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인 첨단장비 실습

인천중소기업청은 최근 중소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주사전자현미경에 대한 이론 강의, 응용기술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이 주사전자현미경으로 나온 분석결과를 모니터링하고 있다.인천중소기업청 제공인천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향상을 지원해주기 위해 지난 24~25일 대강당에서 중소기업인 48명을 대상으로 주사전자현미경에 대한 이론강의를 비롯해 최신 동향과 응용기술 등을 실습하는 기술교육을 실시했다.주사전자현미경은 전자빔을 이용, 시료를 30만배까지 확대관찰하는 장비.세미나는 한상훈 TESCAN KOREA 이사 등 주사전자현미경 관련 전문가 3명을 초청해 진행됐다.주사전자현미경의 기초이론, 실습 및 최신기술동향 등에 대한 자료 설명 이외에도 참석한 중소기업이 제출한 시료에 대한 분석 결과도 공개됐다.숙련도에 따라 기초반과 응용반 등으로 나눠 만족도도 높였다.인천중소기업청은 추가 교육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중 심층교육과정을 개설한다.인천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중소기업에 주사전자현미경 등 고가의 분석 장비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첨단 장비에 대한 기술교육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 제조·운수업종 작년 ‘마이너스 성장’

인천지역 제조업체 대부분이 지난해 매출이 감소하는 등 성장세가 부진했다.지난 2008년 크게 성장했던 운수업은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고, 건설업은 성장세가 크게 둔화됐지만 수익성은 지난 2008년 수준을 유지했다.26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제조업체 매출액은 저조한 성장세를 보였던 지난 2008년(4.2%)보다 부진이 심화돼 마이너스 성장(-11.2%)을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자동차트레일러를 제외한 모든 업종 성장세가 부진했으며 음식료품, 목재나무제품, 화학물질화학제품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 매출액이 감소했다.특히 중소기업과 내수기업 등이 지난 2008년보다 부진이 심화됐다.전국과 비교하면 매출증가율과 자산증가율 등 대부분의 성장성 지표들이 저조했다.운수업도 매출증가율, 총자산증가율, 유형자산증가율 등이 지난 2008년보다 크게 하락,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다.매출증가율은 지난 2008년 21.0%로 양호했으나 지난해는 -6.2%까지 떨어졌다,건설업은 매출증가율, 총자산증가율, 유형자산증가율 등이 전국보다 큰 폭으로 둔화됐다.건설업체들의 재무구조는 지난 2008년과 비슷한 가운데 부채비율이(189.5%)이 전국평균(149.4%)보다 좋지 않고 자기자본비율(34.5%)도 전국평균(40.1%)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정부, DTI규제 부분완화… 송도 살릴까

DTI(총부채상환비율) 완화로 부동산시장의 숨통이 트일까?정부가 빠르면 다음주 중 DTI 완화를 포함한 부동산거래 활성화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동산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부동산업계는 정부의 DTI 완화방침이 입주 예정자 등 실수요자들에게는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노형기 포스코건설 마케팅 그룹장은 DTI 규제 완화로 얻을 수 있는 효과로는 무엇보다 정부가 시장 활성화방안을 내놓았다는 데 따른 부동산시장의 심리적 안정과 실수요자들의 매수세 회복이라며이번 조치가 이뤄지면 입주 예정자들의 자금 사정이 풀리고 살던 집 매매가 원활해 지면서 시장도 살아나는 긍정적인 순환현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입주 앞두고 매물 속출 센트럴파크 큰불 끌듯시장전반 회생 효과 있을까? 기대 반 우려 반송도국제도시 T부동산 관계자는 당장 오는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센트럴파크1 입주금 대출이 원활해 지면서 급매물이 줄어들고 침체의 늪을 벗어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구 도심에서도 내 집 마련이나 이사를 준비 중인 실수요 대기 매수세들도 본격적인 매수 타이밍 잡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감소했던 거래건수가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러나 일각에선 이번 조치가 실수요자에 한해 영향을 미칠뿐 전반적인 부동산시장 회복에는 역부족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DTI 규제 완화는 결국 수요자들의 대출금을 늘여주는 방안인 만큼 주택 가격 상승률이 금융 이자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선 대출금을 늘려 주택을 매입할 투자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신규 분양시장과 매매가 50% 이상의 과도한 대출 매수세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한편, 이번 DTI 완화 조치에는 60%인 DTI 상한선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투기요건을 없애고 전용면적과 매매가 조건 등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인천中企 협업열풍

인천지역 중소 제조기업과 지식서비스기업 등이 손을 잡고 고부가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25일 인천경제통상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중소 제조기업과 지식서비스기업 등이 협업,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신규 서비스와 신제품 등을 개발하고 있다.소프트웨어 제조 전문 기업인 ㈜나즌커뮤니케이션과 신호계측장비(PIMD) 제조기업인 에이스웨이브텍 등은 정밀계측장비용 표준 임베디드 컨트롤러(Embedded Controller)를 개발하고 있다.나즌커뮤니케이션이 원격계측 및 자가점검 등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에이스웨이브텍은 계측장비에 이 소프트웨어를 신호계측장비에 이식, 원격으로 계측 및 제품진단이 가능한 신호계측장비를 생산한다.제품 개발에 성공하면 신호계측장비 최대 시장으로 평가받는 미국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소프트웨어 개발기업인 ㈜도프네트웍과 LCD제품 제조기업인 ㈜엘리비전 등은 지능형 종합정보 무인 홍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도프네트웍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엘리비전의 맞춤형 홍보스크린에 적용,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지능형 종합정보 무인 홍보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개발이 완료되면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판매가 가능하고 향후 다른 지역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인 나즌커뮤니케이션과 광센서 제조기업인 에프에스씨, 인쇄회로기판 제조기업인 대황전자산업 등이 공동으로 강우량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하는 차용 레인센서를 개발, 수입대체효과와 매출신장 등이 기대되고 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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