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군포형 도시재생사업’ 추진

군포시가 구도심 지역의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지역공동체 기반의 ‘군포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군포시는 1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원명희)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도시재생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금정ㆍ군포역세권 및 당정동 공업지역을 비롯해 구도심 지역의 급격한 노후화로 도시 재정비 추진이 시급한 상황에서 이번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시가 도심 주거환경개선 패러다임을 기존 전면 철거방식에서 지역공동체 기반의 맞춤형 도시재생으로 전환함에 따라 새로운 협력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도시재생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도시재생 후보지 발굴 및 다양한 연계사업 시행 ▲군포형 도시재생사업의 개발 및 정착을 위한 업무협력 ▲청년, 신혼부부 맞춤형 희망주택단지 조성사업 ▲노후공업지역 재생사업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 LH는 시가 제안하는 사업에 다양한 사업모델 마련으로 사업추진의 효율성 제고하고, 시는 LH가 참여하는 재생사업과 관련해 각종 인허가 및 관계기관 간 협의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특히 양측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 ▲LH공공리모델링임대사업 등 소규모정비사업 ▲시유지 등을 활용한 복합개발 등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 ▲도시재생사업 플랫폼 구축 등 협약에서 정한 사업의 성공적인 완료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를 위해 내달부터 실무협의회를 꾸려 시범사업의 내용을 구체화하고 대상지 현황조사, 주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본격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시 숙원사업인 금정ㆍ군포역세권 개발 및 당정동 공업지역 재정비 사업 등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LH와 함께 진행할 군포형 도시재생사업이 새로운 패러다임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제3회 군포 청소년진로박람회 성료

(재)군포문화재단 군포시교육협력지원센터는 13일과 14일 양일간 군포시민체육광장에서 제3회 군포시청소년진로박람회를 개최했다.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 및 설계를 돕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관내 군포중 외 11개 중학교, 흥진고 외 7개 고등학교 청소년 4천800여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박람회에서는 직업체험, 학과탐색, 미래직업, 진로상담, 이벤트 등 총 5개의 테마로 120개 부스가 운영됐다. 항공정비사, 애견전문가, 특수분장사 등 다양한 직업 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과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드론, 로봇, 스마트가전 등 4차산업 기술들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또한 학과탐색부스에서는 한국외대 체코슬로바키아어학과, 순천향대 의학과, 아주대 건설시스템공학과 등 24개 학과의 활동들을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됐고, 고교 진학을 앞둔 중학생들을 위한 군포E비지니스고, 산본공고 등 특성화 고등학교 부스도 운영됐다. 진로탐색 뿐만 아니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한 ‘꿈이지콘서트’에서는 관내 청소년동아리 7개팀, 전문공연 4개팀이 댄스, 비보이, 마술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청소년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아울러 군포형 진로진학 우수사례로 꼽히는 김기주(군포초졸업, 비보이 챔피언)군과 홍사윤(군포고·서울대 졸업, 연세대 로스쿨 재학)군이 자신들의 경험을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이야기해 청소년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중심이 되어 자신들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방짜유기 전수교육관 체험 프로그램 운영

군포시는 오는 10월부터 초등학생 3-4학년을 대상으로 방짜유기 전수교육관 체험 프로그램인 ‘어린이 방짜유기장 되기’를 운영한다. 시는 전통문화 전승 보존 및 시민들의 전통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사업비 23억7천여만 원을 들여 도마교동 206 일원에 지하1층-지상3층 전시동과 지상2층 규모의 공방동으로 조성된 방짜유기 전수교육관을 지난 7월말 개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10호 김문익 장인이 만드는 방짜유기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방짜유기 제작 과정 견학, 방짜유기 공예품 이용 프로그램 체험, 김문익 장인과의 대화 등 다양한 내용으로 마련됐다. 모집인원은 30명으로 선착순으로 접수가 진행되며, 프로그램은 오는 11월말까지 9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단, 기간 중 1인 1회만 접수가 가능하며, 체험일 기준 모집인원이 10명 미만일 경우 체험일시가 변경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군포시민은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시 홈페이지새소식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kwenhk@korea.kr)로 제출하면 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아울러 11월 참가자 모집은 내달 8일부터 접수가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홍보실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中 린이시 경제 협력으로 상생 발전 도모

군포시가 해외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린이시에서 개최되는 ‘제9회 국제상무 물류박람회’에 축하사절단을 파견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한대희 시장을 단장으로 각계각층의 지역사회 전문가, 관계공무원 등으로 축하사절단을 구성, 13~16일 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양 도시 간의 우호증진 및 경제교류 협력을 위해 이뤄졌다. 중국 산동성 동남부에 위치한 린이시는 인구 1천124만 명의 도시로 면적은 경기도 면적의 1.7배(1만7184㎢)에 달하며, 화동지역의 교통중심지이자 중국 최대의 물류시장과 도매시장을 보유한 경제도시이다. 시는 국ㆍ내외 1천800여개 기업이 참가한 이번 물류박람회에 경제 교류협력 차원에서 ㈜유디시스템, 선아인수회사, ㈜이너프 등 6개 관내 업체를 참가시켜 기업체들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했다. 사절단은 맹경빈 린이시장 접견과 함께 물류박람회에 참가한 관내 기업체를 격려했으며, 지두 전기차 공장ㆍ도시발전 계획전시관 등 린이시 주요시설과 도시재생 지역을 견학하며 상호 간의 우애를 다지기도 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올해는 양 도시가 교류를 시작한 지 10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상호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더욱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의왕교육지원청,사립유치원 현장컨설팅으로 투명성 높여

군포의왕교육지원청(교육장 김동민)은 지난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2018학년도 사립유치원 현장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컨설팅은 유아가 중심이 되는 유치원, 학부모가 신뢰하는 교육문화를 조성하고 유치원 교육과정 정상화 및 사립유치원 재무회계 투명성 향상을 통한 공공성 강화를 위해 사립유치원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회계 컨설팅으로 진행됐다. 군포의왕 관내 사립유치원 40개원을 지구별 3권역으로 나누어 15개원의 소규모 그룹으로 나누어 재무회계 실습과 토론식으로 진행해 사립유치원의 실질적인 업무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재무회계 컨설팅 자료는 군포의왕교육지원청 홈페이지 경영지원과 자료실에서 다운 받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사립유치원 컨설팅단을 구성하여 유치원 회계, 복무, 운영위원회, 급식 등 분야별 1:1맞춤형 컨설팅도 2018학년도에 연중 운영하여 신청을 받고 있다. 김동민 교육장은 “소통을 중시한 1:1 맞춤형 컨설팅 및 실무중심 소규모 연수 실시로 사립유치원과 교육지원청의 상호 공감과 신뢰의 기반을 마련하고 교육 현장 중심의 컨설팅을 통해 유치원 업무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

군포시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신명희)는 지난 10일 중학생 10명과 가족 10명이 참여한 ‘가족봉사학교 아싸~3고’ 프로그램에서 만든 밑반찬을 군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 밖 청소년에게 전달했다. ‘가족봉사학교 아싸~3고’는 자원봉사의 의미와 가치ㆍ인식 확대 및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해 청소년의 인성함양 및 가족 기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으로, 9월 프로그램에서는 ‘MBTI로 배우는 가족이해교육’을 진행하고 가족이 함께 밑반찬을 만드는 ‘지역사회 나눔봉사활동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는 “우리가 만든 음식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한 끼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더 정성들여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밑반찬을 전달을 받은 군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명소연 센터장은 “아이들의 입맛에 맞게 정성들여 만든 밑반찬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고, 고마운 마음을 전달해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군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신명희 센터장은 “앞으로도 가족관계 중심의 봉사활동을 통해 가족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가족의 기능이 강화될 수 있는 의미 있는 가족봉사학교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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