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이하 경평공사)가 실시하고 있는 ‘브라보 평택항 캐릭터 공모전’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1일 경평공사에 따르면 오는 9월 10일 마감되는 캐릭터 공모전에 공모주제 및 응모방법, 제출 양식 등을 묻는 문의전화 및 메일 등이 1일 50~60통씩 쇄도하고 있다. 이같은 문의 전화는 경평공사가 지난달 10일 글로벌 물류중심항으로 뻗어가고 있는 평택항을 보다 친숙한 이미지로 각인시키기 위해 브라보 평택항 캐릭터를 공모 하면서 시작됐으며 관련 직원들은 문의전화 등에 답변을 하느라 정상 업무에 차질을 빚을 지경이다. 경평공사 홍보마케팅팀 김정훈 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평택항이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대학생들의 신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캐릭터가 많이 접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세계로 향하는 평택항의 이미지와 동북아물류 중심지로서의 역할과 비전을 담아 표현하면되고 제출된 작품은 1·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선정된다. 대상에는 상패와 장학금 300만원이 수여되며 금상은 100만원, 은상 2팀에게는 50만원, 동상 3팀에게는 상품권과 상장이, 장려상 5팀에게는 상장이 각각 수여되고 입상자는 공사 입사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참가대상은 국내외 대학(원)생으로 개인이나 2인 이내로 구성된 팀이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www.gppc.or.kr)를 참조하면 된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kgib.co.kr
화성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수백개 어린이집의 허브역할을 수행할 보육정보센터와 시립향남어린이집이 지난 25일 개원식을 가졌다. 향남읍 행정리 437의 4에 위치한 시립향남어린이집 내에 문을 연 보육정보센터는 여러 어린이집에 대한 정보네트워크를 구축, 보육에 대한 전반적인 정책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보육정보센터는 육아지원사업과 평가인증 조력사업, 구인구직정보 제공, 건강·영양지도 등 시 보육정책의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어린이집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학부모에게 친절하고 정확한 상담을 함으로써 영유아보육과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육정보센터의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031-8059-1640~2)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gib.co.kr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조석래)는 25일 오산시 가장산업단지에서 조석래 회장을 비롯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윤병철 회장, 이기하 오산시장, 유연채 경기도 부지사 등 관계자와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번째 경제계 보육시설 지원사업으로 ‘오산시 보듬이 나눔의 집’ 착공식을 열었다. ‘오산시 보듬이 나눔의 집’은 연면적 1천437㎡,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돼 15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나눔의 집이 완공되면 2010년 산업단지 내 입주 예정인 30여개 중소기업의 저소득층 취업모들에게 직접적으로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나눔의 집은 지난해 12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경제계 보육지원사업’으로 저소득층 여성들이 출산, 육아 등으로 직장을 그만두는 구조적 문제점을 해소하고, 미래의 주역인 영·유아들에게 친환경적이고 수준높은 보육시설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경련은 보육지원사업으로 전국에 50곳에 나눔의 집을 건립할 예정이며, 이번 ‘오산시 보듬이 나눔의 집’은 그 중 첫 번째 사업이다. 이기하 시장은 축사를 통해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크게 늘어나면서 보육 수요도 급증하고 있는 이때 ‘보듬이 나눔의 집’ 후원은 지역에서 경제생활을 하는 부모들에게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이종현기자 major01@kgib.co.kr
인천항만공사(IPA)가 추진중인 인천항 배후물류단지내 푸드존 조성사업에 글로벌 식품가공기업들이 입주희망를 밝히는 등 관련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IPA에 따르면 현재 농심 및 사조그룹 등 국내 6~7개의 식품기업들이 아암물류2단지내 식품제조 및 가공물류센터 입주를 희망하고 있으며, 참여 방법은 세계적인 기업과 합작하거나 단독으로 참여하는 방법 등이 논의되고 있다. 이미 IPA는 지난 4월 노르웨이 기업과 아암물류2단지에 동북아 및 유럽에 수산물을 공급할 수산물가공물류센터를 건립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미화 1억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 중에 있다. 또 식품제조 및 가공물류센터에 이미 입주의사를 밝힌 글로벌 식품가공 제조기업과 오는 10월 중 원활한 투자유치 성사를 위한 업무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IPA는 푸드존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소비시장 흡수는 물론 국제시장까지 수출을 확대, 인천항이 세계적인 고부가가치 항만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 세계 컨테이너 화물 이동의 상당수가 식품과 관련된 물동량인 점을 고려할 때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식품가공기업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낸다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푸드존이 일익을 담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종태 IPA 사장은 “향후 중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가공식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등 식품산업 전망이 대단히 밝다”며 “국내 소비시장과 더불어 식품가공 기업의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면 향후 인천항이 고부가가치 항만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PA는 오는 26일 제2회 푸드존 현장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배인성기자 isb@kgib.co.kr
경기평택항만공사(이하 항만공사)가 해운업계 선사 CEO를 초청, 평택항 홍보관에서 간담회를 갖는 등 평택항물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항만공사는 지난 23일 SITC, 연운항훼리, 대룡항운, 교동훼리, PCTC 등 대표이사와 임원진 등 20여명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평택항의 화물유치 인센티브 등 항만운영 정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항만공사는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놓고 CEO들과 토의를 통해 각종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선사대표 관계자는 “평택항만공사가 준비한 프리젠테이션이 상당히 인상적이였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돼 생산적인 의견이 오고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정호 항만공사 사장은 “공사는 평택항을 이용하는 기업이 경제적인 물류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평택항을 이용하는 선·화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선·화주들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항만공사는 지난 7월 상반기(1~6월) 평택항 활성화와 물동량 증대에 기여한 선사 및 포워더, 창고업체 등을 대상으로 화물유치 인센티브를 지급한 바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kgib.co.kr
인천항운노동조합이 인천항 하역업체 하역료 인하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24일 항운노조에 따르면 올해들어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인천항 물동량이 감소하는 틈을 타 하역료를 인하하는 경쟁이 가열되고 있어 이를 자제해 줄 것을 인천항물류협회에 요구했다. 항운노조 이해우 위원장은 “지난 7월 인천의 모 수출업체가 경쟁입찰 방식을 적용해 고시된 하역료보다 16.7% 낮은 가격에 하역업체들과 계약을 맺는 등 일부 화주와 하역사가 정부가 정한 하역요금 체계를 무시하고 낮은 가격에 덤핑계약을 체결하는 불법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하역료 덤핑이 가속화하면 중소 하역사의 도산 우려가 커지고 여기에 고용된 항만 근로자의 근로조건 악화돼 고용불안, 작업 생산성 저하 등의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항운노조는 인천항 화주와 하역업체간 하역료 덤핑계약이 시정되지 않을 경우 국토해양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진정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선주기자 sjlee@kgib.co.kr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인천항과도 인연이 각별했다. 재임시절 항만물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그 중심에 인천항이 있음을 부인하지 않았다. 김 전 대통령은 재임시절인 지난 2002년 인천항의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인천항만공사(IPA) 설립을 이끌었다. 또 국가·지방자치단체·항만이용자가 공동으로 항만운영 정책결정에 참여토록 하는 내용의 항만공사법을 제정했다. 이에 앞서 2001년엔 국무회의 주재한 자리에서 “육·해·공 복합운송망 구축이 가능한 인천을 동북아 물류기지로 개발해야 한다”며 “인천항을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하라”고 지시, 인천항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천항 관세자유지역 지정은 향후 인천항이 동북아 허브항으로 발돋움하는 데 결정적 계기가 됐다. 무엇보다 김 전 대통령과 인천항의 관계는 지난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이후 시작된 남북간 경제협력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정부는 정상회담 후 비료 30만t과 쌀 30만t, 옥수수 20만t을 인천항을 통해 북한에 지원했고,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물품도 2007년 1월 인천항을 통해 첫 수출길에 올랐다. 특히 6·15회담에서 체결된 남북해운협정에 따라 인천항~북한 남포항간 정기 화물선이 운항, 지난 2007년 1천523만3천여t, 지난해 1천196만여t의 남북간 교역량을 기록했다. 인천항을 통한 북한산 모래반입량도 2006년 995만t에서 2007년 1천506만t으로 급증했으며 지난해에 1천170만t으로 집계됐다. 김종태 IPA사장은 “김 전 대통령과 인천항과의 관계는 각별했다”며 “특히 6·15공동선언 이후 북측과의 교역에 인천항의 중요성이 급부상하며 항만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배인성기자 isb@kgib.co.kr
인천 세계도시축전이 열리는 오는 10월25일까지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환승객을 위한 관람상품이 출시됐다. 24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도시축전 환승관람객 5천명 유치를 목표로 인천공항~도시축전 행사장을 잇는 투어상품을 개발했다. 인천공항(버스탑승)~구읍뱃터(페리호 승선 및 갈매기 체험)~도시축전 행사장(송도 컨벤션센터)~인천공항을 투어하는 관람상품은 왕복 5시간이 소요되며 매일 오전 9시, 오후 3시 두차례 출발한다. 투어상품 판매가격은 미화 18달러로 도시축전 입장료, 버스 탑승료, 페리 승선료, 가이드비 일체가 포함됐다. 관광공사는 투어상품 활성화를 위해 인천공항과 축제현장간 외국인 환승관광객 전용버스를 운행하는 등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도시축전 이후에도 인천대교 개통에 따른 인천공항~송도국제도시간 접근선 개선된다는 점을 들어 베니키아 송도메트로호텔,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송도파크호텔 등 신축 호텔을 활용하는 외국인 관광객 숙박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배인성기자 isb@kgib.co.kr
싱가폴에 본사를 둔 세계 19위 선사인 피아이엘(PIL:Pacific International Line)이 이달부터 인천~아프리카 간 컨테이너 항로를 확장, 운영한다. 17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PIL은 지난 1월부터 인천~싱가폴 간 정기항로(CST:China Straits Thailand) 서비스를 개설하고 다롄(大連)·톈진(天津) 등 북중국 컨테이너 화물을 싱가폴에서 환적, 유럽·남미로 운송했으나, 이번 항로 확대를 통해 인천항을 기점으로 중국·싱가폴을 경유, 아프리카 가나·베닌·나이지리아·카메룬까지 직접 연결되는 직항로를 추가 운항하게 됐다. PIL은 원활한 운송을 위해 1천6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급 선박 12척을 인천~아프리카 간 노선에 투입, 매주 1항차 정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인천항에서 아프리카에 기항하는 항로도 기존의 월 1회에서 주 1회(월 4~5회)로 확대되는 등 인천~아프리카 간 화물교역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아프리카 운송되는 화물 대부분이 생활소모품 및 건축자재 등이어서 수도권 제조업체들의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IPA는 인천항~아프리카 간 신규 컨테이너 항로 개설을 계기로 인천항이 세계적인 항만으로 발전하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PA 관계자는 “PIL의 아프리카 항로 확대로 연간 7천500TEU의 물동량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PIL의 원활한 항로 운항을 위해 수도권의 아프리카 수출입 화주들에게 정보들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배인성기자 isb@kgib.co.kr
해외여행의 필수 아이템이 휴대전화 로밍서비스다. 국내에서 사용하던 전화번호를 그대로 해외에서 사용하는 제도로 이동통신사들은 세계 각국의 주요 사업자들과 제휴, 홈페이지나 공항 등에 위치한 로밍센터에서 간편한 신청만으로 로밍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국내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할 때보다 요금이 비싸다. 이동통신사들의 국내 음성통화료는 표준요금제 기준으로 10초 당 18원 수준이지만 해외 로밍서비스를 이용하면 1분 당 최대 수백∼수천원이 부과된다. 이때문에 간단한 연락은 음성통화 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문자메시지를 활용하는 게 로밍을 가장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이다. 이동통신사들은 대부분 정부가 문자메시지 수신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고 발신의 경우 국가에 따라 150∼500원을 받고 있다. 쓸데 없이 전화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로밍 안내멘트 방송 서비스도 이용해볼 만하다. 로밍은 크게 자동로밍과 임대폰 등으로 구분된다. 자동로밍을 국내에서 쓰던 전화를 그대로 사용, 사진촬영 및 MP3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임대폰에 비해 통화요금이 비싸다. /배인성기자 isb@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