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가 초대 (재)안산미래연구원장 임명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통해 후보자가 연구원장으로 적합하다는 취지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과 함께 지역 발전의 기여도 당부했다. 안산시의회 의회운영위는 지난 26일부터 이틀 동안 최진호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운영위원 그리고 이진수 원장 후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차에 걸친 인사청문회를 열고 이같은 보고서를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운영위는 이번에 실시된 인사청문에서 이 후보자의 도덕성과 직무수행 능력, 연구원의 운영 방향에 대한 견해 등을 집중적으로 검증한 뒤 이를 경과보고서에 담았다. 운영위는 이 후보자가 행자부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경기도 내 4개 지자체에서 부시장직을 수행하고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을 역임하는 등 행정 전반에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어 새로운 조직의 틀을 마련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적합한 자질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 1년6개월 동안 안산시 부시장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어 지역의 당면 과제와 시정 현안에 대한 이해가 높으며 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 과제 발굴 및 정책 연구 수행에 필요한 식견도 갖췄다고 평가했다. 운영위는 다만 후보자가 제출한 응시서류 중 공식 검증이 불가능한 연구보고서를 연구 실적으로 제출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으나, 후보자가 해당 채용에 연구 경력이 아닌 공무원 재직 경력으로 응시해 자격 요건에는 문제가 없고 별다른 도덕적 흠결 또한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문 과정에 시민과 호흡하는 정책 발굴과 신뢰할 수 있는 연구 수행으로 시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최진호 운영위원장은 “안산미래연구원에 투입되는 재정에 비해 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구 실적이 나올지에 대한 염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 후보자가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연구원이 빠른 시일 내에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안산시는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저금리의 경기도 식품진흥기금 융자사업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식품위생업소 현대화 및 노후 시설 개선 등을 통해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서다. 융자사업 내역은 ▲식품제조가공업 생산시설개선자금(5억원 한도) ▲식품접객업소 시설개선자금(1억원 한도) ▲식품접객업소 화장실 시설개선자금(2천만원 한도) ▲모범음식점·위생 등급 지정업소 운영자금(3천만원 한도) 등이다. 식품제조가공업 생산시설개선자금 및 식품접객업소 시설개선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등 분할 상환조건이고 식품접객업소 화장실 시설 개선자금과 모범음식접·위생등급 지정업소 운영자금은 1년 거치 2년 균등 분할 상환조건이다. 휴·폐업 중인 업소나 유흥·단란주점업 등은 제외되고 단순 장비 구입 지원과 위생 관리 및 설비와 관계 없는 시설 개선 등은 융자 지원이 불가하다. 시는 예산이 소진되는 시점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NH농협은행 안산시지부를 통해 대출 가능 여부를 상담한 뒤 시 관련 부서로 신청서와 함께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누리집 ‘새소식’란을 참고하면 된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식품진흥기금 융자 지원을 통해 식품위생업소의 경영 부담을 조금이라도 완화하고 위생 수준 향상 및 안전한 외식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식품위생업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에 있는 학습자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 사회참여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는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사업’ 운영 기관을 오는 3월에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계선 지능인이란 지적 장애인은 아니지만 학습과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뜻하는데, 정확한 명칭은 ‘경계선 지적 지능’이다. 경계선 지적 지능을 가진 사람은 전 인구의 13.6%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생활과 학습 등에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안산시는 지난해부터 이들에 대한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참여한 대상자는 2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올해에도 이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을 갖고 있는 시는 올해 경계선 지능인과 그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기관과 시설·단체 3개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해당 지원사업을 운영하고자 하는 기관은 오는 3월 11일부터 2박3일 동안 오후 6시까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보탬e’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오는 4월 중 선정발표를 통해 사업자로 선정 될 경우 ▲경계선 지능인 발굴을 위한 진단검사비 ▲인지·사회 적응 등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경계선 지능인 및 가족 대상 자조모임 지원 등과 관련한 운영 사업비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사업비는 1개 소당 최대 6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인데, 자세한 내용은 안산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란 또는 안산시평생비전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자신과 가족들 조차도 경계선 지능인에 대해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아 지원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안타깝다”며 “올해도 해당 사업이 이어지는 만큼 의심되는 경우가 있다면 적극 문의하고 참여해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산시는 26일 상록구 팔곡이동 95번지 일원에 190면 규모로 조성한 팔곡동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개장식을 열었다. 해당 지역은 산업단지와 물류시설 등이 밀집해 있으며, 고속도로 접근성이 뛰어나 물류이동이 활발하지만 대형 화물차 등의 불법 주정차로 교통혼잡과 보행자 안전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화물공영차고지 개발을 검토하다 지난 2020년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이번에 도비와 시비 등 227억원을 들여 190면 규모의 주차 공간과 관리동, 휴게동 등을 조성했다. 개장식에는 이민근 시장, 박태순 시의회 의장, 운수업계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경기도화물자동차운송협회가 이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시는 오는 7월 사동 1640번지 일원에 화물차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고 내년에는 선부동에 380면 규모의 화물공영차고지를 추가로 만들 계획이다. 이 시장은 "대형자동차 불법주정차는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시민과 운전자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가 전제되어야 한다"면서 "주차 인프라 확충 및 불법 주정차 지도·계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양대 ERICA(안산시 소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4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심사’에서 총 3개의 연구실이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한양대 ERICA는 연구실에 대한 안전관리의 우수성을 입증 받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연구실의 자율적인 안전 관리시스템을 구축,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시행하는 제도로 안전 관리시스템과 활동 수준 및 안전의식 등을 평가해 우수한 연구실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ERICA는 ▲분자생물학연구실 ▲생유기화학연구실 ▲분자의약연구실 등 3곳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했다. 한양대 ERICA 캠퍼스안전팀은 인증을 받은 연구실에 인증서를 수여하고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일 ‘2024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으며, 수여식에서는 우수 연구실의 안전관리 체계와 노력을 발표에 이어 지속적인 연구환경의 안전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수여식에 참석한 이초롱 분자의약연구실 안전담당 학생은 “우수 연구실 심사 과정을 통해 실험실의 안전관리 체계를 효과적으로 수립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앞으로도 안전한 연구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백동현 한양대 ERICA 부총장은 “연구실 안전관리에 힘써준 많은 교수님과 학생들의 수고에 감사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연구실 안전관리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캠퍼스 내의 안전을 책임지는 ERICA 캠퍼스안전팀은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안전관리 체계와 지침을 교내 타 연구실에도 점차 적용, 우수 연구실을 늘려나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산시에 소재한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이 지역 내 다문화가정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영화 상영회를 개최하는 등 올해 관내 기업과 시민을 대상으로 연수원 시설을 적극 개방·확대해 ‘열린 연수원’으로 거듭날 방침이다. 26일 중소벤처기업연수원(연수원)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인력 양성을 위해 1982년 개원한 뒤 지난 40여년간 176만명 이상의 기업인이 다녀간 국내 최대 중소기업 전문 연수원으로 강의실, 강당, 체육시설, 기숙사, 구내식당 등 다양한 연수시설을 갖추고 있다. 연수원 시설의 대국민 개방은 중소기업 현장과 정책을 연결하는 소통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중진공’의 일환으로 추진돼 이 같은 개방 계획에 따라 올해 연수원 시설 이용 건수는 지난해 대비 이미 3배가량 증가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연수원은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시설 무료 개방을 실시해 인프라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25일에는 관내 ‘이웃사랑 안산 다문화 지역아동센터’의 다문화 아동과 보호자 50여명을 초청, 무료 영화 상영회를 연수원 내 다목적 강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연수원에서 준비한 다과를 즐기며 영화를 감상했다. 연수원은 이러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인근 교육기관과 협업을 통해 ▲스마트공장 배움터 체험 학습 프로그램 운영 ▲연수·실습 장비 개방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연수 비수기인 12∼2월과 7∼8월을 활용해 다방면으로 연수원의 시설 및 교육 자원을 인근 기업과 국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수원은 지역 내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유휴 연수시설 개방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지역 내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이미자 중소벤처기업연수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며 열린 연수원으로 발전해 나가겠으며 지역주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산시가 상록구 사동 등 주택가 주차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주차공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주거밀집지역 중 한 곳인 상록구 사동 일원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노외 및 노상주차장 등 총 336면의 신규 주차공간 조성을 마쳤다. 이번 주차장 조성 지역은 상록구 사동 1271-23번지 일원 총면적 1만1천293㎡ 규모로 254면을 갖춘 노외주차장과 82면의 노상주차장등 총 336면으로 이뤄져 있다. 주차장이 조성된 지역은 다세대 및 다가구주택 밀집 지역으로 평소 주정차 민원이 다수 발생했으며 무분별한 이중 주차로 인한 차량 통행 불편과 긴급차량 출동 방해 등으로 주차장 조성이 시급했다. 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차장 조성을 계획했으며 이를 위해 총 192억원의 사업비를 편성했다. 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부족했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주차환경 개선에 따른 주민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성된 주차장 이용료는 무료이고 앞으로 주차 수요 및 이용객 등에 대한 특성 등을 파악한 뒤 운영 방식을 보완·검토할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에 추진된 주차 공간 확충으로 주민들의 주차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차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민자유치를 통한 노후화된 김포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을 방문, 노후화된 공원 시설에 대한 시설 현대화 및 민자유치 시설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 했다. 24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한 현장 활동은 안산시 관내 공원시설 개선 및 현대화 사업 추진을 위한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방문에는 박은정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이지화 부위원장, 송바우나·김진숙·한갑수 위원 등이 참여했다. 애기봉 평화공원을 방문한 도시환경위 위원들은 김포시 담당부서 관계자 및 김포문화재단 그리고 문화관광해설사 등 시설 관계자 등으로부터 시설 조성과 운영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봤다. 김포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공원 내 시설의 현대화를 추진하면서 적극적인 민자유치를 통해 지난 2024년 스타벅스 김포애기봉생태공원점이 입점한 곳으로 공공시설과 민간 투자시설이 조화를 이룬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위원들은 이번 견학을 통해 공원 내 시설 운영 방식과 민자유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앞으로 안산시 공원 내 매점 현대화사업 등과 연계한 정책 방향을 논의 한다는 방침이다. 현장을 방문한 위원들은 “이번 현장활동이 관내 노후 공원시설 개선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노후시설 현대화를 위한 사업 추진을 위한 방식과 재원 마련 등의 현실적 방안은 앞으로 심도 있는 토의와 공론화 과정을 거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재)안산환경재단 지난 18일부터 4박5일 동안에 안산갈대습지 생태누리관 다목적교육실에서 안산시 탄소중립 지원센터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된 워크숍은 안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의 비전을 설정하고 미래상을 정립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환경재단 홍희관 대표이사의 주재로 탄소중립지원센터 직원 등 6명이 참석한 가운데 브레인스토밍 기법 등을 활용, 진행됐다. 워크숍이 진행되는 5일 동안 매일 2시간씩 수원대 정형철 교수의 진행으로 이어졌으며, 첫째날에는 센터의 비전 선언문 수립을 그리고 둘째날에는 센터의 목표설정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어 셋째날과 넷째날에는 각각 센터의 추진 전략 과제 설정과 비전 체계도 검토 및 수정을 진행했다. 홍희관 안산환경재단 대표이사는 “안산시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탄소중립지원센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장조한 뒤 ”이번 워크숍을 통해 탄소중립 지원센터의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비전과 목표 그리고 전략 과제 등을 설정한 만큼 앞으로도 안산 시민의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지원을 강화하고 산업 부문의 탄소중립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안산시가 치매 관련 의료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치매안심병원(안심병원)을 개원하고 환자와 가족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단기 약물 및 비약물 치료를 병행해 치매 어르신들의 지역사회 복귀에 초점을 맞추고 적극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치매 어르신과 가족을 지원할 수 있는 의료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시비 25억원을 들여 상록구 사동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을 리모델링한 데 이어 최신 의료장비를 도입하는 등 병원 환경을 개선했다. 병원에는 ▲치매환자 전용 병동 ▲행동심리증상 환자 집중치료를 위한 1인용 입원실 ▲치매 환자 치유환경 병동 ▲치매 환자를 위한 집중 치료프로그램 및 상담 프로그램·상담실 등을 설치해 치매 어르신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 병원 운영 기관이 플러스의료재단 단원병원으로 변경돼 새로운 의료운영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의료 서비스의 전문성이 강화됐으며 환자 맞춤형 치료와 케어가 더욱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안산 최초 안심병원으로 지정돼 치매 관련 의료 서비스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시는 24일 상록구 사동에서 치매안심병원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이민근 시장과 시·도의원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새롭게 출발하는 안심병원의 발전을 기원했다. 최진숙 안산시 상록수보건소장은 “안심병원 지정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치매 환자와 가족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민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안심병원이 치매 예방과 진단 및 치료는 물론이고 가족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든든한 의료 파트너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시민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