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주민들이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비용 마련을 위한 모금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인천시 서구발전협의회는 11일 "인천시 서구에 건립될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에 보태기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자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모금운동을 하게된 배경은 송영길 시장이 인천시 재정을 이유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 재검토를 밝힌데에 따른 것이다. 서구 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송영길 인천시장이 그동안 부채 타령만 하면서 주경기장 건설을 외면하고 있다"면서 "서구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주경기장 건설을 원안대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회원과 일반 주민의 지원을 받아 구청과 각 주민자치센터를 순회, 주민들에게 커피와 음료수를 대접하면서 기부금을 받을 예정이다. 협의회는 모은 기부금을 송영길 시장에 전달하며 주경기장 건설 원안 추진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인천메트로는 시각장애인의 지하철 이용편의를 돕는 촉지도식 안내판을 역사 28곳에 설치했다.인천메트로는 지난해 송도국제도시 내 역사 6곳과 계양역 등 역사 12곳 등에 촉지도식 안내판을 설치한데 이어 올해는 역사 17곳에 대한 촉지도식 안내판 설치에 나서 동수역을 제외한 역사 28곳에 촉지도식 안내판 설치를 완료했으며 동수역은 연말에 마무리한다.촉지도식 안내판은 시각장애인들에게 역사 이용동선 안내 및 시설물 정보를 제공하는 시설물로 역사별로 엘리베이터와 인접한 대합실에 설치돼 있다.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옹진군은 천안함 침몰사건으로 침체된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파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군은 이에 따라 시민 2천700명이 참가해 백령대청도를 관광하는 옹진섬 팸투어를 16일부터 추진한다.군은 이번 팸투어에 참가하는 인천 시민들에게 백령대청도를 잇는 여객선의 왕복 요금(3만3천900원)을 전액 지원해준다.다른 시도 시민은 운임비의 70%를 지원받을 수 있다.이번 팸투어는 16일을 시작으로 1~6기까지 기수별로 450명으로 나눠 진행된다.관광객들은 여행사를 통한 여행과 자유여행, 1박2일, 2박3일 등 여행방식과 숙박업소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군은 관광객들에게 백령도 특산물인 까나리액젓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군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팸투어로 천혜의 관광옹진 이미지를 높이고, 천안함 침몰사건으로 침체된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팸투어는 홈페이지(www.ongjin.go.kr)를 통해 이달말까지 참가를 접수받는다. 문의(032)899-2213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인천 서구는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에 참여할 단체들을 오는 13일까지 공모한다.마을주민회, 부녀회, 노인회, 자생단체 등의 참여도 가능하다.사업들은 지역자원 활용형(지역특산품문화자연자원 활용상가 활성화지역축제공원 관리), 친환경 녹색에너지형(음식쓰레기 및 폐자원 재활용태양열 자전거 활용외래동식물 퇴치 등 생태계보전), 생활지원 복지형(복지간병방과후 아이 돌보미다문화가족 지원) 등이다.구는 선정 단체에 인건비를 제외하고 많게는 7천600만원까지 설계비와 임차료, 자재비 등을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 동안 지원해준다. 문의(032)560-5711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인천 남구가 사회적 기업 육성에 두 소매를 걷어 부쳤다.구는 지난 10일 소회의실에서 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한 공무원 아이디어 공모 발표회를 가졌다.구는 지역 일자리사업에 민간 부문 참여를 확대,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부서별로 선정한 아이디어 19건을 발표, 신규 영역 발굴의 계기를 마련했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천 계양부평구가 재원 조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들의 활로를 찾고 있다.계양구의 경우, 각종 부진한 현안 사항 추진을 위해 시의원들을 통해 시비 확보를 추진한다.현재 난항을 겪고 있는 서부간선수로 친수생태공원 조성사업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계양 경기장 건설사업에 포함할 수 있도록 건의한다.서운산업단지도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나서 전자통신시설, 자동차 관련 시설 등을 조성한 뒤 오는 2014년까지 기반시설 착공준공에 나선다.인천시가 공영주차장으로 운영하고 있는 계산동 1075도 도시계획시설 변경을 통해 시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300석 규모의 소극장과 야외공연장 2곳을 조성한다.부평구도 부진 사업에 대해 민주당 홍영표 국회의원과 협의를 거쳐 국비 확보에 나섰다.구는 삼산동에 건립하고 있는 노인복지회관과 민방위교육장 미확보 사업비 각각 20억원과 30억원 등에 대해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사업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갈산공원과 십정공원 조성비 45억원과 청소년수련관 건립비 22억원, 청농7길 도로 개설 구비 부족분 15억원 등에 대한 국비 지원도 건의했다.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인천시가 지난 2001~2004년 발행한 도시철도공채 가운데 상환되지 않은 금액은 2억9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11일 도시철도건설본부(도철)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도시철도 1호선 건설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도시철도공채를 발행, 자동차 등록이전과 각종 인허가 및 관급계약 체결시 의무적으로 공채를 매입하도록 했다.하지만 도시철도공채를 매입한 시민들이 상환기일을 잊어버리면서 현재 상환되지 않은 도시철도공채는 지난 2001년 8천320만원에 이어 지난 2002년 1억154만원, 지난 2003년 4천306만원, 지난 2004년 6천674만원 등 모두 2억9천454만원에 이른다.특히 지난 2001년 발행한 도시철도공채 가운데 상환되지 않은 금액은 297명에 8천320만원으로 연말이면 공채 소멸시효가 지나 돌려받지 못하게 된다.지난 2001년 발행분은 연 6% 복리이율에 상환조건은 5년 거치 일시상환이며 채권 소멸시효는 상환일로부터 원금 5년에 이자 2년 등이다.도철은 이에 따라 지난 2001년 도시철도공채를 상환받지 못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내문을 지난 6월 시범 발송한데 이어, 청구현황 자료를 파악하기 위해 신한은행 협조로 상환받지 못한 시민들의 주소를 알아낸 뒤 지난달 27일 안내문을 발송했다.도시철도공채 매입증서를 분실하거나 매입했던 사실을 잊어버린 시민들을 위해선 관보(시보)에 안내문을 게재하고 신한은행 접수대 및 홈페이지, 시청, 인천메트로 등의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도철 관계자는 공채 상환에 대해 관보에 게재하는 것 이외에 법적 의무는 없지만, 시민들의 잃어버린 권리를 찾아주기 위해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며 큰 금액은 아니더라도 공채 매입비를 돌려받는 건 시민들의 작은 권리인만큼, 공채 소멸시효가 끝나기 전 모두 돌려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시교육청이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체력을 높이는 한편,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학교체육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시 교육청은 지난 지난 5~7일 제물포고와 인천시 학생교육문화회관 등지에서 지역 내 클럽 33곳이 참가한 가운데 제4회 인천시교육감기 학교스포츠클럽 고등학교 농구대회를 열었다.이날 대회에서 제물포고는 결승전에서 송도고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인천진산고와 인천공항고 등은 공동 3위에 올랐다. 우승팀인 제물포고는 오는 11월 대전에서 열리는 제3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 고교 농구종목 지역 대표로 출전한다.이에 앞서 지난 4일 연수학생체육관에선 지역 내 남자부 15팀과 여자부 13팀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제4회 인천시교육감기 학교스포츠클럽 남여고등부 배드민턴대회가 열려 남자부는 인천해양고, 여자부는 인천정보산업고 등이 각각 우승했다.시 교육청은 4년째 계속되고 있는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통해 4개 종목에서 각각 학생 클럽 30여곳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학생들의 체력 증진을 위해 1인 1기 운동 생활화도 추진하고 있다.신동찬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이번 스포츠클럽 대회를 계기로 학생들의 자율 체육활동이 더욱 활성화돼 보는 스포츠에서 하는 스포츠로 자리를 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건강체력 증진은 물론 공동체 의식 함양과 활기찬 학교 분위기 형성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지역 초중고교 31곳이 사교육 없는 학교로 지정돼 교육과학부로부터 28억5천만원을 지원받는다.교육과학부는 지난해 지정된 지역의 사교육 없는 학교 21곳(초등학교 8곳, 중학교 6곳, 고교 7곳)에 대해 최근 평가, 모두 사교육 없는 학교로 재지정했다.시교육청이 추천한 10곳(초등학교 4곳, 중고교 각각 3곳)도 추가로 지정, 지역의 사교육 없는 학교는 모두 31곳으로 늘었다.이들 학교는 이달부터 내년 6월 말까지 교육과학부로부터 각각 1억2천만원 안팎의 지원금을 받는다.교육과학부는 지난달 15일 전국의 사교육 없는 학교 457곳을 대상으로 성과를 분석한 뒤 사교육비 경감률이 저조한 학교에 대해선 지원을 중단하고 사교육비 경감률이 우수한 시도교육청에 대해선 사교육 없는 학교를 추가로 배정했다.특히 인천의 21곳은 다른 시도에 비해 월등히 높은 사교육비 경감률을 보인 것으로 평가받았다.시 교육청은 21곳 전체를 연구학교로 지정, 참여 교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사교육비 경감률이 미진한 학교에 대해선 문제점을 진단해결하는 컨설팅을 실시했다.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들도 제공하고 초중고별로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 문제점과 우수 사례 등 정보를 수시로 교환하는 등 다른 시도와 차별화된 운영을 꾀하고 있다.이들 학교는 방학 기간에도 운영되고 있다. 가좌고의 경우 1교사 1교과 학생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고 있고 도림고는 사교육 없는 학교 지원 센터를 개설했으며 신송중은 국영수 과목을 중심으로 수준별 강좌를 개설했고 해송초등학교는 원어민강사를 활용한 영어수업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김인영 초등교육과 장학관은 사교육 없는 학교를 육성하고 사교육 없는 중점 학년 지정과 사교육 없는 학교의 우수 사례 일반 학교 전파 등을 통해 사교육비를 줄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천시 부평도서관은 스마트폰 사용인구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현실을 반영, 지난 9일부터 지역 공공 도서관 최초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도서관 서비스를 시작했다.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소장자료 검색과 도서반납 연기, 도서관 정보안내, 도서대출 이력관리 등이 가능하다. 모바일 회원증 기능까지 탑재돼 도서 대출카드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도서 대출이 가능하다.도서관 회원 가입 후 앱 스토어에서 스마트폰용 도서관 어플리케이션인 리브로피아(Libropia)를 내려받아 설치해야 한다.도서관 관계자는 급변하는 정보통신 환경에 발맞춰 도서관 이용 편의 제공으로 도서관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032)510-7315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