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헌신과 열정’… 참공복 빛나는 28人 [제32회 경기공직대상 수상자]

자치경영대상 부문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전국 최초 개방형 ‘새빛민원실’ 설치… 수원 행정 혁신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010년 수원시 제2부시장으로 임명되며 수원 시정에 참여했다. 이후 2020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을 거쳐 2022년 민선 8기 수원시장에 당선돼 수원의 경제 활력 제고와 행정 서비스 혁신을 이끌고 있다. 그는 ‘경제 특례시’ 조성을 위해 취임 이후 현재까지 13개 첨단 기업을 유치했으며 ‘지역상권 보호 도시’를 선포해 소상공인 경영 여건 제고에 나섰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시민 개방형 복합 민원 공간 ‘새빛민원실’을 설치, 베테랑 공무원을 배치해 적극 행정을 전개하고 있으며 시민 참여 플랫폼 ‘새빛 톡톡’을 운영해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있다. 또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긴급·일시 돌봄 서비스를 전체 시민으로 확대한 ‘수원새빛돌봄’을 정착시켰으며 전국 최초로 지자체 주관 발달장애종합정보시스템 ‘새빛이음’을 구축하기도 했다.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행동하는 리더십… 반도체 유치·도시재생 선정 성과 자치경영대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022년 용인시장에 취임한 후 ‘행동하는 리더십 경영’을 통해 고기교 확장을 위한 협약 체결,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유치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이 시장은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공사를 재개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 방안을 도출하는 등 용인지역 교통여건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 비상하는 용인을 위해 ‘창조적 미래전략 경영’ 전략을 채택,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를 유치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힘썼다. 그는 도시재생사업에도 관심을 가져 경기도 지자체 중 유일하게 중앙동이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사업부서 주도형이 아닌 전문가와 청년정책네트워크 등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반영했다. ■ 김경일 파주시장 효율적 인허가 체계… 민간인 고엽제 피해 첫 인정·지원 자치경영대상 부문 수상자인 김경일 파주시장은 2018년 제10대 경기도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한 뒤 2022년 파주시장에 당선된 이후 파주시와 관련된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고 각종 선도적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평을 얻었다. 김 시장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인허가 행정 체계 구축을 위해 ‘2·5·7제도’를 도입했다. 민원 접수 후 2일 이내 담당자를 지정하고 5일 이내 관련 법령을 검토, 7일 이내 검토 결과를 회신하는 것이 원칙이다. 특히 대중교통망 부족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파주 학생들을 위한 학생전용 통학버스인 ‘파프리카(FarFree-Car)’를도입하고 전국 최초로 민간인을 고엽제 피해자로 인정해 지원 정책을 펼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그는 단순히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이동시장실’을 운영하고 있다. ■ 김동근 의정부시장 규제 완화·시민 체감 소통… 첨단도시 의정부 기반 구축 자치경영대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경기도 평생교육국장, 기획행정실장 등을 거쳐 2015년 수원시 제1부시장, 2017년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맡는 등 풍부한 경력을 갖춘 행정가다. 김 시장은 2022년 의정부시장에 취임한 뒤 기업유치 기반의 자족도시 전환을 위해 데이터센터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사업본부 등 5건의 기업유치를 달성했다. 또 각종 규제 완화를 통해 주한미군 기지였던 캠프 잭슨과 용현산단의 개발 기반을 마련하는 등 ‘첨단도시 의정부’의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을 받는다. 아울러 김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현장시장실’과 ‘로드체킹’을 개시해 현장 목소리를 중심으로 시정을 설계하는 등 시민 체감형 소통 행정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았다. 또 모두의 돌봄 브랜드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했다. ■ 김덕현 연천군수 전철·도로 확충… 지역 맞춤형 정책, 대표적인 연천통 김덕현 연천군수는 연천에서 공직생 활을 시작해 40년 가까이 인연을 이 어온 대표적인 ‘연천통’으로 지역 맞 춤 정책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2022년 연천군수에 취임한 이후 수도권 전철 1호선 직통화, 서 울~연천 간 고속도로 개통, 지역 도 로망 건설 등으로 군민의 수도권 접 근성을 높였다. 또 아이부터 노인까 지 편안한 생활을 보장하는 ‘생애주 기별 복지 시스템’을 구축해 삶이 행 복한 연천을 구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역 자연보호와 관광 인프라 개선 등을 통해 미래를 그리 는 연천,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는 연천을 위해 노력 해 왔다. 아울러 그는 전국 최초 환 경피해 대응지역 관련 조례를 제정 해 피해 주민 구제의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특히 김 군수는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공직자 스스로 비리와 행정오류를 점검하는 ‘자율적 내부 통제 체계’를 도입했다. ■ 김찬진 인천광역시 동구청장 화도진·배다리 특색 입힌 각종 행사… 주민 복지 향상 자치경영대상 부문 수상자에 이름을 올린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은 ‘살고 싶은 도시, 활기찬 행복 도시, 동구’의 슬로건 아래 다양한 구민 중심의 정책을 실현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위해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 교육시설 개선과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을 활성화했다. 또 지역 여중생의 통학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금송구역 내 초중등 통합학교 신설을 확정했다. 인천 최초로 어린이영어도서관을 개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점도 성과 중의 하나다. 특히 인천 군영축제인 화도진축제, 배다리의 특색을 더욱 강화한 배다리축제 등 각종 문화 행사와 동구문화체육센터, 송림골 꿈드림센터, 아뜨렛길 지하광장 등으로 동구 주민의 생활복지 수준을 향상시켰다. 또 전 구민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등 복지 정책도 펼쳤다. ■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소통·협력 온힘… 경제·민생회복에 다수의 예산 확보 자치의정대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2018년 도의원으로 공직에 입문, 지난해 7월부터 교섭단체 민주당을 ‘소통하는 민주당’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최 대표의원은 국민의힘과의 소통 및 협력을 통해 경로당 스마트 환경조성, 가족돌봄 수당 지원, 경기소상공인 대환지급 보증 사업 등 민생 회복과 경제위기 극복에 필요한 다수의 예산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즉각적인 대처 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교섭단체 의원 간의 소통 및 협력을 통해 매월 웹 소식지를 발간하고 초선 의원 간담회를 개최해 당내 소통구조를 강화하는 등 ‘소통’에 방점을 둔 도의원으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그는 2021년 11대 우수의정대상, 2022년 10대 최우수 의원 연구단체상, 2023년 우수조례 개인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김성수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GB 합리적 해제·법 개정 건의… 지방자치 실현 앞장 김성수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경기도의 예산안을 심도 있게 심사하고 중앙정부와의 협력 확대를 논의하는 등 자치의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자치의정대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위원장은 도민의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내 개발제한구역의 합리적 해제와 활용을 위한 관련 법 개정을 건의, 규제를 개선하고 지자체에 자율성과 독립성을 부여하며 지방자치 실현에 이바지했다는 평을 받는다. 또 그는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교육 분야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에 임했다. 특히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안착과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 확대를 위해 토론회를 열고 고교학점제 지역 연계 강화 등을 논의하면서 적극적으로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김 위원장은 하남의 현안 사업, 교육환경 개선 등 지역 현안 해결에도 힘써 왔다. ■ 정흥범 화성특례시의회 부의장 화성 서부권 개발 불균형에 관심… 정책 반영 ‘주도 정흥범 화성특례시의회 부의장은 제8대 화성시의회 의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제9대 전반기 도시건설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현안에 대응해 왔다. 그는 부의장으로서 의회 운영 안정화에 기여했고 의원 간 협력과 집행부 견제를 조율하며 책임감 있는 지방의정 환경 조성에 힘써 왔다. 특히 화성 서부권 개발 불균형에 관심을 가지며 파크골프장 건립, 여가시설 확충, 교통 혼잡 구간 해소 등을 꾸준히 제안해 실질적인 정책 반영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아울러 정 부의장은 도시계획, 교통, 교육, 안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민원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과 예산 심사를 추진하면서 실질적인 지역 현안 해결에 기여했다. 이처럼 정 부의장은 화성시민을 위한 자치의정을 펼쳤다는 평을 얻고 있다. ■ 손준기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 의원 원도심 주차공간·스쿨존 확보… 현장중심 의정활동 손준기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 의원손준기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 의원은 부천 원도심 주차공간 확보, 어린이보호구역 우선 설치 등 현장과 함께 호흡하는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손 의원은 부천에 위치한 GS파워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지역 내 폐지 줍는 노인에게 리어카와 생활물품을 제공하고 취약계층 노인을 위한 쌀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다. 또 지역 청소년들의 운동 및 활동 공간 마련을 위해 풋살장 설치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하고 기존 축구장의 잔디 교체 사업까지 이끄는 등 활동적인 부천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 외에도 손 의원은 2023년부터 부천 청년회의소(JC)와 남부천JC가 통합한 ‘통합부천JC’의 초대 회장으로 재임하며 부천시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 김용희인천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의원 효율적 행정조직 개편·복리 증진… 적극 의정 ‘엄지척’ 김용희 인천시의원은 소속 상임위원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의원은 민선 8기 인천시의 효율적인 행정조직 개편을 통한 시민복리 증진과 시민 안전을 위한 현안 사업, 시 집행부 공무원들과 의회 직원 간 소통을 위해 실천가능한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인천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공동 발의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하고 있다. 또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추진 실태를 파악하고 시정 수행 과정의 합법성과 합목적성 존중 여부 및 불합리한 사항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며 인천시민의 알 권리와 행복 증진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지역 현안 개선사업 과 관련해 적극적인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공경영대상 부문 ■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중기·소상공인 보증지원 최선… 금융지원 서비스 혁신 공공경영대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2023년 경기신보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도정 철학과 방침을 최우선으로 삼아 현장 경영 실천과 고객 중심 제도 발굴을 위한 소통채널 확대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시 이사장은 경기도내 유일한 공공 금융기관장으로서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안정 지원을 위해 경기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자금 및 보증 지원에 적극 나섰다. 특히 도민을 위한 혁신적인 금융지원 모바일 서비스 ‘이지원(EasyOne)’을도입해 금융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키고 ‘경기 기회UP 특례보증’, ‘부채상환연장 특례보증’, ‘힘내GO 카드보증’ 등 도민 맞춤형 시그니처 상품을 여럿 선보이며 민생경제 안정에 이바지했다. ■ 위극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장 서북도서 안정적 전력공급… 안보·주민 편의 UP 위극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장은 2023년 본부장에 취임한 뒤 ‘에너지 안정공급 및 지속가능발전·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 위 본부장은 제22대 총선 및 제21대 대선에서 경인지역 선거 관련 시설 1천179곳의 전력설비를 점검하고 정전사태에 대비한 비상체계를 구축, 선거를 무사히 치르는 데 기여했다. 또 지자체·군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26개 서북도서지역에 안정적 전력공급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국가 안보와 주민 편의에도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아가 위 본부장은 영종 씨사이드파크 폐염전 부지에 염생식물 군락지를 조성하는 ‘민관합동 블루카본 조성사업’에 참여해 연간 3천t의 탄소 저감에도 일조하고 있다. 아울러 그는 ‘클린오션봉사단’을 통한 연안정화활동 및 ‘러브펀드’를 통한 지역사회나눔 등 ESG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일반행정대상 부문 ■ 서진석경기도 세정과 지방세무주사 새 징수기법 발굴… 체납자 대응방식 다변화 서진석 경기도 세정과 지방세무주사는 2007년 지방세무직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도세 세입 목표 달성 및 안정적 재정 운영 등 다양한 성과를 도출했다. 그는 경기도 최초로 추가경정예산 없이 본예산 세입 목표를 달성했다. 또 도세 행정소송 승소로 세입을 확보하거나 지방세 소송수행 업무를 담당하면서 수집한 지방세 관련 판례를 책자로 발간해 시·군 역량을 제고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새로운 징수기법을 발굴·전파해 체납자 대응 방식을 다변화하는 데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기도 개발사업 특별감사 등 공익감사에서도 성과를 보였으며 2013년에는 경기도지사로부터 도 모범공무원 포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시·군에 위임된 도세 체납징수업무와 관련, 체계적인 업무집행을 위해 압류 채권 유형별 매뉴얼을 제작했으며 해당 사례는 전국 재정대상 발표를 통해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 성윤화 경기도의회 총무담당관 지방행정주사 의정활동 대외 홍보 강화… 실효성 있는 조직개편 앞장 성윤화 경기도의회 총무담당관 지방행정주사는 경기도의회사무처에 3급 직제를 신설하고 언론협력 및 의정활동 대외 홍보 강화에 앞장서는 등 일반행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해당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자체적인 조직진단을 통해 의회사무처를 분석,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기능 강화에 맞춘 실효성 있는 조직개편을 추진했다. 또 연구활동 심의위원회를 운영, 연구용역 관리·결과 활용 체계를 구축해 도의원들의 입법·정책 활동의 내실화를 지원했다. 특히 의회사무처 주요 사무 전반에 대한 기획·조정 업무를 총괄, 원활한 의정 지원을 수행하는 데 이바지했으며 탁월한 리더십으로 부서 간 협업과 역할 분담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그는 성실함을 바탕으로 직장 화합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 성백준 인천광역시 사회재난과 지방시설주사 청라국제도시 개발 추진… 글로벌 비즈니스 기반 마련 일반행정대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성백준 인천시 사회재난과 지방시설주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 재난 대응, 안전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며 모범적인 공직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청라국제도시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코스트코 청라점, 스타필드 청라 등 주요 민간 투자 유치를 성공시키는 등 첨단 산업 확충에도 힘썼다.지역축제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도 앞장섰다. 안전관리계획 수립, 사고 대응 매뉴얼 마련, 가동형 재난대책본부 운영 등 안전한 축제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당시 긴급생활안정지원, 의료 및 교통대책 마련 등 신속한 복구를 주도하며 일상 회복을 이끌었다. 경찰행정대상 부문 ■ 송유종경기남부경찰청 김포경찰서 경감 마약사범 검거 성과 탁월… 국내 확산 차단 고군분투 경찰행정대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송유종 경기남부경찰청 김포경찰서 강력2팀 경감은 2016년 공직에 입문해 국내외 마약사범 검거에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해외 마약사범을 검거하는 것은 물론이고 국내까지 연결된 총책을 검거하고 마약류 전량을 압수하는 등 마약사범 총 420명을 검거해 65명을 구속하고 국내 마약류 유통 및 확산을 사전 차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2023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태국과 라오스 등 동남아에서 국제 택배로 마약류를 국내에 밀반입한 태국인 마약 밀수책 3명을 검거하고 마약류를 압수했다. 또 중국에서 반입된 마약을 국내 거주 외국인에게 유통한 유통총책을 검거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0년, 2022년과 지난해 경찰청장으로부터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 문성준 경기북부경찰청 일산동부경찰서 경위 교통사고 사상 감소율 상위 50% 달성… 음주 단속 솔선 경찰행정대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문성준 경기북부경찰청 일산동부경찰서 교통과 경위는 2007년 공직에 입문한 이래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율 상위 50%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는 지난해 도주하는 음주운전자를 붙잡는 등 음주 및 난폭운전 47건을 검거했으며 면허 없이 이륜차를 운행하는 등 무면허운전 20건을 검거하기도 했다. 특히 이륜차의 경우 집중 단속을 시행해 오토바이 405건, 개인형 이동장치(PM) 132건 등 총 608건을 단속해 일산동부경찰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경찰청장으로부터 다자 정상회의 유공을 받았으며 올해 2월 경기북부 자치경찰위원회로부터 설명절 치안활동 우수표창을 받기도 했다.그는 교통사고 예방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 최재황인천연수경찰서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 경감 인천 민생침해 ‘금융사기·폭력조직’ 검거… 다양한 성과 경찰행정대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최재황 인천 연수경찰서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장은 민생침해 금융사기범 40명을 검거하는 데 기여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최 팀장은 가상화폐 거래 대금 10억원을 가로챈 조직폭력배 등을 7시간 만에 전원 검거했다. 최 팀장은 인천 최대 폭력조직 간석파 소속 피의자들이 테더코인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속여 현금 10억원을 받은 뒤 도주하자 직접 인적사항을 특정, 강력반 등을 동원해 전원 검거에 성공했다. 최 팀장은 또 인천·경기지역에서 불특정 다수와 1천200억원대 가상화폐를 장기간 거래한 일당 5명을 검거해 범죄수익금 등 20억여원을 압수하는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그는 서울과 대구에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들의 보이스피싱 범죄도 적발해 총책 등 30명을 검거하고 이 중 12명을 구속하기도 했다. 소방행정대상 부문 ■ 곽영민경기도특수대응단 특수구조팀 소방위 화재·재난 인명구조 활약… 도민 생명·재산보호 힘써 소방행정대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곽영민 경기도특수대응단 특수구조팀 소방위는 2005년 구조 분야 특별채용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20년 넘게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힘써 왔다. 곽 소방위는 대형 화재, 붕괴, 폭발 등 재난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한 베테랑 구조대원으로 화학사고, 산업재해, 유해물질 누출 등 고난도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부터 소방청장과 도지사 표창 등 여섯 차례 포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아리셀 배터리 공장 화재, 한익스프레스 폭발 사고, 평택 세교지하차도 침수 사고 등에서 유해물질 분석과 구조활동을 수행하며 신속한 현장 대응을 주도했다. 후배 양성에도 적극 나서 현장 경험을 전수하고 초등학생 대상 심폐소생술(CPR) 교육과 화재진압장비 체험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최윤수인천광역시 소방본부 홍보교육담당관 소방경 공항 테러 대비 소방안전 경호 대책… 소방 행정 기여 소방행정대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최윤수 인천소방본부 홍보교육담당관 소방경은 2007년 인천소방 지방소방사로 공직에 입문, 많은 행사에서 우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소방안전 경호대책 추진, 의용소방대 사이버교육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 그는 2012년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 개최와 관련, 인천국제공항과 기동로 주변 테러 등 우발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소방안전 경호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2022년에는 섬지역 노후 소방차량 개선에 앞장섰고 소방용수 시설 디자인 개선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또 수난사고 인명구조활동을 벌여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2회, 소방청장 표창을 1회 받기도 했다. 특히 올해 발달장애인 특성과 인지 수준에 맞춘 체험형 훈련 체계 ‘Able 소방안전훈련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기도 했다. 교정행정대상 부문 ■ 한동훈화성직업훈련교도소 교감 안정적 수용질서 확립… 수용자 건전한 사회복귀 노력 교정행정대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한동훈 화성직업훈련교도소 교감은 2006년 교정행정에 입문해 안정적 수용 질서 확립, 수용자의 건전한 사회 복귀에 기여하고 있다. 그는 원칙에 근거해 엄정한 수용 관리로 수용동 질서를 유지하는 한편 수용자 생활지도 교육을 통해 수용자 인권 보호 제고에도 나섰다.또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갈등이 있어 힘들어하는 수용자를 직접 찾아 심층상담을 진행해 고충을 적극 처리했으며 외국인 수용자의 경우 대사관 및 영사관과 협업해 인권 보호에 나서며 국가 위상을 제고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획일화된 관리를 넘어 솔선수범하는 모범적 교정공무원상을 확립하는 데 기여했다.기독교신우회 회장, 축구 동호회 총무 등 적극적인 동호회 활동으로 조직 화목과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에도 일조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세무행정대상 부문 ■ 강민구 중부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 법인세과 세무주사보 신속·원활한 업무처리… 세법 집행·탈루행위 엄정 차단 세무행정대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강민구 중부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 법인세과 세무주사보는 엄정한 세법 집행 및 탈루 행위 차단으로 동료 직원에게 모범이 되는 성실함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공유오피스 소재 사업자 중 부당감면 혐의가 높은 사업자를 샘플링해 기획점검을 실시, 점검사례를 활용한 업무 매뉴얼을 제작해 직원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했으며 수입금액 1천500억원 이상의 대규모 법인에 대한 공제감면 사후관리를 실시해 우수기관 선정 및 점검실적 증대 등에 이바지했다. 특히 직원 소통에 큰 강점을 갖고 있어 적극적인 업무 태도로 지방청과 세무서 간 소통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신규 직원과의 멘토링에 적극 참여해 신속하고 원활한 업무 처리를 위해 노력했다. 그는 팀원과 개정세법 및 쟁점사항에 대한 토론과 연구를 진행하며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도 했다. ■ 김유경인천지방국세청 남동세무서 세무주사 소득파악제 성공적 안착… 시민 눈높이 맞춤형 행정 김유경 인천지방국세청 남동세무서 세무주사는 실시간 소득파악제도의 성공적 안착, 부가가치세 분야 현안업무 등을 통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그는 2021년 전 국민 고용보험 확대에 따른 실시간 소득파악제도 시행 초기 소득자료 전담반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복지세정의 기반을 구축했다. 제출도움창구를 설치하고 신고도우미 채용 등을 직접 추진했다. 그 결과 전국 소득자료 전담반 중 소득자료 수집 우수관서로 성과포상을 받았다. 직원들과 민원인들의 불편사항을 경청하고 업무개선 아이디어를 제출하는 등 열정적이고 창의적으로 업무에 임하기도 했다. 증여세 홈택스 신고서식,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안내문 오류사항 건의 등을 통해 국세행정 발전에 기여했다. 교육행정대상 부문 ■ 배미랑소현초등학교 교장 학생 중심 현장교육… 민주적 교육 공동체 조성 최선 교육행정대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배미랑 소현초등학교장은 1987년 교직에 입문해 교사로서 첫발을 내디딘 이후 26여년간 한결같은 헌신과 열정으로 교육 발전과 지역사회 문화 개선에 앞장서 왔다. 특히 학생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인성 덕목을 내면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상담과 미술·음악 프로그램, 예절 교육 등 인성 교육에도 힘썼으며 배움 중심 수업을 통해 학생 중심 현장 교육을 실천하고 민주적 교육 공동체를 구성하는 데 노력했다. 또 글로벌 다문화 특성화 학교 운영으로 포용적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민주시민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교육과정 설계 시 학생 의견을 반영하는 등 학생과 학부모 모두 만족하는 교육 환경 조성과 민주적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 ■ 염경미관산중학교 교사 다양한 한국 생활 적응 도와… 다문화 교육 발전 공헌 염경미 관산중학교 교사는 1997년 교직에 입문해 28년간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으로 다문화 교육 발전에 공헌했다. 2022년 다문화국제혁신학교 전환으로 다문화 전문 교사로 초빙된 이후 중도입국 학생, 외국인가정 자녀를 위한 예비학교 운영 등 다문화 학생들의 안정적인 한국어 교육에 힘써 왔다. 또 현장 중심 다문화 교육 체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한국 생활 적응 프로그램으로 학생 중심 교육을 실천하는 데 노력했다. 2014년부터는 전문적학습공동체를 구성해 수업 혁신을 이끌었으며 학교 자율 장학을 통해 교사들이 성장하는 교육문화를 마련했다. 동료 교사들의 발전을 도모하고 동행의 자세로 함께 실천하는 교육문화 조성에도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최두업장안고등학교 행정실장 교육행정 전문가… 쾌적한 학교 만들기 ‘일등공신 최두업 장안고 행정실장은 29년이 넘는 세월 동안 교육 행정 전문가로서 경기교육 발전과 투명한 교육현장 운영으로 청렴한 학교 만들기에 이바지했다. 변화된 교육 여건과 교육 수요자 의견 수렴을 통한 고객 중심 행정 서비스 정착에 노력했으며 현실과 맞지 않은 부분을 개선하는 등 현실을 중심으로 한 교육 행정 환경을 조성했다. 2009년 경기도교육청에 근무할 당시에는 민원행정 개선 및 민원만족도 제고를 위한 무인민원발급기를 도입했다. 또 현장 밀착형 직무 감찰로 투명한 학생 중심 경기교육 실현에 기여했으며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의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시설물 안전과 학교 주변 환경 정화에 힘쓰며 안정적 교육 여건을 마련하는 등 학습권 보장에도 기여했다. ■ 신선자 인천공항초등학교 교장 인천시교육청 장학활동·교원 연수 지원… 공교육 향상 교육행정대상 부문 수상자인 신선자 인천공항초등학교장은 1987년부터 현재까지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신 교장은 ‘선생님이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하고, 모든 아이들은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태어났으며, 어른들은 아이들의 잠재능력을 발현시켜야 한다’는 일관된 교육 철학을 가지고 인천 교육 발전에 매진했다. 신 교장은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13년 동안 인천시교육청의 장학활동 지원과 교원들의 교육연수 지원 등 활발한 대외활동으로 공교육의 질을 향상시켰다. 특히 신 교장은 2021년 공항초등학교장으로 부임하면서 ‘전교생 1인 1악기 교육’, ‘교직원 플롯동아리 축하공연’ 등으로 모두가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그는 ‘모든 학교 구성원이 행복한 학교문화를 정착’한 노력을 인정받아 인천시 교원단체총연합회로부터 교육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의왕시 고천동주민센터, ‘다해주는 이사’와 함께 장애인 노인가정에 에어컨 지원

의왕시 고천동주민센터는 장애인 노인 가정에 에어컨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의왕시 이사업체인 ‘다해주는 이사’(대표 변상균)의 자발적인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지원은 기후위기 속 폭염으로 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는 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에어컨을 지원받은 대상의 가정은 고령과 장애로 더위에 특히 취약한 상황으로 신속하고 안전한 에어컨 설치로 사용법 안내 및 작동상태 점검까지 책임감있게 진행됐다. 변상균 다해주는 이사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더위에 힘들어 하시는 어르신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노미경 고천동장은 “에어컨 지원이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는 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민·관 협력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의 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천동주민센터가 추진한 활동은 공공기관과 민간업체가 함께 이뤄낸 지역밀착형 복지 사례로 어려운 이웃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따뜻한 행보로 평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인터뷰] 유봉성 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장 “시민의 法 친구…든든한 동행”

“시민의 친근한 법 친구로서 애환을 함께 하며 성장해 나가는, 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지난해 5월 회장 연임에 성공, 2021년부터 4년째 경기중앙법무사회를 이끌고 있는 유봉성 회장이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포부다. 유 회장은 경기중앙법무사회 회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조직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연구, 강의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인한 경기 불황으로 촉발된 법무사회 업황 악화, 전세사기 피해자 속출 등 직면한 현안 해결을 위해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내고 있다. ‘시민 속으로 가 시민들과 호흡을 맞추자’는 명제를 등불로 삼고 있는 유 회장으로부터 그간의 소회와 현안, 앞으로의 다짐을 들어봤다. Q. 경기법무사회장 연임 1년이 지났는데, 그간의 소회를 밝히면. A. 2021년 5월 회장에 처음 당선될 때부터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 당시에는 코로나19 확산세 탓에 외부 활동이 극도로 제약됐던 때라 법무사회 내실을 다지고 회원 실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각종 교육 프로그램 시행에 집중했다. 비대면으로 경매, 공매, 개인 회생 및 파산 관련 강의를 하고 관련 사례 및 법 해설집도 제작했다. 이를 통해 회원들이 상담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법원행정고시로 입직해 오랜 세월 근무하다 법원공무원 교육원 교수 생활도 하고, 지금도 강의를 20년째 진행하며 쌓아온 지식을 회원들에게 하나라도 더 전파하고, 이를 통해 회원 역량을 향상하고 싶은 마음에서였다. 지난해와 2023년엔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모아 법무사무원 교육을 전개, 그 학생들이 취직하는 성과도 이뤘다. 이후에는 주택 가격과 전세 가격이 급등하며 많은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부동산 가격이 과도하게 오르며 부동산 경기 불황이 오니 회원들의 사무실 운영이 어려워지며 사기도 떨어졌고, 또 한쪽에서는 전세 사기 사건이 많이 일기 시작했다. 그래서 당시부터 지금도 임대차 보호법 피해자 상담에 많이 집중하고 있으며, 회원 역량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Q. 법무사의 역할을 시민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자면. A. 법무사는 주택이나 건물을 구매할 때 필요한 부동산 등기이나 법인 등기부터 시작해 경매, 채권 압류·추심, 공탁, 개인 회생 및 파산, 가압류 가처분 등 보전 처분, 상속 분야에서는 한정 승인이나 상속 포기, 상속 파산 등 개인 생애 전반에 마주하는 모든 법적 문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해결하는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또 소송이나 재판 분야에서도 변호사 달리 법정 출석 대리권만 없을 뿐, 재판에 필요한 서류 작성, 제출을 대리함으로써 권리 구제를 주장할 수도 있다. 특히 임대차 관련 소송이나 대여금 청구 소송, 건물·토지 인도 소송, 집행법상 소송 청구 이의 재판, 지급 명령 신청 등 일정 사건 유형은 법무사가 더 전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개업 전 법원·검찰 등 공공기관에서 해당 업무를 실질적으로 담당해 온 실무자로 경력을 쌓았기에 당사자에게 가장 적절한 조처할 수 있는,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실무적 장점 외에도 변호사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문제 해결이 가능하며, 전문 분야 상담이 필요할 경우 법무사회 연계 변호사도 추천할 수 있다. Q. 일반인의 법무사 접근성 향상을 위한 경기법무사회의 계획은. A. 법원 주변을 벗어나 각 시·군 구청이나 창업 보육센터, 지식산업센터에 사무실을 개소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양질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자체와는 시청이나 구청에 법률 상담센터를 설치하는 ‘마을 법무사’ 제도를 도입, 확대해 주택 임대차 분쟁이나 전세사기 문제 등 법무사가 전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을 도우려 협의하고 있다. 주택 매매나 임대차 과정에서 공인중개사가 개입하지만, 법적 분쟁이 발생할 경우엔 법무사가 문제 해결에 훨씬 적합하며, 피해 시민 입장에서도 마땅히 상담을 요청할 곳이 없기 때문이다. 지자체와 협의가 완료되면 공공기관 내 상담, 찾아가는 상담 등을 전개하면서 민원실에 홍보물을 비치, 시민들에게 법무사가 익숙해지도록 다가갈 방침이다. 또 최근 버스 광고를 통해 법무사의 역할을 알리는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또 경기중앙법무사 산하 17개 지부를 거점으로 시민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전화 상담을 활성화하고 있기도 하다. Q. 전세사기 속출로 법무사 역시 피해자 지원에 속속 나서고 있다. 전세사기의 주 요인과 제시할 수 있는 대안은. A. 먼저 전세사기 사건이 발생하는 구조적 허점을 짚을 필요가 있다. 사실 주택 분양, 매매 계약을 체결할 때는 소유권 이전 등기 과정을 법무사가 직접 검토해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임대차 계약 과정에서는 법무사가 관여할 틈이 없는 게 현실이다. 또 가장 흔한 오해가 계약서만 사전에 잘 검토해도 전세사기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인데, 통상 ‘임차인이 얼마의 전세금을 내고 언제까지 주택을 임대한다’는 전세 계약서 자체가 잘못돼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계약서만 봐서는 의미가 없다는 얘기며 해당 부동산의 권리관계를 면밀하게 파악, 분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등기부 등본에는 없는, 주택을 임차할 때 공시된 권리관계를 분석해 주택 가격과 임차인의 변제 순위, 상황에 맞춰 어떤 조치를 취해야 유사 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지 등을 법무사가 파악해야만 전세사기를 방지할 수 있다. 일례로 다가구주택은 실제로는 단일 건물에 여러 호실이 있지만 법률상으론 한 채로 취급받는, 단독주택을 쪼개 임대하는 구조다. 이 중 한 호실을 임차했을 때 사고가 발생한 뒤 등기부등본을 떼보면 그 호실은 나오지 않는다. 때문에 주택 임차 계약 전 법무사를 통해 자신보다 먼저 들어온 세입자가 얼마나 있고, 변제 순번은 어디에 있는지, 해당 부동산이 안전한지 등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여기에 더해 정부와 국회도 ‘임차권 등기’ 의무화 등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여기서 말하는 임차권 등기는 모든 부동산에 대한 권리관계를 등기부 등본에 공시하는 것을 말하며, 일반인도 주택에 대한 모든 권리관계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일반인은 임차 계약 체결 전 체납 세금이나 가압류, 저당 상황, 선순위 채권자를 파악하기 어렵다. 이에 필요한 정보 제공을 의무화하도록 해야 전세사기를 예방할 수 있다. Q. 현재 경기법무사회가 당면한 현안이나 과제는 무엇인지. A. 부동산 불경기 심화로 법무사 운영 여건이 악화하고 전세사기 속출로 경·공매 사건이 대폭 증가로 관련 민원인 요구도 많아지면서 회원 업무 역량 향상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일선 법무사들이 특정 영역에서 전문가로 홍보할 수 있도록 자체 교육 훈련과 시험 과정으로 자격을 부여받게 해 관련 의뢰가 접수되면 해당 법무사를 추천하는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각 지역 법원에 등기 관련 업무 분산을 요구할 계획도 갖고 있다. 가령, 상속 문제가 발생했을 때 현재는 가까운 법원 등기국에 타 지역 부동산이나 토지 상속 관련 등기를 신청, 처리할 수 있다. 그렇다보니 서울중앙지법, 수원지법 등에 사건 쏠림이 심화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판단 기관인 법원이 민원인 서류를 작성해주는 등 깊이 관여해 향후 분쟁의 소지를 안고 있는 형국이다. 때문에 법원이 직접 등기 민원을 해결하기 보다는 법무사에게 업무를 분배하도록 제도 개선을 요구할 예정이다. Q. 경기법무사회가 진행 중이거나 예정 중인 사회공헌 활동은. A. 현재 법원 민원실에서 제공 중인 법률 상담을 더욱 활성화하는 한편, ‘전세임대차 상담센터’를 경기 지역 17개 지부와 시청·구청에 설치, 전세 피해자 구제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세무사회, 회계사회, 공인중개사회 등 유관 단체와 협의체를 구성, 시민들에게 전문 영역 공동 상담을 제공하는 공동상담제를 추진하려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전개 중인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 법률봉사, 장학금 지원 사업도 지금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Q. 마지막으로, 지역 법무사들과 시민들에게 한 말씀. A. 일선 법무사들이 여러 사회 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앞으로도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적극 다가서 줄 것을 당부한다. 또 업무 중에는 신뢰, 성실을 바탕으로 의뢰인의 애로사항을 내 일처럼 생각하고 가장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방향을 제시, 시민 권익 보호에 진력해 주길 바란다. 시민들에게는 경기중앙법무사회가 받고 있는 사랑에 보답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하고 싶다.

정현빈 로컬러 대표 겸 문화 기획자 “잘 만든 마스코트 하나, 지역에 날개 되다”

“수원을 비롯한 전국 팔도가 각자만의 매력과 정체성을 뽐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팔도 강산 대한민국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도시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어떤 곳은 외부의 관광객은 물론 지역민에게조차 관심과 흥미를 끌지 못하기도 한다. 문화기획자인 정현빈 ‘로컬러’ 대표(28)는 “지역을 국내외 널리 알리기 전, 더 우선인 건 해당 마을과 동네에 사는 이들에게 사랑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2021년 창업한 ‘로컬러’는 지역의 자원인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제품과 콘텐츠를 개발하며 캐릭터 구축, 굿즈 개발, 축제 및 문화행사 기획 등 지역을 조금 더 가치 있고, 매력적으로 만드는 일을 한다. 특히 시정 홍보물로만 활용되던 수원시 공식 캐릭터 ‘수원이’를 보다 귀여운 형태의 캐릭터 상품으로 구축해 많은 이들에게 수원을 알리는 마스코트로 활성화시켰다. 그는 지역에 대한 감사함을 바탕으로 캐릭터 수익 중 일부를 지역 어린이 병원 등에 환원하고 있다. 또한 ‘수원이’와 함께 대전을 대표하는 ‘꿈돌이’, 인천의 마스코트 ‘꼬미’ 등 각 지자체의 승인을 받아 해당 지역의 얼굴이 되는 캐릭터들 간의 콜라보라는 유례 없는 협업 프로젝트를 이끌기도 했다. 이러한 지역 문화 활성화를 기반으로 지난 4월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선정 ‘성장관광벤처기업’으로 꼽혔다. “각 지역의 홍보물이나 특산품, 캐릭터는 지역 내에서만 이뤄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지역민에게조차 알려지지 않은 것들이 많죠. 저는 ‘수원이’가 대전으로 놀러가 ‘꿈돌이’를 만나고, ‘꼬미’가 수원으로 놀러와 ‘수원이’를 만나는 등 지역 캐릭터가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가는 독창적인 콘셉트로 각 지역이 서로를 알리는 것이 일석이조라고 생각했습니다.” 정현빈 대표는 대학 졸업과 함께 로컬 크리에이터로 발을 내디뎠다. 그 바탕엔 초등학교부터 대학시절까지 삶의 터전이 된 수원에 대한 애정이 있었다. “지역의 마스코트는 단순한 이미지가 아니라, 지역의 정체성을 구축하고 지역 경제까지 이끌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널리 사랑받는 지역 문화에 관해 고심했다. “일본의 구마모토현을 대표하는 캐릭터 ‘쿠마몬’은 지역을 다른 국가에까지 널리 알리고, 관광을 이끄는 성공 사례입니다. 또한 국내 역시 로컬 관광 콘텐츠의 트렌드가 많이 변화했는데 예를 들어 과거 ‘감귤 초콜릿’이 대표적이었던 제주도의 관광은 맥주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브루어리 투어’, 해녀라는 콘셉트를 활용한 ‘해녀의 부엌’ 등 문화 콘텐츠 자체로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그는 청년 창업이나 문화 기획자의 꿈을 갖는 이들에게 “많은 경험을 해봐라”고 강조하면서도 그 길이 쉽지 않음을 누구보다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지속 가능한, 꾸준한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인프라를 마련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인적 네트워크 활성화는 그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정 대표 역시 지역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했다. 창업 초기부터 수원문화재단이 제공하는 문화도시 사업 중 ‘수문장’이라는 판로 개척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인지도를 알렸고, 그 역시 자신이 받았던 도움을 다시 지역에 환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턴 그가 멘토로 참여하며 청년 문화기획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케이팝 등 한국을 널리 알린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던 배경엔 끝없는 양분이 제공됐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청년들이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새얼굴] 류영신 경기도교육청평학습관장 外

류영신 수원교육지원청 행정국장(56)이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해 신임 경기도교육청 평생학습관장에 임명됐다. 류 신임 관장은 경기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1991년 화성 봉담초등학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22년 4급 승진 이후 의정부교육지원청 행정과장, 행정국 학교설립기획과장, 지방공무원인사과장, 수원교육지원청 행정국장을 역임했다. 지미숙 신임 경기도교육청 학생교육원장(57)은 경희대에서 언론학 석사를 취득했했으며 1990년 양주 유양초등학교에서 공직생활에 입문했다. 2019년 4급 승진 이후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 교육행정연수부장, 미래교육국 도서관정책과장, 미래학교기획과장, 파주교육지원청 행정과장, 융합교육국 평생교육과장 등을 맡아 왔다. 하덕호 시흥교육지원청 행정국장(58)이 신임 협력국장에 임명됐다. 하 신임 국장은 명지대를 졸업하고 1995년 호국교육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21년 4급 승진 이후 정책기획관 예산담당서기관을 비롯해 교육행정국 학교안전과장, 시흥교육지원청 행정국장을 역임했다. 경기도교육청 중앙도서관장에 조정수 경기도교육청 평생학습관장(58)이 임명됐다. 조 신임 관장은 영광종합고, 한국방송통신대 졸업 후 1990년 청평공업고등학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고잔고 행정실장, 정책기획관 예산담당 서기관, 행정관리담당관, 총무과장, 행정국장, 경기도학생교육원장, 경기중앙교육도서관장 등을 맡아 왔다. 조중복 협력국장(58)이 신임 경기도교육청 과천도서관장에 임명됐다. 조 신임 관장은 방송통신대를 졸업하고 1991년 발안중학교에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2020년 안산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장으로 승진한 이후 총무과 남부청사신축추진단장, 안산교육지원청 행정국장, 교육협력국 대외협력과장, 경기중앙교육도서관 총무부장, 지방공무원인사과장, 협력국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