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대, 비전선포 연계 교직원 워크숍

김포대학교(총장 남일호)는 최근 국제관 국제회의실에서 HOPE 2020 선포에 따른 교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대학의 특성화 계획 수립 방안을 놓고 전문대학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교육과정 개발 및 활용에 대해 특강이 열렸다. 강사로 나선 박양수 경남정보대 교수는 ▲산학협력코디네이터 양성 ▲산학협력협의회(가족회사) 및 미니클러스터 운영 ▲산학협력 지원 서비스 부문 ISO 9001 국제인증 ▲대표스타기업인 토크 콘서트 개최 ▲맞춤형 ACE 프로그램 운영 등 구체적인 산학협력활동 사례를 제시하며 산학협력의 중요성을 발표했다. 이어 박종성 직업능력개발원 실장은 국가직무능력표준의 개념과 관련사업 추진현황 및 향후 방향을 설명하면서 글로벌 무한 경쟁체제에서 사회와 기업이 요구하는 준비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기반 구축을 강조했다. 특히 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능력(국가가 산업부분별, 능력 수준별로 체계화) 향상과 학교교육, 자격제도, 직업훈련, 직무경험 등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편, 학벌이 아닌 능력중심사회로 전환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이 국가직무능력표준임을 제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김포대학교의 비전인 인성을 교육하고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 글로벌 대학의 핵심가치인 HOPE 2020 비전선포와 연계해 이뤄졌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현실에 안주하는 사람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 미래가 요구하는 변화에 맞춰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키우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 풍무동 학교 ‘항공기 소음’ 피해보상

항공기 소음으로 수업에 지장을 받고 있는 김포시 풍무동 지역의 학교들이 당국의 항공기 소음피해지역 보상이래 처음으로 교육환경개선사업 차원의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주섭)은 김포공항을 오가는 항공기의 소음피해를 받아온 학교의 피해보상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올해 풍무동 5개교에 대해 1억3천여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풍무ㆍ유현ㆍ양도초교와 양도중, 풍무고교 등 5개 학교가 연결통로 지붕교체, 체육시설 설치, 북카페 조성, 학생휴게실 및 도서실 구축사업의 지원을 받게 됐다. 항공기 소음으로 피해를 받고 있는 풍무동 지역 학교들은 창문을 열고 수업할 수 없어 5~6월에도 냉방기를 가동하고 있으며 야외수업 시 항공기 소음으로 수업 리듬이 끊어져 수업권의 침해를 받는 등 피해를 입고 있지만 보상은 한번도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지난해 5월 한국공항공사를 방문, 항공기 소음피해학교 지원방안 마련 및 향후 대책을 요구하는 한편, 김포시의회와 김포시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음피해 학교의 보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항공기 소음피해를 받고 있는 학교들의 교육환경개선 및 전기요금 확보를 위한 법률 개정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재공모 중견기업 대건 참가의향서 접수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이 계속되는 부동산 경기침체로 민간사업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실시한 민간사업자 재공모에 중견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주목된다. 김포도시공사(사장 정옥균)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민간사업자 재공모 공고 후, 지난 12일 사전 참가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KT, 울트라건설, SK건설, 현대엠코, 교보증권 등 12개의 기업이 참가의향서를 제출했다. 공사는 이번 재공모에서 공모기간을 당초 90일에서 60일로 단축하고 협약이행보증금을 당초 사업비의 1%(160억원) 정률제에서 50억원 정액제로 대폭 축소했다. 공사는 또 유치업종을 방송영상에서 ICT분야까지 확대하고 조성원가 인하를 위해 캐널캐슬영역을 삭제하는 한편, 가처분용지 확대했다. 공사는 이같은 재공모 내용을 골자로 지난 25일 건설, 부동산, 금융투자군 등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개최한 사업설명회에 현대건설, GS건설, SK건설 등 국내 유명 건설사를 비롯해 투자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국내 부동산과 건설 경기침체와 개발여건이 어려운 사항이지만 문화콘텐츠산업과 창조융복합산업육성이라는 정부정책과 한강시네폴리스의 사업목적이 일치해 건설, 금융투자사의 관심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내달 16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접수해 같은 달 23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선협상적격자를 선정, 공사와 민간사업자간 사업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정옥균 사장은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을 통해 향후 김포시가 신성장 동력사업인 ICT산업과 다양한 문화콘텐츠산업이 공존하는 자족형 기업도시 조성으로 국내ㆍ외 지식문화산업을 선도하는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강시네폴리스는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 270만여㎡에 조성하는 문화복합도시로 문화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창조형 미래도시다. 김포공항에서 10분, 인천공항에서 25분 거리에 위치하고 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한강로, 경인아라뱃길, 김포도시철도 등 최적의 접근성을 자랑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경인아라뱃길 시설물 관리도 정부 책임”

연간 수십억원이 소요되는 경인아라뱃길 시설물의 유지ㆍ관리비 문제로 김포시가 인수를 거부하는 등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김포시의회가 경인아라뱃길 시설물 인수를 둘러싼 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간 갈등 해소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김포시의회(의장 유승현)는 11일 오전 제141회 정례회를 열고 의원 만장일치로 경인아라뱃길 시설인수 문제점 개선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경제성 결여와 생태계 파괴 등 환경오염의 우려로 시민단체의 반발이 있었지만 중앙정부는 김포시에 미치는 영향을 전혀 고려치 않은 채 2조5천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공사를 강행, 오늘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가운데 김포시의 의중과는 별개로 경기도는 지난 6월28일 고촌물류단지 준공을 승인, 시와 수공은 시설물 인수ㆍ인계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의회는 그러나 인천광역시는 시설물 보완 등 민원 해결을 이유로 지금까지 준공검사를 늦추고 있는데 반해 경기도는 김포시민의 희망을 저버린 채 성급하게 준공을 승인, 30만 김포시민을 실망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또 이런 현실 속에서 수공은 김포시의 열악한 재정상태를 무시하고 국책사업이라는 이유로 법적 규정을 들어 대책 없이 인수를 강요하고 있다며 매년 26억원의 유지ㆍ관리비 조달은 매우 어려운 만큼 수공은 이에 상응하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한 후 인수ㆍ인계 절차를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시의회는 이에 따라 김포시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국책사업으로 추진된 만큼 시설물 유지, 관리도 중앙정부가 책임질 것을 촉구한다며 △주민 민원사항 조속히 해결 △수공 유지ㆍ관리비 지원방안 강구 △48국도 진ㆍ출입로 개설 및 자전거도로 연결 △김포시 전담기구 설치 및 인천과 공조 문제점 해소 △김포시 유지ㆍ관리비 보전방안 강구 및 수변 지역 개발을 통한 수입증대 방안 강구 등 5개항을 요구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안을 국토교통부, 한국수자원공사, 경기도, 김포시 등에 제출할 예정이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현대百,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MOU 국내 최대규모 건설 ‘합심’

김포시는 11일 (주)현대백화점과 김포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건설과 관련, 행정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상호 협력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포시와 (주)현대백화점은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국내 최대 규모의 김포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건설에 대해 최우선적인 행정 지원과 생동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김포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은 경인아라뱃길 김포터미널 일원 5만2천375㎡의 부지에 연면적 16만5천㎡ 규모로 지하 2층~지상 3층에 2천400대가 주차 가능한 시설로 이달 착공해 201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부지면적이나 연면적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프리미엄 아울렛매장, 전문식당은 물론 영화관, 테마파크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시설을 갖춰 가족 단위 쇼핑객과 해외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이 입점하면 김포시는 150억원 규모의 재정 기여와 1천600명의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서울 서부권과 일산파주 등으로 이탈되던 지역 소비를 끌어들여 연간 500만명 이상의 쇼핑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서 유영록 김포시장은 김포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이 동북아 최대의 매장으로 성장할 것을 확신한다며 지역 내 건설관련 업체의 참여를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생동하는 김포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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