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세표] 수도권 전세시장 조용

전세시장은 봄 이사철이 무색할 정도로 조용하기만 하다. 광교신도시나, 오산시 등 일부지역은 여전히 오름세를 기록했지만 전세 수요가 크게 줄면서 수도권 전세가가 6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5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이 -0.05% 전세가는 -0.01%를 기록했다. 1기 신도시 매매가 변동률은 -0.03%, 경기도 -0.02%로 조사됐으며 인천은 보합세를 보였다.성남시(-0.34%)가 하락세를 주도했고, 평촌신도시(-0.18%), 과천시(-0.13%), 광교신도시(-0.11%), 김포시(-0.09%)순으로 하락했다. 반면 안성시(0.15%)와 오산시(0.03%)는 상승했다. 1기 신도시 전세가 변동률은 -0.01%, 경기는 0.04%, 인천은 보합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광교신도시(0.98%), 오산시(0.55%), 김포시(0.38%), 평택시(0.21%)등이 상승한 반면 산본신도시(-0.14%), 안양시(-0.09%), 평촌신도시(-0.09%)는 하락했다. 광교신도시는 이의동 일대 전세가가 오름세다. 인근 학교들이 대부분 개교해 자녀들의 통학에 문제가 없고, 용인~서울 간 고속화도로 이용도 편리해 전세수요가 꾸준한 편이다. 이의동 한양수자인 109㎡가 3천500만원 상승해 1억7천만원~2억원 선이다.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 1년 ‘백약이 무효’

정부가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3월22일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을 내놓은 지 1년이 지났다.그러나 수도권 아파트 가격 하락, 미분양 증가 등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침체를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전문가 등에 따르면 지난해 322 대책은 발표 당시 취득세율 인하와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큰 관심이 쏠렸다.그러나 총부채상환비율(DTI) 제도 강화, 분양가 상한제 폐지 불발 등 악재 때문에 322 대책은 위축된 부동산 시장을 살리는 데는 역부족이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실제 부동산114가 322대책 이후 1년 동안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을 지역별로 조사한 결과 수도권은 각각 -2.77%와 -1.43%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토해양부의 전국 미분양 주택현황 조사에서도 지난 1월 수도권의 미분양주택 수는 2만9천861가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악성 미분양으로 통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월 말 수도권(1만646가구)으로 계속 늘어나는 실정이다. 이 같은 부동산 시장 침체 현상은 올해가 더 심각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지난해 12월까지 취득세 감면 정책으로 반짝 거래가 늘었지만, 혜택이 종료되면서 1월 들어 거래가 주춤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에 결정타를 날린 가장 큰 원인은 거래활성화라는 취지와 정면 배치되는 규제 카드를 꺼내 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주택 활황기에 도입된 가장 강력한 시장통제 수단인 DTI 규제 강화가 주택시장을 잡았다는 것이다.부동산정보업체 한 관계자는 322 대책이 주택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내놓은 정책이지만 DTI라는 금융규제가 부활하면서 효과를 발휘하지 못 했다며 당장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기대하는 것은 힘들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전세냐 새 보금자리냐 그것이 문제로다

안산에 사는 주부 함모씨(32)는 요즘 전셋집 재계약 문제로 걱정이 많다. 집 주인이 기존 1억6천만원에서 3천500만원을 올려 재계약을 하지 않을 계획이면 집을 빼라고 했기 때문이다.현재 살고 있는 집과 비슷한 환경의 주변 아파트 시세를 알아보니 103㎡형 아파트 대부분이 2억원 선이었다. 이사를 할까 고민도 해봤지만 이사비용과 복비로만 200여만원이 추가로 들어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함씨는 전세 재계약 시즌이 다가올 때면 집주인이 얼마를 요구할까 두렵다면서 당장 결정을 해야하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처럼 2년 전에 비해 전셋값이 크게 상승하면서 전세살이 가정이 전세가격 인상과 새 보금자리 찾기를 놓고 갈팡질팡 하고 있다.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말 현재 전국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1억5천88만원으로 지난 2년 동안 전세가격이 2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 전세 계약자들이 재계약을 할 경우 2천756만원을 올려줘야 하는 셈이다. 2년전 1억2천442만원이었던 경기지역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서울의 전세난으로 수도권으로 밀려난 수요까지 더해져 1억5천507원으로 치솟았다.이에 따라 경기도에 살고있는 전세입자들은 평균적으로 3천65만원 수준의 전세 보증금 인상이 필요하다. 도내 새 아파트의 전세입자가 재계약을 할 경우에는 4천638만원을 추가로 준비해야 하는 것으로 부동산114 측은 전했다. 특히 최근 소형 아파트 전세가 인기 몰이를 하면서 전세 가격이 1억1천66만원(29%)까지 상승해 규모가 작은 아파트를 선호하는 전세입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김은선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전세 시장이 안정적으로 돌아서는 추세이다. 거주 지역의 전셋값 시세에 맞춰 재계약을 결정해야 한다며 집주인과 협의를 통해 가계에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재계약을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장혜준기자 wshj222@kyeonggi.com

[홍희정의 경매이야기]2~3회 유찰된 아파트 경매물건 중 알짜 강추

아파트 경매는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경매 분야이다.불경기에 전세 구하기가 어려운 사람들은 2~3회 정도 유찰된 법원경매 물건에 관심을 가져 볼만도 하다. 생활정보지에 나와 있는 물건들은 이미 낙찰이 되었거나 허위 물건이 많으니 주의를 바라며 믿을 수 있는 대법원 경매 정보 사이트 를 추천한다. 원하는 지역의 경매 물건이 상세하게 나와 있다. 세입자 현황과 관리비의 미납여부에 대한 권리분석과 함께 근처의 부동산에 들러 현 시세에 대해 정확히 조사해야 한다. 최소한 두 세군데 정도 시세를 알아본 후에 입찰 금액을 정하는 게 중요하다. 낙찰 후 2주 후에 잔금일이 잡히고 잔금과 동시에 인도명령 신청도 함께 해서 명도 (집 비우기 )에 대비한다. 낙찰 후 2~3개월의 명도 기간이 필요 하므로 이사기간이 여유가 있는 사람에겐 적극 추천 할만하다.자료제공 : 수원법률경매정보(주) Tel:031-212-3007 1. 매물종류: 아파트▲소재지: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권선3지구써미트빌 15층 건중 11층▲감정가:4억5천만원 ▲최저가: (64%) 2억8천800만원▲대지권:71.1734㎡ (21.53평) ▲전용면적:125.654㎡ (38.01평) 47평형 ▲보존등기일: 2001년10월4일 ▲매각기일: 2012년4월3일 ▲이용상태: (방4 거실 주방 욕실2 발코니2 드레스룸 현관)/ 곡반초등교 동측 인근에 위치 / 인근 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 및 학교 등이 혼재 / 노선버스정류장이 소재 등 제반대중교통사정 무난 / 대출 80% 가능. 2.매물종류: 아파트▲소재지: 광명시 하안동 주공아파트 15층 건중 13층▲감정가: 3억3천만원 ▲최저가: (64%) 2억1천100만원▲대지권: 50.47㎡ (15.27평) ▲전용면적: 179.07㎡ (23.92평) 31평형 ▲보존등기일:1993년12월30일 ▲매각기일:4월9일 ▲이용상태: (방3 거실 주방 욕실 겸 화장실 다용도실 창고 발코니등) 하안북중학교 서측 인근에 위치 / 주변은 근린공원 및 학교 단지내 상가 등이 혼재 /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위치 / 대출 80% 가능. 3.매물종류: 아파트▲소재지: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인덕원마을삼성아파트 25층 건중 25층▲감정가: 4억5천만원 ▲최저가: (64%) 2억8천800만원▲대지권: 728.16㎡ (8.52평)▲전용면적: 84.93㎡ (25.69평) 33평형 ▲보존등기일:2002년5월8일 ▲매각기일:3월27일 ▲이용상태: (방3 주방 거실 욕실2 등) 인덕원초등학교 북측에 위치 / 주위는 아파트단지 및 학교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 / 인근에 지하철'인덕원역' 및 버스정류장이 소재 등 교통상황 보통 / 대출 80% 가능. 4. 매물종류: 아파트▲소재지: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영종어울림2차 11층 건중 1층▲감정가: 4억3천만원 ▲최저가: (49%) 2억1천만원▲대지권: 64.9561㎡ (19.65평) ▲전용면적: 107.6867㎡ (32.58평) ▲보존등기일: 2009년 10월28일 ▲매각기일: 2012년3월26일 ▲이용상태: 운서초등학교 서측 인근에 위치 / 주위는 미성숙된 택지개발지대 아파트단지 및 주상용 건물 등이 혼재 /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소재 대중교통 보통 / 자유경제구역 / 대출 80% 가능. 5. 매물종류: 아파트▲소재지: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민속마을쌍용아파트 20층 건중 17층▲감정가:3억8천만원 ▲최저가: (64%) 2억4천300만원▲대지권: 71.1528㎡ (21.52평) ▲전용면적: 139.8988㎡ (42.32평) 51평형 ▲보존등기일:2002년6월26일 ▲매각기일: 2012년3월23일 ▲이용상태: 나곡초교 서측 및 남동측 인근에 위치 / 일대는 아파트 등이 혼재한 주거지역 / 인근에 버스정류장 소재 / 대출 80% 가능.

1기 신도시 인근 새아파트 '관심'… 기반시설 좋아 선호도 'Good'

올해는 입주 물량까지 줄어드는데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전세 수요는 더 늘어나고 있어 전셋집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욕심을 버리고 수도권 외곽지역으로 전셋집을 구하려니 기반시설이 부족해 생활이 불편하고, 특히 서울에 직장을 둔 사람들은 출퇴근이 어려워 이마저도 쉽지 않다. 이런 실수요자는 1기 신도시 인근의 아파트를 골라보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다.21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 등 1기 신도시 인근 지역은 신도시의 기반시설을 그대로 이용이 가능해 생활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편의시설, 교육, 교통망 확충, 쾌적한 자연환경 등으로 두루 잘 갖춰져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매매를 고려하는 수요자들도 향후 시장이 호황일 때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1기 신도시는 90년대 초중반에 입주를 시작해 집이 다소 노후화되면서 인근 새 아파트로 주거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부천 중동신도시와 인접해 있는 부천시 원미구 약대동 181번지 일대에 약대주공아파트를 재건축 한 부천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59~182㎡ 총 1천613가구 중 42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이 올 말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홈플러스, 약대공원, 부천체육관 등의 편의시설이 가깝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를 9.8%에서 최대 23.3% 할인을 하고 있다. 전용 84㎡의 경우 당초 4억9천500만원에서 3억7천980만원으로 1억1천500만원 이상 할인을 받을 수 있고, 계약금도 10%에서 분납으로 변경돼 부담이 줄었다. 현대건설은 분당신도시와 가까운 성남시 중동 일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성남시 중동 3748-1번지에 분양하는 성남 삼창 힐스테이트는 삼창아파트를 재건축한 것으로 지하 2층 지상 15층 총 15개 동 규모로 총 748가구 중 31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8호선 신흥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제일초, 성남여고, 성일고, 성남서고, 성일여고 등 학군이 많이 밀집돼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일산신도시와 가까운 고양시 삼송지구 A8블록에 고양 삼송아이파크를 특별 분양 중이다. 전용 100㎡, 116㎡ 총 7개 동 610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전면에 초중고가 인접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 I.C가 인접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전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있어 북한산,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1천100만원 선이다. 계약자들에게 최대 2천만원을 특별 지원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입주는 올해 6월이다.대우건설은 고양시 일산동에 탄현주공을 재건축한 탄현푸르지오를 올 하반기 중에 분양할 계획이다. 총 589가구로 임대분 18가구, 일반 가구수는 97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중산중앙공원과 한뫼공원이 인접해 있어 생활환경이 쾌적하다. 교육시설로는 현산초, 현산중, 일산고등학교를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안양시 호계동에는 금호어울림 136가구도 분양 중에 있다. 전용 59~84㎡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는 평촌 신도시와 인접해 있기 때문에 교통, 생활편의시설 등 주거환경이 뛰어나다. 서울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을 이용할 수 있다. 과천~의왕간 고속도로 의왕IC, 외곽순환도로 평촌IC도 가깝다. 홈플러스(안양점), 이마트, 뉴코아백화점, 한림대부속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호성초, 의왕초, 호성중, 모락중 등 교육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또 대우건설은 평촌신도시와 인접한 안양시 호계동에 안양호계푸르지오를 상반기 중에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42~84㎡ 390가구로 구성된다. 안양 호계 푸르지오가 위치한 LS전선 안양공장 부지는 현재 지식산업센터와 LS전선 연구소, 조합 아파트로 구성된 단지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삼성물산은 산본신도시 인근 군포시 산본동에서 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하이어스를 분양 중이다.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꿈에 그리던 내집, 현실은 100만원짜리 월세?

주부 이모씨(52)는 최근 고민에 빠졌다. 3년 전 안양지역의 105㎡형 아파트를 3억5천만원에 구입할 당시 은행에서 받은 대출 2억원이 짐이 됐기 때문이다.남편 외벌이로 빠듯한 생활에서 매달 110여만원의 대출 원금과 이자가 빠져나가는 생활이 반복되고 있다. 이씨는 집을 팔아 대출을 변제하고 전셋집을 얻을까하는 생각도 해봤지만 집 한 채 없이 노후를 살 수 있을까 막막하기만 하다. 이씨는 명의만 갖고 있는 껍데기 아파트에 매달 100만원이 넘는 돈을 내며 월세를 사는 기분이라며 집이 있어도 빚더미에 앉아있는 이런 생활이 고달프다고 한숨을 내쉬었다.이처럼 주택을 소유하고 있지만 주택담보대출로 생활고에 시달리는 하우스 푸어(house poor)들이 늘어나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20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서울경기광역시 2천가구를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한 결과 16.2%가 하우스 푸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집을 담보로 빚을 낸 6가구 가운데 1가구는 하우스 푸어인 셈이다. 하우스 푸어의 기준은 원리금 상환액이 생활 소득의 30%를 넘거나 가용자산 대비 부채비용이 더 많은 가구인 것으로 연구소 측은 전했다.집값이 지방에 비해 비싼 수도권과 경기지역의 하우스 푸어가 각각 17.4%, 18%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 19.6%, 40대가 18.9%를 차지해 50대(13.5%), 60대(11.2%)보다 상대적으로 생활고가 심각한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하우스 푸어 3가구 중 1가구(64%)는 빚을 내고 구입한 집을 팔고 싶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이들은 원리금 상환 부담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고 주택규모 변경과 경기 침체를 견디기 위해서 등이라고 응답했다. 연구소는 올해 부채 상환 능력이 낮으면서 이자만 내고 있는 부채상환능력 취약대출이 전체 대출 중 26.2%를 차지한다며 올해 취약대출의 만기 도래 비중이 21.2%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해 주택담보대출의 부실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장혜준기자 wshj222@kyeonggi.com

[아파트 시세]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 관망세 깊어져

아파트 매매가격은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망세가 깊어지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1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 신도시 -0.07%, 경기 -0.01%, 인천 -0.05%로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신도시의 경우 뚜렷한 수요 움직임이 없이 분당(-0.12%) 중동(-0.10%) 평촌(-0.08%)이 하락했다. 분당은 관망세가 확대되며 구미동 무지개 신한 89㎡가 3억4천만~3억9천만원으로 1천500만원 내렸고, 중동도 매수심리 위축으로 복사골 건영2차 110㎡가 2억8천만~3억원 선으로 1천500만원 떨어졌다.신도시를 제외한 경기지역은 용인(-0.10%) 안양(-0.09%) 과천(-0.07%)이 하락했다. 용인은 전체적으로 거래가 어려운 모습이다. 특히 대형 아파트의 하락폭이 크다. 언남동 초원마을성원상떼빌 195㎡가 5억1천만~5억9천만원 선으로 지난주보다 2천만원이 떨어졌다.안양은 시기적으로 이사철에 접어들었음에도 가격 내림세가 더욱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호계동 태하 66㎡가 1억4천만~1억5천만원으로 1천만원이 내려갔다. 과천은 일부 저가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별양동 주공2단지 59㎡는 6억1천만~6억9천만원 선으로 750만원 하락했다.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홍희정의 경매이야기] 다가구·근린주택 낙찰 받아 임대 수익 쏠쏠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부동산 시장의 패턴이 변하고 있다. 시세 차익보다는 임대 수익위주로 바뀌면서 경매시장에서도 수익 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어느 때보다도 높다. 은퇴를 앞둔 고객 A씨는 퇴직금으로 경매에 참여해 재테크에 성공했다. 수원시 인계동에 소재한 건물이었는데 본인 자본금은 2억원 정도를 투자하고 대출받아 잔금을 치른 후에 임대를 놓게 됐다. 지하가 있는 3층짜리 근린주택이었는데 7가구를 세를 놓아 대출 이자 빼고 월 300여만원의 임대수익을 내고 있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지방에 있는 다가구를 낙찰 받아 임대수익을 내는 사람들도 있다. 거리가 멀면 관리상 어려움은 있으나 주변에 대학가나 큰 산업단지가 있을 땐 임대도 잘될 뿐 아니라 경매로 싸게 사서 시세 차익을 보고 다시 되파는 방법도 있다. 임대 수익형 부동산은 수익성 분석이 중요하다. 경매를 통해 저평가된 부동산을 낙찰 받으면 10% 이상의 수익이 나는 경우도 많다.자료제공 : 수원법률경매정보(주) Tel:031-212-3007 1. 매물종류: 다가구▲소재지:남양주시 평내동 3층건물 ▲감정가:7억2천300만원 ▲최저가: (80%) 5억7천800만원▲토지면적:240.2㎡ (72.66평)▲건물면적: 302.72㎡ (91.57평) ▲보존등기일: 2007년 7월16일 ▲매각기일:2012년 3월20일 ▲이용상태: 남양주소방서 서측 인근에 위치 / 주위는 단독주택 및 다가구주택 등이 혼재 / 차량접근 가능 인근에 버스정류장 소재 / 남측 소로와 접함 /대출 80% 가능. 2.매물종류: 다가구▲소재지:대전광역시 동구 용전동 4층건물 ▲감정가: 9억7천만원 ▲최저가: (49%) 4억7천500만원▲토지면적: 531.3㎡ (160.72평) ▲건물면적: 717㎡ (217평) ▲보존등기일:2008년12월5일 ▲매각기일:2012년3월19일 ▲이용상태: (1층 : 계단실 2층-4층 : 다가구주택) /삼성홈플러스 서측 인근에 위치 / 부근은 정비된 주택지대 단독주택 및 다가구주택 노변점포 등이 혼재 / 차량접근 가능 인근에 시내버스승강장이 위치 시내중심까지는 차량 약 10분 정도 소요되는바 제반 교통상황은 무난 / 본건 북측 노폭 약 6m 정도의 아스팔트포장도로와 접함 3.매물종류: 다가구▲소재지:경상북도 칠곡군 석적면 중리 4층건물 ▲감정가:7억2천300만만원 ▲최저가: (70%) 5억600만원▲토지면적:439.9㎡ (133.07평) ▲건물면적:659㎡ (199.35평) ▲보존등기일:2010년2월10일 ▲매각기일:2012년4월4일 ▲이용상태: 장곡중학교 서측 인근에 위치 / 부근은 다가구주택 단독주택 및 상가 등 / 차량접근 가능 시내버스 승강장 인근에 소재 / 동측 폭 약 15미터 남측 폭 약 8미터의 포장도로와 접함 4. 매물종류: 다가구▲소재지:충청남도 당진군 당진읍 대덕리 4층건물 ▲감정가:6억3천만원 ▲최저가: (70%) 4억4천100만원▲토지면적: 270㎡ (81.67평) ▲건물면적: 457㎡ 138평) ▲보존등기일:2007년9월21일 ▲매각기일:2012년3월19일 ▲이용상태: 시장교 남동측 인근에 위치 / 부근은 공동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한 신흥주택지대 / 차량출입 가능 인근에 버스정류장 소재 / 서측 한면이 왕복2차선의 포장도로에 접함

부동산 시장 '미니 바람'

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오피스텔, 주상복합 등 주택 시장 전반에 미니 열풍이 불고 있다.12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노인가구와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주택임대사업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소형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아파트의 경우 현대산업개발이 부천시 원미구 약대동 181번지 약대주공아파트를 재건축 한 '부천아이파크'는 소형 물량이 많다. 전용면적 59~182㎡ 총 1613가구 중 425가구가 일반분양이다.이 아파트는 최근 소형 물량에 대해 분양가를 9.8%에서 최대 23.3% 할인을 진행하면서 수요자 관심을 끌고 있다. 전용 84㎡의 경우 당초 4억9천500만원에서 3억7천980만원으로 1억1천500만원 이상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당초 계약금도 10%에서 분납으로 변경돼 부담이 줄었다. 수원시 인계동 '동문굿모닝힐'과 화성시 병점동 '효성인텔리안 원더시티'는 아예 전용면적 84㎡ 단일 크기로만 구성됐다.고가, 대형 주택의 상징인 타운하우스에도 실속형 바람이 불고 있다. 일부 부유층이라는 수요층 한계에서 벗어나 일반인들에게도 쉽게 다가가기 위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운중동 푸르지오 하임은 판교권에서 희소성이 있는 전용면적 84㎡의 단일 평형 타운하우스다. 모든 가구에 발코니 확장을 무료로 시공해주며 그린프리미엄(대우건설 푸르지오의 친환경 상품)을 적용해 냉난방 에너지가 30% 절감된다. 신분당선과 용인~서울 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강남권까지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청계산과 운중천이 인근에 있다. 용인시 공세동에 분양 중인 한보라마을 화성파크드림프라브도 261가구 모두 전용 84㎡로 구성했다. 특히 이 타운하우스는 세대내 시스템을 아파트와 동일하게 설계 시공, 입주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단지구성 또한 피트설계를 통해 전세대의 일조권을 확보했고, 단지 내 휘트니스센터, 키즈센터, 골프연습장 등 입주자들의 커뮤니티 활동을 강화했다.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최근에는 소형 주택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면서 고급 주택의 상징인 주상복합 아파트와 타운하우스도 미니화 바람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수도권 첫 입주 단지 전세난 해결사로 주목

수도권 첫 입주 단지들이 전세난 해결사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 기존 아파트들 전세금이 만만치 않은 수준이어서 저렴한 전세를 구하는 수요자들의 눈이 신규 입주 단지로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올해 아파트 입주량이 16만7천558가구로 최근 10년래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입주가 가까워진 알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많다. 신규 입주 아파트들은 전세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전세를 저렴하게 구하기에는 최적의 단지다. 물량이 많은 만큼 선택 폭이 넓은 것도 장점이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이미 서울과 수도권의 전세금이 크게 올라 있어 싼값에 전세를 구하려면 수도권 새 입주 단지를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주요 입주 지역으로는 운정신도시와 인천 청라지구 등이 꼽힌다. 지난달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 와동동 A4블록 일대에는 `파주 운정 한양수자인`이 입주를 시작했다. 지하 3층, 지상 16~26층 13개동, 전용면적 85~149㎡ 총 780가구다. 경의선 전철 운정역이 자동차로 5분 거리이고 제2자유로, 문발IC, 김포~관산 간 도로, 통일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BRT(간선급행버스) 노선이 신설돼 도심 접근성이 높아졌다. 수원 장안구 이목동에선 수원 장안 힐스테이트가 2월 말 입주를 시작했다. 지하 2층, 지상 19층 총 15개동 전용 59~127㎡ 927가구로 구성됐다. 각 동은 채광과 조망을 고려해 남향 위주로 배치됐다. 단지 내에는 현대건설이 자체 개발한 유비쿼터스 특화 시스템이 적용돼 입주민 위치를 감지해 엘리베이터가 자동 호출된다. 인천 청라지구에선 대규모 단지 두 곳에서 입주가 진행된다. 이달 인천 경서동 A7블록 청라 한화 꿈에그린이 입주를 시작한다. 지하 1층, 지상 30층 10개동 규모며 전용 100~136㎡ 총 1172가구로 구성됐다. 대규모 중앙호수공원을 조망할 수 있으며 단지 중앙으로 그린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인천 서구 경서동 `청라 제일풍경채`는 4월 입주가 진행된다. 지상 18~25층 규모에 전용 102~134㎡ 1071가구로 구성됐다. 중앙호수공원과 골프장이 인접했다. 고양 삼송지구 A8블록 `고양 삼송 아이파크`도 6월 입주민을 맞이한다. 지하 2층, 지상 24층 7개동에 전용 100~116㎡ 610가구로 구성됐다.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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