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시장은 봄 이사철이 무색할 정도로 조용하기만 하다. 광교신도시나, 오산시 등 일부지역은 여전히 오름세를 기록했지만 전세 수요가 크게 줄면서 수도권 전세가가 6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5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이 -0.05% 전세가는 -0.01%를 기록했다. 1기 신도시 매매가 변동률은 -0.03%, 경기도 -0.02%로 조사됐으며 인천은 보합세를 보였다.성남시(-0.34%)가 하락세를 주도했고, 평촌신도시(-0.18%), 과천시(-0.13%), 광교신도시(-0.11%), 김포시(-0.09%)순으로 하락했다. 반면 안성시(0.15%)와 오산시(0.03%)는 상승했다. 1기 신도시 전세가 변동률은 -0.01%, 경기는 0.04%, 인천은 보합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광교신도시(0.98%), 오산시(0.55%), 김포시(0.38%), 평택시(0.21%)등이 상승한 반면 산본신도시(-0.14%), 안양시(-0.09%), 평촌신도시(-0.09%)는 하락했다. 광교신도시는 이의동 일대 전세가가 오름세다. 인근 학교들이 대부분 개교해 자녀들의 통학에 문제가 없고, 용인~서울 간 고속화도로 이용도 편리해 전세수요가 꾸준한 편이다. 이의동 한양수자인 109㎡가 3천500만원 상승해 1억7천만원~2억원 선이다.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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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 기자
2012-03-25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