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원초등학교(교장 유광준)는 지난달 24~25일 이틀 동안 다목적강당에서 제2회 경원 푸른 꿈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행사 첫날인 지난달 24일엔 유치원 학생들의 무용과 합주, 2학년 합창과 핸드벨연주, 3학년 리코더 연주와 탈춤, 6학년 태권무와 합창 등이 선보였고 지난달 25일엔 1학년의 합창과 꼭두각시 무용, 4학년 수화 무용과 기악합주, 5학년 단소제주와 치어댄스, 바이올린부와 재즈댄스부의 공연 등이 펼쳐졌다.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지난달 30일 구월동 농협인천본부 5층에서 농협 임직원 및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모임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우이웃 및 복지시설에 전달 할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이번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에서는 1천200 ㎏(5㎏ 240박스) 규모의 김장을 담궜으며 이번주 초까지 지역 내 지역농협 등에서 모두 1만2천㎏의 김장김치를 담궈 인천지역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및 20여개의 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김학현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올해 배추, 무 등 김장재료 가격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우이웃 및 복지시설 등에 사랑의 김장김치를 나눠주는 이웃사랑 나눔 실천과 우리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힘이 돼 주는 든든한 농협고마운 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 인천동수초등학교(교장 이종석)는 지난달 22~24일 영어체험실에서 동수 영어 축제를 펼쳤다.축제는 3~6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할로윈 체험활동, 학년별 단어 스펠링 말하기 활동, 영어권 문화 퀴즈 및 영어 돌발퀴즈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영어 발표 기회를 제공하고 평소에 갈고 닦은 영어실력을 펼쳤다.
인천시교육청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정신적 불안상태를 보이고 있는 주민과 학생들을 위해 심리상담 및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예방 상담활동을 펼치고 있다.PTSD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는 불안 장애로 전쟁이나 자연재해, 사고 등 심각한 사건을 경험한 경우 사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고 재경험을 통해 공포감이나 불안, 우울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심리 장애이다.교육당국은 당장 학교수업을 받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을 인천영어마을에 위탁, 영어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30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전문 상담교사를 연평도 주민들의 임시숙소로 보내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그동안 상담받은 학생학부모 50여명은 북한의 포격으로 여전히 불안한 심리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잠을 설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남부교육지원청이 지난달 2526일 이틀 동안 임시숙소에서 이동 상담실을 운영한 결과 연령층이 높은 어르신들의 경우 한국전쟁 때 겪은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기도 했으며 어린이들은 작은 소리에도 깜짝 놀라는 불안감을 보이곤 했다.이동 상담실은 이를 감안, 연평도 피해 학생 및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PTSD 예방에 초점을 두고 상담 활동을 펼쳤다.남부Wee센터를 중심으로 전문상담교사, 전문상담사, 임상심리사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기지원팀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PTSD를 테스트한 뒤 개인별 증상정도에 따른 대처관리방법을 알려주고 심리 상담 및 치료 등도 진행했다.남부Wee센터 관계자는 향후 연평도 학생 및 주민 등을 위해 지속적인 상담 및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적인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며 전문 기관 연계를 통해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정서적 안정을 찾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한편 시 교육청은 연평 학생들과 주민들의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위해 오는 6일부터 연평도 초중고교생이 함께 공부할 운남초등학교에 이동도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임시학급이 운영되기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1주일 동안 서구 당하동 인천영어마을에서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시 교육청은 같은 반 친구들이 함께 있으면 심리적으로도 크게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초교 3년고교 3년 학생은 영어마을 내 기숙사에 숙식하며 영어체험 활동에 참가토록 했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속보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성금 관리가 허술하고 내부 감시체계마저 미흡(본보 10월18일자 6면)한 것과 관련, 김정치 회장이 전격 사퇴했다.모금회는 30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김 회장의 사퇴를 받아들이고 후임 회장이 선임되기 전까지 관계 규정에 의거, 장형기 부회장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지정했다.김 회장은 내부 비리사건으로 인천 시민과 기부자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침체된 조직의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회장직을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금회가 이번 일을 자성의 계기로 삼아 실추된 조직의 명예와 신뢰를 조속히 회복하고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단체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 인천 상인천여자중학교(교장 박승춘)는 지난달 26일 제12회 크로바 축제를 열었다.테이프 컷팅으로 시작된 전시 마당은 국어과의 독서 엽서전, 시화전 등을 비롯해 기술과의 다목적 수납함, 미술과의 다양한 미술 활동 작품전과 여러 계발활동 부서들이 전시한 공예품들이 선보였다.공연 마당에선 관현악부, 오카리나 부의 연주와 3학년 학생들의 합창제가 이어졌고 댄스 동아리 비어트리스의 댄스와 밴드 동아리의 럭키쉐도우 등도 마련됐다.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처음으로 공모한 개방형 직제인 감사담당관에 홍순석 교육협력과장(53)을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지원자 8명 가운데 자격이 없는 2명을 제외한 6명을 대상으로 대학 교수와 변호사 등 외부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의 1차 서류 전형과 면접을 거쳐 3명을 압축한 뒤 인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를 뽑았다.특히 면접 절차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시민감사관 1명이 면접과정에 참여했고 응시자에 대해선 5개 항목의 능력요건(전문가적능력 전략적리더십 문제해결능력 조직관리능력 의사전달 및 협상력)을 심사했다.시 교육감은 인사위원회 추천을 그대로 받아들여 이날 임명을 승인했다.홍 신임 감사관은 복지재정과장을 역임하는 등 감사관 자질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시 교육청 관계자는 감사담당관의 개방형 직위 임용은 교육비리 척결을 위한 강력한 의지 표명이라고 밝혔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천시교육청은 내년 인천지역 고교와 공립 유치원의 입학금 및 수업료를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이에 따라 인천시내(1급지)와 강화군 가운데 읍 지역(2급지 가지역)의 일반계와 전문계 고교 수업료는 각각 월 11만6천700원과 8만5천500원 등으로 결정됐다.강화군 중 면지역(2급지 나지역)은 일반계 고교 월 7만6천100원, 전문계 고교 월 4만8천400원 등이다.3급지인 옹진군과 강화군 교동면, 서도면 등지 일반계 고교는 월 5만8천100원이고 전문계 고교는 4만1천3009원 등이다.입학금은 1급지 1만7천100원, 2급지 가 지역 1만4천원, 2급지 나 지역 1만3천300원, 3급지 1만2천600원 등이다.인천 방송통신고는 1급지여서 입학금은 6천100원이고 수업료는 월 9천800원으로 책정됐다.공립유치원 수업료는 1급지의 경우 월 3만8천200원이고 2급지 가지역은 2만6천200원, 2급지 나 지역과 3급지는 1만5천100원 등으로 결정됐다.시 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소비자 물가가 2% 인상된 반면 교사 월급은 인상돼 수업료를 인상해야 하나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이후 3년 연속 동결했다고 말했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천시는 북한의 포격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연평도 주민들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종합대책기구 설치를 건의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윤관석 인천시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갖고 연평도 사태와 관련, 주민종합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임시기구를 총리실 산하에 설치하고 시도 참여하는 방안을 정부에 즉각 건의키로 했다고 말했다.윤 대변인은 연평도 사태 이후 군(軍) 장비 현대화문제는 곧바로 예산 편성이 논의되는 등 진전이 있지만 주민 대책은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등으로 부처가 나뉘면서 구체적인 예산 편성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총리실 산하에 가칭 연평 대책본부를 설치하거나 연평대책반 같은 관련 부처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인천에 보내도록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옹진군은 북한군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통제구역으로 설정된 연평도에서 주민과 공무원 등만 남고 취재진 등 나머지 인력 대부분을 철수시키기로 했다.옹진군은 29일 낮 12시를 기해 통합방위법에 근거하는 통제구역으로 설정된 연평도와 관련해 통제구역 설정의 기간, 구역, 사유 등 세부 방침을 정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방침에 따르면 연평도 주민과 관공서 공무원, 발전소 등 기반시설 관리요원은 앞으로도 지금처럼 자유롭게 연평도에서 체류 또는 출입할 수 있다.그러나 취재진, 자원봉사자 등 나머지 체류 인력에 대해서는 최소 인원만 남기고 대부분 철수시킬 예정이다.이를 위반하는 사람은 1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옹진군은 단 취재진에 한해서는 필수 인원으로 한정된 공동취재단을 구성, 연평도로 파견하는 방안을 국방부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창렬기자 trees@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