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은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7% 이상을 차지하는 사회를 고령화사회로 정의하고 있다. 또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구분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2000년 7월1일을 기준으로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7.1%를 차지해 고령화사회에 진입했다. 통계청은 2020년이면 노인인구 비율이 14%를 넘어서 본격적인 고령사회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고령화사회는 의학이 발달하고 생활환경이 개선되면서 평균수명이 늘어나 생기는 선진국형 사회이지만 이와 더불어 많은 사회적 문제점을 가져올 수 있다. 고령화사회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노인문제는 빈곤질병고독감 등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성시는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추진 중이며 해마다 1천500여 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노노카페 백발의 바리스타지난 2009년부터 추진해 온 노(老)노(No)카페 사업과 짚풀을 이용한 수공예품 제작판매 사업은 단순 반복적인 일자리가 아니라 수익창출형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수익 창출은 물론이고 노인들의 능력을 개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발전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시의 노(老)노(No)카페 1호점인 커피나무(남부노인복지관)에 들어서면 향긋한 커피 내음과 함께 머리가 희끗희끗한 노장의 바리스타들이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지난 2009년 7월 문을 연 커피나무는 8명의 노장 바리스타들이 교대로 하루 3시간씩 주 5일제로 근무하고 있다. 이들이 한 달 일하고 받는 임금은 20만원 정도로 월 평균 100만원 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바리스타로 참여하는 노인들은 단순히 돈을 번다는 목적보다는 새로운 사회경험과 동료들과의 친목도모, 자주적인 능력 계발의 기회를 갖는다는 점에서 크게 만족하고 있다.현재 화성시엔 1호점 커피나무를 비롯해 2호점 와플카페 마실(남부종합사회복지관), 3호점 커피하우스 올레 동탄점(홍사용문학관), 커피앤 나래울(화성복합복지타운 나래울), 커피앤봉담점(국민체육센터) 등 모두 5개의 노(老)노(No)카페가 있다.노(老)노(No)카페에 참여하는 이들은 65세 이상 노인들이다. 이들은 유명 빵집과 커피전문점과 연계해 기술과 운영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손마디는 두껍지만 공예품은 섬세또 하나의 대표적인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은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공예기술과 노인들의 솜씨를 접목한 노인 짚풀수공예품 제작 및 판매사업이다.노인 짚풀수공예품 제작 및 판매사업은 현재 지역 내 4개 마을 경로당에서 짚공예기능보유자 3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경로당에 모여 외로움도 달래며 건강은 물론 소득도 챙길 수 있는 농촌형 노인복지사업으로 노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사업에 참여하는 노인들은 7개월은 월 20만원의 인건비를 보조받아 참여하고, 이후 5개월은 짚풀공예품을 전시판매한 수익금으로 인건비와 운영경비를 충당하는 시스템으로 이뤄진다.또 기능보유자 5명을 지프로 명장으로 지정, 지난 해 10월부터 60~70대 노인 24명을 대상으로 기능전수교육도 병행하고 있다.특히 짚풀수공예품제작 및 판매사업은 지프로(JIPRO) 사업단을 출범하면서 더욱 확대됐다.시는 지난 2009년 6월 지프로(JIPRO)라는 상표등록을 통해 짚풀공예품을 브랜드화해 현재 전문판매장(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 내)을 마련했고, 전자상거래 전문쇼핑몰(www.samgeo-mall.com)과 판매협약을 체결, 적극적인 판촉활동에 나서고 있다.시는 연간 3천만원 이상의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는 지프로(JIPRO) 상품을 올해 상반기엔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미국과 일본 등 해외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노인짚풀수공예품 제작 및 판매사업은 지난 2010년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친서민정책 및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일자리 창출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고용과 복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착한 기업 H&S두리반도 시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노령화를 대비한 사업이다.사회적 약자를 위한 진정한 복지란 자선이 아닌 자활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라는 데서 출발한 ㈜H&S두리반.㈜H&S두리반은 지역 내 거주하는 노인, 장애인, 저소득 가정, 탈북자, 이주민,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이 어려운 사회적 약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화성시새마을회가 장소와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현대자동차기술연구소가 초기설립 자본금을 출자해 지난 2009년 12월 설립한 기업이다.국내산 현미 100% 뻥튀기 희망펑 사랑펑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H&S두리반은 6명에서 9명으로 고용을 늘리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선 결과, 설립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지난 2010년 10월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화성시새마을회와 현대자동차기술연구소의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웰빙 뻥튀기 판매로 얻은 1억원의 한 해 매출액으로는 사회적 약자의 고용확대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현대자동차기술연구소는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설립취지를 실천하기 위해 2억원의 추가자금을 지원했고 시 새마을회는 지원금으로 빵공장을 증축하는 동시에 지난 1월28일 향남읍 발안성당 입구에 베이커리 매장을 개장했다. 착한기업 H&S두리반 일자리 창출웰빙 뻥튀기 희망펑 사랑펑에 이어 베이커리 매장을 연 H&S두리반의 엄기은 대표는 이 기업은 빵을 만들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고용하기 위해 빵을 만드는 기업이라며 시민들이 두리반 제품을 이용하는 것은 보다 많은 이웃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착한 소비라고 강조한다.화성시를 대표하는 사회적 기업인 H&S두리반은 올해 말까지 직영판매장을 지속적으로 개설하고 현재 13명인 근무인원을 25명으로 늘려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 창출과 복지서비스 제공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화성=강인묵기자 imkang@kgib.co.kr
12개 특성화 학교 18억 지원선택집중 통한 맞춤교육 실시 명품 학습 만들기 나서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 보육은 지역발전의 원동력이라는게 화성시의 새로운 발전 키워드다.아이 키우기 좋은 화성시라는 슬로건 아래 시는 교육과 보육을 위해 자체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추진하는 동시에 새로운 발전모형 모색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교육과 보육이 단지 행정집행으로만 성공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학부모를 비롯해 전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주력하고 있다.민선 5기 채인석 시장도 취임과 동시에 시의 발전 키워드로 교육과 보육을 제시했다.선택과 집중을 통해 교육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특화된 교육모델로서의 특성화 교육 벨트구축은 이러한 새로운 교육모델을 설정하는 좌표가 되고 있다.지난 2007년부터 수도권 소재 대학생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화성시장학관도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과 학생들에게 쾌적한 학업 여건을 제공,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이와 함께 지난 1월 구축한 화성시 교육포털 더 나은은 쌍방향커뮤니티가 가능한 교육콘텐츠를 제공함은 물론 원어민 영어 화상학습을 통해 유비쿼터스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새로운 에너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성화 교육지원학교 12개교 선정, 18억원을 투입하는 교육프로젝트를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화성시는 경기도교육청이 선정하는 혁신교육지구 선정에 아쉽게 실패했다. 그러나 이는 결과적으로 화성시만의 특화된 교육정책을 수립하는 계기가 됐다.시만의 특화된 교육모델은 바로 특성화 교육 벨트와 이를 통한 특성화 교육지원학교다.특성화 교육 벨트는 도시와 농촌을 권역별로 벨트화해 획일적인 교육프로그램이 아닌 지역과 권역의 특성에 맞는 교육프로그램과 교육모델을 만드는 것이다. 또 특성화 교육지원학교는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교육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벨트별로 선정된 학교로, 시는 대상학교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학교별 맞춤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시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말까지 지역 내 120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특성화 교육 벨트지원사업을 공모, 남양중고교 등 31개 학교가 응모했으며 지난 2월11일 교육전문가로 구성된 특성화 교육 벨트 선정심사위원회를 열었다.그 결과 초중고교로 묶이는 1그룹으로 6개 교(동양초남양중남양고, 구봉초병점중병점고)와 초중 또는 중고교로 묶인 2그룹 4개 교(삼괴중삼괴고, 상신초발안중), 개별학교인 3그룹 2개 교(화수초, 숲속초) 등 12개 학교가 특성화 교육지원학교로 선정됐다.시는 이들 학교에 사교육 없는 학교 만들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교육, 특성화 교육 벨트운영지원사업 등을 통해 1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이들 학교에는 보조교원이나 전문상담원을 1명씩 전담배치하며 초중학교에는 원어민영어 화상학습, 고등학교는 진학진로컨설팅 등 특성화 학교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게 된다. 화성출신 재경 대학생에 저렴한 장학관지난 2월8일 시 인재육성과는 오전부터 학부모와 학생들로 북적였다.시가 지역 출신 수도권 소재 대학생의 학업편의를 위해 서울에 설치, 운영중인 화성시 장학관에 입사하기위한 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서다.신청서 접수 결과, 신규 입사생 114명 모집에 339명이 신청, 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시는 지난 2007년부터 화성지역 출신 수도권 소재 대학생이 쾌적하고 안정적인 분위기에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서울시 관악구 남현동에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에 정원 80명이 2인 1실로 생활할 수 있는 화성시 제1장학관을 운영하고 있다.사감 교사의 철저한 생활지도와 체력단련실, 휴게실, 독서실 등을 두루 갖춘 화성시 제1장학관은 집을 떠나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에게는 제2의 가정이나 다름없다.특히 월 10만원의 장학관 사용료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어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같은 호응이 있자 시는 지난 2009년 서울시 도봉구 창동에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정원 187명이 생활할 수 있는 화성시 제2장학관을 개관했다.화성시 장학관이 이같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손꼽히는 성공한 교육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쌍방향 스터디 커뮤니티 포털 더나은시는 수험생은 물론 학부모의 최대 관심사인 교육에 관한 모든 상담이 가능한 교육포털시스템 더 나은을 지난 1월 구축했다.이는 시가 운영해오던 화성시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를 개편한 것으로 원어민영어 화상학습을 비롯해 사이버학습은 물론 쌍방향커뮤니티가 가능한 교육콘텐츠를 제공한다.시는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원어민영어 화상학습이다.시는 지난 해 12월 말 노원구와 원어민영어 화상학습시스템(NISE)사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2월25일까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400명의 수강생을 모집했다.3월부터 2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는 원어민영어 화상학습은 8단계 수준별로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이용료는 2개월에 학생 1인 당 8만6천원이며 이중 수업료 7만6천원은 학생이 자부담하고 시스템 유지보수 부담금 1만원은 시가 부담한다.시는 원어민영어 화상학습을 통해 국제적 지도자 인재양성을 통한 교육중심도시로의 도약, 공교육 활성화를 통한 계층간 교육수혜 불평등 해소, 사교육비 경감을 통한 교육욕구 충족 및 교육복지 실현을 기대하고 있다.이밖에 교육포털시스템을 통해 강남수능인터넷 강의까지 청강할 수 있어 입시를 비롯한 시험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쌍방향커뮤니티가 가능한 장학관 선배님 질문있어요란 코너에서는 선배 대학생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공부비법도 전수받을 수 있어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다. 여성만을 위한 학점은행제도 실시 지난 2월22일 수원여자대학 해란캠퍼스(화성시 봉담읍 소재)에서는 특별한 졸업식이 열렸다.다름 아닌 시가 지역 내 대학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학점은행제를 통해 전문학사를 취득한 아줌마들의 졸업식이다.이날 졸업을 맞은 학생들은 지난 2009학년도에 학점은행제에 입학한 학생들로 2년 과정을 모두 마친 27명의 학생이 사회복지학과 관련 전문학사를 받았다.졸업생 대표 조혜경씨(56)는 그동안 사회복지 쪽에 관심이 많았는데 뒤늦게 공부도 하고 관련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게 됐다며 여기서 인연을 맺은 학우들과 조만간 자원봉사모임을 만들어 공부했던 내용을 실천에 옮기며 여생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는 여성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자격을 갖춘 여성인력을 육성, 사회참여와 일자리 제공을 위해 지역 내 대학과 위탁협약을 체결, 지난 2008년부터 2년 과정의 학점은행제를 운영해오고 있다.대학이나 기업체에서 운영하는 학점은행제는 있지만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학점은행제는 전국에서 시와 경상북도 칠곡군, 두 곳 뿐이다.입학 대상은 지역 내 주소를 두고 있는 여성으로 고등학교 졸업자 혹은 고등학교 이상의 학력을 갖춘 자이며 사회복지학과 30명 정원이다.시는 2011년에도 3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고, 12학년을 포함한 60명 전원에게 등록금의 50%를 지원하고 있다.2년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사회복지 관련 자격증(사회복지사보육교사 2급)을 취득할 수 있다.학점은행제는 정규대학에 다니지 않고도 교육인적자원부가 인정하는 학점취득기관을 통해 학위를 따는 제도로 인정기관에서 학점을 이수하면 대학이나 전문대학에서 학점을 이수한 것과 같이 인정을 받는다./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서민 교육비보육 걱정 반드시 해결 하겠다" interview 채인석 시장 학부모학생시민 공감 교육모델 준비화성시의 교육정책은 기존의 정형화된 학교지원정책에서 탈피해 공교육을 정상화하고 누구나 아이를 낳아 미래의 동냥으로 키워낼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교육 및 보육도시 기반을 구축하는 것입니다.채인석 시장은 교육은 교육과정과 지역실정에 맞는 특성화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는 곧 미래의 성장동력인 아이들에게 창의력과 창조력을 심어줘 급변하는 세계 변화 속에서 국가경쟁력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기 때문이다.그는 이를 위해 우선 공교육 활성화와 사교육 없는 맞춤형 교육에 주역할 방침이다.화성시는 앞으로 편견과 차별없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정책목표로 교육 및 보육환경 개선에 총력을 기울 것이라는 그는 이를 위해 교육계는 물론이고 학부모, 학생, 나아가 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특성화된 교육모델을 제시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채 시장이 밝히는 보육기반도 주목대상이다. 채 시장은 우선 부모들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 확충을 위해 현재 38%에 불과한 보육시설 평가인증률을 60%까지 끌어 올릴 방침이다.이를 위해 평가인증보육시설에 대해서는 운영비나 난방비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맞벌이 부부를 위해 보육시설 근무시간도 24시까지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채 시장은 어린이들을 위해 올해 시립어린이집 3곳을 신규로 개소해 모두 23개의 시립어린이집을 운영할 방침이라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며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확충되면 될 수록 어머니들의 걱정거리가 줄어 여성인력의 사회진출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시는 서울시 면적에 비해 1.2배인 844㎢로서 경기도내에서 2번째로 넓은 도농 복합도시다. 특히 수도권 연접지로 경부서해안 고속도로와 철도, 국도 등이 관통하는 사통팔달의 교통중심지로 사회간접시설이 잘 갖춰진 개발 잠재력이 큰 지역이다. 이를 방증하듯 현재 화성시는 인구가 급증하는 것은 물론이고 각종 산업시설, 택지개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의 가속화되고 있다. 이같이 수도권 주민들의 왕래가 잦아지면서 충효의 전통문화와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화성시의 관광상품도 재조명되고 있다. 시는 3월 초부터 City Tour를 운영할 방침이다. 시티투어의 올해 테마는 착한 사람들의 착한 여행-하루다. 착한 사람들의 착한 여행-하루는 조급하게 코스만 도는 여행이 아니라 문화와 역사를 천천히 이해하고 사색할 수 있는 테마로 기획됐다. 특히 가족과 함께 4계절 특성에 맞는 계절별 프로그램이 마련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City Tour 100%즐기기 착한 여행이란 테마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City Tour는 3월12일부터 운영되며 참가비는 1만2천원이다.참가비를 내고 오전 9시 화성시 반송동 동탄센트럴파크 앞이나 오전 9시10분 병점역 동부출장소 앞으로 나가면 45인승과 35인승 시티투어 버스에 오를 수 있다.첫째 주 일요일에는 테마여행이 진행되며 둘째 토요일은 문화의 숨결, 셋째 일요일에는 자연의 숨결, 넷째 주 토요일에는 바다의 숨결, 다섯째 주 일요일에는 테마투어로 이뤄져 있다.정기투어는 문화의 숨결과 자연의 숨결, 바다의 숨결로 진행되며 테마투어는 계절에 맞는 지역축제와 연계해 입파도 등의 섬투어, 농어촌마을 체험, 화성8경, 당성 등을 둘러 볼 수 있다.구체적인 투어 내용 및 코스는 다음과 같다. 문화의 숨결 정조대왕의 효심과 정신을 엿보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융건릉, 조상의 숨결이 살아 있는 용주사, 수원시와 연계해 정조대왕의 업적인 수원화성과 행궁을 둘러보고 31운동의 자주적 정신을 깊이 되새기고 기릴 수 있는 제암리31운동 기념관을 방문하는 코스다. 자연의 숨결 1억년의 신비를 간직한 공룡알화석지와 함께 우리나라 백두대간의 모형에 깽깽이풀만병초꼬리진달래 등 1천여 종의 자생식물 및 희귀식물이 식재되어 있는 우리꽃식물원이 포함되어 있다. 바다의 숨결 화성호의 철새탐조와 궁평사구 생태계, 고렴지구 갯벌 등 점차 사라져가는 갯벌생태계를 둘러보는 코스다. 테마투어 형도의 철새도래지, 시화호, 전곡항, 자전거 투어 등 시화호를 테마로 한 투어다. 또 유기농업 체험활동, 가시리마을 농촌체험, 백미리 어촌마을체험, 바다낚시 등 도시와 농촌의 만남, 창문아트센터 예술체험을 테마로 한 작가와의 만남이 이뤄지는 투어도 있다. 이와함께 원효의 해골물 이야기와 당나라와의 교역이 이뤄졌던 당성, 화성8경 중의 하나인 융건릉의 백설, 궁평낙조 등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코스도 마련돼 있다. City Tour Calendar 3월 △12일(토) 문화의 숨결=융건릉~수원화성 △20일(일) 자연의 숨결=남양성모성지~우리꽃식물원~제암리 △26일(토) 바다의 숨결=철새탐조~궁평리사구~고렴갯벌4월△3일(일) 테마투어=곤충농장 △9일(토) 문화의 숨결=융건릉~수원화성 △17일(일) 자연의 숨결=공룡알화석지~우리꽃식물원△23일 (토) 바다의 숨결=철새탐조~궁평리사구~고렴갯벌5월 △1일(일) 테마투어=농촌/목장체험 △8일(일) 테마투어=제부도~신흥사~당성 △14일(토) 문화의 숨결=융건릉~수원화성△22일(일) 자연의 숨결=공룡알화석지~우리꽃식물원 △28일(토) 바다의 숨결=철새탐조~궁평리사구~고렴갯벌6월 △5일(일) 테마투어=지역축제 연계△11일(토)문화의 숨결=융건릉~수원화성△19일(일)자연의 숨결=공룡알화석지~우리꽃식물원△25일(토) 바다의 숨결=철새탐조~궁평리사구~고렴갯벌7월 △3일(일) 테마투어=백미리 어촌마을 체험△9일(토) 문화의 숨결=융건릉~수원화성 △17일(일) 자연의 숨결=공룡알화석지~우리꽃식물원 △23일(토) 바다의 숨결=철새탐조~궁평리사구~고렴갯벌 △31일(일) 테마투어=백미리 어촌마을체험8월 △7일(일) 테마투어=입파도 섬 투어 △13일(토) 문화의 숨결=융건릉~수원화성 △21일(일) 자연의 숨결=공룡알화석지~우리꽃식물원 △27일(토) 바다의 숨결=철새탐조~궁평리사구~고렴갯벌 9월 △4일(일)테마투어=지역축제 연계~포도축제 △18일(일) 자연의 숨결=공룡알화석지~우리꽃식물원 △24일(토) 바다의 숨결=철새탐조~궁평리사구~고렴갯벌10월 △2일(일) 테마투어=전곡항(고렴지구)~신흥사~당성△8일(토) 문화의 숨결=융건릉~수원화성 △16일(일) 자연의 숨결=공룡알화석지~우리꽃식물원 △22일(토) 바다의 숨결=철새탐조~궁평리사구~고렴갯벌△30일(일) 테마투어=창문아트센터~지역축제11월 △6일(일) 테마투어=지역축제 연계△12일(토) 문화의 숨결=융건릉~수원화성 △20일(일) 자연의 숨결=공룡알화석지~우리꽃식물원 △26일(토) 바다의 숨결=철새탐조~궁평리사구~고렴갯벌12월△4일(일) 테마투어=궁평항 낙조 △10일(토) 문화의 숨결=융건릉~수원화성 △11일(일) 자연의 숨결=공룡알화석지~우리꽃식물원
화성시는 결혼이민 여성이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에 정규직 교사로 참여할 수 있도록 결혼이민자 여성을 대상으로 보육교사 양성과정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1년 과정의 보육교사 양성에 참여하는 결혼이민자 여성은 9명으로 오는 3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주 5일 수업으로 진행된다.이번 교육에 참여하는 결혼이민자 여성은 지난 해 1012월 보육교사 양성과정에 신청한 100명 가운데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면접 등을 통해 최종 선발됐다.시는 보육교사 양성과정 이수자에 대해 보육교사 3급 자격증을 주고, 전원 취업을 보장키로 했다.또 학비 200만원 중 80%(160만원)는 시가 지원하고, 나머지 20%(40만원)는 본인부담이다.시 관계자는 점차 늘어나는 다문화가정 아이를 올바르게 교육시킬 수 있는 보육교사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많은 결혼이민자 여성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내년에는 국도비를 지원받아 수혜자의 수를 더욱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mg@ekgib.com
화성시는 오는 2012년까지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20% 줄이기로 했다.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김진흥 화성부시장을 팀장으로 한 화성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태스크포스팀을 발족했다.시는 그동안 음식물쓰레기 관리를 수집, 운반, 재활용 촉진 등 사후처리를 중심으로 이뤄져 왔던 것을 태스크포스팀을 통해 발생 자체를 억제해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낭비없는 음식문화를 정착시키기로 했다.태스크포스팀은 조례개정,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도입 등 제도를 개선하고 현장방문을 통해 발생원인별 감량 컨설팅 등 실천가능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수립하기로 했다.시는 이를 위해 오는 3월까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의 구체적인 방식을 선정하고 대량배출사업장(식당, 집단급식업소 등)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특히 오는 6월에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도록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시는 이번에 발족되는 태스크포스팀을 우선적으로 오는 2012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향후 결과를 바탕으로 연장할 계획이다.한편 태스크포스팀은 부시장을 팀장으로 환경자원과장을 제1반 반장으로 하여 총 4개반에 12명의 인원으로 구성된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최근 전셋값 폭등으로 하숙방이나 자취방을 구하기가 어려운 가운데 화성시가 서울에서 운영중인 2개의 장학관이 지역 출신 대학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24일 시에 따르면 올해 화성시 장학관 입사생 선정 결과 114명의 신규 입사생 모집에 399명의 지원자가 몰려 3.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에 입사가 결정된 학생은 신규 입사생 114명과 재입사 선발된 150명을 포함해 모두 264명으로 오는 26일부터 입사, 신학기를 준비한다. 장학관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단연 싼 이용료와 독서실, 휴게실, 체력단련실 등이 구비된 쾌적한 생활환경 때문이다.지난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제1장학관(서울시 관악구 남현동)의 경우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월 사용료는 10만원이다. 또 2009년부터 운영 중인 제2장학관(서울시 도봉구 창동)은 월 사용료 10만원, 식당 이용료 7만2천원 등 월 20만원도 안되는 최저 비용으로 최고의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다. 특히 사감(지도교사) 5명(제1장학관 2명, 제2장학관 3명)이 생활지도를 맡고 있어 안전한 기숙사 생활로 여학생과 학부모들의 입실문의가 끊이질 않는다. 이번 입사생 264명 중 여학생 비율이 164명(66%)을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학부모들과 학생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장학관 입사 경쟁이 치열하다며 특히 편리하고 값싼 사용료로 재입사를 원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mg@ekgib.com
화성 동탄신도시 노작근린공원 내 들어선 노작홍사용문학관<사진>이 오는 3월 리모델링에 들어간다.이번 리모델링은 그동안 초청강좌 등 다목적 강의실로 사용되고 있는 산유화 극장을 이름에 걸맞게 연극 공연이 가능한 소극장으로 꾸미기 위함이다.총 사업비 1억원을 들여 계단식으로 100석 규모의 좌석과 무대, 조명 및 방음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에 따라 오는 6월부터는 대학로 소극장처럼 창작연극 공연, 연극관련 강좌 등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변모할 예정이다.노작홍사용문학관 김중일 팀장은 노작 홍사용 선생은 시인이자 연출가, 극작가였으며 산유화는 노작 홍사용 선생의 창작 희곡이라며 연출가이자 희곡작가로서의 노작 홍사용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화성=강인묵기자 imkamg@ekgib.com
새로운 복지패러다임을 연구하고 체계화하는 데 구심체 역할을 하는 화성시복지재단(이사장 이덕훈)이 14일 창립 1주년을 맞았다.화성시에서 출연금을 지원, 지난해 2월 출범한 복지재단은 그동안 장애아동 및 사회공헌 실태조사를 통해 시의 복지수요와 수준, 지역 내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또 지원사업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현장위주의 실질적인 교육을 실시해 복지시설 종사자와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했다.올해는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민간기업 참여의 장 마련을 위해 사회공헌정보시스템 구축과 화성시 복지여가문화시설을 조사해 고객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mg@ekgib.com
화성시는 각 부서별로 분산돼 운영 중인 CCTV를 통합 활용하기 위해 오는 7월께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시는 현재 5개 실과소에서 1천168대의 CCTV를 설치, 운영 중이다.시는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을 위해 국비 6억원을 확보하고, 제1회 추경예산안에 7억원을 요청한 상태다.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되면 각종 불법행위와 강력범죄, 재난재해사고 등 긴급 상항 발생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화성시 그린농업기술대학은 오는 18일까지 2011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모집학과와 인원은 친환경농업과, 마케팅CEO과, 생활원예과, 농산물가공과 등 4개 과정에 총 130명이다.입학원서는 각 읍면동 농민상담소와 시청 민원실, 시 홈페이지(www.hscity.net),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nongup.hscity.net)에서 교부한다. 합격자는 3월 11일 화성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화성=강인묵 기자 imkang@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