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하다, 서먹서먹하다, 애틋하다 등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관계에서도 다양한 말이 쓰인다. 사귐과 관련된 우리말을 알아본다. ▶너나들이 : 서로 너니 나니 하고 부르며 허물없이 말을 건네는 사이 - 우리는 비밀이 없을 정도로 너나들이하는 사이입니다. ▶섬서하다 : 지내는 사이가 서먹서먹하다 - 고향에서 떠나 지내다 보니 동창들과 섬서해졌어. ▶짝지 : 뜻이 맞거나 매우 친한 사람을 이르는 말 - 우리는 만난 지 얼마 안 됐는데 어느새 둘도 없는 짝지가 되었다. 국립국어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