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의 고수 유형열 군포시 국악협회 지부장

두드려라! 깨달음에 이를 때까지 신명나게 두드리면 다가오는 파장을 통해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사물놀이 전통을 이어나가는 군포국악인협회 유형열 지부장의 타악 예찬론이다. 현재 한국문화예술 교육진흥원에서 국악강의를 하며 초ㆍ중ㆍ고 학생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도 병행하는 군포국악협회 지부장 겸 한얼국악예술단 유형열 단장의 대북공연(지름 120㎝, 높이 60㎝)은 마치 잠자는 영혼을 깨우게 하는 타악의 진수를 볼 수 있다. 1993년 전주 대사습 고등부 풍물부문에서 장원을 차지하면서 국악의 맥을 잇고 있는 유 단장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8 korea art festival 예술 대제전에서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전통문화예술단 누리 연출 및 진행을 맡아 우수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유 단장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는 것에 대해 기쁨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면서 우리 가락이 소외되고 외면되어 가고 있는 현실에 허전한 마음 또한 감출 수가 없다고 밝혔다. 현재 전통공연과 대중적인 퓨전타악 공연이 어우러진 멋과 맛을 연출하려고 여러 방안의 콘텐츠를 개발 중인 한얼국악예술단 유형열 단장은 전통문화를 새롭게 해석해 경기도민에게 한국적인 문화향유의 기회를 충족시켜 드리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하고 있다며 시민이 참여하면서 국악을 통해 전통 문화에 대한 흥으로 소통할 수 있는 힘찬 신명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을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 단장은 나는 가수다에서 나온 임재범씨의 전국콘서트 오프닝 대북공연을 연주했다. 유 단장은 한국의 恨이 서려 있는 우리 소리를 대북의 깊은 공명으로 하나가 되어 삶에 지친 관객의 심신과 마음을 풀어낼 수 있는 대북 시나위를 창작ㆍ진행하고 있다. 문화자본주의 삶이 진행되고 있는 현재 사회 현상에 대해 꼭 간직하고 싶은 우리의 소리를 지켜나가야겠다는 신념을 지닌 유형열 군포국악 지부장은 타악은 파동을 통해 배려감을 전달하고 치료하는 악기로써 현재 어린 학생들이 받는 체험교육은 진정한 우리 타악기에 대한 이해심을 보여주기에는 너무나도 짧은 시간이라며 어느 위치에 있는 분들이 우리 가락의 진정한 파동을 느끼고 깊이를 전달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형열 지부장은 뿌리깊은 우리 전통문화예술을 복원ㆍ발굴해 국악계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싶은 포부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문화재단, 아름다운가게 군포점과 함께하는 나눔행사

(재)군포문화재단(대표이사 한우근)은 지난 9일 아름다운가게 군포점과 함께하는 나눔행사를 개최하고 수익금 전액을 지역 내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아름다운가게 군포점은 지난 2014년 군포문화예술회관으로 이전, 현재까지 군포문화재단과 한 건물에서 운영하며 지역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군포문화예술회관 입점 이후부터 해마다 재단과 함께 나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나눔행사에는 재단 전 직원이 동참해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기증하고,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올해 아름다운가게 군포점 창립 12주년을 맞아 열린 나눔행사에는 재단 전 직원이 기증한 의류, 신발, 액세서리, 유아용품 등 400여 점이 판매됐다. 나눔행사로 얻어진 수익금은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을 통해 지역 내 초ㆍ중ㆍ고교생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수혜 대상 학생은 추후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다. 한우근 대표이사는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을 위해 나눌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재단은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계속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평생학습원, 2018 시민 역량강화 교육 개강

(재)군포문화재단은 9일 군포시평생학습원에서 군포시 관내 주민자치위원들과 통장들을 대상으로 하는 2018 시민리더 역량강화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역량강화교육은 지역의 행정 최일선에 있는 주민자치위원들과 통장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을 위한 봉사자로서의 자세를 확립해 시민들에게 보다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이 지역의 리더로서 전문 역량을 갖추고, 군포 발전을 위한 질적성장을 이루는 한편, 주민자치위원들과 통장들의 상호 정보공유 및 협력적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달 말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이번 교육은 전문강사들을 통한 특강 형식으로 진행되며, 창의적 문제해결법 및 리더쉽, 주민과의 갈등관리 및 소통전략, 지역발전 방안 모색하기, 지역발전 액션플랜 수립 등의 내용으로 운영된다. 재단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시민리더들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군포시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열린 개강식에서 한 대희 군포시장은 “교육을 통해 주민자치위원들과 통·반장 여러분이 시민을 위한 진정한 봉사자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면서 “교육에 참여한 분들이 ‘시민우선 사람중심 군포’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달라”고 당부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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