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오는 23일까지 내년 연수사업에 참여할 강사를 모집한다. 공단은 이를 통해 연수 강사 선발 공정성을 강화하고 강의 품질도 제고할 방침이다. 모집분야는 ▲디지털신산업분야 ▲녹색전환(GX) ▲경영(기업가정신) 등으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제조현장의 혁신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친환경·저탄소 전환에 필요한 중소벤처기업 현장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자격은 모집분야와 관련된 5년 이상 강의 경력 또는 5년 이상의 실무경력을 갖춰야 하며 경력과 상관없이 모집분야와 연관된 석사 학위 이상의 학력을 보유한 경우도 신청이 가능하다. 자격 검토 후 1차 실무평가, 2차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진행되며 구체적으로 경력 및 학력과 자격증 등 서류 중심의 정량 평가에 이어 연수과정 계획 및 강의 운영 등을 중심으로 한 정성 평가로 구성된다. 강사신청서, 강의계획서 및 영상(10분 내) 등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강사는 내년 연수과정부터 우선 참여할 수 있으며, 앞으로 강의 품질 및 연수생 만족도 조사 등에 따라 차등 배정된다. 강석진 이사장은 “급변하는 산업 기술 및 기후정책 대응 등 중소벤처기업이 필요로 하는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선발 절차를 통한 신기술·신산업 분야 강사를 확보해 고품질 강의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안산, 광주, 경산 등 전국 6곳에 연수원과 경남 진주에 K-기업가정신센터를 운영하면서 연간 5만명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밤중 안산 수인산업도로에 있던 40대 남성이 주행 중이던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6일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0분께 안산 상록구 부곡동 수인산업도로 수원방향 4차선 도로 중 1차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도로에 있던 40대 남성 A씨를 들이받았다. 사고를 당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A씨가 횡단보도가 없는 도로에서 무단 횡단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했다. 차량 운전자인 30대 여성 B씨는 경찰에서 “사람을 미처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B씨를 형사 입건해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산시가 오는 23일까지 지하철 4호선 안산선 구간 지하화에 따른 대토론회 관련 시민 300명을 모집한다. 다음달 3일 안산 호텔스퀘어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토론회는 ‘안산선 지하화에 따른 공간 활용 및 도시발전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패널 토론 ▲‘시민과의 동행 이야기’ 관련 강의 ▲퍼실리테이터(촉진자)를 중심으로 한 시민 의견 수렴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하철 4호선 안산선 지하화는 민선8기 안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2035 뉴시티 안산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시는 한대앞역에서 안산역까지 이르는 5.47㎞ 구간 지하화를 통해 단절된 신·구도시를 연결하고 도시공간의 연계성 회복 등을 위해 추진한다. 시는 이번 대토론회를 통해 제기된 시민들의 의견을 향후 안산선 지하화 개발에 충분히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안산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홍보자료의 QR코드를 이용, 안산시 누리집(홈페이지) ‘동행이야기’에 접속하거나 새소식의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민근 시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안산의 미래를 함께 그리고자 한다”며 “이번 대토론회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안산시가 이달부터 지역화폐 ‘다온’의 가맹점 등록 연매출 제한기준을 10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경기도 지역화폐심의위가 지난 6월 최근 5년간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해 매출제한기준을 조정한데 따른 조치다. 현행 기준으로는 연 매출 10억원 이하 가맹점에 대해서만 경기 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했다. 이번에 상향된 기준은 지난 1일부터 소급 적용되며 그동안 제한 기준으로 혜택을 누리지 못했던 연 매출 10억~12억원대 가맹점 업체와 지난해1월부터 연매출 10억원 초과로 가맹점 지위가 상실됐던 소상공인이 다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규 등록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한데 경기 지역화폐 누리집(홈페이지)이나 각 동 행정복지센터 및 안산시청 소상공인지원과, 농협 등을 통해 가능하다. 지난해 연매출이 12억원 이하임을 증명하는 과세표준 증명원 등을 첨부하면 된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결정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은 물론 골목상권 상인들의 매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위 도중 사망한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구속된 시위대 즉각 석방은 물론이고 관련자를 처벌하라.” 4일 오후 2시께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문화특구에 조성된 다문화공원. 이곳에선 국내 거주 중인 방글라데시인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커뮤니티 회원 800여명이 자국에서 벌어 지고 있는 특수계층만을 위한 일자리인 ‘공무원 할당제’에 반대하며 집회를 벌이고 있었다. 대학생 등 시위대를 폭력으로 진압하는 정부를 규탄하는 ‘공무원 할당제 및 폭력 진압 반대’를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서다. 이곳에 모인 회원들은 방글라데시 정부가 2018년 폐지된 공무원 할당제를 부활시키자 이에 반대하는 시위가 수도 다카에서 대학생 등을 중심으로 잇따라 발생하면서 유혈사태로 확산되자 이를 지원하기 위해 확성기와 피켓을 들고 이 자리에 모였다. 집회 참가자들은 방글라데시 정부가 공무원을 ▲독립전쟁 유공자 후손들에게 30% ▲여성 및 특수지역 출신들에게 각각 10%씩을 배정하자 이 같은 정부 정책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였다. 특히 이들은 자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공무원 할당제와 관련, 대학생 등을 중심으로 한 시위대를 강경 진압한 책임자 처벌과 시위대 석방 등을 요구했다. 시위에 참가한 방글라데시 국적의 엠서빈씨는 “최근 대법원에서 전체 공직자의 93%가량은 능력에 따라 공정하게 배분하고 나머지 5%가량에 대해 유공자 자녀에게 할당하기로 한 중재안을 정부가 수용하지 않아 불평등을 주장하는 대학생들과 시위 진압에 나선 경찰과의 유혈 충돌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타인의 명의를 도용하거나 셀프로 처방을 받아 의료용 마약류에 해당하는 의약품을 복용한 치과 원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안산단원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40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안산의 한 치과 대표 원장인 A씨는 지난 2022년 5월부터 올해까지 약 2년간 의료용 마약류에 해당하는 졸피뎀을 의료 외 목적으로 자신에게 처방한 혐의를 받는다. 현행법상 의사가 의료 목적으로 자신에게 약 처방은 가능하나 이 밖의 목적으로는 처방이 불가하다. A씨는 지인 등 타인의 명의를 도용하기도 하며 2년여간 약 800정을 처방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에서 "수면 장애를 겪고 있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기용 안산도시개발㈜ 대표이사가 1일 취임하고 “공직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회사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우리 회사는 설립 이후 현재까지 지역냉난방사업을 기반으로 집단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서 안산을 비롯해 인근 시흥 및 화성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현재는 11만2천여가구에 지역난방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소 충전소를 비롯한 수소 시범도시 등 안산시 위탁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며 이제는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거듭나는 제2의 성장기를 보내고 있다. 이럴 때 신임 사장으로 취임하게 돼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공공성과 수익성을 함께 도모해야 하는 민관 합작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겠다”며 “주주기관인 안산시와 삼천리, 안산상의 등 회사와 관련된 모든 관계자와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산상록경찰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이달 중순까지 2주간 고속도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고속도로 진입로 톨게이트(TG)에서 특별 음주단속을 집중 실시한다고 밝혔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별 음주단속은 휴가철을 맞아 자칫 들뜬 기분에 음주 후 고속도로를 운행하다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된다. 올해 상반기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해 81명에서 95명으로 14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또한 평일보다는 주말에 교통사고 사망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경기남부청 관내에서 올해 상반기 음주운전 사고 및 음주운전으로 단속된 사람이 약 1만3천500명으로 1일 평균 74명 가량이 적발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평소 음주운전이 얼마나 만연한지를 보여주고 있다. 휴가철의 경우 고속도로에서 정체되는 시간이 늘어나 졸음운전이 예상되고, 휴대폰 사용도 증가하며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빈준규 서장은 “음주운전은 운전자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중대범죄다. 강력한 단속을 실시해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먹방 유튜버인 쯔양(본명 박정원)이 ‘사이버 레커’ 유튜버들로부터 협박 받아왔다는 정황이 드러난 가운데 쯔양과 그의 변호사가 방송에서 허위 사실을 언급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안산상록경찰서는 시민 A씨로부터 쯔양과 그의 법률대리인인 태연법률사무소의 김태연 변호사 등을 무고 등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30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고발장에는 쯔양 측이 최근 방송 등을 통해 '사이버 레커' 유튜버들을 고소한 취지를 밝히는 과정에 일부 허위 사실이 포함됐다는 주장 등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A씨는 유튜버 카라큘라(이세욱), 구제역(이준희) 등 2명을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지난 18일 안산상록경찰서에 제출하기도 했다. 해당 사건은 피고발인의 주거지 등을 고려해 최근 서울의 한 경찰서로 이송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의장은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개인기’ 보다는 의회의 운영과 의회 전체의 성과를 통해 평가받아야 하는 자리다. 시민과 의회, 집행부와 의회 사이에서 ‘소통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9대 안산시의회 후반을 이끌어갈 박태순 의장은 “임기 동안 원만한 운영을 통해 의회의 성과를 높이는 것에 초점을 맞추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Q. 후반기 의회 운영 계획은. A. 후반기 의회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야 하는 시기다. 이를 위해 의회의 꽃이라 할 상임위를 중심으로 의회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그 여건을 공고히 다져가겠다. 상임위 소관 분야별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의회사무국의 지원 조직을 유연하게 활용할 것이며, 의원들의 의정 역량 강화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도 내실을 기해 준비할 계획이며, 4개 상임위가 안산시 발전 및 시민 삶의 질 향상 이라는 큰 목표를 향해 유기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전력하겠다. Q. 시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은. A. 집행부와의 관계에서 의회는 자동차의 ‘브레이크와 액셀’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집행부가 시민 다수의 이익을 위해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면, 의회가 이것에 제동을 걸어서는 안 될 것이다. 오히려 의회의 권한을 적극 이용해 힘을 실어줘 집행부가 사업의 속도를 내도록 도와야 한다. 반면 집행부가 추진하는 사업 방향에 시민 다수가 이의를 제기하고 동의하지 못할 경우 의회가 과감히 견제에 나서는 게 맞다. 사업 진행을 늦추거나 더 좋은 방안으로의 방향을 바꾸도록 설득하면서 제때 제동을 걸어주는 것이 의회의 임무이다. 시가 펼치는 정책의 규모와 방향, 진행 속도에 따라 시민의 삶의 질이 결정될 수 있음을 상기하면서 집행부와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관계를 유지하도록 하겠다. Q. 후반기 의회가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 현안은. A.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들 수 있는데 의회는 지난 6월 제290회 제1차 정례회에서 관련 안건인 ‘안산도시공사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출자동의안’을 기획행정위에서 보류 처리한 바 있다. 초지역세권 개발 사업은 단원구 초지동 666-2 일원 18만3천927㎡ 부지에 주거단지와 대형 쇼핑몰, 업무·숙박복합시설, 문화·체육시설, 학교 등을 조성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의회도 사업 추진의 당위성에는 이견이 없으나 방향에 대한 고민은 많다. 초지역세권에 명품 주거단지를 건립하는 것이 타당한지, 혹은 이 사업으로 건립될 시설들이 과연 안산을 대표하고 외부에서 안산을 찾아오게 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할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안산의 미래를 좌우할 프로젝트이므로 성공에 이르는 최적의 방정식을 찾는 데에 전력할 것이다. Q. 시민들께 한 말씀 해 달라. A. 안산시의회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에 부응하기 위해 의원들이 합심해 후반기 원구성을 무리 없이 마무리 했다. 후반기 원구성을 보면 의원들의 신구조화가 뚜렷하다. 젊은 30대 의원들이 상임위원장을 맡아 의정활동 추진에도 신선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다양한 경험을 가진 다선 의원들까지 의장단에 포함돼 균형을 맞췄다. 의장으로서 9대 후반기 의회가 제 실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발품을 아끼지 않겠으며,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소통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다. 무엇보다 9대 의회의 문은 항상 시민을 향해 열려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고 시민 여러분께서도 의회에 대해 많은 응원과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