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안산시지부(지부장 박길수)가 우수고객을 초청, 롯데시네마 안산고잔점에서 영화를 함께 관람하는 등 문화마케팅 행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은행 우수 거래고객 300여 명을 초청, 고객들과 함께 최신 개봉작 ‘007 스펙터’를 관람하며 감성을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길수 지부장은 “평소 농협은행에 대한 변함 없는 관심과 사랑을 보여 준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함께 해 고객이 행복한 금융기관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의회 송바우나 의원은 최근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일한으로 단원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관내 초지 및 선부동 일원을 돌며 지방세 체납 차량의 번호판 영치 작업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송 의원의 현장 활동은 상습적인 지방세 체납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현장에서 영치 작업을 직접 수행함으로써 근무자들의 고충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영치 작업은 단원구청이 올해부터 도입한 차량탑재형 체납차 스캔 시스템을 활용, 초지동과 선부동의 주차장 및 주택가를 중심으로 돌며 이뤄졌다. 영치 작업은 3건 이상의 지방세 체납과 체납 금액이 총 30만원 이상인 차량에 한해서 실시됐으며 송바우나 의원과 구청 관계자들은 총 400만원의 지방세를 체납한 차량 석대를 적발하는 실적을 거뒀다. 송 의원은 영치 작업 수행에 앞서 단원구청에 들러 근무자들과 대화를 나눈 뒤 구청의 지방세 체납 징수 현황에 대해 듣고 징수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직접 체납 차량의 번호판을 영치한 송바우나 의원은 “상습 세금 체납자들의 세금을 징수, 시민들이 정당하게 누려야 할 행정 예산의 재원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조세 정의가 바로 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 분야에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와 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가 공동으로 ‘공동체 회복과 성장을 위한 세월호 참사극복 국제심포지엄’을 오는 26일 호텔인터불고 안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4월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참사로 인해 아직까지 고통 받고 있는 피해자 가족들과 안산시민의 치유, 그리고 참사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공동체의 회복 등 재난극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을 통해 시는 ‘회복력이 강한 도시, 안산’ 모델을 정립해 앞으로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심포지엄은 오전에는 시 주관의 ‘안산국제심포지엄 2015’가 진행되고 오후에는 경기도 및 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 주관으로 ‘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 심포지엄 2015’가 열릴 예정이다. ‘안산국제심포지엄 2015’에서는 함께하는 추모공간 조성과 지역공동체 회복을 주제로, ‘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 심포지엄 2015’에서는 심리외상 치료의 실제와 트라우마센터의 역할과 방향을 주제로 한 2개 세션으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일본 지진과 미국 9ㆍ11테러 등 세월호참사와 같은 슬픔과 아픔을 겪고 이를 극복한 해외 4개국 전문가들이 참석해 참사극복 경험과 연구사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돈을 버는 직장으로서 한국이 아닌, 제2의 고향으로서 한국을 사랑하게 됐어요” 5만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안산·시흥 스마트허브. 매일같이 치열한 삶의 현장을 살아가는 이들 외국인 근로자들의 눈에 한국은 어떤 모습일까.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가 이들 외국인 근로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한국의 맛과 멋을 피부로 체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유의 흥과 얼이 살아 숨쉬는 한국민속촌을 최근 방문해 조선시대 마을 투어, 옹기성형 체험 및 전통 음식 맛보기 등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고단함을 잠시 내려놓고, 새로운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한 것. 네팔,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및 인도네시아 등 스마트허브의 외국인 근로자 3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처음으로 옹기 만들기에 도전했다는 캄보디아 출신 근로자 A씨는 “아침에 눈 떠 잠자리에 들 때까지 일만 생각하며, 퇴근 후 집에 들어오면 가족 생각에 울먹일 때도 잦았는데, 우리들의 아픔과 애환을 잠시나마 잊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줘 기뻤고, 도예에 관심은 없지만 손으로 흙을 만지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자리에는 외국인 근로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통역사를 함께 대동하고, 문화 해설사가 지원에 나서 편의를 도왔다. 또 점심 식사에 앞서 사전에 근로자들의 국적별 기피 음식을 반영해 가장 맛있고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한국 전통 메뉴인 비빔밥과 해물파전 등을 선정해 세심한 배려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5만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종사하는 안산·시흥 스마트허브는 전국에서 외국인 근로자 비율이 가장 높다”며 “매년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의회 의원들이 최근 ‘일일 명예교사’로 잇따라 교단에 올라 화제다. 학생들과 소통하고 정치인 및 지자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신성철 부의장을 비롯 김동수·김재국 의원 등은 최근 대부중·고교와 초지중, 덕인초를 각각 방문해 선생님으로 분했다. 특히 신 부의장은 ‘시의회 역할과 기능’을, 김동수 의원은 정치 입문 계기 및 안산의 자랑거리를, 김재국 의원은 ‘장래희망으로서의 정치인’을 주제로 각각 명강연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안산=구재원기자
“재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이 좀더 절실한 마음으로 준비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올해로 7년째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들과 함께 동고동락하고 있는 송정희 팀장(51). 지난 2008년 처음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와 인연을 맺은 송 팀장은 “제가 직접 취업을 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들이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송 팀장은 그동안 “‘취업성공패키지지원’ 사업 등의 분야에서 업무를 담당해 왔지만 ‘경력단절여성 취업알선 및 집단상담 프로그램’ 분야의 업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털어 놨다. “임신 및 출산 휴가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재취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우리의 현실”이라고 지적한 송 팀장은 “이런 여성들에게 구직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 성공적으로 재취업 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기 때문에 보람도 갖는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5평 남짓한 공간에서 8명의 팀원과 함께 2천여 명에 달하는 여성 구직자들 위해 다양한 상담을 지원해온 송 팀장은 “안산에 거주하는 여성들 가운데 공단에서 일자리를 구하고 싶어도 출퇴근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불편, 육아와 가사를 돌봐야하는 많은 여성들이 공단 취업을 피하고 있다”라며 “이런 이유로 공단에 여성을 위한 일자리가 없다고 봐야한다”며 교통편의 개선을 제안했다. “재취업에 조바심을 갖지 말고 어떤 분야에서 일을 할 것인지에 대한 상담과 심리검사 등의 진단을 통해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준비해 나간다면 자신과 사회를 위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송 팀장은 “일도 중요 하지만 일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보람도 그에 못잖게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안산=구재원기자
경찰이 전화모니터링 중 자살하겠다며 연락이 두절된 뒤 실제도 자살을 기도한 시민을 극적으로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되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2시30분께 안산단원경찰서 가정폭력전담부서에 가정폭력 사건으로 접수된 A씨가 전화모니터링을 하던 중 갑자기 “자살을 하겠다”며 전화를 끊은 뒤 연락이 두절됐다. 이에 가정폭력전담부서는 곧바로 현장 파출소를 통해 확인을 한 결과 A씨가 집에 있는 것으로 추정은 되지만 안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였다. 상황이 급박해지자 단원서는 관련부서의 여림(30) 순경을 급파해 A씨의 가족과 연락이 됐으나 현관문 비밀번호를 확인할 수 없어 열쇠를 갖고 있는 아내와 만나 열쇠를 확보한 뒤 현장으로 출동. 여 순경 등은 A씨의 집에 진입해 흉기를 놔둔 채 욕조 안 물에 잠겨 잠들어 있는 A씨를 발견해 119구조대와 함께 극적으로 구조하기에 이르렀다. 이후에도 A씨는 아내의 외도를 의심, 가정폭력으로 조사에 이어 술을 마신 뒤 또 다시 자살을 시도하는 등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시간을 보냈으나 A씨를 자살예방센터 심리상담 전문가를 통해 상담을 실시한 결과 마음의 평온을 찾아 딸에게 인계, 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에 여림 순경은 “한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시민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기쁘다”며 “삶의 의욕을 찾을 수 있게 지원할 수 있어 더 행복을 느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 도심 주택가 및 상가 인근에서 운영중인 자동차운전학원에서 발생하는 각종 소음과 매연 등으로 인해 아파트 입주민 및 상가 입점주들이 불편을 호소하며 잇따라 민원을 제기하는 등 수년째 갈등을 빚고 있어 대책이 요구된다. 10일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에 소재한 (주)대일자동차운전학원 및 인근 주민ㆍ상가 입주자 등에 따르면 대일운전학원은 지난 2001년 7월 경기경찰청으로부터 단원구 초지동 746-2 일대 1만1천840㎡ 부지에 자동운전학원을 허가받아 14년째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도심이 팽창하면서 학원 인근에 아파트 및 상가 등이 신축되면서 봄ㆍ여름의 경우 주민들이 아파트 창문을 열어 놓고 생활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학원에서 발생하는 차량 소음과 공단에서 풍기는 악취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며 수년째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운전학원과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인접해 있는 아파트 입주민들은 학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승용차 및 화물차, 오토바이 등 운전면허 취득에 필요한 50여대의 차량을 운행하면서 발생하는 매연은 물론 소음, 출발 및 정지 신호음, 안내 방송 등 각종 소음에 시달리는 등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아파트 주민들은 “공단과 인접해 있어 창문을 열고 생활하기가 어려운데 여기에 운전학원에서 발생하는 각종 소음과 매연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대책이 필요한 것 아니냐”고 반발했다. 학원 관계자는 “그동안 7만5천명에 달하는 합격생을 배출한 학원으로 당초 학원 주변에는 특별한 신축 건물이 없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도시가 팽창, 학원이 민원의 대상으로 변해 안타깝기만 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현장을 방문해 소음측정을 실시하고 있으나 평균치를 밑돌아 특별한 대책이 없는 게 사실”이라며 “운전학원을 이전하기 전에는 별다른 방안이 없는 실정”이라고 답답해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도시공사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서비스진흥협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관’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관 인증은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정부 주관 서비스품질 인증제도로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현장ㆍ고객ㆍ암행평가 등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서비스품질 및 고객만족도가 탁월한 우수기관에게 수여된다. 특히 도시공사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개발과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올해 행자부 주관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89.4점을 획득한 데 이어 경기도내 22개 공기업 가운데 2위를 차지하는 등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2009년 최초 인증 후 3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정진택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서비스품질 인증은 안산도시공사의 전임직원이 고객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는 고객의 불만을 사후에 처리하는 ‘After Service’가 아닌 고객의 요구를 사전에 충족시키는 ‘Before Service’ 개념의 고객 감동경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산도시공사는 올해 행자부 경영평가 최고등급 획득에 이어 이번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관 인증으로 경쟁력을 갖춘 ‘최우수 공기업’임을 인정받게 됐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의회 정승현 의회운영위원장 등 2명이 발의한 조례가 새정치민주연합이 개최한 ‘2015 지방자치 좋은 조례 경진대회’에서 ‘100대 좋은 조례’로 선정됐다. 새정연 소속 정승현 의원과 전준호 의원은 지난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진대회에서 교육·복지 분야의 ‘안산시 성인 문자해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와 일자리·지역경제 분야의 ‘안산시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로 각각 ‘100대 좋은 조례상’을 수상했다. 새정연 참좋은지방정부위가 주최한 이번 좋은 조례 경진대회는 지방정부 및 의회의 성과를 홍보하고 민생과 복지 중심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100대 좋은 조례는 사전에 접수된 362건의 등록 조례 가운데 온라인 투표 30%와 심사위원 평가 70%를 통해 선정됐다. 정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성인 문자해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는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해방 전후 세대 중 취학(就學)하지 못해 글을 읽고 쓰지 못하는 지역의 비문해자들과 6만명에 달하는 안산 거주외국인들의 문해 학습권을 보장하고자 제정됐다. 이를 위해 조례에는 △성인 문자해득 기초교육의 기본원칙에 관한 사항과 △기초교육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임무 △성인문자해득 기초교육의 지원 △성인문자해득 기초교육교사의 전문성 제고 및 양성 등이 규정돼 있다. 또한 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중소영세기업이 밀집돼 있고 전체 기업 근로자 중 절반 가량이 비정규직인 안산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 비정규직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과 관련한 고용상담 등 근로조건 향상과 노동시장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안산시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를 설치 및 운영하기 위한 조례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