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태조, 아전백성 지금의 고읍으로 이주 군으로 지정근대, 의정부남양주도봉노원강북중랑 떨어져 나가 양주의 시초는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 때로 거슬러 오른다. B.C 37년. 유럽에서는 옥타비아누스(아우구스투스)로 인해 클레오파트라와 안토니우스가 자살하고 이집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가 멸망할 당시, 고구려를 세운 고주몽(동명성왕)의 아들 온조가 위례성(서울 북한산)에 백제국을 세웠고 당시 양주는 백제의 중심지역에 위치되어 고구려 장수왕의 남진으로 고구려 영토에 포함됐다. 이때 매성군 또는 창화군, 마홀이라고 불렸으며 553년에 신라의 삼국통일로 인해 신라영토에 귀속됐다. 통일신라시대에는 전국의 지명을 중국식으로 고침에 따라 지금의 양주지역을 래소, 동두천은현지역을 沙川, 진접진건지역을 황양, 북한산지역을 한양으로 개칭(757년-경덕왕16년)했다.하지만 문헌상에 양주(楊州)라는 지명이 처음 사용된 것은 935년, 고려 왕건이 후백제왕인 견훤의 항복을 받고 양주땅을 식읍으로 하사한 뒤부터다. 이후 성종이(983년) 지방제도 정비에 착수하면서 전국을 12목으로 나누고 양주에 목사를 두기 시작했다. 또 문종왕(1067년)때는 양주를 남경이라 하고 유수관(남경漢陽광주廣州서경平壤을 다스리는 외관직外官織)을 두었다. 이후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태조(1395년)가 고려 때의 불리던 한양부를 한성부로 개칭하고 기존에 살던 아전과 백성들을 견주(고읍동)로 이주시키고 행정구역명을 양주군으로 칭했다. 태종(1410년)에는 양주목을 도호부로 격하시켰지만 세조(1466년)때 와서 다시 양주목으로 승격시켰다. 중종(1506년)에 와서는 치소를 佛谷山(佛國山)남쪽(유양리)으로 이전했고 고종(1895년)에 와서야 지방관제 개혁에 따라 경기도에 속하는 3등군 중의 하나가 됐다.(칙령 제36호 지방제도관제봉급경비개정 제5조)근대시대로 와서야 1922년 10월 1일 양주군 청사를 유양리에서 시둔면(現의정부시)으로 이전했고 1938년에 시둔면이 양주면으로 개칭했다. 또 1942년에는 양주면이 의정부읍으로 승격한 뒤 1963년에 의정부읍이 의정부시로 승격하며 양주시에서 분리됐다. 이와 겹쳐 노해면 9개리(現서울 도봉구노원구강북구일원)와 구리면 5개리(現서울 중랑구)가 양주에서 빠져나와 서울시로 편입됐다.이와 함께 1980년과 1981년에는 지금의 남양주시와 동두천시가 분리되어 지금의 양주시 면적과 행정구역만 남게 됐다.이처럼 지금까지 양주시가 의정부시와 남양주시, 서울 강북지역 등을 분리하지 않았다면 대한민국 인구의 10분의1에 가까운 458만 명의 시민을 끌어안은 거대 도시로 발전했을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과거 양주군에서 분리된 시(市)의 본가(本家)가 바로 지금의 양주시 라는 점이다. 현재 양주시는 310㎢의 면적에 1개의 읍과 4개면, 6개의 동으로 행정구역을 나눠 20여만 명의 시민이 모여 내실 있게 살아가고 있다. 이와 함께 763명의 양주시청 공직자는 서로 머리를 맞대고 매력적인 자족도시건설과 시민과 소통되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많은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이처럼 양주시가 가지고 있는 숨은 매력을 찾고 오래된 역사를 배우며 자랑스럽게 여긴다면 앞으로 무궁무진한 기회를 찾을 것이며 도약과 미래를 준비해 온 공직자와 시민이 한 마음 되는 순간, 2011년 양주시의 봄은 Exciting 한 변화와 전성기를 맞이할 것이다.양주=이상열기자 sylee@ekgib.com 홍보대사 탤런트 임현식이 말하는 유적전통문화 양주관아지원래 조선시대 목사 정무보던 20칸 한옥 양주시 유양동에 자리잡은 옛 관아터에는 양주목사의 정청이었던 매학당(梅鶴堂)이 있던 곳이다. 매학당은 목사가 정무를 보던 외동헌과 가족이 생활하던 내동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0여 칸 규모로 만들어졌다. 관아터 중앙에는 옛 동헌을 복원해 신축하고 한식기와를 얹은 팔작지붕에 정면 7칸, 측면 3칸의 목조건물로 지어졌다. 화강암 기단위에 주춧돌을 놓고 방형기둥을 세웠다. 동헌 왼편에는 각지에 흩어져 있던 양주목사들의 송덕비 18기가 위치해 있다. 우암 송시열은 일찍이 듣건대 국초에 양주목사가 부임에 앞서 임금께 하직인사를 드릴 때 대전(大殿)안에서 숙배단자(肅拜單子)를 돌려주었다고 하니, 대저 능침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임금께서 그를 당신 고을의 수령으로 대접한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그래서인지 외관직이지만 쟁쟁한 인물들이 당시 양주목사로 부임해 왔을 만큼 중요한 도시로 손색이 없었다. 양주별산대놀이200년전 싹튼 민초의 항변과 해학 이어져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2호인 양주별산대놀이는 애오개(아현동), 가든물, 사직골 등지의 것을 본산대라 부르는 반면 양주시 유양동에 전승되어 내려온 탈놀음을 별산대라고 한다. 지금부터 약 200년전 양주사람 이을축이 서울 사직골 딱딱이 패들에게 배워 양주에 정착시킨 것으로 전해지며 양주 최초의 가면제작자로 통하기도 한다. 4월 초파일과 단오, 추석에 주로 연회되었고 명절이나 기우제 때도 모여 판을 벌였다.연회의 내용은 산대도감 계통의 공통된 내용으로 남녀 사이의 갈등, 양반에 대한 풍자와 모욕, 서민생활의 빈곤상 등 당시의 시대적배경을 반영한 현실을 폭로하고 특권계급에 대한 반항정신을 나타내고 있다. 오늘날 산대놀이하면 바로 양주별산대놀이로 대표할 수 있다.
빛은 세상의 생명을 창조했고 조명은 인류 문명을 발전시켰다. 빛과 조명의 역사는 인류문화와 문명의 발자취이기도 하며 어둠을 밝히는 도구가 아닌 인류의 생활양식이 깃든 의미 있는 문화적 매개체다. 양주시 광적면에 위치한 필룩스 조명박물관은 세계 최초이자 국내 유일의 조명 조명박물관이다. 이곳은 예술가들이 조명이 갖는 문화적인 함의를 다양하게 도출해내고 인류의 사고와 문화를 보다 풍성하게 가꾸고 있는 실험의 장이며 새로운 예술과 만나는 꿈의 박물관이다. 다른 박물관, 다른 장소에서는 알 수 없고 볼 수 없는 조명의 무궁한 영역을 체험할 수 있는 곳, 필룩스 조명박물관을 직접조명해본다. 조명박물관은 감성조명 필룩스가 2005년에 설립한 기업박물관이자 양주시의 유일한 등록박물관으로 양주시민에게는 자랑스러운 지역문화센터의 역할을, 모 기업에는 기업의 이념과 이상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문화마케팅의 중심 기지로써, 이곳을 찾은 관람객은 조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대중에게 방문하고 싶은 박물관이 되고 관람객들에게 재방문하고픈 박물관으로 존재할 때 조명의 사회역사문화적인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것이다. 이에 조명박물관의 특별전시는 빛과 조명을 주제로 하되 공익성, 흥행성, 정체성이라는 3가지 요소를 적절히 배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수많은 인종들이 일궈낸 빛의 진화 한눈에 조명박물관의 상설전시는 인류의 생활양식과 문화권에 따른 조명의 역사, 변화과정, 차이를 살펴볼 수 있는 구성으로 전통조명관, 근대조명관, 에디슨관, 현대조명관, 감성조명체험관, 빛 공해관, 빛 탐험관 등으로 나뉜다. 전통조명관에는 홰 관솔, 토기등잔, 밀납 초, 촛대, 등경, 등가, 등잔, 호롱과 백열전구 발명이전의 세계 여러 나라의 조명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근대조명관은 서양식 주거생활에서 탄생한 오일램프와 샹들리에, 서구 산업사회의 발전을 이끄는데 도움이 되었던 가스등, 마차등, 자동차등, 철도등, 항해등 등이 전시되어 있다. 에디슨관은 토머스 알바 에디슨이 발명한 백열전구, 전구 소켓, 발명 특허본과 그 외의 에디슨 발명품이 초창기 전기조명과 함께 전시되어 있다. 현대조명관은 백열전구, 할로겐, 광섬유, led, 형광등, 의료용 램프, 산업용 램프 등의 현재 우리 생활에서 쓰이는 조명의 종류를 살펴볼 수 있다. 에디슨 조명스쿨 다양한 전등 이용한 체험관람객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는 빛은 감성을 일깨우고 감성은 창의력에 날개를 달아준다는 모토의 에디슨조명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2005년부터 시작된 조명박물관의 <에디슨 조명스쿨>은 빛의 과학적 원리에서부터 응용, 역사와 문화, 예술적 활용에 이르기까지 빛에 관한 모든 것을 배우는 체험전문 조명교육프로그램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크리스마스 시즌 까지 1년 5학기제로 운영되며 매 학기 새로운 조명체험 컨텐츠로 구성된다. 이제까지 보릿짚꽃등, 천사의 날개, 대나무조명, 압화양초, 오방색등, 청사초롱, 라이트플라워, 반짝째깍 시계조명, 모빌 샹들리에, 주마등만들기, OHP 그림자극, 나도 예술가, 크리스마스트리, led 반딧불이, 조명 북아트 등의 수업을 실시해왔다. 체험학습자들에게는 자기만의 조명을 직접 만들어보며 과학적 원리를 깨닫고 예술가들과 만나는 장이 된다. 크리스마스캔들전 등 특별전도 풍성 전통조명의 복원을 위해 전통등, 한지등 관련 전시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빛의 유익함만이 아니라 빛의 폐해도 짚어보는<빛공해사진공모전>을 열고 있다. 인간이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빛은 전혀 다른 모습을 가질 수 있음을 알리는 이 <빛공해사진공모전>은 현대 조명생활의 무분별함을 자각하고 건강한 빛 생활로 돌아가자는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매니아 관람객이 형성된 조명박물관의 <크리스마스캔들전>은 2008년에는 <겨울나라 겨울동화>, 2009년에는 <크리스마스 숲 속 이야기>라는 해마다 다른 테마의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2011년 역시 새로운 테마의 겨울전시로 조명박물관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빛으로 즐거움과 기쁨을 선사할 계획이다. 빛+예술+테크놀리지가 멋진 조화를 이루는 <라이트아트>전시는 조명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미래지향적인 조명의 세계를 보여주고 새로운 조명 예술을 소개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2009년부터는 작가 초대전, 그룹전 외에도 라이트아트 작가 군을 발굴하기 위한 라이트아트공모전과 에너지 넘치는 빛의 축제인 라이트아트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어린이들 직접 시나리오 라이팅 콘서트조명박물관의 특색 있는 이벤트로는 공연, 전시, 체험, 먹거리가 있는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 여름방학 빛 연극캠프 라이크 스타(Like Star), 9월에 열리는 빛과 음악의 향연인 라이팅 콘서트(Lighting Concert) 가 있다. 극단 민들레와 함께 해온 빛 연극캠프 라이크 스타는 2박3일 간 어린이들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하며 조명을 설정하고 연기를 하는 빛이 있는 연극수업이다. 매년 3천명의 관람객을 초대하는 야외음악회 라이팅 콘서트는 교향악단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이다. 양주시민들과 조명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초대권을 발송하는 무료 음악회로 음악과 빛의 절묘한 하모니가 관객들에게 신비하고 아름다운 가을밤을 선사한다. 이처럼 빛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한 눈에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우리 곁에 가까이 있어 좋다. 필룩스 조명박물관을 찾고 조명의 아름다움 속에 넋을 빼앗길 수도 있다. 상상에서나 만날 수 있는 꿈의 조명 속으로 언제든지 떠나도 괜찮을 것이다. 양주=이상열기자 sylee@ekgib.com
양주시는 올해 말까지 지역과 관련된 다양한 역사자료를 수집한다.시는 수집된 자료를 선별한 뒤 조선사와 근현대사를 총정리한 역사관을 건립할 계획이다.수집 대상은 개인소장 공공기록물, 행정박물, 사회민간단체 소유 근현대 기록물, 당대 주요사건행사 기록물, 역대 자치단체장이 보유한 공직자 선물류와 사적공적 기록물, 조선시대, 구한말 고문서 등이다.시는 기증서를 수여한 뒤 역사관에 전시할 때 기증자와 가문을 함께 표시할 계획이다.(031-820-2151) 양주
속보양주시가 시설관리공단과의 스포츠센터 위탁운영 협약을 무시한 채 직영운영에 들어가 물의(본보 18일자 8면)를 빚고 있는 가운데 10여일간의 센터 운영자료를 토대로 시의회에 주민편익시설 관리운영조례 개정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22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은현면 봉암리 자원회수시설 인근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스포츠센터를 지난 5일 개장, 임시운영에 나섰다.시는 임시운영 기간 실적을 토대로 시의회에 계류 중인 민간위탁을 골자로 한주민편익시설 관리운영조례 개정 조례안의 심의를 요구하기로 했다. 그러나 직영운영한 지 13일 만에 센터운영이 중단(지난 17일)되자 시는 휴일을 제외한 11일간의 운영실적만을 시의회에 제출하기로 했다.시 조사결과 11일간 센터를 찾은 이용객은 1천945명으로, 하루 평균 178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인근 파주시의 스포츠센터 하루 평균 800여명에 비해 턱없이 적은 실정이다.특히 센터 이용객의 대부분이 자원회수시설 주변과 센터 인근에 거주하는 노인들이었으며, 대부분의 시민은 스포츠센터가 개장했는지 조차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더구나 시는 운영 기간 중 스포츠센터 내 수영장, 헬스장, 실내골프연습장, 스쿼시장, 에어로빅장, 스킨스쿠버 다이버풀 등은 개방하지 않은 채 목욕탕과 찜질방만을 운영했다.이처럼 부실한 운영실적을 토대로 시가 시의회에 민간위탁을 골자로 한 주민편익시설 관리운영조례 개정 조례안에 대한 심의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고읍동에 거주하는 윤모씨(48)는 시에 대규모 스포츠센터가 들어섰다는 홍보물을 못 봤다며 시민을 위한 편의시설을 만들어 놓고도 왜 홍보를 안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가 직영으로 전환해 임시 운영하다 보니 전문성이 결여된 부분도 많다며 임시운영을 통해 개선점을 찾고 보완하고 있다고 밝혔다.양주=이상열기자 sylee@ekgib.com
양주시가 빠르면 6월 말께 LG패션복합타운 공사를 착공할 전망이다.21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지난 9일 양주시 도시관리계획 결정고시를 승인함에 따라 회정동 산 44의 3 일원 8만8천381㎡의 부지에 LG패션복합타운이 조성된다.시는 지난 2009년 10월 LG패션과 경기북부 섬유발전과 일자리창출을 위한 패션복합타운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유치에 주력해 왔다.특히 시와 LG패션은 2008년 국토해양부가 수립한 광역교통대책에 따라 국도3호선 확장 시 회정삼거리에 지하차도를 조성키로 해 패션타운 내로 연결되는 진입로를 확보하지 못하는 등 복합타운 건립에 난항을 겪어왔다.그러나 이번 경기도의 도시계획 결정에서 회정삼거리의 6차선 도로와 연결시키기로 함에 따라 오는 6월까지 LG패션복합타운 건립에 대한 실시설계를 마치고 공사에 들어가 2012년 12월 완공할 방침이다.LG패션이 740억원을 들여 조성할 패션복합타운은 아울렛과 판매시설(2만6천842㎡), 봉제 공장시설(3만22㎡), 부대시설 등이 들어선다.시는 패션복합타운 건립으로 2천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2천89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이번 도의 도시계획 결정은 양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는 순간이었다며 LG패션복합타운이 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양주=이상열기자 sylee@ekgib.com
〈속보양주시가 스포츠센터 운영주체를 놓고 조례개정을 요구해 물의(본보 4일자 9면)를 빚는 가운데 시가 시설관리공단과의 위탁협약을 무시한 채 직영으로 임시운영에 들어가 빈축을 사고 있다.17일 시에 따르면 은현면 봉암리 자원회수시설 인근 1만2천689㎡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스포츠센터를 지난 5일 개장, 임시운영에 들어갔다.그러나 시는 지난 2009년 2월 시설관리공단과 스포츠센터 위탁운영을 협약하고도 이를 무시한 채 센터를 개장해 시설관리공단과 시의회의 반발을 사고 있다.특히 시는 총무과 기록물담당자 등 시청직원 5명과 공단직원 2명, 관리인 1명 등 모두 8명의 인원을 투입했지만 스포츠센터 운영과는 거리가 먼 비전문가들로 센터운영에 차질을 빚는 등 운영의 미숙함을 드러내고 있다.더구나 시는 민간업체도 공공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개정한 시 주민편익시설 관리운영조례 개정 조례안이 시의회에 계류 중인데도 스포츠센터를 직영으로 임시운영에 들어갔다.시의회는 시가 직영으로 3~5개월가량 운영한 결과를 토대로 관련 개정조례안을 심의할 것으로 알려졌다.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시가 공공시설을 민간업체도 운영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하면서 스포츠센터는 왜 직영으로 운영하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의 직영운영을 통해서 많은 민원사항을 발견하고 개선안을 찾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양주=이상열기자 sylee@ekgib.com
양주시 공무원과 시의원,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자원회수시설 운영 보고를 빌미로 업무시간에 술판을 벌여 물의(본보 14일자 8면)를 빚은 가운데 양주시가 자체감사에 나섰다.14일 경기도 제2청 감사실과 양주시 감사실에 따르면 시 감사실은 지난 9일 업무시간에 술판을 벌여 문제가 된 이모 면장과 정모 부면장으로부터 술판을 벌인 이유와 경위 등에 대해 조사중이다.시 감사실 관계자는 경위서를 받고 미진한 부분에 대해 추가 조사 중이다며 불가피한 측면이라면 경고수준에 그치겠지만 심각한 문제라면 징계위원회에 회부될 것이라고 밝혔다.경기도 제2청 감사실 관계자는 시 감사결과를 보고받은 뒤 미흡한 부분이 있으며 도 감사실 차원에서 감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한편 양주시 은현면 이모 면장과 남모 시의원, 이모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및 공무원 등 5명은 지난 9일 업무시간인 오후 2시30분까지 은현면 자원회수시설에 대한 운영보고를 빌미로 면사무소 인근 식당에서 술판을 벌였다. 양주=이상열기자 sylee@ekgib.com
양주시 공무원과 시의원,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자원회수시설 운영 보고를 빌미로 업무시간에 술판을 벌여 물의를 빚고 있다.이모 면장과 남모 시의원, 이모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공무원 등 5명은 지난 9일 양주시 은현면사무소 인근 식당에서 낮 12시부터 2시30분까지 식사 겸 술판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특히 이들은 현삼식 시장이 6박8일 일정으로 해외자매도시인 미국 버지니아주(州) 헨라이코 카운티를 방문해 행정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술판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이날 술자리는 남 시의원이 공단으로부터 은현면 자원회수시설 운영에 대한 보고를 받기 위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남 시의원과 공단 이사장은 이날 자리는 은현면 자원회수시설에 대한 업무보고 차원에서 마련됐다며 면장이 늦게 오는 바람에 오랜 시간 머물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이모 면장은 업무시간을 이용해 술판을 벌인 것을 심각한 결례로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양주시 총무국장은 시장이 미국 방문에 앞서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부시장을 중심으로 흐트러짐 없는 행정을 펼칠 것을 간부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양주=이상열기자 sylee@ekgib.com
양주시가 스포츠센터 운영주체를 놓고 근거자료 없이 조례개정을 요구해 물의를 빚고 있다.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6년 12월 양주시와 동두천시에서 회수되는 매립폐기물과 생활폐기물의 처리를 위해 관내 은현면 봉암리 산39 일대 4만6천655㎡부지에 양주권 자원회수시설 공사를 착공, 지난해 4월 준공과 함께 운영에 들어갔다.시는 은현면과 남면지역 주민들이 기피시설로 꼽는 쓰레기 처리시설 설치를 위해 자원회수시설 인근 1만2천689㎡ 부지에 3층 규모로 수영장과 사우나, 찜질방, 헬스장, 다목적 인조 잔디 축구장, 야구장 등의 스포츠센터를 건립,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키로 했다.그러나 스포츠센터의 운영방식을 놓고 양주시가 민간위탁의 장단점 등을 설명하지 않은 채 시의회에 조례개정을 요구해 센터 개장이 5개월 가량 지연되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시는 스포츠센터의 공사를 시작하던 지난 2009년 2월, 양주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센터 운영을 독자적으로 맡는데 동의해 전임 시장 재임 시 공단과 위탁협약을 체결했다.그러나 시는 지난해 8월 시설관리공단에만 센터의 운영권을 주는 것은 계약의 원칙에 위배되고 공개모집 과정에서 다양성이 떨어진다는 이유 등을 내세워 센터운영협약을 일방적으로 파기, 센터 개장이 수 개월 미뤄지고 있다.공단 측 관계자는 공공시설물의 관리주체를 시설관리공단에서 한다고 명시한 조례를 일방적으로 뒤집으려는 시의 행동은 이해할 수 없다며 시장원리만 내세우는 시의 입장에 따라 피해를 보는 것은 시민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 예산절감과 수익성 분석에서 공단 측이 센터를 운영하는 것 보다 민간사업자 운영방식이 높게 평가됐다며 공단에 운영권을 맡긴다면 다양성이 떨어져 결국 시가 손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주=이상열기자 sylee@ekgib.com
양주시 장흥면 주민들이 대중교통 부족으로 학생들을 의정부시나 서울시 등으로 진학시키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1일 장흥면 주민들에 따르면 4천246가구 1만400여명(2009년 1월 기준)의 주민이 거주하는 장흥면은 의정부시와 서울시 은평구, 파주시 등과 경계가 맞닿아 있다. 면 내 학교시설로는 송추초교와 삼상초교 단 2곳으로 497명(19학급)의 초등학생이 다니고 있다.그러나 졸업을 앞둔 초등학생의 경우 대중교통 불편으로 양주지역 내 중학교로 입학을 하지 못한 채 의정부시나 서울시로 빠져 나가는 이탈현상이 수십년간 지속되고 있다.관내 학교 없고 교통불편 학생들 서울의정부 진학 학교 인근 위장전입 극성 일부선 서울 편입 요구도이는 장흥면과 인접한 중학교는 백석중학교(백석읍)와 조양중학교(광적면)가 있으나 이를 지나는 대중교통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장흥면 부곡리와 일영리 등을 거쳐 의정부시 금오동과 서울시 구파발 등을 오가는 대중교통은 34번, 23번, 360번 시외버스와 704번 서울시내버스 등이 20분 간격으로 운행돼 학부모들이 의정부시와 서울시의 중학교로 아이들을 진학시키고 있다.특히 장흥면에서 서울시로 등하교하는 중고등학생의 대부분은 양주시에 거주하면서 주소지만 학교 인근으로 옮기는 실정이어서 양주시가 위장전입까지 부추기는 꼴이다.이 같은 현상이 장기간 지속되자 장흥면 주민들 중 일부는 의정부시나 서울시로의 행정구역편입을 요구하는 상황까지 빚어지고 있다.장흥면에 거주하는 박모씨(44)는 양주시 내 특성화 고교에 아이들을 보내고 싶어도 마땅한 대중교통편이 없어 보내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이런 현상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차라리 장흥면을 서울시로 편입시키는 게 낳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획기적인 대중교통망 구축을 위해 자세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이상열기자 sylee@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