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최근 쌀 생산량 증대와 쌀 소비 감소에 따른 재고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추석 전까지 계양쌀 팔아주기 운동을 펼친다.계양지역에선 논 980㏊에서 게 눈 감춘쌀과 엄마가 고른 쌀 등 2종류의 쌀이 생산되고 있지만 계양농협이 지난해 사들인 쌀 449t 가운데 151t이 아직 팔리지 않고 있다.구는 이번 계양쌀 팔아주기 운동을 통해 이 가운데 20%인 30t을 판매할 방침이다.주민 1명 당 1~2포 팔아주기 캠페인을 비롯해 구내식당 주1회 쌀국수 이용, 어린이집 간식 떡류 제공, 막걸리 제조업체국수 제조업체의 계양쌀 사용, 초중고교 학생 아침밥 먹기 등으로 진행된다.구 관계자는 계양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품질의 쌀을 주민들이 먼저 알아야 다른 지역에도 알려져 계양 농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인천 서구는 지난 9일 서울 행당동에서 발생한 CNG버스 연료용기 폭발사고와 관련, 한국가스안전공사, 교통안전공단, 인천도시가스 등과 합동으로 오는 31일까지 CNG버스(청소차 포함) 518대와 CNG충전소 4곳 등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펼친다.내역은 충전소 안전관리규정 준수여부, 용기충전압력 10% 감압충전 여부, CNG버스의 가스누출여부, 용기 손상여부 등이다.구는 경미한 사항은 즉시 개선해 운행하고 중대 사안은 위해예방조치명령과 행정처분 등을 내릴 계획이다.전년성 구청장은 CNG버스 운전자 등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화, 주민들이 안심하고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인천 남구가 유네스코 창조 도시로 지정받기 위한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25일 구에 따르면 박우섭 구청장은 최근 하석용 한국유네스코 인천협회장 등 관계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네스코 창조도시 네트워크 가입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창조도시 기본구상 수립 발판을 마련했다.간담회에선 유네스코 창조도시 네트워크의 설립 취지와 미디어 아트분야로 신청해야 하는 명분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남석 연수구청장도 참석, 송도국제도시에 미디어아트 분야 전문가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남구의 미디어 관련 이벤트 경험을 접목시켜 창조도시 지정을 추진하기로 박 구청장과 의견을 모았다.박 구청장은 간담회에서 남구는 미디어문화축전을 7회째 개최하고 있고 문화기반시설들이 들어서 있는 주안역이 중심이 돼야 발전할 수 있다며 미디어아트 분야로 유네스코 창조도시 지정을 신청, 남구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미디어아트분야 유네스코 창조도시로 선정된 프랑스 리옹에서 오는 10월 열리는 창조도시 심포지움과 오는 12월로 예정된 리옹 빛의 축제 등에 참가해 리옹시와 협력관계를 맺겠다고 밝혔다.구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 가입추진 방향의 초안을 보완하고 창조도시 기본구상 수립에 착수하기로 했다.유네스코 창조도시는 지난 2004년 세계문화다양성 협력망 사업의 하나로 설립됐으며 문학, 영화, 음악, 민속예술, 디자인, 미디어예술, 요리 등 7개 영역 가운데 1개를 선택해 지정하고 있다.현재 영국 에딘버러시가 문학 부문, 이태리 볼로냐시가 음악 부문 등에 지정되는 등 19개 도시가 인정받았으며 국내에서도 서울, 김해, 제주, 전주, 광주 등이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구는 학산 소극장, 돌체 극장, 시연센 소극장을 비롯해 주안 영상 미디어센터, 영화공간 주안 등의 기반시설들을 토대로 주안 문화산업진흥지구를 세계 유네스코 창조도시 네트워크에 가입시켜 남구를 문화창조적 사회가 풍성한 프랑스의 리옹시처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박춘배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은 지난 1920일 제주도에서 열린 2010 전국전문대학 총장 세미나에 참석, 네트워크 시대의 학생들에게 맞는 교수법을 새롭게 개발하는 등 교육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박 총장은 이날 전문대학 경영혁신 사례 발표를 통해 현재의 교육 현장에선 기성세대의 교수와 네트워크 세대 학생이 완전히 단절된 상태에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며 학생들의 학습방법에 맞는 새로운 교수법을 개발해야 하고 컴퓨터를 활용한 교육매체를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대학행정의 개선방안와 관련, 전문대의 경영혁신 방침을 행정조직에 전파해 조직적으로 집행하기 위해선 경영의 목표와 전개과정을 명확하게 하고, 이를 모든 행정직원이 공유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총장은 인하공업전문대학 발전계획과 관련, 오는 2012년부터 모든 교과목이 기초 실습단위와 연계성을 갖도록 설정하고 산업체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교과과정을 개편하고 있다며 실습실을 통합 운영, 학생들이 편리한 시간에 기초실습 단위를 연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하대 부설 사회과학연구소 다문화 및 사회통합연구센터(센터장 정영태)는 법무부로부터 의뢰받아 시행한 다문화사회전문가 2급 강사양성 교육을 마치고 15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교육은 지난 213일 하루 8시간 등 80시간 동안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80% 이상의 시간을 이수한 15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이 중에는 박사학위 소지자는 물론 독일이나 대만 등 외국에서 수학한 이들도 다수 포함됐다.이 교육과정은 대학 2년 이상의 학력이나 한국어강사 3급 이상 자격증, 국제이주민 대상 한국어 교육 100시간 이상 경력이 있으면 신청자격이 부여되지만 인하대의 경우 수도권에서 국제이주민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교육하고 있는 강사 46명이 신청,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교육과정 개설을 위해 전국 20개 대학이 신청서를 제출, 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인하대는 그동안의 업적 및 계획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국 10개 대학에 선정됐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천시 평생학습관은 전문인력정보은행제 홈페이지(www.ilec.go.kr/incheon_learn/professional.asp)를 개설하고 열정있는 평생교육강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전문인력정보은행제는 현재 평생교육프로그램을 강의하는 강사는 물론 전문지식을 갖추고 평생교육강의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한 평생교육 인력풀제도로 등록되면 평생학습관 강사 모집 시 가점이 주어진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천시가 오는 2014년까지 393억원을 투입, 평생교육 참여율 35%와 만족도 80% 등을 목표로 일과 학습이 어우러진 평생교육 으뜸 도시 구축에 나선다.시는 지난 23일 평생교육협의회를 열고 모두 9가지 정책과제와 25건의 세부 사업들을 담은 인천시 평생교육 중장기발전계획(안)을 확정했다.계획안에 따르면 우선 통합인프라 구축차원에서 내년 인천형 평생교육 추진체계 구축을 위한 평생교육진흥원을 설립, 매년 20억~30억원을 운영비로 지원하며 구군에 평생학습센터를 운영토록 5억원씩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연간 10억원씩 투입해 거점 평생교육기관 50곳을 육성하고 인천경제교육센터와 직업인력양성학습관을 설립운영하는 등 특화형 평생교육시설도 확대된다.평생교육 프로그램 등록제를 도입해 각종 통계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는 등 통계체제도 마련된다.청소년 직업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비롯해 노후 생애설계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등 고용연계형 순환교육을 비롯해 다문화학교 평생교육프로그램 등 취약계층과 학교까지 평생교육이 확대되는 등 컨텐츠 고도특성화 전략도 추진된다.시는 평생교육 기관 네트워크를 구성해 인적 자원을 활성화하고 내년부터 평생교육 정보시스템을 확대 구축하는 등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성하며 평생교육사 배치, 종사자강사 연수, 학습계좌제(개인별 평생학습 종합이력부) 도입 등 평생교육 전문화에도 집중할 방침이다.특히 내년까지 기본 인프라와 데이터 베이스가 구축되는 대로 오는 2012년부터는 학습계좌제를 전면 시행하고 오는 2013년까지 가칭 직업인력양성 학습관을 설립하는 등 오는 2014년까지 평생교육 참여율과 만족도 등을 각각 35%와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시는 이를 위해 내년 77억원, 오는 2012년 92억원, 오는 2013년 111억원, 오는 2014년 110억원 등 단계별로 모두 393억원을 투입한다.조인권 교육지원담당관은 단기적으로 평생교육 인프라와 추진체계를 정비해 인천형 평생교육 통합시스템을 만들고, 중장기적으론 프로그램 확대와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평생교육을 확산, 100만 시대를 열겠다며 평생교육을 통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식창조형 도시브랜드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 계양구 계산4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회)는 청소년 20여명과 주민자치위원 15명 등 30여명으로 자원봉사단을 구성, 지난 17일 부현동초등학교 담장벽화 500m 구간과 버스승강장 2곳 등지를 3시간 동안 청소했다.부현동초등학교 담장 벽화는 주민들과 학생들의 손으로 방치된 학교 측면을 직접 벽화로 꾸며 지난해 완성됐지만 최근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오염물질로 뒤덮힌 가운데 이날 세척작업으로 다시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다.이날 작업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우리 마을을 아름답게 꾸미는 일에 솔선 참여, 지역사랑과 정주의식 등이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마을 구석구석을 살펴 깨끗하고 아름답게 꾸미겠다고 말했다.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인천 남구 및 남구종합자원봉사센터는 23일 8월의 우수 자원봉사자로 임윤숙씨(42여)와 최은옥씨(42여) 등 2명을 각각 선정, 시상했다.임씨는 학익여고 어머니 봉사단 총단장으로 남구노인복지관에서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 및 배식봉사활동 등을 비롯해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반찬을 만들어 배달해오고 있다.모자보호시설인 스텔라의 집(남구 문학동)에서 아기들을 돌봐왔으며 인천보육원 등에서 환경미화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최씨는 문학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원으로 학생들 등하굣길 교통정리 봉사활동을 주 5회 이상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홀몸어르신 및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위한 밑반찬 만들기, 급식지원, 이불 나눠주기, 김장 담궈드리기 등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이바지했다.박우섭 구청장은 이들에게 우수 자원봉사자상을 시상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자원봉사활동을 희망하면 남구종합자원봉사센터에 전화(032-880-4284) 또는 홈페이지 (vt.namgu.incheon.kr)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천시는 공무원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자체 내부 전산망(In2In)에 자원봉사 참여광장 게시판을 개설했다고 23일 밝혔다.자원봉사 참여광장 게시판은 공무원 자원봉사단(어울림 봉사단)의 활동 내용을 비롯해 인천의 전체적인 자원봉사 활동인구 등 일반현황과 자원봉사에 대한 공무원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지난 16일 구축된 이 게시판에는 벌써 자원봉사활동을 다녀온 공무원들이 서로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한 뒤 느끼는 성취감이나 보람 등을 글로 남기는 등 활동소식들이 잇따르고 있다.김영대 시 자원봉사팀장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지원을 위한 스포츠 경기봉사단이나 명예기자단 등을 발굴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