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정 전반에 대해 자문 역할을 담당할 시정참여정책위원회가 시동을 걸었다.시는 6일 장미홀에서 시정참여정책위원회 첫번째 회의를 열고 매년 4월과 9월 2차례 정기회의를 열고 매월 임시회를 열어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결정했다.특히 위원회 운영은 TF팀을 구성, 소위원회 구성여부 및 상설개최 여부와 각종 시정 현안 안건 채택 및 의견 개진 방법 등에 대해 세부적으로 논의, 다음달 회의때 결정한다.공동위원장에는 당연직 위원장인 정무부시장과 함께 박종렬 전 민선5기 인수위원장이 선출됐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北 전면전 경고 상황 안보 불안 당분간 지속 될 듯6일 오후 4시께 대청도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대청어촌계장 김기철씨(49)는 남북한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군의 사격훈련에 따라 조업이 불편해도 감수할 수 있다며 하지만 대청과 연평이 지척인 만큼 북한의 위협이 두려운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백령도 한 어민도 대낮에 갑작스런 북한의 포격으로 피난생활을 하고 있는 연평도 주민들의 일이 남의 일 같지 않다며 조마조마한 마음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말했다.이날 오전 서해상에서 우리 군의 사격훈련이 재개됐다는 소식에 대청도를 비롯해 서해5도서 주민들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그러나 오후 들어서는 안정감을 되찾고 있었다. 특히 대청도 앞바다는 최근 우럭과 놀래미 조업철을 맞아 어민들이 1회 조업으로 ㎏ 당 1만원에 팔리는 우럭과 놀래미 등을 평균 50~100㎏ 잡고 있었지만, 지난달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조업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하지만, 어민들은 이날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 군의 사격훈련에 북한이 또 다시 섣불리 도발하진 않겠느냐는 반응이었다. 북한은 지난 5일 전면전을 경고한 상황에서 서해에서의 사격훈련 소식을 들은 어민들의 불안감은 고조되긴 했었다.합동참모본부는 6~12일 서해 대청도 등 서해상 29곳에서 사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훈련 지역은 서북도서 지역인 격열비열도 남방과 대천항 근해 등이다. 북방한계선(NLL) 근처인 대청도 남서방에선 해군 함정이 남서쪽으로 사격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에는 연평도와 백령도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날 대청도 해상에선 사격훈련이 진행되지 않았다. 합참 측은 부대 사정과 해상상황에 따라 부대 자체적으로 훈련 일정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대청도의 경우, 해군 고속정 부대와 해병대 등이 주둔해 있으며 소청도를 포함해 768가구 1천529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김태진 대청면장(44)은 주민들은 대체로 군의 훈련에 익숙하고, 협조를 잘 하는 편이라며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촉발된 서해5도서의 안보 불안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도시개발사업으로 거리로 쫓겨날 처지에 놓였던 인천 남구 도화동 무허가 건물 밀집지역(비닐하우스촌) 주민들의 민원이 해결될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7일 오후 인천 남구 도화23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들과 인천도시개발공사, 인천시립대, LH 관계자 및 박우섭 남구청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한다. 도화구역 사업부지에 무허가 건물을 짓고 30~40년 동안 살아 온 주민 50여명은 지난 10월 도시개발사업 진행으로 이주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보상금마저 공유지 변상금으로 압류되자 권익위에 집단 민원을 제출했었다.권익위는 이에 따라 수차례 걸친 기관 조정을 통해 인천시립대는 변상금 체납에 따른 소액재산 압류를 풀고 LH는 관련 법에 의해 임대주택을 공급하며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생활능력이 없는 홀몸어르신장애우에게 주거비를 지원하고 남구는 고용복지서비스를 통해 자립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관계기관 조정(안)을 이끌어 냈다.박인제 권익위 사무처장은 오랫 동안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어 온 도화동 주민들이 정착, 자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계 기관들이 공동으로 노력했다며 밀집지역 150여가구에게 크고 작은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인천 연수구중구 자원봉사자들이 축제를 열고 한해 동안 자원봉사를 펼치며 겪었던 감동을 함께 나눴다.연수구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3일 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자원봉사자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5회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를 가졌다.이날 김학진 자원봉사자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고 봉사왕(자원봉사 5천시간), 금장(자원봉사 3천시간), 은장(자원봉사 2천시간), 동장(자원봉사 1천시간) 등에 230여명이 선정돼 인증패와 인증서 등을 받았다. 중구자원봉사센터는 이에 앞서 지난 2일 한중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자원봉사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새희망, 큰감동, 자원봉사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개그맨 고명환씨 사회로 진행됐으며 우수 자원봉사자 29명이 표창받았다.올해 자원봉사활동 체험사례 입상자 2명과 봉사왕 5명, 금장 5명, 은장 7명, 동장 28명 등에게 인증패, 자원봉사자 115명에 대해선 인증서가 수여됐다.중구자원봉사센터는 연평도 포격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고통을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축하공연과 장기자랑 등은 생략하고 조촐하지만 희망과 한해의 감동을 나누는 기념식으로 진행했다.센터 관계자는 올 한해 동안 봉사활동에 전념해 온 자원봉사자들이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내년에는 자원봉사자 모두 더욱 헌신적이고 적극적으로 이웃사랑을 펼치자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올해 50만 자원봉사자 시대를 연 인천시가 전국 최우수 자원봉사 행정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시는 지난 3일 대구에서 열린 제5회 전국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서 올 한해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자원봉사자를 육성지원한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다.시 자원봉사센터 소속 정정숙씨(51여)도 지난 15년9개월 동안 8천544시간 자원봉사활동 실적으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행정안전부장관상에는 시 자원봉사센터 소속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지회와 중구 자원봉사센터 소속 인천중부모범운전자회 등을 비롯해 이규원 연수구 복지연계팀장(48)과 남구 임금자씨(64여), 연수구 김학진씨(64), 계양구 오헌주씨(44여), 서구 전영숙씨(54여), 사회복지협의회 소속 김상운씨(54) 등 기업단체 2곳과 개인 6명 등이 받았다.인천은 자원봉사자수가 53만명으로 시 전체 인구대비 19%이여 시민 5명 가운데 1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어 자원봉사자 비율이 전국 대비 7~8% 이상 높은 수준이다.시는 지난해 많은 자원봉사자들을 투입했던 인천세계도시축전 및 국제마라톤대회 등 대형 행사를 통해 쌓은 노하우를 데이터베이스(DB) 및 네트워크 등으로 구축,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자원봉사자 지원을 위한 기초를 마련했다.특수시책으로 자원봉사마일리지제(간병지원)를 운영하고 저소득 가정 등의 낡은 집을 무료로 고쳐 주는 사랑의 집고치기 사업을 통해 자원봉사활동을 노블레스 오블리주 운동과 함께 많은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동참하는 명실상부한 범시민운동으로 끌어올렸다.김동빈 사회복지봉사과장은 최근 연평도 포격사태로 실의에 빠져 있는 연평도 주민들을 위해 매일 수십명씩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다며 자원봉사자들의 지역 사랑이 전역에 퍼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민우기자 lmw@ekgib.com
옹진군 자원봉사센터의 따뜻한 손길이 올해 어려운 이웃 2천800 여명에게 전달됐다. 프로그램 별로는 희망나눔 밑반찬 전달 사업 350명을 포함해 결식 노인을 위한 무료급식 사업 2천379명, 찾아가는 이동사진관 운영 57명 등이다.이들 프로그램에는 단체 24곳이 207회 봉사활동에 나섰다. 등록된 자원봉사 인원은 현재 4천131명. 이 가운데 440명이 자원봉사자증을 소지하고 있다.자원봉사증은 올해만 104명이 신규로 발급받았다. 자원봉사자 할인 가맹점 가입은 24곳으로 올해 6곳이 신규로 등록했다. 옹진군은 5천여만원으로 자원봉사자들의 안전을 위한 상해보험에 가입하고 우수 자원봉사자 127명에 대해선 지난 8월 1박2일 일정으로 워크숍을 열기도 했다. 10월 말 현재 도서지역에는 기초생활 수급 대상 259가구에 모두 380명이 있다. 군은 기초생활보호대상자에 대한 지원액을 지난해 10억7천100만원에서 올해는 10억9천여만원으로 늘렸다. 센터 관계자는 지난 3월 독립 기관으로 정비된 뒤 단기간 동안 조직을 정비, 자원봉사에 나설 수 있었던 건 자원봉사자들이 갖고 있는 이웃사랑의 열정이라며 경제적으로 낙후되고 남북한 긴장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더욱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인천 부평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29~30일 이틀 동안 방문건강관리 자원봉사자 70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 소양교육을 실시했다.교육은 효성노인문화센터, 한국갈등관리연구소, 청년평화센터 푸름 등 각 기관 대표들이 강사로 나서 기본소양교육과 대상자를 접하는 자세 등에 대한 강좌로 진행됐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북한의 포격으로 피해를 입은 연평도 주민들을 돕는 손길이 이어졌다.가천의대길병원은 지난 1일 오전 11시 연평도 주민들이 머물고 있는 인스파월드 찜질방을 방문, 웅진군 보건소에 고혈압 등 심장질환이 의심 되는 주민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휴대용 혈압기를 전달했다.길병원은 이번 연평도 포격 당일 의료진 2명과 응급구조사 1명 등을 연평도에 파견,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웅진군 보건소와 함께 인스파월드 찜질방에서 현장 의료지원 진료소도 운영하고 있다. 길병원은 연평도 주민들이 머물고 있는 장소에 유행성 결막염과 포성에 의한 귀질환,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 치료를 위해 안과, 이비인후과, 정신과 의료진을 추가로 파견할 계획이다.KEPCO(한국전력) 인천본부도 포격 발생 직후 현지의 설비피해 상황을 파악, 본부장을 포함한 31명으로 긴급복구반을 편성하고 장비를 긴급 동원해 복구에 착수, 주민 및 군부대 선로복구를 완료했다.이에 그치지 않고 사회봉사단을 구성, 주민들에게 2천만원 상당의 의류를 전달하고 주민들을 위로했다.이인교 KEPCO 인천본부장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연평도 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 피해를 복구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일 평생학습관 미추홀실에서 학생상담자원봉사자 및 협력 학교 상담부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상담자원봉사자상담 사례 발표회를 가졌다.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는 지난 1985년 3월 국무총리령으로 청소년문제 개선 종합대책에 의해 지난 1987년 발족됐다.현재 지역에선 308명이 학교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날 행사는 올해 학생상담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평가하고 사례발표를 통해 그동안의 성과와 상담사례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학생상담자원봉사활동 협력 학교 운영실적 및 학부모 심성수련, 상담실 운영, 봉사자 연수활동에 대한 운영보고 등도 이어졌다. 사례발표에 앞서 정혜숙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장이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5년 근속자 7명은 교육감 감사장, 10년 장기 근속자 11명은 감사패 등을 각각 받았다.나근형 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각급 학교에서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교육과 문제행동 예방을 위해 헌신하는 학생상담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밝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희망의 메신저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천 서구 새마을부녀회는 최근 해피코리아 사업의 일환으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펼쳤다.행사에는 전년성 서구청장과 김영옥 서구의회의장을 비롯해 서구 새마을회원, 결혼이민자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전 구청장도 직접 팔을 걷어 부치고 배추를 절이고 배추 속도 넣었다.이날 회원들은 손수 담근 김장김치 1천300여포기와 떡 400㎏ 등을 서구 각 동사무소에 전달했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복지 소외계층에게도 전달할 예정이다.김영이 회장은 올해 유난히 배추와 무 등 김장재료 값이 폭등했다며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작으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세븐콜도 지난 2일 오전 문학경기장에서 홀몸어르신 김장 담그기 행사에 직원 10여명이 참가, 앞치마를 두르고 김장 5천포기를 담가 1천200가구에 전달했다. 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