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광일초등학교와 광명중학교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혁신학교로 추가 선정됐다. 또 혁신학교 재지정이 유예됐던 구름산초등학교와 온신초등학교도 재지정됐다. 이에 따라 광명시에는 기존 5개 초교(구름산온신충현소하하안북)와 5개 중학교(소하충현가림안서광문), 1개 고교(운산)에 이어 13개 혁신학교가 운영된다. 광명시는 초중고교 46곳 중 13개 학교가 혁신학교로 선정, 28%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경기도 내 평균 14.5%에 비해 2배나 많은 수치다. 경기도에는 모두 327개의 혁신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광명시 혁신학교 준비학교인 6개교(광일초광문초광명동초하안초광명중광문고) 중 계획서 심사, 학교 현장실사, 심사위원 협의 등을 통해 2개 학교를 혁신학교로 선정했다. 시는 광명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혁신학교와 준비학교는 물론 일반학교도 소외되지 않도록 혁신교육지구사업과 학교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혁신학교는 학급 인원이 25명 이하로 운영하고 학교와 교육과정 운영에 자율성을 가지며, 교직원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행정인력과 예산이 지원된다. 광명=김병화기자
광명시의회가 원구성도 하지 못하며 장기간 공회전하고 있는 가운데 의원들이 의장 보궐선거 과정에서 폭력 추태까지 벌여 시민들의 눈총을 사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이 그동안 거듭된 파행에 대한 대시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새 국면을 맞는 듯 했던 광명시의회는 이번 폭력 사태로 여야 관계가 더 악화될 전망이다. 광명시의회는 28일 오전 조화영(새정치) 전 의장의 불신임안 의결로 인해 의장직을 상실함에 따라 4선의 나상성(새정치) 의원을 단독 입후보 한 채 의장 보궐선거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새누리당 시의원들은 이날 임시 의장을 맡은 이병주(새누리) 부의장을 의장석에서 강제로 끌어내리고, 투표함 명패와 집기를 던지는 추태를 부리는 등 투표 방해로 정회 사태가 벌어졌다. 이날 본회의장에는 조화영 전 의장의 불신임안 의결에 반발, 새누리 5명의 의원 중 임시의장을 맡은 이병주 부의장을 제외한 4명이 불참하고,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 7명(조화영 전의장불참)이 참여한 가운데 신임 의장을 선출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순식간에 본회의장이 새누리당 의원들에 의해 점거당한 채 고성이 오가는 소란이 이어졌고, 급기야 정회가 선언돼 신임 의장을 선출하지 못했다. 이날 방청석에는 집행부 공무원을 비롯해 많은 시민이 참여해 이 광경을 지켜보기도 했다. 특히 이날 신임 의장 선출과 함께 상임위원장 선출 마저 무산되면서 당분간 원구성은 불투명해 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3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을 중심으로 불신임안을 당한 조화영 전의장은 24일 법원에 불신임효력정지가처분신청 및 불신임의결무효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광명시는 27일 보호가 필요한 홀몸노인의 생활 안정을 위한 카네이션 하우스를 완공했다고 밝혔다. 카네이션 하우스는 홀로 사는 노인의 고독사와 우울증 예방을 위해 기존 경로당이나 마을회관 등을 개조, 어르신들에게 일거리와 건강, 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광명3동 경로당을 새롭게 증개축해 쉼터와 공동작업장을 만들었다. 쇼핑백 제작 일감과 실버 레크리에이션, 안마, 치매예방교육, 건강교육, 혈압당 체크 등 각종 여가건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광명3동 지역은 주거 환경과 생활이 열악한 홀로 사는 노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카네이션 하우스가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기대 시장은 카네이션 하우스가 혼자 사는 어르신들의 경제적 빈곤과 외로움을 해결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광명시는 홀로 사는 노인의 여가복지시설 확충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시가 문화도시 지정 및 개발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28일 문화도시 관련 교수 및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의 문화도시 조성 및 개발에 대해 집중 토의했다. 문화도시 지정과 관련, 조광호 한국문화관광 책임연구원은 지역문화에 있어 문화도시 10년, 그리고 새로운 10년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문화도시를 지정하기 위해서는 각 도시가 갖고 있는 문화비전의 큰 틀을 구축하는 것이 사업추진 성공 열쇠라고 말했다. 아어 황순우 ㈜바인건축 대표는 문화도시가 경제 기반형 도시개발사업으로 자리매김한다면 일자리 창출과 신규 관광자원 개발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문화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정한 공간문화센터 대표는 문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체계를 위한 문화 factory를 구상, 생산개념을 통한 사업의 지속성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수범 교수는 광명시만이 가진 문화를 발굴하고 이를 토대로 문화도시의 지향점을 모색해야 하며, 문화마케팅을 통한 전략적인 접근방식이 필요하다면서 KTX광명역과 이케아를 중심으로 생활밀착형 문화를 중심콘텐츠로 설정하고 가학광산동굴과 업싸이클링센터의 개발이 합쳐진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문화도시로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기대 시장은 전문가들의 의견에 적극적으로 공감하며, 문화예술인의 참여와 지원이 문화도시지정의 핵심요소라고 판단된다면서 KTX역세권개발 및 이케아, 광명가학광산동굴, 업싸이클링 센터를 문화거점으로 조성하면 새로운 광명의 문화비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소방서(서장 김권운)는 지난 25일 광명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 여름방학을 맞은 중고생 40명을 모집, 소방안전교육 및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소방안전 및 여름철 각종 안전사고 예방법 ▲심폐소생술 교육 ▲소방차량 등 장비관람 ▲소방안전토론 및 캠페인 자료수집 ▲안전 캠페인 및 시민의식조사 ▲평가 및 수료 순으로 진행됐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시는 지난 25일 중회의실에서 이케아코리아(패트릭 슈루프 대표이사)와 상호간 지역경제발전과 고용창출을 위한 일자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업무협약에는 △신규 및 개점 후 직원 채용 시 광명시민 우선 채용 △이케아 광명점 채용 계획 및 현황 제공 △직접 채용직원 외 위탁운영 업체 직원 채용 시 광명시민 우선채용 협의 △광명시 중소 기업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구매 등 향후 발전 지향적인 일자리 공동과제 협력 등이 담겨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광명시의장 불신임안에 앞장섰던 광명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이 25일 의장불신임안에 대해 시민들에게 머리를 숙였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 7명은 이날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6ㆍ4지방선거에서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잘해보겠다는 생각과 달리 원구성관계로 시민들께 실망감을 준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부적절한 의장 선출에 이어 의회 파행이라는 사태를 초래한데 있어서 책임을 통감하고 조속한 의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의회는 28일 본회의를 열고 신임 의장을 선출하고 원구성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새누리당 소속 의원과 조화영 전 의장의 회의 불참이 예상, 또다시 반쪽짜리 의회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조화영 전 의장은 변호인을 선임, 불신임안 무효소송을 제기하기로 해 의회 정상화까지는 당분간 진통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25일 오전 광명뉴타운추진을 주장하는 주민 30여명이 광명시청로 몰려와 뉴타운조속 추진을 주장하며 양기대 시장 관용차를 가로막고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양 시장은 이날 외부 행사를 위해 나가려 하다 이들 주민들의 항의를 받고 1시간가량 저지를 당하기도 했다. 앞서 광명시뉴타운반대추진위협의회원 60여명은 지난 21일 시청으로 몰려와 뉴타운추진 백지화를 주장하며 거칠게 항의를 하기도 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소방서(서장 김권운)는 24일 하안동 두산위브트레지움 아파트에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을 위한 가상화재 소방훈련을 벌였다. 두산위브트레지움 아파트는 광명에서 최고층 아파트(28~37층9개 동)로 이날 훈련은 유사시 신속한 인명구조화재진압 및 자위소방대의 효율적인 초기대응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차량 22대인원 58명이 동원된 이번 훈련에는 고층 아파트 가상화재 발생 상황을 설정해 아파트 내 자체 소방시설을 활용한 자위소방대의 초기대응과 고가사다리 차량 및 에어 매트 전개 등의 훈련이 진행됐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의장선출을 놓고 파행을 거듭해 오던 광명시의회가 의장불신임안이 의결되는 사상초유의 사태가 발생, 의장이 선출 16일 만에 물러났다. 이에 조화영 전 의장은 불신임안이 적법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법원에 원인무효소송을 내겠다는 뜻을 밝혀 갈등이 계속될 전망이다. 24일 광명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23일 임시회를 열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이 직권남용과 리더십 부재 등의 이유로 제출한 조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상정, 찬성 7표, 반대 1표로 가결했다. 시의회는 앞서 지난 7일 제196회 임시회에서 제7대 의회 전반기 의장에 새정치민주연합 조화영 의원, 부의장에 이병주 의원(새누리당)을 선출했다. 당시 투표에는 새누리당 의원 5명 모두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2명 등 7명이 참가했으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6명은 의원총회 합의를 지키지 않고 의장 선거에 나선 조 의원에게 불만을 품고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이후 선거 무효를 주장하며 임시회에 불참, 파행을 거듭하면서 원구성도 미룬채 의회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시의회는 오는 28일 임시회를 열어 의장을 다시 선출한다. 불신임안이 의결된 뒤 조화영 전 의장은 적법하지 않은 결과라며 법적 소송을 제기할 뜻을 분명히 했다. 개인의 명예회복은 물론 의장 불신임안을 제출하는 사례가 더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법원에 원인무효소송을 제기하겠다는 것이다. 조 전 의장은 의장직을 계속 유지하기 위한 가처분 신청은 함께 내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원인 무효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후임 의장을 선출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의장 불신임안 표결에서도 같은당 소속 의원 7명과 새누리당 소속 의원 5명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려 양측의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