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새마을회 산하 새마을부녀회가 수원지역 공동생활시설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에게 따뜻한 간식을 후원하는 ‘금쪽아, 간식 먹자’ 사업을 펼쳤다. 수원시새마을부녀회는 22일 세류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제육볶음과 뉴욕식 핫도그 등 100인분의 간식을 만들어 수원시내 9개 아동·청소년 시설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순주 수원시새마을회 회장도 참여, 봉사활동에 나선 부녀회원들을 격려하고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지속적인 돌봄사업을 통해 따뜻한 돌봄특례시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쪽아, 간식먹자’ 사업은 수원시의 지원으로 미래를 빛나게 할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아동양육시설 1곳과 청소년 공동생활가정 7곳, 탈북민 청소년 생활가정 1곳 등 9곳에 매달 1회 지속적으로 간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1981년 구성된 수원시새마을부녀회는 ‘홀몸 어르신 반찬 지원’, ‘헌 옷·헌 안경 모으기 캠페인’ 등 지역사회 발전·나눔 실천,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건강한 청소년 성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인아 수원시청소년성문화센터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수원시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문화 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수원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여성가족부와 수원특례시의 지원을 받아 ‘경기탁틴내일’이 위탁 운영하는 청소년 성교육 전문기관이다.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 정체성 확립을 위해 체험 중심의 성교육을 제공한다. 지역의 아동·청소년뿐 아니라 가족, 양육자, 교사 등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진행한다. 임 센터장은 “이곳은 수원시의 유일한 청소년 성교육 전문기관으로, 유아부터 중고등학생까지 발달 단계와 연령에 따라 대상·주제별 성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며 “청소년성문화센터가 없는 인근 지역에선 성교육을 종종 의뢰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수원시청소년재단 소관의 청소년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문화의집 등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대면 교육이 취소 및 축소된 데 대해 임 센터장은 “오감 체험형 교육을 지향하기 때문에 비대면 프로그램보다 대면 교육이 효과가 크다”며 “엔데믹에 맞춰 더 많은 시민과 만날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센터 측은 수원시내 학교와 연계해 찾아가는 체험관을 운영하고, 양육자 대상 무료 강연과 찾아가는 성교육의 활성화에 집중한다.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의 강화, 가족이 함께 월경에 대해 이해하는 월경 워크숍도 추진된다. 11월에는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이 건강한 성의식과 성적자기결정권을 키울 수 있게 돕는 교육도 열린다. 뿐만 아니라 임 센터장은 성범죄로 인해 수강명령을 받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잘못을 되돌아보고, 다르게 행동하고 생각하도록 돕는 과정인 ‘인간존중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아이들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가족을 위로하고 청소년의 재범률을 낮추고자 한다. 또 그는 관계 당국의 관심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에도 손길을 뻗치고 있다.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으로 고민하는 아이들을 위해서도 상담을 도맡아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 센터의 운영 상 전문 상담 인력 부재 등의 제한이 있는데도 여건이 되는대로 아이들을 따스하게 맞아주려고 한다. 임 센터장은 “공교육에서 소외되는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며 “아이들이 편안하게 누릴 수 있는 성문화 환경 조성에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인천의 만 92세 여류시인 최전엽 여사가 일상의 깨달음을 담은 ‘노을이 아름다울 무렵’을 펴냈다고 21일 밝혔다. 최 여사는 1932년 전라남도 순천에서 태어났다. 이어 최 여사는 2006년 74세의 나이로 ‘지구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늦깎이로 문단에 혜성같이 등장했다. 그는 등장 이후 2011년 ‘제9회 지구문학상’을 받고, 고령에도 꺾이지 않는 창작욕구로 현재까지 ‘멀리 보는 숲이 아름답다’, ‘순천명(順天命)으로 살지라’, ‘자작나무 숲’, ‘오솔길 헤쳐나온 바람과 함께’ 등의 시집을 펴내기도 했다. 김재엽 문학비평가는 최 시인의 작품에 대해 “멀리 삶의 주변을 서성이며 낮은 곳에서 마주친 하찮은 것들을 사랑하며 깨달은 소중한 현실 인식으로 자신의 시적 세계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최 여사는 초등학교 때 부터 글 쓰는 일을 좋아했지만, 전후 황폐하고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3남1녀를 키우느랴 시인의 꿈을 잠시 잊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자식들을 모두 결혼 시킨 뒤부터 문화강좌를 들으며 시 쓰는 일을 계속했다. 현재 그는 한국문인협회 회원이자 지구문학작가회의 이사, 인천 새얼문화재단 문예창작부 고문 등으로 문단활동을 놓지 않고 있다. 최 시인은 “시상이 떠 오르면 일단 초고를 써 놓은 뒤, 나중에 그 시상에 충실하게 시를 다듬는다”며 “죽을 때 까지, 시를 쓰는 일은 포기하지 않겠다”고 했다.
바르게살기운동(중앙회장 임준택) 가짜뉴스추방운동본부가 가짜뉴스 추방을 통한 대국민통합에 본격적으로 불을 지피고 나섰다. 이 단체는 21일 서울시민청에서 ‘국민통합을 위한 가짜뉴스 추방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가짜뉴스추방운동본부장(이순임) 세미나의 좌장을 맡은 박인환 변호사를 비롯 박대출·윤두현 국회의원 등 바르게살기운동 회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발제자로 나선 이인철 변호사(前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는 “언론이 사회적 소통기구로서의 역할을 상실했고 음모론과 가짜뉴스가 범람한 본질적 이유는 정보의 무질서다”면서 “거짓과 해를 끼치려는 의도로 잘못된 정보(호도하는 콘텐츠), 허위 정보(거짓 맥락, 사기성, 조작, 날조된 콘텐츠), 유해 정보(약간의 유출, 괴롭힘, 혐오 발언)가 저널리즘 실패를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짜뉴스 해결 방안으로 ▲팩트 체크 ▲언론감시 시민운동 ▲언론 모니터 ▲시청 거부 운동 ▲광고 거부 운동 ▲대안 언론 운동 ▲미디어 리터러시 제고 활동 등을 들었다. 이어 토론에서 허성권씨(KBS노동조합 위원장)는 “가짜뉴스에 책임을 간과하면 수신료 가치를 수호할 수 없다”면서 “가짜뉴스는 점점 교묘해져 진짜뉴스와 가짜뉴스의 구별이 어려워지는 시대가 왔으며, 지난해 11월 공개돼 전 세계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인공지능(AI) 챗봇‘챗GPT’가 만들어 내는 가짜뉴스는 전문가조차 구별이 어렵다”고 꼬집었다. 또 박소영씨(행동하는자유시민 상임대표)는 “빅카인즈를 이용, 가짜뉴스와 관련된 최근 5년간 뉴스를 검색한 결과 총 2만2천365건으로 정치와 관련된 가짜뉴스의 노출 건이 가장 많았다”면서 “이제 국가가 나서 공정하고 깨끗한 언론환경을 만들어줘야 하며 가짜뉴스를 공정하게 선별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그 룰에 따라 엄정하게 규제하고 잘못된 부분은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은 진실·질서·화합을 3대 이념으로, 전국 80만회원이 밝고 건강한 국가·사회 건설에 이바지하고 있는 국민운동 단체다.
▲박웅식씨 별세, 김기배씨(수원특례시 문화청년체육국장) 빙부상=21일, 수원시연화장 장례식장 205호, 발인 23일 오전 8시. 031-218-6560
경기·인천 지역 언론 중 유일하게 네이버-카카오 콘텐츠 제휴사로 선정된 ‘경기일보’가 구독자들에게 감사 차원에서 진행한 '황금토끼를 잡아라' 당첨자가 결정됐다. 구독 이벤트는 1월 16일부터 2월 15일까지 열렸으며 전국 각지에서 1만409명의 구독자가 참여했다. 21일 오전 경기일보 1층 소회의실에서 '황금토끼를 잡아라' 추첨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을 비롯해 이순국 사장, 이민용 상무이사, 최종식 기획이사 등 임원 및 간부 등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당첨자는 경기일보가 자체 개발한 별도의 프로그램을 통해 결정됐다. 신항철 대표이사 회장이 1등을, 이순국 사장이 2등 당첨자 선정 버튼을 눌렀으며 공정성 확보를 위해 추첨 화면 및 현장을 영상 촬영했다. 경기 수원시의 이효진씨가 '황금토끼'를 받는 행운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상품권(10만원)을 받게 되는 10명의 2등 당첨자로는 강상민(경기 군포)·배형우(경기 평택)·임영재(인천 서구)·이정식(광주광역시)·정강화(부산광역시)·박지현(경남 창원)·김원진(경기 고양)·안하연(서울 강서)·박원아(경기 용인)씨 등이 뽑혔다. 또 응모 구독자 중에서 선정된 1천명에게는 커피쿠폰(스타벅스) 1매씩을 증정하며 추후 개별 문자 메시지로 알릴 예정이다.
안산그리너스FC가 대아의료재단 한도병원과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 기관이 협약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지난 20일 실시한 협약식에는 이종걸 안산그리너스 대표이사와 김길식 단장, 정상래 한도병원 행정원장, 성미영 원무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리너스FC는 경기장 내 A보드 설치와 전광판 광고 송출 및 홈페이지 내 병원 로고 노출 등 다양한 마케팅 권리를 제공하고 한도병원 측은 그리너스FC 홈경기에 의료 지원에 이어 선수단 치료 등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이와 함께 상호 지역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적극 활동하기로 했으며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형성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종걸 그리너스FC 대표이사는 “한도병원 진료 후원에 힘입어 선수들이 최상위 컨디션으로 좋은 경기력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양한 활동을 한도병원과 함께해 나가며 안산의 스포츠문화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성대영 한도병원 이사장은 “선수들이 큰 부상 없이 훈련과 경기에 집중하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단원구에 위치한 한도병원은 30년 이상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다양한 의료 서비스 및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인천의 종합 건축 자재 전문기업 이건(EAGON)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 특별 모금에 성금 1억원을 쾌척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1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지진 피해 지원 특별 성금 전달식에서 이건으로부터 성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과 안기명 이건 부회장, 김재원 이건홀딩스 전무, 조상범 인천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건은 이번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이건창호, 이건산업㈜, ㈜이건홀딩스, ㈜이건그린텍, 이건에너지㈜ 등 계열사 5곳의 사내 기금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 안 부회장은 “지진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들어 하고 있는 튀르키예, 시리아 피해민들에게 힘이 되고 싶어 기금을 마련했다”며 “작은 마음이 모여 피해를 조속히 복구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조 회장은 “주신 성금은 잘 전달해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인천모금회는 오는 28일까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발생한 지진 피해민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한사랑길 봉사단(회장 길남주)은 21일 수원특례시 장안구 파장동 행정복지센터에 후원 물품과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단은 4세 아이용 한글 및 숫자 교육 교재 80권을 기부했으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 중학생에게 매월 10만원씩 3년 동안 장학금 360만원을 후원키로 했다. 또 소고기 24kg을 파장동 다자녀 가구와 파장노인정, 수원역 무료급식소 2곳 등에 전달했다. 한사랑길 봉사단 길남주 회장은 “봉사단 회원들이 합심해 후원 물품을 마련했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탄소방서 소방정책자문위원회(위원장 홍기남)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홍기남 위원장과 위원회 회원들은 소방서 직원들과 함께 기부에 동참하고자 모은 성금을 나윤호 송탄소방서장에게 전달했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정 기탁했다. 홍 위원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고 폐허가 된 두 국가 이재민을 돕는 일에 많은 분이 함께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나 서장은 지역을 넘어 해외에 어려운 사람을 돕는 선행에 감사 인사를 드리며 지진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위원회는 지난해 8월17일 발대한 뒤 장·단기 발전 방향, 새로운 정책 시행 및 행정 개선, 지역별 재난환경 특성에 맞는 소방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