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은 혈액투석 환자를 치료하는 신장내과 개원의와 혈액투석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26일 오후 2시 병원 별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협력병원 투석 혈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아주대병원 외과와 신장내과, 영상의학과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혈액투석 환자에서 혈관 접근로의 필요성 및 조성시기(박인휘 신장내과 교수) ▲혈액 투석관 삽입술 및 교정술(배재익 영상의학과 교수) ▲동정맥루 조성술(오창권 외과 교수)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문의 (031)219-5757윤철원기자 ycw@ekgib.com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김완욱 류마티스내과 교수팀은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을 조절하는 유전자를 최초로 규명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교수팀은 류마티스 관절염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활막세포의 증식과 신생혈관 형성에 NFAT5가 직접 작용하는 것을 입증했다.NFAT5는 TonEBP로도 불리며, 신장(콩팥) 등의 높은 삼투압 환경에서 세포를 보호하며 여러 기관에서 세포의 생존, 발달 등에 관련된 기능을 하는 유전자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염기서열(micro array) 기법을 이용해 NFAT5 유전자 발현에 따라 활막세포와 혈관내피세포에서 특별히 변화하는 유전자들을 분석했다.그결과 NFAT5가 이 세포들의 생존 및 증식, 사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조절인자로, 특히 신생 혈관형성 기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했다. 윤철원기자 ycw@ekgib.com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80%가 평생 살면서 한 번쯤은 허리 통증을 겪는다는 통계가 있다. 그만큼 허리디스크는 이미 국민질병이 됐다. 특히 고령자들은 당뇨, 고혈압 등 다양한 전신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전신마취를 하는 수술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또한 20~40대 젊은 환자들은 수술과 재활로 인해 비교적 장기간 직장이나 학업에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에 수술을 꺼리는 것도 사실이다. 허리가 아프지만 혹시 수술하면 어떡하나 겁부터 나서 병원 가는 걸 미루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수원의 척추관절 전문병원인 윌스기념병원(원장 박춘근)이 최근 비수술치료센터를 따로 연 이유도 여기에 있다. 특히 흔치않게 독립센터로 오픈한 이 병원의 비수술치료센터는 척추관절 치료의 특징인 재활과 운동치료를 전문적으로 돕도록 최상의 시스템을 갖췄다. 이에 따라 윌스기념병원은 상담을 시작으로 치료에서 재활에 이어 완치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짐으로써 종합병원급 병원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80%가 평생 살면서 한 번쯤은 허리 통증을 겪는다는 통계가 있다. 그만큼 허리디스크는 이미 국민질병이 됐다. 특히 고령자들은 당뇨, 고혈압 등 다양한 전신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전신마취를 하는 수술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또한 20~40대 젊은 환자들은 수술과 재활로 인해 비교적 장기간 직장이나 학업에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에 수술을 꺼리는 것도 사실이다. 허리가 아프지만 혹시 수술하면 어떡하나 겁부터 나서 병원 가는 걸 미루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대상포진 등 만성통증질환 종합 해결약뿌려 통증차단 신경주사요법 등 효과치료부터 재활까지 환자 맞춤형 서비스 수원의 척추관절 전문병원인 윌스기념병원(원장 박춘근)이 최근 비수술센터를 따로 연 이유도 여기에 있다. 특히 흔치않게 독립센터로 오픈한 이 병원의 비수술센터는 척추관절 치료의 특징인 재활과 운동치료를 전문적으로 돕도록 최상의 시스템을 갖췄다. 이에 따라 윌스기념병원은 상담을 시작으로 치료에서 재활에 이어 완치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짐으로써 종합병원급 병원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치료부터 재활까지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윌스기념병원은 2002년 개원 이래 척추관절 질환의 비수술치료, 최소칩습치료, 부위마취 등 환자 중심의 치료에 집중해 왔다.최근 문을 연 비수술센터는 기존의 척추통증센터의 범위를 확장해 척추관절 통증치료를 비롯해 대상포진, 3차신경통 등과 같은 만성통증질환의 종합적인 해결을 위해 개설됐다. 센터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3명을 포함, 간호사, 방사선사 등 15명의 의료진이 팀을 이뤄 환자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통증 역시 치료의 핵심은 풍부한 임상경험. 센터는 동국대 의과대학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로 진료와 강의를 해온 이승우 소장이 맡았으며, 이 소장을 돕고 있는 안규열이지용 과장 또한 대학병원 등에서 난이도 높은 통증 치료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의료진들이다.특히 센터의 강점은 병원의 주력인 척추센터, 관절센터 등과의 원활한 협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척추관절 질환의 경우 수술을 해야 하는 심한 경우도 있지만 조기치료로 비수술치료가 가능한 경우도 많다.이승우 소장은 병원 전체 환자의 15% 정도가 수술적 치료를 하고 나머지 85%의 환자는 약물, 주사, 운동 등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되고 있다며 최근 비수술적 치료법이 꾸준히 소개되면서 수술 치료는 마지막 치료 수단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가벼운 허리 디스크, 수술 No! 비수술 Yes!윌스기념병원 비수술치료센터에서는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 요법들을 활용해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허리디스크 질환에 사용되는 신경주사요법을 들 수 있다. 눌린 신경을 잠재우고 염증을 치료하는 것이 신경주사요법이다. 이는 크게 신경성형술과 신경차단술로 나뉜다.신경성형술은 튀어나온 디스크로 눌린 신경 주위에 특수바늘인 카테터(가느다란 관 형태의 특수 바늘)를 삽입한 뒤 염증을 감소시키는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이다. 직접 신경을 건드리지 않고, 약물의 화학적 반응을 통해 유착 부위를 녹이고 긁어내므로 부작용 우려가 적다.신경차단술은 척추신경말초신경척추신경절교감신경절 등에 국소마취제 혹은 염증을 감소시키는 약물을 주사해 예민해진 신경을 정상으로 돌아오게 하는 시술이다. 신경이 눌린 부위에 약을 뿌려 통증을 차단한다. 신경성형술에 비해 비교적 병변의 범위가 작은 부위에 적용된다. 신경주사요법은 시술시간이 30분 내외로 치료 후 하루 입원을 하거나, 혹은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허리 디스크는 물론 근육통까지 완화시키는 장점이 있다. 신경주사요법은 허리디스크뿐 아니라 일부 척추관협착증이나 허리를 삐끗한 급성 요통 환자 치료에도 적용된다.또 다른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무중력감압치료가 있다. 이 치료 방법으로는 추간판 병변 부위에 압력을 낮게 조성해주어 밀려난 디스크를 제자리로 돌려주는 원리로 컴퓨터 장비를 이용해 정확하고 효과적인 감압 치료가 가능하다. 2~3일 간격으로 5~10회 정도 시행하게 되는데, 엎드리거나 누운 자세에서 치료가 이뤄지기 때문에 환자가 느끼는 심리적인 부담감이 줄어든다. 윤철원기자 ycw@ekgib.com
대웅제약은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인 바이넥스와 류마티스관절염약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를 공동개발하고 성장호르몬제를 해외에 공동 판매하기로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바이오시밀러는 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하나이지만 살아있는 세포를 이용해서 만드는 약이기 때문에 제조 방법을 알아도 똑같이 만들 수 없어 시밀러라고 부른다. 공동개발의 경우 대웅제약은 전 임상 및 임상연구 등을 담당하고 바이넥스는 연구개발에 필요한 공정개발 및 제품 생산을 맡게 된다.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의 해외마케팅은 공동으로 진행한다. 엔브렐 바이오시밀러는 현재 전임상을 진행 중이며 201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성장호르몬제 케어트로핀은 이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거나 부족한 소아 및 성인환자에게 쓰인다. 베트남 등 3개 지사를 통한 해외 판매를 계획 중이며 2012년 상반기부터 이란과 이집트 등 중동 주요 시장에도 수출할 예정이다. 대웅제약 이종욱 사장은 이번 계약은 단순한 제휴 차원을 넘어 대웅과 바이넥스간에 연구개발부터 해외판매까지 서로의 역량을 극대화해 글로벌 성과를 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대웅제약, 의사출신 김범수씨 상무로 영입 ☞한화-LG바이오시밀러 시장 선점 경쟁 ☞바이오시밀러사업, 무엇이기에? ☞모텔의재발견, 중년 부부의 사랑 싹튼다 ☞"비아그라먹고 귀 먹어" 전 세계 수 백건
남자들은 구리 빛 피부를 만들면 미용효과도 효과지만 비타민D가 풍부해지고 정자의 건강성 즉, 정자의 운동성-속도-힘이 좋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교 연구진은 300명의 남자를 무작위로 뽑아 혈중 비타민D 수준과 정자의 질을 테스트 했다. 그리고 실험실에서 40명의 샘플을 따로 추출해 아주 세밀한 분석을 했다. 연구대상자의 절반 가량이 혈중 비타민D 수치가 전문가들이 바람직하게 여기는 수준의 3분의2에 불과했다. 비타민D가 부족한 남자의 정자는 특히 첨체반응이 약했다. 첨체반응은 정자의 머리에 해당하는 첨체가 난자의 바깥 막을 뚫기 위해 효소를 분비하는 반응을 말한다. 또 난자로 향해가는 운동력, 속도, 난자를 뚫고 들어가는 힘도 약했다. 햇볕은 비타민 D의 합성을 돕는다.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의 흡수를 촉진시켜 골다공증뿐 아니라 심장병, 다발성경화증, 파킨슨병 등을 예방한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비타민D가 풍부한지 여부는 정자의 운동성에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인간 생식(Human Reproduction)저널에 게재됐으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온라인 판 등이 21일 보도했다. ☞남자모주망태, 대대로 정자건강 악영향 ☞[헬스센터]여성피임 ☞모텔의재발견, 중년 부부의 사랑 싹튼다 ☞두종류 두통약 함께 먹으면 시너지효과? ☞설득할때, 1초에 3.5개 단어가 효과적
편두통 환자 10명 중 7명은 여성이고, 30대 이상 여성 환자 가운데서는 주부가 직장인에 비해 훨씬 두통을 호소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6~2010년 편두통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편두통 환자는 2006년 39만7000명에서 2010년 62만2000명으로 4년 사이 56%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2010년을 기준으로 10명 중 7명은 여성 환자였다. 2010년 남성 환자는 16만6000명인 반면 여성 환자는 45만5000명으로 전체 환자의 약 73%가 여자였다. 특히 여성 환자 중에서도 30대 이상에서는 직장인보다 주부환자가 많았다. 20대는 직장인과 주부환자 수가 비슷했다. 10만 명당 환자 수는 직장인 여성은 40대 1178명, 30대 1148명, 50대 1114명, 60대 830명 순이었다. 주부 환자는 10만 명당 50대 2181명, 40대 1984명, 30대 1581명, 60대 1230명 순이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김종헌 교수는 편두통은 다른 두통과 달리 개인별로 편차가 크기 때문에 이번 조사 결과를 편두통 질환의 절대적인 증가라고는 할수 없지만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심한 편두통 환자는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수면장애와 피로가 편두통의 가장 흔한 요인이고 △스트레스 △게임 등과도한 컴퓨터 작업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변화 등이 새로운 요인이라고 꼽았다. 특히 여성은 월경을 겪거나 피임약을 먹으면 에스트로겐 농도가 줄어 편두통이올 수 있다. [관련기사] ☞어릴때 편두통, 어른 되면 비만위험 ☞[헬스센터]두통에좋은 음식 ☞여자가키 큰 남자 좋아하는 진화론적 이유 ☞하루만밤새워도 신진대사 헝클어져 ☞4살짜리,마른 몸매가 아름답다고 하는 까닭
전직 주한 미군이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미군 기지에 대량의 고엽제를 묻었다고 19일 폭로하면서 국민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고엽제는 미군이 베트남 전쟁에서 밀림을 말라죽게 해서 베트콩의 은신처를 없애 고그 활동기반이 되는 농촌을 황폐화하기 위해 사용했던 초강력 제초제다. 미국은 1961~1971년10여 년간 고엽제 4400만 리터를 베트남 주요 작전지역에 살포했다. 고엽제의 원료는극도로 독성이 강한 다이옥신 화합물에 심하게 오염돼 있었다는 사실이 나중에 밝혀졌다. 다이옥신은 인간이 만든 물질 중 가장 위험하다고 알려진 무색무취의 독극물이다. 주로 석탄이나 석유, 담배 등을 태우거나 농약과 같은 화학물질을 만드는 공장에서 발생한다. 화학적으로 안정돼 있어 분해하거나 다른 물질과 결합되지 않아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는다. 인체에 한번 흡수되면 지방조직에 반영구적으로 쌓이며 물에는 잘 녹지 않아 배설물 로빠져나가지도 않는다. 다이옥신은 아주 적은 양을 먹어도 인체에 치명적이다. 대표적 독극물인 청산가리의 1만 배, 비소의 3000배나 되는 독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청산가리의 치사량은 0.15g이다. 2010년 현재 국내에서 고엽제 후유증을 앓고 있는 환자는 모두 3만 5000여 명, 후유증을 앓는 것으로 의심되는 환자는 9만 여명이다. 후유증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말초신경병이며 다음으로는 당뇨병, 폐암, 버거병, 후두암, 염소성 여드름, 비호지킨 임파선암 순이다. 현재 국가보훈처에서 인정하는 고엽제 후유증 질병은 각종 암과 악성 종양을 비롯 모두 35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다이옥신을 유전 가능한 1급 발암물질로 규정했으며 국제연합(UN)은 고엽제를 '제네바의정서'에서 금지시킨 화학무기로 보고 베트남 전쟁 이후 고엽제 사용을 감시하고 있다. ☞[그래픽뉴스]복어,죽음과도 바꿀만한 맛? ☞"정신충격, 뇌 쪼그라뜨린다" ☞아빠가휴대폰을 냉장고에 넣고 못찾는 이유? ☞설득할때, 1초에 3.5개 단어가 효과적 ☞두종류 두통약 함께 먹으면 시너지효과?
많은 남자가 잠자리에서 여성을 만족시켰다는 말을 듣고 싶어 하지만 자기가 먼저 흥분하고 끝나버려 여자는 실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여자는 혼자 성적인 상상을 하거나 사랑하는 사람이 육체적인 자극을 할 때 성적 흥분상태인 오르가슴을 느낀다는 두 가지 흥분경로를 밝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저지 주 루트거스대학교 베리 코미사룩 박사는 미국의 독신여성들을 대상으로 언제 그들이 성적인 흥분상태에 이르는지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뇌를 촬영했다.이들은 혼자 있더라도 머릿속에서 성적인 상상을 할 때, 뇌 전두엽 피질의 30개 이상의 부위가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위는 주로 어떤 결정을 내리거나 상상과 자극에 관여할 때 활성화되는 곳이다. 코미사룩 박사는 여성들은 뇌에서 성적인 상상을 하면 상의하달 방식(top-downcontrol)'에 의해 몸이 반응 한다며 몸보다는 오히려 뇌가 활성화 돼야 오르가슴에 도달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연구는 대조적인 결론을 내렸다. 네덜란드 그로닝젠대학교 자니코조지아디스 박사는 여자가 오르가슴을 느끼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이 육체적인 자극을 할 때이며 이 때는 코미사룩 박사가 말하는 뇌 부위가 오히려 작동이 잠깐 멈춘다는 것이다. 조지아디스 박사는 오르가슴을 느끼는 순간 사람들은 잠깐 의식을 잃는게 아니라 의식이 변하는 것이라며 사람들에게 오르가슴에 어떻냐고 물으면 어떻게 할바를 모르겠는 느낌이라고 말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두 연구 모두 여성을 즐겁게 하는 경로를 제시하고 있다. 여자는 혼자 상상할 때 또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경우에 성적인 만족을 느낀다는 것이다. 코미사룩 박사는 남자를 대상으로도 연구하려 했지만 남성들이 절정을 느끼는 상태는 너무 짧아 기술적으로 측정하기 힘들었다며 여자들은 관계를 가질 때 남자들이 뇌를 별로 쓰지 않는다는 사실을 놀라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뉴사이언티스트(New Scientist)'에 소개되었으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이 16일 보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성기능개선다이어트근육강화 등의 효능이 있다는 34개 제품의 성분을 조사한 결과 미국산 'Maxidus'등 19개 제품에서 식품에 쓸 수 없는 성분이 검출됐다고 18일 밝혔다.
불치병인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을 앓던 한 미국 남성의 몸에서 에이즈를 일으키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가 모두 사라졌다고 미국방송 CBC 온라인판이 16일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티머시 레이 브라운(45)은 1995년 HIV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브라운은 백혈병까지 걸려2007년 골수 줄기세포를 이식받았다. 4년이 지난 지금 그의몸 안에서는 HIV가 전혀 발견되지 않고 있다. 그의 사례는 지난해 12월 학술저널 혈액(Blood)에 실리며 에이즈가 치유된 사상 최초의 경우로 추정됐었다. 과학자들은 줄기세포 기증자가 HIV 면역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백인(코커서스 인종) 가운데 1%는 선천적으로 HIV에 면역이 있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17세기 중반 영국 런던의 대역병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면역성이 전해진 것으로 일부 과학자들은 보고 있다. 대역병은 1664년부터 1666년까지 런던에서 기승을 부렸던 전염병으로 당시 런던 인구의 5분의 1 이상인 7~10만 명이 사망했다. 세계 최초로 HIV를 발견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CSF)의 제이레비 박사는 "이번 사례는 에이즈 치유방법을 연구하는 새로운 장을 열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에이즈의 또 다른 권위자인 같은 대학의 폴 볼베르딩 박사는 "골수 이식은 수술 자체가 대단히 위험한 것은 물론 딱 맞는 공여자를 찾기도 어렵다"며 이번 사례를 모든 환자에게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볼베르딩 박사는 "그의 체내에서 HIV가 완전히 제거됐다고 확신하기는 아직 이르다면서 치유의 원인에 대해서도 많은 궁금증이 남아있는 만큼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