정보(주) Tel:031-212-3007 1. 매물종류: 상 가 ▲소재지: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 (1층 건물) ▲감정가: 7억8천만원 ▲최저가: (49%) 3억8천200만원 ▲토지면적: 1184㎡ (358.16평) ▲건물면적: 228.8㎡ (69.21평) ▲보존등기일: 2009년1월9일 ▲매각기일: 6월14일 ▲이용상태: 용유초등교 무의분교 남동측 인근에 위치 / 주위는 주택과 펜션 및 농경지 등이 혼재 해안농촌지대 / 제반차량의 접근이 가능 영종도와 연계된 잠진도선착장에서 무의도 큰무리선착장까지 선박이 운행 섬지역 내에서 마을버스가 정기운행 교통사정은 다소 불편함 / 서측 및 남측 각각 노폭 약5m 4m의 도로에 접함 / 경제자유구역. 2.매물종류: 토 지 ▲소재지: 화성시 진안동 2필지 (답) ▲감정가: 3억5천800만원 ▲최저가: (64%) 2억2천900만원 ▲토지면적: 1557㎡ (470.99평) ▲평당가: 48만원 ▲매각기일: 6월 8일 ▲이용상태: 진안중학교 북서측 근거리에 위치 / 주위는 경지정리된 답이 주를 이루는 농경지대임 / 소형차량 및 농기계 진입가능 인근에 버스정류장 소재 등 제반 교통여건은 보통시됨 /-사다리형의 평지 / 북동측 노폭 약 3미터의 포장도로에 접함. 3.매물종류: 주 택 ▲소재지: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방아리 ▲감정가: 2억3천500만원 ▲최저가: (64%) 1억5천100만원 ▲토지면적: 553㎡ (167.28평)▲건물면적: 171㎡ (52평) ▲보존등기일: 2005년2월21일▲매각기일: 6월14일 ▲이용상태: (방3 거실 주방.식당 욕실2 등) / 방주골마을동측 인근에 위치 / 주변은 농가주택 농경지 공장 임야 등 이루어진 지역임 / 차량접근 가능 대중교통상황은 다소 불편시됨 / 남측 폭 약3m - 4m의 포장도로와 접함. 4. 매물종류: 아파트 ▲소재지: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 580 삼성아파트 ▲감정가: 2억4천만원 ▲최저가: (64%) 1억5천300만원 ▲대지권: 41.623㎡ (12.59평) ▲전용면적: 84.8381㎡ (25.66평) ▲보존등기일: 2000년12월4일▲매각기일:6월20일 ▲이용상태: (방3) / 주변은 아파트단지 단독 다가구주택 및 각종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한 정비된 주택지대 / 시내버스정류장이 인근에 위치.

수원ㆍ용인ㆍ평택 등 대기업 입주 … 수혜지역 '분양아파트' 관심

수원, 용인, 평택 등의 지역에서 대기업 시설공사가 본격화되면서 이들 수혜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경기도가 최근 2년 사이 삼성전자, LG전자, CJ제일제당 등의 공장 및 연구소를 유치함에 따라 해당 지역 부동산 시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원 디지털시티내 삼성 연구개발(R&D) 디지털시티 R5는 오는 2013년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곳에 상주하는 연구인력만 1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기존 정보통신연구소(R3), 디지털연구소(R4)의 상주인원 1만3천명이 더해지면 삼성전자 상주인원은 모두 2만3천여 명에 달하게 된다. CJ제일제당도 수원 광교신도시 첨단산업연구단지 3만7530㎡에 4개 연구소를 통합한 CJ제일제당 ONLY ONE R&D센터를 공사 중이다. 2013년 말 완공 예정으로 연구인력만 800여 명에 달하는 등 약 1천명의 인력이 상주하게돼 광교신도시와 인접한 용인, 기흥 일대, 수원 영통지역 수혜가 예상된다. 동부건설이 현재 용인 영덕동 513에 분양 중인 영덕역센트레빌은 삼성 디지털시티와 약 1.5㎞ 정도 떨어져 있고 첨단산업연구단지와도 가까워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101A㎡, 101B㎡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 분양가는 84㎡가 3억7천만원으로 계약금 10%,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융자 지원된다. 용인시 서천동 서천지구1블록에 전용면적 74~84㎡ 826가구가 들어서는 서천휴먼시아도 잔여물량을 현재 분양 중이다. 84㎡가 2억8천900만원이며 2013년 1월 입주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투자하는 평택지역도 관심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0년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 395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협약, 현재 착공에 들어가 2020년께 산업단지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이곳에는 삼성전자가 미래산업으로 준비 중인 태양전지, 연료 전지 등 신수종 생산 시설이 건설된다. LG전자도 평택시 진위면 가곡리 일원에 진위2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양해각서를 평택시와 체결했다. 전기자동차, 발광다이오드(LED)조명,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2만5천여 명의 신규고용이 일어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유동인구는 10만명에 가까울 전망이다. 고덕신도시 삼성 산업단지 조성으로 주목받는 이곳에서는 비전동 '효성백년가약'이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무료확장 등의 조건으로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 소사벌지구 B-4블록에 전용 85㎡ 3개 타입 1085가구가 오는 8월 입주 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2억8천만원~3억600만원 선으로 비전동 일대 신규 아파트와 비슷하다. ㈜KCC는 총 2조원을 투자해 안성시 미양면 일대에 36만6천952㎡ 규모로 제4산업단지 조성공사를 진행 중이다. 준공은 2013년 말 예정이며 완공되면 약 3천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4산업단지에는 LED태양광 에너지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이 들어선다. 이 지역에서는 현재 공도읍 벽산블루밍시티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84~165㎡ 1천378가구의 대단지로 발코니 확장, 새시 등을 무료로 시공해 준다. 현재 전용 130㎡ 이상 대형 주택위주로 잔여물량이 남아 있으며 지난 2010년 8월 말 입주한 아파트다. 권일 리얼투데이 팀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임대수요나 직장 수요가 많은 곳 위주로 선별적인 차별화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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