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가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아지면서 국내 항공사가 막걸리를 이용한 기내식을 잇따라 출시, 화제가 되고 있다.대한항공은 막걸리와 쌀을 이용해 만든 막걸리 쌀빵(사진)을 개발, 내부 평가를 거쳐 국제선을 대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막걸리의 천연효모와 유산균을 사용해 만든 전통 빵을 기내 간식개념 메뉴로 최근 개발한 것. 대한항공, 웰빙 간식메뉴 막걸리 쌀빵 첫선아시아나, 막걸리+두부김치로 日승객 공략대한항공은 특히 빵재료로 밀가루 대신 100% 국산 흑미와 현미 등만 사용, 참살이(Well-Being)시대에 맞게 건강식개념을 도입했다.막걸리 쌀빵은 재료 반죽 시에 물을 넣지 않고 생막걸리를 이용해 발효시켜 전통적인 찐빵스타일로 제조했으며 알코올은 증발하고 막걸리 고유의 맛만 남아있어 다양한 연령대 승객들이 즐길 수 있다는 게 대한항공 측의 설명이다.아시아나항공도 지난 16일부터 업계 최초로 한~일 노선에서 쌀막걸리를 서비스하고 있다.막걸리가 일본에서 인기가 높다는 점에 착안, 한~일 노선에 우선 서비스 도입을 결정했다.아시아나항공은 막걸리와 함께 곁들어 먹을 수 있는 두부김치, 녹두전, 도토리묵 등도 개발, 간식으로 제공하고 있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한식문화 확산 및 국내 쌀 생산 농가를 위한 쌀 소비 확산에도 일조하기 위해 기내 쌀막걸리 서비스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Tip항공사가 이번에 선보인 막걸리를 이용한 간식은 탄산발생을 억제, 냄새가 나지 않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주재료로 쌀을 사용, 맛은 물론 식이섬유가 풍부해 국내 여행객은 물론 외국인에게 호응받고 있다.
인천 영종도와 인천국제공항 주변 섬들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관리 운영하는 신공항하이웨이㈜는 오는 12월20일까지 영종대교기념관에서 가까운 바다 사진 공모전에 입상한 사진 36점을 전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사진 공모전은 인천국제공항 주변 섬과 여행지 등 관광자원들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모두 705점이 출품됐다.출품작들은 한국사진작가협회 인천시지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36점이 입상했다. 이 중 허영숙씨의 영종의 일몰(사진)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허씨는 서해바다로 지는 해를 갯벌과 함께 서정적으로 담아내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상장과 100만원의 상금도 받았다.신공항하이웨이는 내년에도 영종도와 인천국제공항 주변 섬들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사진 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23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업시찰단을 초청, 평택항 홍보관에서 설명회를 갖는 등 평택항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이날 오후 평택항에 도착한 산업시찰단 40여명은 평택항 홍보관을 둘러본 뒤 3층 대회의실에서 평택항의 주요 현황 및 미래 발전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항만 안내선 씨월드호에 승선해 평택항을 둘러봤다. 또 산업시찰단은 평택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마린센터를 방문,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평택항의 발전 모습에 놀라움을 표시하는 한편 컨테이너자동차 부두, 배후물류단지 등에도 관심을 나타냈다.산업시찰단에 합류해 평택항을 둘러본 농심 한동철 차장은 이전에 평택항에 와본 적이 있는데 날로 변화 발전되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며 말로만 듣던 마린센터를 직접 보니 항만 이용자들이 평택항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서정호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계획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홍보설명회에는 전경련 박찬호 상무와 한국바스프, 농심, 삼성물산, 대한통운, 두산인프라코어, 포스코건설, 한일시멘트 등 30여개 기업체 임직원이 참석했다.
일반인들도 가상공간에서 직접 비행기를 조종해볼 수 있는 이색 콘테스트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2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25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국내 유일의 가상공간 비행대회인 2009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콘테스트를 가졌다.이번 대회는 대한항공이 청소년들에게 푸른 하늘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항공기 조종과 항공산업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올해로 4번째를 맞았다.이날 대회에는 치열한 예선전을 뚫고 선발된 120여명이 참가했으며 비행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인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가상공간에서 여객기 이착륙능력, 정확한 항로 비행 및 악천후 대처 능력 등을 마음껏 뽐냈다.특히 결선 진출자 4명은 악천후 상황에서도 빠른 판단력과 침착함 등으로 여객기를 목적지 공항에 무사히 착륙시키는 탁월한 조종실력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대한항공은 최고 파일럿으로 선정된 1등과 2등 입상자들에 대해 프랑스 툴루즈의 에어버스 본사 방문 기회를 주고, 34등 입상자들에 대해 대한항공 제주 정석 비행훈련원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태국 대학생들이 아시아나항공의 수준 높은 서비스 노하우를 배우러 찾아왔다.태국 부라파대학 MBA 산업시찰학생 27명은 지난 23일 아시아나항공을 방문, 서비스교육을 받았다.이들은 아시아나항공에서 인사, 예절, 기내서비스 역할극 등을 교육받았으며 비상착륙에 대비한 기내 대처매뉴얼 등 훈련 프로그램들도 배웠다.아시아나항공은 이들이 세계 최고 권위의 항공전문지인 ATW로부터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된 아시아나항공의 서비스를 배우고 싶다는 뜻을 전해와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부라파대학은 태국에서 한국어학과가 처음으로 생긴 국립종합대학으로 관광 관련 학과 인지도가 높고 호텔리어를 최다 배출한 학교로 유명하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지난 3월에도 싱가포르항공과 미국 MIT대 MBA 학생 20명이 방문, 기내서비스교육을 받고 CEO와의 대화시간을 가졌다며 ATW 수상 이후 인지도가 높아진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에 접안 중인 선박 선원이나 인천항 항만 종사자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료셔틀버스 운행을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무료 셔틀버스는 인천항 내항 제1번 출입문을 출발, 1부두~8부두~6부두~2부두~3부두~5부두~1번 출입문 등 10㎞를 매일 8회씩 운행하며 배차 간격은 1시간30분이다.IPA 관계자는 인천항을 이용하는 선원 및 항만 종사자들이 도보 이동시 안전에 취약했는데, 이 서비스로 안전성은 물론 편리성까지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기대학교는 26일 김문수 경기지사, 진종설 도의회의장, 김용서 수원시장, 심동섭 중기청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보육센터 확장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경기대 창업보육센터는 지난 1995년 산학협력지원센터로 시작됐으며 도비와 수원시비 등 30억원이 투입됐다. 기존 지상 3층 지하 1층(연면적3천45㎡)에서 2천739㎡가 늘어난 지상 7층 지하 1층(5천785㎡) 규모로 확장 개소했다.이번 확장으로 창업 보육실이 기존 22개에서 40개로 증설됐으며, 비즈니스라운지, 세미나실, 회의실, 기기분석센터 등의 지원시설을 갖추게 됐다.이날 개소식에서 경기대 최호준 총장은 예비기술창업자들을 보육해 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대학 내 기술을 사업화시키는 등 명실상부한 명품 창업보육센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영종용유 주민들이 인천대교 통행료 징수를 유료도로법 위반이라고 주장(본보 12일자)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인천대교 통행료에 대해 민간사업자를 배불리기 위한 바가지 요금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영종용유 주민들로 구성된 인천공항 민자교통시설 국가인수정책제안단(이하 제안단)은 21일 성명을 내고 인천대교 통행요금 5천500원은 일반 고속도로의 8배, 인천공항고속도로의 2.4배 등에 이르는 바가지 요금이라며 이는 인천대교 실제 교통량이 예측 교통량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민간 사업자 수익을 보장해주기 위한 방편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통행료가 비쌀수록 통행수입으로 걷어들이는 금액이 커지는데다 시가 예측 교통량보다 부족한 부분을 보장해줘야 하는 운영수입금이 늘어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김규찬 제안단 대표는 주민들의 주머니를 털어 민간 사업자 배만 불리는 인천대교 통행료는 마땅히 폐지돼야 한다며 국토해양부에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 등을 인수, 일반도로로 전환한 뒤 통행료를 무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IPA)가 아암물류2단지(국제여객터미널 배후부지)에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을 사실상 확정하자 물류업계가 각종 민원 발생 및 임대료 상승 등으로 물류기능 마비가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다.21일 IPA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운영에 들어가는 아암물류2단지(263만㎡) 가운데 100만㎡를 국제여객터미널을 포함해 주거시설, 상업시설 및 근린생활, 숙박시설 등을 갖춘 주상복합 아파트단지로 개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시행자인 현대건설컨소시움과 세부 계획을 합의하고 있다.이는 아암물류2단지를 동북아 물류거점기지로 육성하겠다던 기존 계획을 일부 수정한 것이다.IPA는 이를 통해 국제여객터미널 개발비용으로 4천500억원을 충당할 계획이다.그러나 물류단지에 주상복합 아파트 등 주거시설들이 들어설 경우 각종 민원 발생 및 임대료 상승 등으로 물류기능 마비가 예고되고 있다.IPA가 물류단지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주상복합 아파트 등 주거시설들을 건립, 결국 땅값 상승을 부추겨 부동산 사업으로 제 뱃속만 채우려 한다는 게 물류업계의 주장이다.아암물류2단지에 주상복합 아파트 등 주거시설들이 들어서기 위해선 토지 용도 변경이 불가피한데, 이 경우 공시지가 상승으로 이어져 물류업체 임대료(공시지가 기준으로 산정)도 높게 책정될 것이란 해석이다.실제로 한국수산개발원(KMI)이 발표한 국제여객터미널 사업성 분석용역 결과에 따르면 아암물류2단지 분양가를 조성원가(㎡당 15만8천772원)보다 10배 비싼 송도국제도시의 공시지가(㎡ 당 163만832원)로 적용해야 사업성이 확보된다.물류업계 관계자는 아암물류2단지에 주상복합 아파트들이 들어설 경우 입주 자체를 아예 포기하는 편이 낫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IPA 관계자는 국제여객터미널 배후부지에 주거시설 없이 물류업체들만 입주하면 경기불황시 자칫 슬럼화될 수도 있다며 상주 인구 확보를 위해선 주상복합 아파트 등 주거시설 건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경찰청이 성과주의 시행 등으로 괄목한 만한 치안성과를 나타내며 경찰행정 서비스 부분에서 최고의 경찰청으로 선정됐다.21일 한국표준협회와 경기청에 따르면 한국표준협회가 실시하는 2009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조사에서 경기청은 전국의 도 단위 지방경찰청 9개 중 81.6점으로 전남경찰청(76점)과 전북경찰청(75.7점)을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리고 1위에 선정됐다.경기청은 한국표준협회가 경찰분야 조사를 시작한 2007년 56.8점으로 14개 지방청 중 1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6개 지방청 중 12위(63.3점)로 2년 연속 하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올해 성과주의를 도입하면서 괄목할 만한 치안성과를 거둬 서비스품질지수가 18.3점이나 향상됐다.이번 결과는 올해 5~8월까지 3개월간 전국 9개 도 단위 경찰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시민 900명을 대상으로 친절성신뢰성편리성 등에 대해 조사됐다. 경기청의 5대 범죄 검거율은 85.7%로 전년 대비 15.8%가 향상됐고 성과주의 도입 이후 체감 치안의 핵심인 강절도 검거 실적이 전년 대비 167%가 증가하면서 주민의 치안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교통관리에 있어서도 교통관제시설 개선, 상습정체구역 특별관리를 통해 소통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경기청 관계자는 지역주민에게 고품질 서비스 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결실이며 앞으로도 치안서비스 품질을 높이도록 지속적으로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