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사자문협의회, 화성서부경찰서와 다문화가정에 ‘사랑의 쌀’ 전달

외사자문협의회(회장 전태원)가 화성시 외국인복지센터에서 다문화가정을 위한 쌀 나눔 행사를 열었다. 외사자문협의회는 지난 25일 화성서부경찰서와 화성시 외국인복지센터와 함께 쌀 나눔 행사를 열고, 외사자문협의회 위원과 경찰 등 20여명과 쌀 10kg짜리 300포(총 3천kg)를 다문화가정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전태원 회장은 “기업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꾸준한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며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연대 활동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행사 후 발안만세시장 일대를 돌며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에 참여해 환경 정화에 힘을 보탰다. 외사자문협의회 위원들 역시 활동복을 착용하고 직접 거리 곳곳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재홍 화성서부경찰서장은 “관내 외국인 근로자 비율이 약 5%에 달하는 만큼, 제도 밖에 놓인 외국인 주민을 위한 맞춤형 치안 활동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외사자문협의회와 함께 공동체 중심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외사자문협의회는 화성서부경찰서와 함께 외국인 주민 지원, 범죄 예방, 생활 안전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경기기자협회, 언론중재위원회와 ‘2025 인천·경기지역 언론인 워크숍’ 개최

인천경기기자협회(회장 황성규)는 언론중재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김성수)와 26일 오전 10시 경기문화재단 3층 강의실에서 ‘2025 인천·경기지역 언론인 워크숍’을 개최했다. 각 회원사에서 언론인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들이 취재·보도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각종 갈등·분쟁 및 심리적 트라우마에 대처하는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교육이 이뤄졌다. 정종태 언론중재위원회 경기사무소장이 ‘슬기로운 언론 분쟁 예방’, 문일경 KBS 보도보부 전담 상담사가 ‘언론인의 트라우마와 심리건강’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정종태 경기사무소장은 “언론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취재 대상자의 반론권을 충분히 보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일경 전담 상담사는 “기자의 트라우마 극복과 심리건강 증진을 위해선 개인 및 조직적인 노력, 관심이 중요하다. 경우에 따라 정기적인 심리 상담 역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성규 협회장은 “취재·보도 과정에서 기자들이 의도치 않게 분쟁 상황에 휘말리는 경우가 발생한다. 또 업무상 스트레스, 취재·보도 과정에서 입는 트라우마 등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하는 기자들도 있다”며 “협회에서도 회원들이 건강하고 원활하게 취재, 보도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우어스공동체, 이주민들과 'DMZ 평화여행' 다녀와

사단법인 나우어스공동체가 26일 한반도의 분단 현실을 체험하고 평화와 공존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이주민들과 함께 DMZ 평화여행을 진행했다. ‘DMZ 평화 그리고 이주 - 공존을 향한 발걸음’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2025년 경기도 평화통일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행사에 참가한 다양한 국적의 이주민들은 이날 오전 수원에서 출발해 파주시 접경지역에 위치한 DMZ 일대를 방문했다. 이들은 오두산전망대, 동화경모공원 등 주요 평화관광지를 둘러보며 남북 분단의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해설을 통해 한반도의 역사에 대해 학습했다. 특히 과거의 군사적 갈등을 상징하는 제3땅굴과 북한 지역을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도라전망대를 방문한 이주민들은 남북 분단의 현실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뉴스나 교과서로만 접했던 분단 상황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어 인상 깊었다”, “이주민으로서 한국 사회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서동필 이사장은 “이번 DMZ 평화여행은 단순한 관광이 아닌 교육적 의미와 문화적 교류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이주민들이 한국 사회에 더 깊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나우어스공동체가 주관하고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의 협력 및 경기도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다양한 사회 구성원이 평화의 가치를 나눌 수 있도록 향후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시-안동시, 농특산물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광주시는 26일 자연채 푸드팜센터에서 안동시와 함께 농특산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역 간 상생 협력을 통해 유통 구조를 개선하고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 공급망을 확대함으로써 소비자의 선택권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안동시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광주시 자연채 푸드팜센터의 품목을 다각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광주시 농업정책과장과 안동시 농촌경제진흥과장을 비롯한 양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연채 푸드팜센터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농특산물 공급 및 판매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공동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시는 올해부터 자매결연 도시인 보은군, 부여군, 고흥군과 농특산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지역의 특산물을 자연채 푸드팜센터를 통해 공급해 왔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으며 판매 실적 역시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 이번 안동시와의 협약도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7월 정식 개장한 광주시 자연채 푸드팜센터는 현재까지 누적 매출 25억 원, 누적 방문자 수 13만 명을 기록하며 시민과 생산자 모두에게 호응을 얻는 농산물 직거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