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영종 주민에 ‘찾아가는 음악회’ 선물

인천 중구가 문화예술 소외지역인 영종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고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멜로디를 선사했다.구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과 인천시립교향악단 도움으로 지난 20일 영종 운서동 영마루공원에서 주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늘도시 영종의 푸른 멜로디 음악회를 열었다.음악회는 1부 교향악단 공연과 2부 대중가수 공연 등으로 펼쳐졌다.1부에선 테너 강수림, 소프라노 조경화 등을 비롯해 인천시립교향악단 88명이 뱃노래, 무정한 마음, 그리운 금강산 등의 가곡과 영화음악 캐리비언의 해적 등을 들려줬다.2부는 인천 브라노팝스 오케스트라의 색소폰, 드럼, 기타, 베이스 협연으로 꾸며진 뒤 서주경조항조 등 인기가수가 등장해 열기를 한층 드높였다.구는 영종용유지역 내 문화예술시설이 전혀 없어 음악공연 등을 즐기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이번 음악회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수준높은 공연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구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는 주민들이 클래식의 격조높은 공연과 대중가요의 신나고 재미있는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조화로운 무대였다며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공연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김미경기자 kmk@ekgib.com

남구 주안1·5동 어린이도서관 ‘문 활짝’

인천 남구 주안1동과 5동 어린이도서관이 각각 지난 20일 개관했다.주안1동 주민센터 3층과 주안5동 주민센터 옆 건물 등지에 마련된 이들 도서관은 장서의 경우 각각 4천800여권과 7천700여권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열람실, 영유아 전용공간, 프로그램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이들 도서관은 전문사서에 의해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 개관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다음달부터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독서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들도 진행한다.구립도서관 통합시스템 운영으로 상호대차와 사랑나눔 책 배달 등 다양한 도서관 서비스들도도 제공받을 수 있다.시민 누구나 신분증을 지참하면 도서 대출회원 가입이 가능하다.남구는 1동 1도서관 조성사업으로 지난 2007년 학나래, 지난해 독정골복사꽃 등 도서관 6곳을 개관한데 이어 올해 2곳이 추가로 문을 열면서 구립 어린이 도서관은 모두 9곳으로 늘었다.숭의2동 주민센터 앞 부설주차장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494㎡ 규모의 어린이 도서관이 연말 준공을 목표로 오는 25일 착공된다.구 관계자는 어린이 도서관들은 지역 어린이들이 꿈과 지식을 키울 수 있고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건립 ‘첫 삽’

인천지역 최대 수산물시장인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이 오는 2011년 9월 완공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소래포구 종합어시장은 지하2층 지상3층에 연면적 2만2천388㎡ 규모로 들어선다. 1층에는 좌판식 형태의 424개 점포가 들어서고, 2층에는 양념집 형식의 음식점과 노래방, 은행 등이 입점한다. 3층에는 씨푸드부페와 카페, 야외정원을 갖추게 된다.특히 활어 유통과 냉동 창고 등의 시설을 갖추고 상인들의 영업편익을 지원하며 해수 공급 및 정화 시설을 가동해 싱싱한 수산물을 유지한다.250면의 자체 주차장을 비롯해 주변 공영 주차장등 모두 500면 이상의 주차시설을 확보하고 있다.소래포구종합어시장은 고객 친절 서비스, 24시간 택배서비스, 소비자상담실운영, 고객휴게실,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와 고객의견수렴, e마켓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축할 계획이다.소래포구 종합어시장은 제3경인고속도로 개통과 수인선 소래역 인접 역세권,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선 월곶 I.C, 인천대교의 사통팔달의 광역 교통망을 갖추고 영종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경제도시와 소래포구의 삼각벨트에 자라잡게 된다.소래포구 종합어시장 관계자는소래포구 종합어시장은 당일 바닷가 관광코스로 인기를 누리는 수도권 최대관광포구라며 소래포구축제 등 계절별로 치러지는 각종 행사와 어우려지면 또 하나의 명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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