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아트센터 인근이 문화예술의 거리로 조성된다.부평구는 부평아트센터 인근을 가로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문화예술의 거리로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부평아트센터 인근은 부평지역 예술인들과 많은 이용객들이 다니는 장소지만 주변 도로변에 있는 낡은 옹벽구조물과 훼손된 가로녹지대 등의 도시경관 저해요소가 지적됐다.구는 가로환경개선사업을 통해 240m에 이르는 콘크리트 옹벽구조물에 자연친화적인 방부목과 그 위에 문화예술의 특징을 표현한 조형물을 설치하고 야간경관을 위해 조형물에 백광색 LED 조명기구를 설치했다.조형물에는 부평풍물축제의 상모돌리기를 형상화해 문화적 소통을 상징하며 다양한 문화예술을 공유할 수 있는 장소임을 표현했다.또한 480m 인도 변에는 기존 쥐똥나무 대신 회양목, (백)철쭉, 영산홍 1만1천700주를 식재, 가로녹지 환경을 새롭게 단장했다.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롭게 조성된 부평아트센터 주변의 가로경관 사업은 보행자 문화체험 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부평구민 뿐만 아니라, 인천을 비롯한 경인지역의 주민들이 다시 찾고 싶은 장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인천지방경찰청장에 신두호 서울지방경찰청 차장(56사진)이 내정됐다. 신 신임 청장은 인천 출생으로 동산고와 방송통신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행정대학원에서 공안행정 석사학위를 받았다.간부후보생 29기로 경찰에 입문한 뒤 천안경찰서 경비과장, 종로경찰서 경비과장, 창녕서천서대문경찰서장, 서울지방경찰청 경비1과장과 기동본부장, 경비부장 등을 거쳤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사)지속가능발전진흥원(이사장 이호웅 전 국회의원)이 주관하는 현 정부의 대북정책과 신 냉전체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오는 6일 오후 2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토론회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국민들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대북문제의 평화적인 해결을 위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양준호 지속가능발전진흥원장(인천대 교수) 사회로 진행되며 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세종연구소 수석 연구위원) 발제가 이어진다이정철 숭실대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나선다.지속가능발전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 주관을 계기로 경제, 도시발전, 사회복지, 환경 문제 등은 물론 안보 및 통일 문제에 대한 담론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계기로 안보 불안을 호소하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서해5도서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2일 서해5도서 주민들에 따르면 백령도에선 자영업자들을 중심으로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백령도면사무소에서 연평도 포격과 관련, 회의를 열었다. 주민들은 이날 회의를 통해 백령주민대책위(백령대책위)를 결성했다. 백령대책위는 이의명 위원장(60전 군의원)을 중심으로 29명으로 구성됐다.백령대책위는 정부와 여야 정치권을 중심으로 현재 마련되고 있는 서해5도서 지원특별법안에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관광객 발길이 끊긴 백령도 주민들의 생계지원 마련을 촉구할 방침이다. 백령도대책위는 오는 6일 연평주민대책위와 합류할 방침이다. 이들은 연평대책위와 공동 협력으로 대책 마련을 위해 송영길 인천시장 면담을 요청할 방침이다. 정부에도 서해5도서의 안보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근본처방을 주문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백령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연평도 주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모금운동도 펼친다. 이의명 백령대책위원장은 백령도는 연평도보다 북한과 더 근접, 주민들이 더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안보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놓으라고 정부에 강력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백령도와 인접한 대청도 주민들도 현직 이장단을 중심으로 대청도주민대책위 결성을 준비하고 있다. 대청면 9개리 이장단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대책위 구성과 안보불안에 따른 주민생계지원 요구(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연평주민대책위가 결성된데 이어 백령대청도에도 안보불안 해결을 요구하는 주민대책위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백령도와 대청연평소청우도 등 군사안보와 관련, 통칭되는 서해5도서 가운데 섬 4곳 주민대책위가 결성되는 셈이다. 소청도는 대청도의 부속 관할 섬이고, 우도는 강화군 서도면 관할 무인도이다. 이에 대해 인천시 관계자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계기로 서해5도 주민들의 안보불안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자발적으로 대책위를 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내년부터 인천지역에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할 경우, 갈등을 정비하기 위해 도시분쟁조정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이와 함께 무허가 건축물 수가 건축물 총수의 70% 이상 요건을 갖춰야 하고, 주택재개발사업도 노후불량 건축물 수가 해당 구역 안에 있는 건축물 총수의 60% 이상이어야 한다.시는 2일 이같은 내용들을 담은 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상정했다.이 개정(안)에 따르면 도시분쟁조정위원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등을 포함해 10명 이내 위원으로 구성되며 구청장 등이 임명위촉할 수 있다.위원에는 정비사업 관련 분야에 10년 이상 종사하거나 LH 등에서 15년 이상 재직했거나 정비사업 전문지식을 갖추고 있아야 한다.정비사업 추진에 따른 추진위원회 운영자금과 주민 제안을 위한 정비계획 수립비용 등은 지방자치단체가 융자알선해줘야 한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송도국제도시에 첫 주유소가 설치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16일 주유소 부지 매각 입찰공고 절차를 거쳐 최종 낙찰자로 SK네트웍스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정유사 4곳이 입찰에 참여한 가운데 입찰 예정가(3.3㎡ 당 755만원)의 160%(3.3㎡ 1천205만원)에 낙찰됐다.주유소 예정 부지는 송도1교 연세대국제화복합단지와 송도사이언스빌리지 사이 공원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도 양호하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낙찰자인 SK네트웍스는 내년 6월 토지대금 완납과 동시에 주유소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태로 그동안 조업이 금지됐던 연평도 남쪽 연평어장에 대한 조업이 재개돼 연평어장에서의 꽃게잡이 등 어로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옹진군은 2일 오전 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지난달 23일 북한의 포격으로 인해 연평도 남쪽 연평어장에 내려진 조업 통제를 해제했다고 밝혔다.그러나 대부분의 연평도 어민들이 인천으로 피신해 있는 상태여서 이날 실제 조업은 이뤄지지 않았다.연평도 어민들은 연평어장에 대한 조업 통제가 풀려 다행이라며 북한의 포격사태로 그동안 바닷 속에 설치한 통발과 안간망, 닻자망 등 어구들을 통해 꽃게잡이 등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평도 현지 해경 관계자도 연평어장은 서해 최북단 해역의 특성상 해양경찰이 아닌 현지 군부대가 출어를 통제하는데 이번 통제 해제로 기상 상태만 좋으면 3일 이후에도 계속 조업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전체 연평도 어선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2~3중 자망어선은 본래 금어기 규정으로 4~6월, 9~11월 등에만 꽃게잡이가 허용된다.옹진군은 연평도 포격에 따른 어민 피해를 감안, 농림수산식품부에 2중 이상자망어선의 조업기간을 연말까지로 1개월 연장해 줄 것을 요청, 이번에 승인을 받았다. 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이근화 소장)가 주관한 꿈과 미래를 향한 MIND UP 행사가 지난달 30일 인천시립 도원 실내체육관에서 5천여명의 고3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최됐다.고3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이 행사에서는 방송인 김제동씨가 특별강연을 통해 자신이 바라는 꿈의 진정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가 하면 인천 출신의 전자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 B-BOY팀의 신나는 공연을 통해 그동안 수능으로 쌓였던 스트레스를 말끔하게 씻어내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열린 학교별 남녀 대표의 팔씨름대회에서는 연수고등학교(남자단체전)와 안남고등학교(여자단체전)가 각각 우승의 영광을 안았으며 참가 학교 학생 전원이 먹을 수 있는 피자 교환권을 놓고 격돌한 교사부 대회에서는 연수고등학교(남자)와 부광고등학교(여자)가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인천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이근화 소장은 수능을 마친 고3의 시기는 미래를 선택하고 준비하는 중대한 기로로 특강과 휴식을 통해 새 삶을 계획하고 희망을 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우리 어선들이 출어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틈을 비집고 중국어선들이 서해 우리 영해에서 꽃게를 싹쓸이하는 등 불법 조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1일 해경에 따르면 옹진군 백령도와 대청도 등 서해 5도 인근 서해북방한계선(NLL) 이북 우리 영해에서 금어기가 해제된 중국어선들이 지난 10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하루평균 200~300척씩 몰려와 꽃게 등을 싹쓸이하고 있다. 이날도 NLL 이북 우리 영해에선 짙은 안개에도 불구, 중국어선 193척이 꽃게 등을 잡는 등 불법 조업하고 있었다. 연평도 인근 해상에선 안전을 이유로 어선 출어가 계속 통제 중인 가운데, 백령도와 대청도 등 나머지 서해5도 어장에선 조업이 이달 말까지 허용됐다. 하지만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한미합동훈련으로 출어하는 우리측 어선들이 많지 않아 접적지역의 한국측 해역은 사실상 무주 공산인 셈이다. 특히 중국어선들은 연평도 복구 지원 등을 위해 해경 함정 등이 자주 동원되고 있어 해경의 단속이 허술할 것으로 보고 이 해역에서 집중적으로 꽃게들을 싹쓸이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짙은 안개가 자주 끼고 있어 중국어선들이 우리 영해에서 불법 조업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해경은 불법조업 중국어선으로 지난 2008년 64척(490명), 지난해 61척(442명) 등을 비롯해 올 들어 현재까지는 52척(400명)을 나포했다.해경은 불법 조업하고 있는 중국어선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하고 서해 NLL 근해 어장에 1천~3천t급 경비함정 4척을 투입, 단속하고 있다.해경 관계자는 서해 최북단 해역에 긴장이 고조돼 북한을 자극할 수 있어 무리한 단속은 자제하고 있지만, 최근 기상 악화를 틈타 중국어선들이 우리 영해를 침범, 우리 어민들이 쳐놓은 어구를 훼손하거나 불법 조업하는 사례들이 빈발하고 있어 단속을 원칙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인천시가 625전쟁 기간 동안 발생한 납북사건들의 진상과 납북자 및 가족 피해를 규명하고 이들의 명예 회복에 나선다.시는 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625전쟁 납북 피해 진상 규명 및 납북 피해자 명예 회복 실무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조례(안)은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시의원과 납북자 피해가족 대표 등 15명 이내로 실무위원회를 구성토록 했다.실무위원회는 납북자와 납북자 가족의 피해신고를 접수받고 피해사실 조사에 관한 사항, 피해 인정여부 의견결정 등을 처리한다.신고대상은 625전쟁 기간 동안 납북되거나 북한에 억류 또는 거주한 경우로 자격은 납북자의 배우자, 직계 존비속 및 형제자매 등이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