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가 마감재 바꿔치기”

인천 서구 오류지구 GS건설 검단 자이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이 뿔났다.7일 검단자이 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 따르면 시공사인 GS건설 측이 입주자들의 동의 없이 내외부 마감재 변경 및 모델하우스 전용면적과 아파트 실제 면적에 차이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주택법은 내외부 마감재를 변경할 경우 입주자 80%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시공사가 입주자들의 동의 없이 고급 내외부 마감재를 값싼 마감재로 변경하고 마감재를 바꿔치기 했다고 비대위는 주장했다.더욱이 비대위는 시공사가 최근 내외부 마감재 문제가 불거지자 상표까지 도용했다고 주장했다.박광일 비대위원장은 이달 중순 입주아파트를 방문, 가구 등을 촬영한 동영상의 내외부 마감재와 이번주 현장을 방문했을 때 확인한 가구와 세변기 등의 내외부 마감재 색깔이 틀리고, 상표까지 도용됐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GS건설 관계자는 마감재를 변경한다는 내용을 담은 우편물을 입주예정자들에게 발송했고, 입주예정자 80%의 동의를 얻은지는 확인해봐야 할 사항이라며 모델하우스와 실 아파트 면적은 2%가 허용오차 범위일 것이라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선배들이 들려주는 취업 노하우

인하대 글로벌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 단장 박민규 교수) 학생들이 지난 3일 대학 6호관 강의실에서 후배들을 위한 생생 취업특강을 열었다.이번 특강은 취업에 성공한 인하대 학생들이 나와 그동안 축적한 자료와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하는 자리. 취업 전형 단계별 준비전략과 자신만의 합격비법 등 생생하고 실질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실무에서 쓸 수 있는 어학능력 구비, 자신이 취업하고 싶은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자격증 취득, 현장실습을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능력 등을 갖춰야 한다는 점 등이 강조됐다.면접 노하우와 이력서 작성법 등에 대해서도 조언하고 취업에 가장 큰 도움이 됐던 부분으로 GTEP 활동도 꼽았다. 특강과 개별 상담 프로그램을 기획한 정종필씨(27국제통상학부 4년)는 내가 겪은 시행착오를 후배들이 안 겪길 바란다며 지난 2년 동안 수집한 자료와 노하우 등을 전수, 대학과 GTEP로부터 받은 것을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권내경씨(23여경제학부 3년)는 원하는 기업에 취업한 학생들이 직접 특강에 나서 정보를 전달, 훨씬 생동감 있는 조언으로 다가왔다며 자격증 취득은 물론 학교가 시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 역량을 더욱 강화시킬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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