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Rock & Roll 파티~!!

국내유일의 전국단위 장애인 락밴드 축제, 제2회 사람사랑 樂 페스티벌이 참가밴드들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사람사랑 락 페스티벌은 지난 4월 16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진행된 가운데 550여명의 관객이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Soul, Lark, 블루스카이, 밀키웨이, 소리울림 등 시각장애, 지적장애, 자폐성장애 등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들로 구성된 장애인 락밴드 5팀과 로맨틱펀치, 장미여관, 갈릭스, 루루루밴드 등 스페셜 게스트 4팀이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사람사랑 락 페스티벌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락 페스티벌로 장애인문화예술 육성과 발전을 추구하고 장애인의 문화권리 확대를 위해 마련된 축제로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경기문화재단 문화이용권 기획사업 중 활생 문화공명 기획발굴사업으로 선정되어 진행됐다. 이번 사람사랑 락 페스티벌을 총괄 기획진행한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강우식 사회복지사는 사람사랑 락 페스티벌의 가장 큰 특징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며 음악으로 하나 되는 국내유일의 전국단위 락 페스티벌이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애인밴드와 프로밴드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를 통해 장애인문화예술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 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시 ‘지역상권 활성화 연구 설문조사’ 따가운 눈총

군포시 당동 이마트 입점반대 주민대책위원회가 이마트 입점 반대 집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군포시가 지역상권 활성화 연구에 관한 설문조사 용역을 실시하자 대책위 측이 이마트를 입점시키기 위한 수순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6일 시와 대책위 등에 따르면 지난 2월말 군포시 지역경제과는 군포시 지역상권 활성화와 시설환경개선 및 대규모 점포, SSM 입점에 따른 운영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소비자 의견 사전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설문조사 방식은 28개 문항으로 일반소비자 600명, 전통시장 소비자 100명, SSM 소비자 260명, 전통시장 점포주 300명, SSM점주 13명 등 총 1천273명을 대상으로 연구용역비 1천800여만원을 들여 3월 중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산본시장 상인연합회와 대책위 측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21번 문항에 현재 당동 부지에 판매시설 용지가 확정된 상태입니다. 당동 부지에 대형마트가 입점한다면 귀하는 적극적으로 이용할 의사가 있습니까라는 질문이 포함돼 있다면서 이는 이마트를 입점시키기 위한 조사 문구로 설문조사를 중지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용역 예산은 이미 지난해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워진 부분이고 지난 3월 이마트가 당동에 입점하기 위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다 보니 우연히 맞아 떨어진 것 뿐이라며 문제의 소지가 있는 문구와 문항은 대책위 측과 용역 회사가 다시 조율해 설문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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