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치과의사회(회장 현하영)는 지난 24일 실버보행기 5대를 하안3동 주민센터에 기증했다. 전달된 실버보행기는 관절염과 허리가 불편해 보행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유아용 유모차에 의지해 이동하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치과의사회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하안3동 주민센터는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 5명을 선정, 실버보행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현하영 회장은 보행기가 노인들의 발이 돼 편안한 노후 생활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작지만 가치 있는 지역주민과 나눔 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보행기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미란 하안3동장은 보행기 지원은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치과회원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중학교(교장 박두안)는 지난 23일 제5회 학부모특강을 실시했다. 특강은 나만의 북극성을 찾아라 의 저자인 홍기운씨(꿈을 심는 교육 대표)를 강사로 초빙해 우리 자녀의 북극성을 찾아라는 커리큘럼으로 열려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특강회는 ▲진로 결정법 ▲진로포트폴리오 작성법 ▲진로코칭 매뉴얼 해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시 소하2동에 시립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이 들어선다. 24일 시에 따르면 현재의 소하2동 주민센터가 내년 2월에 KTX광명역세권지구의 새 청사로 이전함에 따라 구 소하2동 청사는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 등 다목적 주민복지시설로 활용된다. 이 지역은 도시계획법상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건축물에 대한 신축과 증축 등이 제한되기 때문에 광명시는 현재의 건물 면적(1천517㎡)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환경개선 공사를 하기로 했다. 주민센터로 이용됐던 본관 지층에는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실, 1층에는 시립어린이집, 2층에는 노인복지시설이 들어서며 부속 건물에는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급식소를 설치, 지역주민 복지 서비스에 활용할 예정이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시는 가리대, 설월리, 40동 마을 개발 계획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지난 22일 소하1동과 소하2동 주민센터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설명회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후 개선되지 않는 열악한 주거환경을 정비하는 방안과 구체적인 개발계획(안)을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 환지방식에 대한 개념과 감정평가를 통해 추정한 지목별 평균 토지 부담률을 제시함으로써 토지 소유자의 이해와 궁금증을 덜어주었다. 설명회에 참석한 토지 소유자들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개발사업이 이번에는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광명시의 적극적인 추진을 요구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보육현장의 목소리를 반영, 체계적이고 선진적인 보육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13일 광명시민간보육연합회장에 선출된 박종훈씨(60한성어린이집 이사장). 박 회장은 어린이를 잘 보살피고 가르치는 것은 개인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어린이집에서 영유아가 건강하고 즐겁게 자라야 부모와 가족 나아가 우리 사회가 행복해진다고 강조했다. 어린이집에 오는 아이들이 모두 내 친자식 같다는 박 회장은 보육은 가정과 보육을 맡은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하여 같이 끌고 가야 한다고 말한다. 박 회장은 어린이집 원장이 학부모, 교사와 충분한 소통을 통해 교육 철학과 비전, 정보 등을 공유할 때 서로 신뢰가 쌓이고 아이들의 보육환경 역시 안정된다며 투명한 정보 공유로 학부모와 신뢰를 쌓고, 보육인들이 자부심과 공익적 사명감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 회장이 강조하는 것은 연합회 내 보육인들의 고충을 헤아릴 수 있는 고충해소위원회구성과 고문변호사를 선임해 회원들의 고충을 덜어주는 한편, 정부와 지자체의 보육비 지원을 전제로 한 지나친 간섭을 규제하는 것. 아울러 대외적인 활동으로 민간 어린이집 연합회의 폭을 넓혀 보육의 활성화와 토론 문화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통해 위상을 드높이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다. 이를위해 박 회장은 내년은 64 지방선거 출마후보를 초대, 보육에 대한 생각과 비전을 들어보는 초청토론회 개최와 내년 4월 민간 보육인 중심으로 아이사랑 가림산둘레길 걷기대회 추진을 위해 분주하다. 또한 광명시 수급사황, 지원사업을 적극 검토, 39인 미만 시설에는 취사부 인건비 및 운영비를 지원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현관 CCTV 설치를 지원하는 등 민간보육의 질적 업그레이드를 통해 무상보육시대에 차별받지 않는 당당한 보육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박 회장은 광명지역에서 20년 넘게 웅변학원과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보육 전문가로 통한다. 현재 광명 지역에는 380여 곳의 어린이집 가운데 민간보육은 100곳이지만 아동수는 전체의 60%를 차지할 정도. 박 회장은 지역의 보육서비스 기관에 민간보육연합회가 중심을 차지하는 만큼, 민간보육의 위상 향상을 위해 올인한다는 계획이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시흥보금자리대책위원회(위원장 최영길)는 18일 광명시 노온사동 온신초등학교 사거리에서 보금자리 지구지정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5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이날 집회에서 국토부에서 지난 2010년 5월 광명시흥보금자리 지정 후 LH의 자금난 등을 이유로 보상 지연 등 사업 추진이 불투명해지자 일체의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한다며 지구지정 철회 요구를 했다. 특히 이날 집회에서는 최영길 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집행부 4명이 보금자리 지구지정 철회를 촉구하는 의미로 삭발을 했으며 보금자리지정 지구 내 광명로 구간 동창골마을 앞까지 가두행진을 벌이며 철회를 촉구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매년 설이나 추석이 되면 온 가족이 둘러앉아 짚으로 놋그릇을 반짝이게 닦던 추억이 있을 겁니다. 뜨끈한 아랫목에서 어머니 사랑이 듬뿍 담긴 주발의 밥을 꺼내 먹으면 산해진미도 부럽지 않았죠. 가족애의 정취가 물씬 풍겼던 정겨운 옛 풍경이 스테인리스의 등장과 함께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끊어진 우리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장인이 있다. 광명시 옥길동에서 공방을 운영 중인 광명유기의 주상순 대표(58)가 바로 그다. 지난 13일 찾은 그의 공방에는 영하의 날씨에도 석 대의 대형 선풍기가 쉼 없이 찬바람을 뿜어내고 있었다. 한겨울에도 대형선풍기를 틀어놓고 일해야 하는 찜통, 여름에는 온종일 물을 들이켜도 땀으로 모두 날아가 버리는 한증막 같은 곳이 주 대표의 공방이다. 지난 1983년 처음 유기 일을 접한 뒤 반평생 넘게 유기제작에만 전념해온 그는 섭씨 1천도가 넘는 쇳물을 다루는 힘들고 고단하지만 이 일을 숙명이라 여긴다. 시작은 쉽지 않았다. 가족들의 반대도 반대였지만 연탄이 주 난방재로 사용되던 당시, 가스 접촉 시 시커멓게 변색되는 유기제품의 특성은 치명적이었다. 그래서 과정도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주 대표는 유기를 놓지 않았다. 식기 수요가 없으면 공예품으로 놋대야나 촛대, 꽹과리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었고 그 명맥을 이어왔다. 감각도 강점이지만 주 대표 특유의 성실함과 인내는 유기의 그것과도 닮아있었다. 그러면서 기회가 왔다. 삶의 질이 향상되고 음식에 대한 개개인의 의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식기 시장에도 웰빙 바람이 분 것이다. 유기제품은 보온은 물론 보냉효과가 뛰어나다. 무엇보다 식중독균 등 유해세균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실험에서도 유기제품에서 99%의 비브리오균 제거 효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또 유해한 성분이 포함된 음식이 유기에 담겼을 경우 순간적으로 색이 변화는 성질을 지니고 있어 검증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 같은 유기제품의 이 같은 특성이 알려지면서 점차 그 수요도 늘고 있다. 올해 광명유기가 만든 반상기세트가 홈쇼핑에 넷 차례 방송되면서 2천여 세트가 모두 소진된 것이다. 그야말로 화려한 부활인 셈. 주 대표는 여세를 몰아 식기에 취중된 유기제품의 용도와 모양을 다각화하는 작업에 새롭게 몰두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전국에 판매망을 갖춘 인테리어 업체인 흙과 사람들과 업무제휴를 통해 판로확대에도 나섰다. 주상순 대표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잠재적 수요가 많은 만큼 제품 개발과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 계승은 물론 식탁문화를 선도해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아침편지문화재단 고도원 이사장이 지난 10일 광명시를 방문, 양기대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등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고도원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아침편지문화재단의 깊은산속 옹달샘 명상센터는 청년취업 힐링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광명시가 시비사업으로 청년취업 힐링캠프에 청년 취업생 40명이 참여했다. 양기대 시장은 우리 시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자신에게 놀라운 변화와 도전정신을 경험하게 해 준 깊은산속 옹달샘 명상센터에 감사드리며 청년들이 캠프를 통해 얻은 자신감으로 자기발전에 매진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광명=김병화 기자bhkim@kyeonggi.com
광명시 광문중, 하안북소하초 3개교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혁신학교로 추가 지정을 받았다. 혁신학교로 지정된 3개교는 내년 3월부터 4년간 혁신학교로 운영된다. 또한, 광명교육지원청은 광일광문광명하안초와 광명중, 광문고 6개교를 혁신학교 준비학교로 신청하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로써 광명시에는 새로 지정된 3곳의 혁신학교를 비롯해 구름산온신충현초와 소하충현안서가림중, 운산고와 예비 혁신학교인 광문초 등 12개 혁신학교가 운영된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