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정남면의 한 과수농가에서 과수화상병으로 의심되는 궤양(염증이나 괴사로 상피가 탈락해 조직표면이 국소적으로 결손되거나 함몰된 현상)이 발견됐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2일 경기도농업기술원과의 합동예찰을 실시하던 중 정남면 과수농가에 식재된 나무 10그루에서 궤양을 발견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 등 과수에 큰 피해를 주는 전염성 세균병으로, 궤양을 전염원으로 한다. 해당 농가는 지난해 식재된 750그루 중 8그루에서 과수화상병이 발병해 부분 폐원한 바 있다. 시는 발견 이후 장안면과 정남면, 송산면, 비봉면 등 4곳에 방역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인근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 약제를 전달했다. 또한 발견 당일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에 궤양이 발생한 나무를 보내 감염 여부 확인 작업에 돌입했다. 겨울철 궤양 부위에서 월동을 거친 후 봄철에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병균 특성을 고려해 이날 2차 검사를 위한 나무를 전달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위험주 확진 여부를 확인한 이후 의심되는 나무 등을 제거할 계획”이라며 “확산 방지를 위한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디뮤지션들의 축제가 화성특례시에서 열린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개최되는 ‘2025년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개최지로 화성 정조효공원이 선정됐다. 페스티벌은 전국 인디음악인들의 경연과 지역 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 등으로 구성, 화성지역 가을을 선율로 가득 채운다. 특히 지역 대학교 및 시 자체 공연 프로그램 등이 연계 운영돼 화성의 정취도 느낄 수 있다. 시는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 등과의 지속적 협의를 통해 행사의 완성도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가 경기도의 대규모 문화콘텐츠인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을 유치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행사가 104만 화성시민과 전국의 음악팬들이 화합하고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의 ‘새로운 특례시 출발, 2025년 신년인사회’가 시민들의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14일 동탄9동을 시작으로 4주간 진행된 신년인사회를 이날 향남읍을 끝으로 완료했다. 이번 인사회는 기존 일방적 연설 형식에서 벗어나 시민과의 소통 방식을 바탕으로 지역별 개성을 살린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됐다. 특히 시는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접수된 현장 의견 900여건을 바탕으로 화성만의 정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명근 시장은 “시민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신속히 처리하겠다”며 “특별한 시민과 함께 만드는 빛나는 도시 화성을 위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열린 시정으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는 오는 17일 화성상공회의소 컨벤션홀에서 ‘2025년 화성시 중소·벤처기업 지원 시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올해 기업지원사업에 대한 정보 제공을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화성시 지원 시책 설명(화성시, 화성산업진흥원) ▲자금 및 금융 지원 시책 설명(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경기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판로 및 수출 지원 시책 설명(경기중소벤처기업청, 한국무역보험공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를 비롯해 ▲R&D 지원·기술보호 시책 설명(산업기밀보호센터, 경기중소벤처기업청, 경기테크노파크) ▲일자리 관련 지원시책 설명(경기도일자리재단) 등도 이뤄진다. 특히 참여 기관 12곳은 별도 상담창구를 통해 현장 상담을 진행, 기업별 건의·애로사항을 접수하고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설명회는 시와 기업지원 유관기관이 협력해 관내 기업들이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자리”라며 “시는 관내 우수한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최적의 지원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가 경찰서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경기남부경찰청에 경찰서 신설을 촉구하는 내용의 건의문을 전달했다. 현재 화성지역에는 화성서부경찰서와 동탄경찰서 등 2곳으로, 수원(4곳)과 용인(3곳), 고양(3곳) 등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다.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도 1천7명으로 성남시 대비 2배 가량 차이가 나 치안 공백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지역 내 경찰서 신설을 통해 권역별 치안 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정명근 시장은 “시민들의 안전한 생활과 행복한 일상을 위해 경찰력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의 실정에 맞는 경찰서 신설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하고 시법원, 소방서 등의 국가기관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11일 오전 8시12분께 화성 소재 평택시흥고속도로 시흥방향 독정졸음쉼터 부근을 달리던 카캐리어(자동차 운반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이 불로 시흥방향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도로 운영사인 제이서해안고속도로 측은 안내문자를 통해 "시흥방향 독정졸음쉼터 부근 갓길 차량 화재로 전면 통제 중. 시흥방향 이용자는 우회 바란다"고 알렸다.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압하는 대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11일 오전 7시18분께 화성 정남면의 전자부품 제조공장 기숙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연면적 90여㎡의 기숙사 1개 동이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19대와 인력 57명 등을 동원해 오전 7시44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진화작업을 완전히 마치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화성 병점역 인근 교차로에서 차량 7중 추돌사고 발생해 8명이 부상을 입었다. 1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15분께 화성 병점역 인근의 교차로에서 버스 2대와 승용차 5대 등 차량 7대가 잇달아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50대 보행자 1명과 각 차량 운전자 7명 등 모두 8명이 다쳤다. 경찰은 최초 사고를 낸 버스 기사로부터 “제동장치가 말을 듣지 않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화성산업진흥원이 지역 내 고위험사업장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지원을 실시한다. 시 산업진흥원은 10일부터 오는 5월9일까지 ‘고위험사업장 초동대처 용품 지원사업’에 참여할 화성지역 기업을 모집한다. 산업재해 위험이 높은 사업장에 소화기, 방연마스크 등 초기 대응 필수 안전용품 구매비용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진흥원은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제조업 사업장 등을 기준으로 기업 400곳을 선정, 기업당 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위험물질 취급·제조, 산업재해보험 기준 고위험 6대 업종 사업장 등을 우선 지원해 산업현장 내 안전수준 향상시키고 산업재해 예방 문화를 확대할 방침이다. 화성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초동대응 여부에 따라 피해 규모가 달라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지역 산업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가 20조원 투자유치를 추진 중인 가운데 투자의향기업에 대한 행정서비스 지원을 강화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투자의향기업 365 상담창구’를 신설하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상담 창구는 시청 홈페이지 투자유치 게시판 내 개설됐다. 상담 전용 설문조사와의 연계를 통한 투자 유치 시 행정지원 방안을 제공한다. 특히 설문조사에는 ▲관심 부지 위치⋅면적 ▲업종 코드 ▲투자 금액 ▲입주의향 시기 등 항목이 포함돼 기업별 세부 요청 사항 검토 등이 가능하다. 시는 온라인 상담창구 운영을 통해 투자의향기업의 불편을 해소하는 등 ‘투자유치 One-Stop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명근 시장은 “최근 국내·외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화성에 투자 의향을 밝힌 여러 기업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투자의향기업 365 상담창구를 활용해 더 많은 기업이 불편함 없이 신속하게 투자를 확정할 수 있도록 최선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